바로 어제 일임.
많아봤자 3~40대쯤 되는 여자가 노기등등해서 사회복지 카운터에 찾아옴.
사회복지직 담당자가 뭔일이냐고 묻자 대답하기를,
1. 맞은편에 병원 화장실이 개방화장실 표지가 붙어있어서 사용했다.
2. 자기가 부원장이라는 할배가 여기가 공중화장실이냐며 모욕을 줬다.
3. 개방화장실 표지 붙은 거 보고서 썼는데 부원장이 이따위로 꼽을 주면 쓰냐.
4. 나는 이 인간에게 사과를 받아야겠으니 병원에 연락하라.
5. 병원에서 응답하지 않으면 구청 환경위생과의 개방화장실 담당자를 당장 여기로 대령하라.
6. 나는 어디 갈 일이 있어서 바쁘니 구청에 갈 시간이 없다.
...대체 어디서부터 꼬인 건지 모르겠더라고.
그래서 사복팀 담당자가 이건 우리가 어찌할 수 있는 게 아니라니까
민원 밀려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소리를 지르기 시작함.
언성이 그러데이션으로 높아지더니 급기야는 울고불고 떼쓰기 시작함.
그래서 바로 경찰을 불러서 목격자인 내가 싹 다 자초지종을 설명했음.
그런데도 경찰 앞에서 삿대질하면서 담당자 불러오라고 또 소란부림.
말꼬투리 잡으면서 '아니 할배가 모욕이냐고요'라고 경찰한테 대듦.
결국 연행 엔딩.
병원에는 한마디도 못하면서 동사무소에서는 지 승질 막 부리는 게 유머.
그야말로 마포에서 뺨 얻어맞고 노량진에서 화풀이하는 미친 여자 스토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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