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TSMC 2nm 기술 유출… 대만-일본 반도체 갈등 드러낸 ‘취약한 삼각관계’

[시무라오바상]

세계 최초로 2nm 공정 양산을 앞둔 TSMC가 최근 민감한 기술 유출 정황을 포착하고 복수의 직원을 해고한 데 이어 법적 대응에 착수했습니다. 대만 「경제일보」와 「자유시보」에 따르면, 이 사건은 단순한 기술 유출이 아니라 매우 민감한 사안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해당 직원들이 일본의 반도체 장비업체이자 Rapidus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Tokyo Electron(TEL)과 연루되었기 때문입니다.

TEL은 최근 실적 발표에서 대만 시장이 자사 매출의 약 20%를 차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중국 다음으로 큰 비중이며, TSMC가 주요 고객임은 분명합니다.

이로 인해 사태는 더욱 복잡해졌습니다. TEL은 TSMC의 핵심 협력사이면서도, 일본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차세대 2nm 경쟁업체 Rapidus와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제일보」는 TSMC가 이 사안과 관련된 TEL이나 Rapidus에 대해 언급을 삼가고 있다고 전하며, 이번 사건의 이례적인 성격과 그 심각성을 부각했습니다.

Rapidus 2nm 양산 일정과 겹친 사건 발생

보도에 따르면, TSMC는 자사 2nm 공정 관련 시스템에서 직원들이 동일한 시간(정확히 3분) 동안 반복적으로 민감한 데이터에 접속하는 이례적인 행동을 포착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부 감시가 시작되었고, 해당 직원들이 재택근무 중 스마트폰으로 기밀 정보를 촬영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특히 이들 중에는 신주(新竹) 바오산(寶山)에 위치한 Fab 20 공장의 2nm 파일럿 라인에 근무하던 직원 3명이 포함되어 있으며, 수백 장의 사진이 TEL 소속 장비 엔지니어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엔지니어는 TSMC 출신으로, 여전히 TSMC의 R&D팀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바오산 공장은 TSMC의 첫 2nm 양산 기지 중 하나로, 애플이 초기 생산 물량을 모두 예약한 상태입니다.

한편, Rapidus는 지난 7월 18일, 홋카이도 지토세에 위치한 IIM-1 공장에서 자사의 2nm GAA 공정 칩에 대한 프로토타이핑에 착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초기 테스트 웨이퍼는 현재 전기적 테스트 단계에 들어갔다고도 밝혔습니다.

「상업시보」는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TSMC가 3nm 공정에서 이미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이번 2nm 공정에서 GAAFET 구조로의 전환은 다른 경쟁사들에게는 드물게 주어진 ‘역전 기회’라고 분석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유출 사건의 시점은 특히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보도에 따르면, 한 개의 모듈이나 매개변수만으로는 전체 생산 라인을 재현할 수는 없지만, R&D 인력이 수율 최적화 관련 핵심 데이터를 확보할 경우, 경쟁사의 양산 시기를 크게 앞당길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이는 이번 유출이 기술적으로도 매우 심각하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TEL의 Rapidus와의 관계 및 일본의 반도체 야심

「스톰미디어」는 일본 반도체 산업이 현재 전략적 재편 과정에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Rapidus는 TEL, SCREEN Holdings, Kioxia, JSR 등 일본 유수의 기업들과 연합을 구축하고 있으며, IBM을 중심으로 한 미국의 기술 파트너십과 일본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대만, 한국, 중국에 의존하지 않는 독자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자 하는 시도로, 일본 반도체 산업의 부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 따르면, Rapidus는 TEL 전 CEO 히가시 테츠로(東哲郎) 회장과 웨스턴디지털 재팬 대표였던 고이케 아츠요시(小池淳義) 사장 등, 경험 많은 인물들이 이끌고 있습니다. 주요 주주로는 도요타, 소니, NTT, 키옥시아, 소프트뱅크, 미쓰비시 UFJ은행 등이 있으며, 이들이 초기 고객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중국뿐 아니라 지역 경쟁사들도 TSMC 기술 노려

「자유시보」는 이번 2nm 사건이 단발적인 것이 아닐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대만 국가안전회의(NSC)와 고등검찰청은 최근 두 달 사이 유사한 기술 유출 사건 7~8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다수 사건에서 일본 및 한국의 장비 업체가 관련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TSMC의 최첨단 기술이 이제 중국뿐 아니라, 일본과 한국을 포함한 지역 경쟁사들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풀이됩니다.

출처 : https://www.trendforce.com/news/2025/08/06/news-tsmcs-2nm-data-leak-exposes-fragile-triangle-tel-rapidus-and-taiwan-japan-chip-clash/

[Radioactivity]

대만 원종단 오열

[hangout]

대만 일뽕국가인데 일본인 되고 싶어서 기술상납했나보네

자기들 식민지배 받고 일본과 하나였던 시절 엄청 좋아하고 그냥 나라 자체가 일본 속국마인드를 가지고 있음

[우주늰쟈]

기술 유출은 그렇다 쳐도....생산 할수 있는곳이....없지 않나

[눈눈이이]

생산할 수 있는 기술 유출이겠죠.

[달걀없음]

만약 이게 무사히 라피더스 손아귀에 들어갔다면 이번 삼파의 테슬라 수주도 라피더스 손아귀에 들어갔을겁니다
머스크는 TSMC와 경쟁 가능한 파운더리를 골랐을 뿐인거고 기술 탈취로 치고 나갔다면 고전중인 삼파는 바로 라피더스한테도 밀렸겠죠

[우주랑데뷰]

이게 기술탈취가 되었더라도 생산하는건 다른문제 아닌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