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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원신 7.1 마신임무의 진짜 내용에 대한 해석(난해함 주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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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4.56.***.***

흥미로운 해석이고 흐름 자체는 동의하는데, 결말로 치닫는 방향은 오히려 정반대라고 생각. 원신에서 자주 보이는 배경 서사와 갈등은 '반복되는 역사와 운명' 그리고 이를 통제하거나 초월하려는 자의 행보에 기반하는데, 이런 노력에 대한 찬미와 별개로 운명을 통제 내지 초월하겠다는 행보는 오만이자 파탄으로 치닫을 업보로 꾸준히 묘사됨. 가깝게는 켄리아부터 멀리는 휘페르보레아와 천리도 포함해서. 스네즈나야와 우인단의 행보도 근본적으로는 이전 지상 문명들과 똑같은 '초월'에 기반함. 심연이 존재하는 이상 티바트를 포함한 우주의 운명은 파멸로 고정되었고, 천리는 이를 막으려고 운명을 통제하려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했고 천리의 질서는 망가졌음. 파멸을 막지 못하는 주제에 사람들을 얽매는 망가진 질서를 엎고 새 세상을 만들어보겠다는게 여왕의 계획... 인데. 이게 될 거였음 까놓고 말해 휘페르보레아 때부터 통했어야지. 그래서 로노바로 대표되는 천리 세력은 물론이요 여왕이 이끄는 세력도 티바트에 최선은 아니요 그 끝은 실패로 치닫을거라 생각. 킹치만 괜찮음. 마신임무에서 그 둘 뿐만 아니라 강림자로써 변수를 제공할 여행자도 있으니깐.
26.10.23 12:32

(IP보기클릭)223.39.***.***

카이번벨트
이건 그냥 내가 헤겔이 아닌 마르크스주의를 배운 걸 바탕으로(마르크스가 헤겔 바탕이고 헤겔 영향 많이 받아서 해석가능함 헤겔이나 마르크스 충분히 배운 사람들은 이번 마신임무랑 아나스타샤 캐릭터성 다 이해한거 보면 맞는듯)그런듯. 실제로 본인은 우인단에 극도로 우호적인지라. 애초에 라이덴 에이 전임 2막이 헤겔의 영원관 기반으로 아는데 나는 보자마자 바로 엥겔스 반뒤링론 떠올린걸 고려하면 더더욱. 일단 가장 난해한 로노바나 스토리의 전체적 전개는 확실히 맞다고 봄 | 26.10.23 13:31 | |

(IP보기클릭)223.39.***.***

카이번벨트
의도와 정반대같은데 내가 우인단과 아나스타샤를 좋게 보는 이유는 아나스타샤가 타바트를 필연(라이덴 전임에서 말하듯 나아가는, 즉 앞으로 진보하는 방향으로)으로 이끌고 있다에 가까움 오히려. 라이덴 전임이 생각보다 어렵다고 봄 나는 | 26.10.23 13:47 | |

(IP보기클릭)223.39.***.***

카이번벨트
음 의도는 알겠는데 사실 이게 그냥 헤겔적인 논리를 쉽게 풀어서 설명한 거라서...대화가 안 될듯 그냥 프로그래밍 언어나 외국어 해석이라고 생각하는게 나음 | 26.10.23 15:13 | |

(IP보기클릭)14.56.***.***

루리웹-9792663985
스네즈나야 서사 자체가 마르크스 역사관(나아가 러시아 모티브답게 소련사)에 영향을 받았다는 점 또한 동의함. 역사는 진보를 향해 나아가는 단선적인 현상으로 인식하는게 지상 문명 대다수가 공유하는 것이고 스네즈나야의 행보도 이에 일치하니깐. 온갖 억까와 삽질에도 불구하고 동토에서 급진적인 수단과 과학기술로 강대국을 이룩했다도 딱 소련 생각나게 만들고. 다만 티바트는 고정된 운명뿐만 아니라 윤회라는 것도 작동한다는 설정이라... 선형보다는 원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천리나 그에 대항한 지상 문명처럼 운명으로 대표되는 선에 집착하는건 굴레를 강화할 뿐이라 봄. 결국 여행자가 변수를 제공해서 굴레에서 벗어나고 티바트가 파멸하지 않을 최선을 도출해야 하는데, 인연과 추억을 강조하는 테마 특성상 결국 역사라는 공을 티바트 만인이 자유롭게 굴리는게 최선이라고 하지 않을까 생각중... 예전부터 설정 관련해서 갑론을박하기 좋아하는지라(워크래프트, 워해머 등) 원신도 그쪽으로 파고드는걸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건설적인 이야기를 나눠서 즐거웠음. | 26.10.23 22:23 | |

(IP보기클릭)118.41.***.***

카이번벨트
음 스네즈나야만 마르크스주의 기반일수도(원신 자체가 헤겔 기반임) 윤회라기보단 헤겔이나 맑스로 윤회 비슷하게 보이는 장난을 친거라(...)고 생각함 약간 비틀어서 사실 생각해보면 윤회스럽기도 하고(강림자가 올 때마다 세상이 바뀌고 거대한 진보가 일어난다고 해도 이거 윤회처럼 보이잖아) | 26.10.24 08:50 | |

(IP보기클릭)118.41.***.***

루리웹-9792663985
진짜 윤회는 아니고, 앞으로 나아가지만 윤회처럼 보이는 과정 | 26.10.24 08:50 | |

(IP보기클릭)115.139.***.***

이렇게 해석하면 영지주의적 세계관을 그대로 가져온 원신의 일부 설정의 위배되는 거아님?
26.10.2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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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신

평점
4.9
장르
RPG, 어드벤처, 액션
한글 지원
한국어지원(음성/자막)


플랫폼
PC, 아이폰, 안드로이드, PS4, PS5, XSX
가격정책
부분유료화
개발사
미호요


유통사
미호요
일정
[CBT] 2020.03.19 (PC)
[CBT] 2020.03.19 (아이폰)
[CBT] 2020.03.19 (안드로이드)
[출시] 2020.09.28 (PC)
[출시] 2020.09.28 (PS4)
[출시] 2020.09.28 (안드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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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2024.11.20 (XS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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