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에 게임 정보 공유나 후기를 남기는 것보다 오히려 어떻게든 이 게임 까내리려는 사람들이 많네요.
정작 게임해보면 그냥 그럴 부분들도 어떻게든 까내리려는 것으로 혈안이 된 사람들도 많습니다.
멸망의 시계가 부조리하다?
제일 이해 안됩니다. 부조리하다면 애초에 이미 정해진 룰을 벗어나거나 다른 사람과 다른 판정을 한다는 면을 보여야하는데 이게 초기 버전에 있던 버그로 인한 부조리를 제외하고는 지금까지 한 번도 부조리, 불합리한 적 없습니다.
달성도 100% 이상이면 어떤 문제가 있던 시계는 돌지 않습니다. 거기다 100%라고 해서 모든 요소(몬스터, 잡동사니, 상자, 라이트플라워, 보스, 조사대원 구출 등)를 해결해야 얻을 수 있는 수치가 아닙니다. 오히려 어려움 모드에서 보스전이 있는 스테이지에서 130%까지 달성이 가능하며 어려움 모드에서도 시계를 반대로 돌릴 수 있을 정도니까요. 애초에 부당하다는 말이 적용하기 힘든 시스템입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이게 문제라고 생각된다면 변경될 방향은 달성도 완화하는 방향뿐이지만 이게 너무 느슨해지면 게임 밸런스는 무조건 무너지고 그냥 그런 게임으로 전락할 겁니다.
이 게임은 다키스트 던전보다 재미없습니다. 아니 다키스트 던전이 너무 독보적인 게임이죠. 마치 이런 류의 게임의 기준이 되는 게임이니 당연하지요. 그리고 다키스트 던전으로 이 게임을 추천받거나 호감이 갈 수 있지만 이 게임은 다키스트 던전과 추구하는 목표도 방향도 다릅니다. 오히려 다키스트 던전은 충분히 전투 외의 것들에서는 유저가 통제 가능한 면이 많으니까요. 오히려 미스트오버는 확률 시스템이 비중이 많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키우는 것이 불가합니다. 따라서 다키스트 던전의 통제가능한 부분이 이 게임에서는 확률로 바뀌면서 불편해진 것은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이 확률 때문에 불합리하다? 불편하다가 맞지 불합리는 아닙니다. 이런 확률때문에 불편하고 게임이 루즈해지는 부분이 있는 것이지 이게 불합리에다 부조리하다까지 연결되어버리니 답이 없죠.
미완성 게임을 출시했다는 말에는 일부 동의합니다. 애초 이런 게임류를 전문적으로 만들거나 해당 전문 지식이 부족한 게임회사가 만들었습니다. 특히 해당 게임사는 출시 1주일만에 3개 이상의 패치를 진행했죠. 이 말은 애초에 내부적으로 잡지 못했다는 것으로 유추할 수 있죠. 예전의 패키지 게임 형식이 아닌 디지털 다운로드로 출시 후 수정이 가능해짐으로 일부 게임들은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보수하는 기간을 늘려 게임 밸러스를 잡아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다만, 적어도 게임함에 불편하거나 그런 부분이 있으면 안되지만 이 게임은 그 점이 초기에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미완성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동의하는 겁니다.
여튼 뭐 이 글을 쓰자면 너무 장문이 될거 같아 여기까지만하고 이제 여기 게시판은 그냥 제가 활동하기 너무나 불편해서 활동을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게임 내 설명이 너무 불친절하다보니 게임을 하는 사람도 내용을 알 수가 없어서 그런 부분 알려드릴려고 열심히 활동했는데 아무래도 미운 오리 새끼마냥 저는 이곳에서 도움은 커녕 비호감인거 같네요.
여튼 게시판에 이미 올라온 내용 일부들은 틀린 점이 많기도 합니다. 패치로 인해서 일부 내용이 변경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만약에 게임에서 궁금한 부분이 있으면 물어보시면서 하는 것이 좋을 겁니다. 특히 게임 시작 전에 패치 내용을 보는 것을 추천하며 첫 플레이 전에는 공지에 적혀있는 정보글을 보셔야 시스템이 이해가 됩니다. 예전 패키지 게임에 있던 설명서 역할을 하는데 이게 게임 내에 녹아들지 못해 별도로 찾아봐야한다는 점은 조금 불편하지만 이렇게 보시면 조금 이해하기 쉽습니다.
제가 쓴 글에서 이 게임이 갓겜이나 대작, 수작이라고 한 적 없습니다. 지금 최신 패치로 그냥 평작 정도입니다. 앞으로 패치로 어떻게 더 변하게 될지 모르겠네요.
그럼 이 글을 마지막으로 저는 이만 떠나갑니다.
(해당 글에 오타가 있을 수 있고 두서가 없을 수도 있겠지만 그냥 이해하고 넘어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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