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현장 네고를 당해 보았습니다.

[순결한똘똘이]

지금껏 꽤나 많은 물건을 팔아봤지만...

팔때마다 조심하는데도 오늘 현장 네고를 당했네요 ㅆㅂ

내가 이럴까봐 우리 동네에서 직거래 하는데 하도 사정사정 하길래

중간에서 만났는데 보자마자 하는말이 조금만 깎아주세요.

시세보다 싼거다... 각개로 팔면 더 나오는거 알지 않느냐...

이렇게 말했더만 한다는 소리가

"뭐 안팔으셔도 되구요"

진짜 우리 동네에서 거래 한거면 강하게 뭐라 한마디 콱 쏴주고 그냥 왔을텐데

거기까지 가는데 들인 시간이랑 차비가 아까워서

걍 주는대로 받고 휙 돌아 왔습니다.

아직도 분이 안풀리네요... 아 짜증나 -_-

[Crows!!]

편견입니다.
어렸을때 저런놈은 30 40먹어도 저런듯...;;
저 고2때 한 35살되신분이 만원 깍고 거래했는데 거래장소와서
5천원더 깍아달라고 한 30분 실갱이한거 생각하면
6년이 지난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는군요...ㅋㅋ

[OrdinaryPeople]

거액에 몇천원정도 빼주는건 인지상정이라지만
소액이라면 가슴아픈 현장네고..자꾸 깎는게 문제죠...

[순결한똘똘이]

저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이었다는거죠. 그래서 더 짜증남!!

[セツコ]

ㅋㅋㅋ 뭐 안팔으셔도 되구요~

말하는 ㅆㄱㅈ가 아주 싹이 보이네요

[OwO야옹이의기억]

그럼 깍아드릴테니 집에갈 택시비라도 주세염...이라고 해버리고 받아버리는겁니다 (저같은 경우는 지방이라 종종 버스비 타령하면서 가격을 못깍게 해버리죠.. 뭐 안파셔도 되구여 그러면 대뜸 친구폰으로 전화한다음 "아 네 거래가 취소됐거든요 얼마에 사신다구요? 아아... 그런식으로 염장질르는것도 나름... 하지만 돌아갈때 찝찝하죠/...)

[BURNOUT™]

미리 에누리 안되고 현장에누리 시도시에는 밟아드림...
이라고 이후에는 장터에 쓰세요.

[쳐맞은 것처럼]

저도 6년 쯤 전에 나이 40은 넘어 보이는 작자와 직거래를 했는데 살살 구슬리 듯이 깎더군요.어이가 없어서..........
요즘 나이값 못하는 것들 많습니다.

[지쳐가는하루]

나이 먹은 인간들이 더 합니다. 학생들은 깍아주세요 말해도 아뇨 안됩니다하면 대부분 그냥 물러나지만 나이먹은 인간들은 미치도록 달라붙습니다.

제가 이경우때문에 무조건 동네 지하철역에서만 한다는.. 깍아달라는 소리나오면 그냥 가라고 하죠

[꼭지]

헐;;;

만약 저였으면 바이~하고 그냥 옵니다--;;;

[아우하우]

안팝니다 그냥 나이많은 사람들은 싸게팔아도 뭘 그렇게 물어보는건지
나이많은사람은 팔때마다 피곤.. 2주넘게 쓴뒤에 환불해달라는 경우도 있어요 ㅋㅋ

[SkyBlade]

이런 색끼들 땜에 전 직거래할떄 무조껀 제가 사는곳 근처에서 합니다.

[靑春days]

나이드신분도 저러십니다..나이는 30대 중반이신거같았는데

저도 NDS 예전에팔떄 9만5천원짜리를 8만5천원까지 깍으셨죠..
거기다 제가 어느정도 제지해서 8만5천원이지 7만원까지 달라고 하더군요..
몇일후 바로 군대가서 시간없어서 그냥 드렸지만..제가있는곳까지온것도아니고

그쪽이 사는데까지갔는데 에눌이라 좀 보기않좋더군요..

[말보루레드]

전 그래서 거래할떄 우선 전철에서 하고 출구에서 나가지 않은 곳에서 만나죠

만약 네고 얘기나오면 즐 하고 나와버림

[korea9887]

그래서 전 거래할땐 짚앞 아니면 안함니다~^^

[잠팅이창]

둘다 똑같해....깍아주는 사람이나...깍은 사람이나...피장파장..뒷담화
하시는분이 더 문제있음

[켈라]

뭐 차가지고 온다고 깍아달라는사람도 많은데요;;

자가용 끌고오는게 자기가 편해서 끌고오는거지 내가끌고오랬나-_-;

[샤아가온다]

엄마랑 같이 와서 깍아달라면 답안나와요 -_-;;

[ㅎ군]

완전낚시질 하는 사람도 있던데요머
처음 게시판에 큐브컴포넌트7만원에 급하게산다그래서 판다고연락했더니
바로6만원에 안되냐고답문.. 내가봐도 7만원은 넘비싼감이있어서
깍아주기로하고 직거래장소얘기나눈후
그다음날.. 5만원에 해달라고 연락옴
그럼 첨부터 5만원에산다그러던가 사람가지고 노는것도 아니고
다시 6만원에 급구한다고 올렸던데 그가격에 살것도아니면서
무슨생각인지참..ㅡㅡ

[레옹]

예전 펜3 1기가 씨퓨 팔때 마흔중반쯤된 용팔인지 업자같이 생긴 인간이 돋보기 가져와서 핀이랑 코어표면을 짜증나게 한 5분정도 보더니 어디가 휘었다고 지랄하더군요

11만원인가 팔기로했는데 이런저런 트집잡으면서 깎으려 하길래 지랄하면서 안판다니까 그냥 바로 사가더군요..

[아놔 씁..]

어리다고 무조건 저런넘들은 아니죠... 저같은경우 위닝2009인가 파는데 학생이더군요..(중3~고1?) 버스비하라고 제가 천원 깍아준다고하니 괜찮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학생이니 받아라햇더니 또 한번 괜찮다고 잘쓰겟다고 인사하며 가더군요 ㅎㅎ;

[OwO야옹이의기억]

역시 ㅡ ㅡ 파는사람 입장도 그렇지만 사는사람 입장도 생각을 한다면...

애초에 처음부터 솔직하게 얼마에산다고 했으면 그냥 그가격 맟춰서 사고 파는데 가장 깔끔한거 같습니다...

뭐.. 세상일이 그렇게 쉽지많은 않지만.. 결국은 제값주고사고 제값받고 파는게 ...

[Haman_Karn]

사람 나름이죠. 전 저런 경우 그냥 거래 안 합니다. 내가 기분이 내켜서 남 좋은 일 시켜주는 건 하겠는데, 저런 경우는 완전 반대잖아요? 순전히 그놈만 기분 좋으라고 하는 일이 되버릴 경우, 전 가차없이 돌아섭니다. 차라리 안 팔거나 시디를 반으로 자르는 한이 있어도요.

[정난이]

원래 직거래의 꽃은... 네고인데..
여기 루리웹 분위기는 현장네고 해달라고하면 xx끼 소리 듣는곳이군요 --;;

[아트로]

직거래의 꽃이 네고라니요...
미리 가격을 정하고 먼길 갔는데 네고를 해버리면 정말 난감합니다.
적어도 서로간의 약속은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쉽장생테크모]

저 같으면 요즘에는 내고 소리만 나오면 그냥 무시하고 가는길 갑니다
물건 잡고 잡설 떠들면 욕한마디 해주고요

[DeathGod]

정난이 // 개념 지대로네요... 며칠전... 서울에서 온다며... 2천원 빼달라고

하소연 하다가... 도착후... 500원이 모자라네요... 하며 아들과 함께...

슈렉2의 장화신은 고양이 눈으로 날 처다보던 님이 생각나네요... 에효...

하자가 있어서 네고해달라는것도 아니고... 에효...

님같은 거래자 만날까 두렵네효...

[아머루모]

정난이// xx끼 씨 댁하고 직거래 안 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