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은 유독 날씨가 따듯해서 눈을 보기 힘들었습니다.
잠깐 본적이 있긴하지만 한두시간 내리고 바로 녹아버리기도 해서 올해 눈출사는 포기해야 하나 생각했는데
주말에 눈이 온다는 일기예보를 보았습니다.
눈이 온다는 그날 밤 우리동네는 비가 계속 쏟아지더군요.
아침에 일어나보니 역시나 눈은 없고...
올해는 눈출사를 포기해야 하나라고 생각하는 순간 지인이 산에 눈이 엄청 쌓인 사진을 보여줬습니다.
거기가 어디!? 구파발 근처...
집에서 2시간 거리였지만 재빨리 짐을 싸서 출발했습니다.
(유키미쿠 스노우 프린세스 의상은 항상 입고있습니다...-ㅁ-ㅋ)
도착해보니 새햐안 배경이 반기네요. 게다가 눈은 계속 오는중이고!!!
바로 셋팅하고 촬영에 들어갔습니다.
매년 유키미쿠 의상으로 눈 출사를 했지만 이번이 정말 역대급인거 같습니다.
정말 잘 어울립니다. 지금까진 후와후와 코트가 가장 좋았네요.
펄펄 눈이 옵니다~ 찍으면서 미치도록 기분이 좋았습니다.
사방이 눈으로 덮여있어서 어디서 찍어도 맘에드는 사진들!
오랜만에 눈사람과 사진도 찍어보고...
(지인이 만들어서 들고왔습니다...-ㅁ-ㅋ)
새해얀 배경에서의 유키미쿠는 정말 눈의 요정이네요...
진짜 올해는 못찍고 넘어가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하늘이 정말 도왔습니다.
보크스에선 벌써 올해 유키미쿠 의상을 내놓고 저의 지갑을 위협하고 있는데 어쩔수 있나요.
올해도 제 지갑을 바쳐야죠.
다음 겨울에도 새로운 유키미쿠 의상으로 눈 출사를 할수 있기를 기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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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20.02.18 00: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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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크기보단 작지만 그래도 조금 큰(?) 눈사람... ㅎㅎ | 20.02.18 07: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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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 20.02.27 02:2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