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고전게임을 다시 후벼파고 레트로 기기를 모으면서 남편과 같이 할 것이 없을까 하다가 남편이 펄러비즈를 보여주며 재밌을거 같다고 해서 시작하였읍니다.
어떤 분께서 고전게임 캐릭터들(보글보글, 뉴질랜드 스토리)로 만드시던데, 펄러비즈 작품이 많았지만 확실히 약간 픽셀아트 분위기가 잘 사니까 고전게임에 잘 어울리더라고요.
저희가 고전게임으로 공통점이 많아서(현세대 게임은 예를 들면 롤vs도타 구도라 ㅋㅋㅋㅋㅋ제가 도타함...) 같이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는 .... 이게 쪼매난 블럭 기본 셋이라고 해야하나, 30가지 색이 걍 다 섞여있습니다....
이걸 다 발라내야하는데 색깔별로 모아서 파는건 더 비싸다고.. 여러분 그냥 좀 비싼거 사세요. 여러분의 시간은 소중합니다. ㅡ,.ㅡ;;
짭도 많은데 짭은 거품도 나고 품질에 문제 있는게 많다고 해서 아무튼 정품으로 샀습니다.
도안을 보면서 칸에 맞게 블럭을 배치하고
적절한 온도로 다려주고(이게 의외로 기술이 좀 필요한듯?)
전공을 살려서 눌러줍니다. (남편이 이렇게 전공을 유용하게 쓴 적이 없다고 <)
그렇게 탄생한 첫 작품 - 와 샌즈 아시는구나.
저희가 언더테일 좋아해서 말을 더 친하게 트기 시작한 것이 계기라, 만장일치 샌즈로 시작했네요.
어디다 진열하기도 그렇고 쳐박아놓기도 그래서 자석테이프 사서 냉장고 자석으로 쓰고 있습니다. ㅋㅋㅋ
다음 작품은 안녕하신가 힘세고 강한 아침.
심지어 남편이 이거 도안을 일일이 도트 찍어 만들었습니다.
원래는 그래도 고해상도의(?) 3D게임이라 픽셀로 표현하려니 제약이 너무 많더라고요. 안그러면 그림이 너무 커지고.
장장 4시간은 도트를 찍던...
그럴-싸
만일 내게 묻는다면
나는 왈도
이보다 더 좋게 해줄 수 없다
멀리서 보는게 더 그럴듯한거 같아요.
보조만 하던 제가 손재주는 없지만 도움 받아가면서 만든 와! 파피루스와 의지로 가득찬 하트입니다.
뭔가 냉장고가 혼돈의 카오스 (깨알같은 놀부 부대찌개)
언더테일 좋아요!
빼빼로 데이 맞아서 근처 근사한 과자집에서 한정생산하는 빼빼로 받아왔는데 너무 맛있...
다음에 또 뭘 만들까 리스트 만드는 중입니다.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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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 19.11.20 22:0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