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는 긁지도 않는 휠을 1시간반마다 한번씩.
하루에 3번이나 긁엇습니다.
이상하다. 마가 끼엇나. 차사고나려나.
액땜하나 했습니다
오늘따라 차에 유독 신경이 쓰엿습니다.
산꼭대기 와인딩코스 올라갓더니
차량 하부 배기라인에서 연기 나오지.
와인딩코스 하산할때도 앞차량이 20으로 내려가느라
뒤따라가면서 브레이크에 문제 생기지않을까.
중간에 멈춰서 점검해도 무탈한거같아 다시 주행을 하니
20킬로 차량을 또 다시 만나네요.
한참을 또다시 뒤따라가다가 점선구간에서 추월햇습니다
그러고 한시간을 더 주행을 햇숩니다. 총 한시간반.
볶음밥 먹겟다고 찾아간 식당은 문을 닫앗네요
근처 다른 중식당에 가면서 전화를 하니.
마감시간이라 홀에서 먹는거 안된답니다.
그래서 전에 복음밥먹고 만족스러웟던 중식당가서 간짜장 곱배기를 시켯습니다.
길가에 세운 차에 이상하게 느낌이 안좋아 한번 확인차 나가봣습니다.
별이상없네여. 약간 탄내나는거 말고는.
다시 식당에 와서 간짜장을 기다립니다.
식당안에 배선 타는 냄새가 나기에 머지.
주변에 그라인더 작업하는데 잇나 싶어 한번 둘러보고.
2번째로 차에 다가가서 냄새 나는가. 차량하부에 냄새 맡고
보닛 돼지코에 코박고 냄새 맡아도 괜찬네요
이상하다. 싶어하면서 식당에 들어와 앉았습니다.
배선타는 냄새. 그라인더 돌릴때 나는 그 냄새가 이제는 너무 강렬하게 느껴집니다.
이상하다 싶어 3번째 차량에 가봅니다.
웬걸. 제차에 연기가 폴폴
보닛 위에는 새빨간 불이 활활 불타오르네 fire~
지나가던 성인두분이서 주변상가에서 물떠와서 들고계십니다.
빨리 보닛 열으라고 하시네요
냉큼 보닛을 열엇더니 들고잇던 물바구니를 불이 난곳에 확
두세바구니 쏟으니 불은 꺼졋고
119가 사이렌소리를 크게 울리며 구급차와 함께 도착했습니다.
사정청취와 함께 잔불 가능성때문에 엔진룸에 다시 물을 뿌리며 열을 식힙니다.
119소방대원이 불끈 사람을 찾는데 이미 사라지셨습니다.
이래서 대한민국이 안망하나봐요.
자기 일도 아닌데 위험을 무릅쓰고 뛰어드시는 의인분들.
남의 일만 보다가 제가 일면식없는 분들의 도움을 받으니
새삼 고맙고 존경스럽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푸즈박스 부분과 브레이크오일통. 그외 다수 부품이 녹거나 불탓습니다.
더크게 안붙엇으니 다행이고 이만하니 다행이지요.
마트 지하주차장 가려다가 밥먹고 가야지 싶어서 길가에 세운게 다행입니다.
사정청취는 끝났고. 이미 불은 났고. 밥은 먹어야지요.
식당에 들어가니 제 간짜장이 없습니다.
사장님께 물어보니 차에 불났는데 밥이나 먹겟냐며 만들다말으셧네요.
다시 준비를 해주십니다. 덕분에 면은 안불었네요.
간짜장 소스가 부족하냐고 더 가져다 주십니다. ㅎㅎ
간짜장 먹으러 왔다가 차 시커멓게 타고.
내맘도 시커멓게 타고.
내 손도 시커멓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저 웃습니다.
역시 BMW는 불차지. 응?!?!
불차 이미지에 일조한거 같아 bmw를 좋아하시고 소유한분들께 죄송스럽습니다.
소방서에서는 이 부품이랑 연결된 배선에서 불난거 같다고 추정하네요.
자세한건 정비소 가봐야 알겠지만.
전차주가 이래저래 난잡하게 배선만져놓아서 배선순정화 할까 하고 있엇는데.
골때립니다.
경북 안동에서 bmw차량 화재 진압도와주신
풍채 좋으신 성인 남성 두분. 정말 고맙습니다.
덕분에 엔진룸에 큰 피해안받고 소화되었습니다.
차에 불난건 또 첨이라. ㅋ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명함이고 머고 암것도 못받앗네요.
고맙다고 인사는 드렸는데. 말만해서 머합니까.
머라도 대접을 햇어야햇는데. 죄송스럽습니다.
커피라도 대접하며 다시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122.46.***.***
그 누구보다도 속이 아플텐데 그것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모습에 존경스럽습니다 추천드립니다
220.81.***.***
당연히 국산차가 많음 차가 팔리는 규모가 다르니까
220.87.***.***
먼저 위로를 드립니다. 저도 오래전 북미 생활할 때, 오디오에 미친 전차주가 이래저래 배선을 많이 건드린 차를 인수했다가 식겁한 적이 있습니다. 배선을 어찌나 꼬아놓았는지 순정회로도를 갖다 놓고 원상복구를 시도했는데, 와이퍼를 건드리면 클랙션이 붙고, 라이트를 건드리면 실내등이 안꺼지는 등 고생만 엄청하고 바로 처분했던 씁쓸한 기억이 나네요. 모쪼록 수리 가능한 데미지이기를 바랍니다.
122.208.***.***
이정도 마인드컨트롤이 가능하면 앞으로 사시는데 큰 어려움 없으실듯.
223.33.***.***
일은 벌어졋고 되돌릴수도 없으니 웃어야죠. ㅎㅎ
122.46.***.***
그 누구보다도 속이 아플텐데 그것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모습에 존경스럽습니다 추천드립니다
223.33.***.***
오래 살아서 닳아서 그래요 ㅎㅎ 고맙습니다. | 23.06.04 09:23 | |
221.150.***.***
223.33.***.***
위로 고맙습니다 | 23.06.04 09:24 | |
220.87.***.***
먼저 위로를 드립니다. 저도 오래전 북미 생활할 때, 오디오에 미친 전차주가 이래저래 배선을 많이 건드린 차를 인수했다가 식겁한 적이 있습니다. 배선을 어찌나 꼬아놓았는지 순정회로도를 갖다 놓고 원상복구를 시도했는데, 와이퍼를 건드리면 클랙션이 붙고, 라이트를 건드리면 실내등이 안꺼지는 등 고생만 엄청하고 바로 처분했던 씁쓸한 기억이 나네요. 모쪼록 수리 가능한 데미지이기를 바랍니다.
223.33.***.***
애초에 순정파라서 사제튜닝 오디오튜닝 안좋아햇습니다. 튜닝된 차는 거르고 걸럿는데. 엔진쪽 부품 배선에 장난질친거 거르자니 차가 없죠 ㅎㅎ 배선 자체가 오래되어 삭아잇으니 올교체 생각중이였는데. 해야될거같네요. 일단 차 먼저 살리고 봐야죠. | 23.06.04 09:26 | |
122.208.***.***
이정도 마인드컨트롤이 가능하면 앞으로 사시는데 큰 어려움 없으실듯.
223.33.***.***
일은 벌어졋고 되돌릴수도 없으니 웃어야죠. ㅎㅎ | 23.06.04 09:27 | |
121.176.***.***
220.87.***.***
없는 배선을 새로 따서 추가한 퓨즈 같습니다. 뭐 퓨즈야 어느 회사건 상관없기는 한데, 배선이 낡으면 답이 없죠. 그리고 배선을 건드린 튜닝 차가 건드리기 어려운게 수정한 회로도도 없고 어디서 어느쪽으로 배선을 추가했는지 솔직히 건드린 사람만 아는데 그것도 시간이 흐르면서 본인도 기억을 못하는게 제일 큰 문제죠. 저 같은 경우는 풀사이즈 세단 트렁크를 거의 다 차지할 정도로 무지막지한 우퍼를 집어넣으면서 전원을 어디서 따왔는지 도저히 알 수 없었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 23.06.05 03:20 | |
223.33.***.***
그래서 사제우퍼 달린차는 일단 걸럿는데. led배선하며. 현대부품에 배선 연결해놓은게 탈이 낫네요 ㅎㅎ | 23.06.06 00:39 | |
220.126.***.***
bmw 문제가 아니고 타사 부품이 문제인거같은데요... bmw잘타고있는 사람으로 신경쓰이네요.. | 23.06.16 11:20 | |
172.226.***.***
223.39.***.***
수리 시작하려고 보니 속이 더 타들어갑니다. 공임비도 쎄고 ㅎㅎ | 23.06.16 09:16 | |
106.241.***.***
223.39.***.***
그건 아닙니다 부족한게 많아요 | 23.06.16 09:16 | |
삭제된 댓글입니다.
223.39.***.***
EscaFlowne
메인 배선 새로 깔면서 잡다한 배선 다 걷어낼려고요 ㅎㅎ 아들한테 물려줘야됩니다 | 23.06.16 09:17 | |
39.117.***.***
223.39.***.***
운행중에 불낫으면 게다가 물을 구할곳이 없는 도로 한복판이엿으면 전손각이엿져 ㅎㅎ | 23.06.16 09:18 | |
121.179.***.***
223.39.***.***
| 23.06.16 09:20 | |
121.172.***.***
220.81.***.***
루리웹-7182
당연히 국산차가 많음 차가 팔리는 규모가 다르니까 | 23.06.15 17:35 | |
211.254.***.***
10대 팔린차중 1대 불난거 vs 100대팔린차중 5대 불란거... 와 저 차는 5대나 불났어? 화재위험 겁나높네?? | 23.06.15 19:10 | |
211.189.***.***
거기에 관리 안되는 포터 들도 잔뜩 있는거 알지? | 23.06.15 19:34 | |
211.224.***.***
현기제네까지 합하면 점유율90프로에요 | 23.06.15 19:49 | |
14.38.***.***
저 차는 본문에서도 글쓴이 분이 말하셨듯히.... 전 차주가 마개조 하고 배선 지랄맞게 한게 원인이잖아요.. | 23.06.15 21:07 | |
211.211.***.***
지금 전기차가 이런입장 아님? ㅋㅋ 내연기관차 엔진 터져나가도 뉴스에 안나오는데 | 23.06.16 08:28 | |
223.39.***.***
국산차도 많이 나지만 기더기들 조회수팔이엔 수입차가 더 쏠쏠하죠 | 23.06.16 09:21 | |
220.117.***.***
| 23.06.16 10:21 | |
211.105.***.***
223.39.***.***
어차피 실내 내장제가 썩어서 올교체 할려고 햇눈데 이거 먼저하고 배선 수리할려고 합니다 ㅎㅎ | 23.06.16 09:22 | |
119.65.***.***
223.39.***.***
도로에 정차한게 잘못된 일이긴한데 주차장에 넣고 멀리 걸어갓으면 전손각이죠 ㅎㅎ | 23.06.16 09:23 | |
61.255.***.***
223.39.***.***
오래된 차라서 자차가 없어요 ㅜㅜ | 23.06.16 09:24 | |
116.47.***.***
223.39.***.***
한. 내년에 살아난다고 봅니다 ㅎㅎ | 23.06.16 09:24 | |
112.149.***.***
223.39.***.***
아무도 안다쳣으니 그게 최고죠 ㅎㄹ | 23.06.16 09:25 | |
221.152.***.***
223.39.***.***
돈만 있으면 얼마든지 살릴수 있습니다. 근데 돈이 없 ㅜㅜ | 23.06.16 09:27 | |
39.120.***.***
223.39.***.***
이젠 구비해놔야겟습니다 ㅜㅜ | 23.06.16 09:27 | |
61.38.***.***
223.39.***.***
구형차만의 그 라인때문에 구입한거라서 ㅎㅎ 고쳐서 아들한테 물려줘야됩니다 | 23.06.16 09:27 | |
223.39.***.***
223.39.***.***
아뇨. 그건 아닌듯하옵니다 ㅎㅎ | 23.06.16 09:28 | |
223.39.***.***
106.240.***.***
불구경은 못 참지요 ㅜ 원만히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 23.06.16 09:28 | |
223.39.***.***
시간과 돈이면 해결됩니다 ㅎㅎ 수리완료되면 다시 글써보겟습니다 | 23.06.16 09:32 | |
115.95.***.***
180.64.***.***
218.49.***.***
79.110.***.***
218.55.***.***
112.171.***.***
21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