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포트홀 조심하세요.

[샤크바링]

물론 조심한다고 될 문제가 아니지만서도;;;

2022.08.09 저녁 8시 경 평택-시흥 고속도로 시흥방향

송산마도 IC 1km 정도 전? 일겁니다.

2차로 진행 중 쿵 소리와 함께 타이어가 사망했습니다.

갓길로 세우던 도중 한 번 더 밟았는데 두번째 포트홀이 사진상 포트홀 입니다.

저 외에도 앞뒤로 차들이;;; 많았습니다.

제가 갓길로 세우고 나서 조금 지나서 소방차가 뒤에서 경광등 켜고 서서 교통정리 시작했고

소방관분들이 차마다 돌아 다니시면서 다친데 없는지 물어보시더군요..

일단 보험불러 놓고 세월아 네월아 하고 있었는데

경찰분들도 와서 자차나 자비로 처리하고 구상권청구 하는 형태로 진행하면 된다

라고 알려주고 가시더군요.

일단은 견인차 실어서 집까지 오고 ( 약 36km 정도 남았던 터라 - 견인비 62,000 -_- )

예전에 사둔 휠+타이어가 두개가 있어서 있던걸로 일단 보험불러서 교체를 하고

얼라인먼트 보고 기존에 사둔 타이어가 3,000 밖에 안탄거라 위치 교환겸 뒤로 보내고 

서비스 센터 가서 리프트 띄워서 하부 확인해보고 난리 였네요.

평택시흥고속도로 관리주체인 제이서해안? 쪽과

보상처리 관련해서 통화를 해보니 개인들에게 별도로 현금보상하지 않는다.

자차처리 하고 보험사 통해서 구상권 청구 해서 처리 하는게 가장 깔끔하다.

자차가 없어서 자비로 처리 하고 보상을 청구 하려면 직접 법원에 가서 구상권 청구 진행 하면 된다.

라고 안내를 하더군요.

센터 측 의견으로는 충격이라는건 어쨌든 누적이 되고 지금당장 눈에 보이는 문제는 없지만

향후 문제가 될 수도 있다. 단지, 어느 한 부분만 찝어서 이것만 갈면된다. 라고 단정 할 수 없기 때문에

교환을 하려고 한다면 관련된 모든 부위 를 바꿔야 한다. 

자차처리를 하게되면 어쨌든 자기 부담금이 생기고..

당장에 직접적인 피해는 타이어 뿐이고( 다행히 휠은 멀쩡했습니다.-업체소견 )

보상 절차도 어쨌든 소송하고 이래저래 복잡하고

보상 받을 수 있는 금액도 결국엔 과실에 따라 처리가 될테고 시간도 문제고

구상권 청구 를 위해 자차처리 하려고 해도

견인비용 + 타이어 + 얼라인먼트 비용 이면 35 내외고 자기부담금은 최소 20 이라고 하니..

15 받자고 이래저래 신경쓰기 싫어서 그냥 종결처리 했습니다.

안그래도 출장 가는 길에 보기에도 도로 상태가 개판 5분 후 였는데

저도 당할 줄이야...

날이라도 밝아야 피하든 말든 할텐데..

사고당시 속도는 70km 내외 였습니다.

평택시흥 고속도로는 원래도 포트홀로 유명했었다고 하네요.

다들 안전운전.. 

[한량을꿈꾸는자]

휠을 보니 푸조 3008 같은데... 참 안타깝네요.
포트홀이 크게났네요. 아... 저도 작년부터 자차를 빼서 비많이 왔을때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무사합니다만...
다른 분들도 다 피해없으시길 바라고 님도 잘 처리되고 문제 없길 바랍니다. 기운내세요.

[샤크바링]

넵. 감사합니다. 차는 5008 입니다.

[XSX-Switch-PS5]

포트홀에서 타이어가 터지는게.. 저런식으로 찢기는거였군요..
큰사고 없어서 그래도 다행입니다.

[샤크바링]

형태는 다양하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는 다행히 휠이 살아남았는데 ( 타이어가 워낙 두껍 + 마일리지 높은거다 보니 ) 대체적으로는 타이어+휠 + 차체 하부 까지 가는 경우도..

[타냐_폰_데그레챠프]

이 폭우에 차선도 안보이는데 포트홀이... 그런데 관리안하는 도로관리주체도 책임 크게 져야할 문제다.

[샤크바링]

하행 상행 둘다 진짜 완전 개판이더라고요.
견인차 기사분이랑 같이 이동하는데 뭐 완전 비포장도로 인 줄 알았습니다.

[뱅드림]

평택 시흥 고속도로 화물차 많이 다녀서 그런것도 있고 도로 관리 개판이더군요. 편평비 55인데 옆 찢길정도면 진짜 포트홀 깊은거 같습니다.

[샤크바링]

저날 특히 견인차들 완전;;; 난리더라고요. 어부바 ( 셀프로더?? ) 차들 은 구하지도 못 해서
제 앞에 있던 제네시스 g80 은 1시간 넘게 기다리셨다고 했는데 저 갈 때도 못가고 계셨습니다..

[wizzzzz]

포트홀 보이면 신고합니다. 그래도 일주일 정도 뒤면 메워져 있더라구요

[샤크바링]

저곳은 관리 주체가 민간이라 그런건지 몰라도 자체로 들어둔 보험도 없고
견인차 기사 말로는 신고 해도 처리가 느리다고 하더라고요..

[루리웹-17586726]

포트홀이라는게 저렇게 찢어진 도로에 있는 날카로운 부분(?)을 말하는건가보네요? 이번 비 폭우 홍수로 인해 뭔 일인가 싶네요...그나저나 타이어가 메이드 인.프렌치 프랑스네

[샤크바링]

이미지는 인터넷에서 퍼왔습니다.

차가 프랑스제(푸조)라 타이어(컨티넨탈)도 그런가 봅니다.

[노는역ㅡMkT9]

평택시흥고속도로. 왠만하면 안타는게 답이죠.

도로 상태가 완전...통행료 받아먹으면 안되는 수준.

[샤크바링]

상하행 완전 진짜 상태 비포장이나 다름 없는 느낌 이었습니다..

[Hawaiian]

도라꾸들 과적이 일상화된 중부내륙, 평택시흥(제2서해안)은 맑은 날도 조심해야 하죠.

[앞굽뒤찌]

포트홀 진짜... 저렇게 크게 나는곳은 어지간해선 처음부터 큰게 아니라,
작게 나기 시작한곳에 자꾸 대충 땜빵만 하다가 땜빵한게 다시 충격받으면서 갈려나가면서 주변 멀쩡하던 부분이랑 같이 나가떨어져서 더 커지더군요.
제발 통행료 받으면 관리 좀 제대로 해줬으면... 매일 오가는 출퇴근 고속도로는 아예 포트홀 위치 외워서 일찌감치 피해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