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에 유료주차장에 차 대 놓고 밥먹고 와보니까 차 뒷문쪽에 도장이 살짝 벗겨져있는걸 발견했습니다.
당시에는 처음 겪는 일이라 어찌할 지 당황스럽고 차한테 당한게 아니라 사람이 지나가면서 자국이 난거라 잡을 수 없을거라 생각했는데요,
밝은 날에 보니 살짝 패여있는게 차가 한거라는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옆차에 사람이 안나가고 차에 타고있었는데, 거기 숨어서 제 반응 지켜보면서 대응을 하고있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 차가 한 짓이 맞다면 제가 그냥 나가는거 보고 쾌재를 불렀겠죠...)
이런 경우에 차에 테러해놓고 도망간 파렴치한을 잡을 수 있을까요?
보험사에 연락을 해야할 지 어떨 지 개인이 알아서 잡아내야 할 지 경찰에 연락해야할 지 어찌해야할 지도 모르겠고...
더군다나 유료주차장에서 발생한 일이니 유료주차장의 협조를 받을 수 있을지도 궁금하네요.(cctv 딱 정면에 대놓았어서 해당 주차장에서 발생한거면 cctv 에 바로 잡히긴 할 것 같습니다.)
예전에 주차해놓은 차 살짝 건들고 60만원 정도 보험처리 했었는데, 남에 차 테러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도망다가는 파렴치한 생각하면 울화가 치밉니다.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댓글로 사진 첨부하면 도움될거라고 하셔서 사진도 첨부했습니다.
그냥 보면 잘 안보이나 반사된 주변 환경이 왜곡된 부분이 우그러진 부분입니다.
운전석 뒷문의 상단 부분으로 문콕 가드 살짝 위쪽입니다.(창 아래, 대강 일반 승용차의 손잡이 정도 위치가 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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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루리웹보다는 보배드림에 문의 하시는 게 해결하는 데 빠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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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루리웹보다는 보배드림에 문의 하시는 게 해결하는 데 빠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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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감사합니다. 이런일이 일어나면 일단 가깝고 친숙한 루리웹에 올리는데 보배드림과도 친하게 지내봐야겠군요. | 21.05.19 01: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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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18.157.***.***
감사합니다. 당시에는 여기서 당한 일일까 아니면 다른데서 당한 것? 아님 내가 잘못해서 생긴 일일까... 당황스러움에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질 못했어요 ;_;. 말씀하신대로 사진도 첨부했습니다. 혹시 첨언하실 부분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 21.05.19 01: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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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제일 걸리는 부분이었는데... 역시나 그런걸까요... ;_; 주차장 cctv 를 언급한 것이 블박에는 찍혀있질 않았습니다.(최근에 배터리 이슈가 있어서 cctv 위치가 확인되는 주차장에서는 블박을 끄고 다니는데, 그때는 외부 주차장이고 해서 조금 불안한 마음에 켜뒀을 것 같은데 꺼둔건지 영상은 녹화되질 않았습니다;_;) | 21.05.19 01:50 | |
(IP보기클릭)1.237.***.***
순수하게 제 지인 경험담입니다. 지인은 야외 유료 주차장에 주차했고 야간이었습니다. 누군가 지인차를 주차하다 박았고 그차는 그대로 다른 자리로 이동했습니다. 지인은 야간이라 당시 발견하지 못하고 다음날 회사에서 흠집을 발견하고 블박확인을 했습니다. 야간이라 블박 영상으로 번호판이 잘 보이지는 않았으나, 명백히 해당 주차장에서 사고가 일어난것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해당 주차장에 찾아가 보상을 요구했지만, 해당 주차장은 그런 보상을 한 이례가 없다고 직접 신고해서 보상받으라고 했습니다. 결국 지인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에 블박 영상을 넘겼지만 경찰은 블박영상이 안보인다는 등 수사를 진행하지않는것처럼 보였습니다. 지인은 주차장 cctv를 확인했냐고 질문했고 바로 앞차 차주한테 연락해서 블랙박스 영상본을 얻었는지 확인해달라고 했지만 대답만하고 나중에 또 연락해보면 앞차 차주와 연락이 되지않는다. 앞차 차주가 영상을 보내주지않는다 등의 이유로 수사가 진행되지않았고 결국 지인은 포기했습니다. 제 지인이 겪은 주차장 관리자의 배째란식과 경찰의 대응, 앞차 차주의 협조 여부 등 모든게 악재였지만, 생각해보면 대부분 저럴것같습니다. 주차장은 자기네 시설물로 인한 피해가 아닌이상 당사자들끼리 해결하라는 식이고 경찰은 증거가 걸어들어와주길 바라는 실정이고 앞차 차주도 중대사건이 아닌이상 블박메모리를 꺼내고 영상찾고 영상 옴기고 송부해야하는 번거로움에 자기차 블박을 그동안 꺼야한다는 등이 있으니 잘 협조를 안해주죠.. 저도 회사 근처 월정기 주차장에서 누가 살짝 긁고 갔지만 6년타서 애정도 식기도 했고 그리 심하지도 않은데다 어차피 못잡을 것 같아서 그냥 냅두고 있습니다.. | 21.05.19 05:55 | |
(IP보기클릭)218.157.***.***
자세한 말씀 감사합니다 :) 지인분과 댓글 주신분께서 속터지는 경험이셨겠네요. 저도 속터지지만 작은일이기도 하고 신경안쓰는게 나을것 같애서 그냥 잊을까 싶습니다. 양심있는사람들만 손해보지않는 상식적인 세상이 되길 그냥 바랄뿐입니다 ;_; | 21.05.20 18:1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