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93년식 세피아 Dohc 오토미션
아빠가 운전연습하라고 주신 첫차
이걸로 여친이랑 집도 데려다주고 할거 다함. 이차로 가장 멀리 가본곳은 전라도 정읍.
엄마의 고향이기도 하고 딱 1번 멀리 가봤음..
내가 장가를 가고 동생넘이 물려받았는데 차 개판치고 마음 아팠음.. ㅠㅠ
앞쪽 쇼바 망가지고 출렁거리면서 고속주행시는 위험해짐
수리할까 하다가 동생이 말리부 깡통 중고를 800만에 업어오면서 폐차의 길로 감..
그의 나이 26세 .. 총 키로 12만에 숨을 다하게 됨... 눈물났음 ㅠㅠ
2. 2015년식 더 뉴 아반떼 스마트
여친에서 안사람으로 진화하면서 내가 주로 운전하게 된차
안사람의 직업 특성상 엄청나게 혹사당하고 범퍼카가 된차.
시야각 똥망.
하루에 200km씩 뛰는게 예사인지라 택시인지 아닌지 햇갈린차.
그래도 이곳저곳 잘 다니고 그랬는데 불과 2년동안 45000을 차고
단돈 750만원에 빠이빠이..
이 차끌때 안사람은 사고가 많이나서 오히려 후련했다고 함.
3, qm3 re
너무 많은 운전으로 인한 감가와 연료비의 압박으로
보증금 500에 한달 27만원이라는 저렴한 금액으로 렌트를 하게된 차
너무 앞타이어가 심하게 마모되어 교체 해줬고..
롤링이 심해 안사람은 멀미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안사람은 이차를 끌며 높은 시야각 덕분인지 단한번도 사고가 나지 않았고
디젤의 떨림을 제외하면 꽤 높은 만족도를 자랑했으며
고속주행시에도 수입차 특유의 안정성을 보여줘서 의외로 끌만했던 차.
dct 꿀렁임은 체질적으로 잘 느끼지 못해서 좋았음
다이얼식 의자는 노답이었지만 연비깡패라서 봐줬다..
1년뒤 인수금액이 1600만원을 부르고 단 한번도 깎아주지 않아서
인수 안하고 다시 보내줬음..
4. 트라제 xg
회사 입사하고 가끔 끌어본 차
이건 뭐 차는 높은데 답답하고 꽉찬느낌..
특히 시트가.. 무슨 쇼파처럼 넓찍한데.. 쫀쫀한 느낌이 아니라서 당황함..
사람을 싣는 차인지 짐을 싣는차인지 햇갈림..
시야각도 좋지 않아서 꽤 애를 먹었음.
사고날까봐 선임에게 운전 다시켰고... 탁월한 선택이었음.
회사 그만두고 후임에게 근황을 들었는데
트라제 xg 종특 결함인 부식과 녹, 그리고 엔진 수리비 때문에 바로 폐차하고
레이로 넘어갔다함
5. 스타렉스 2세대
다른회사로 이직해서 가끔 끌어본 차
생각보다 큰차인데
생각보다 운전하기 편하고 좋은차
괜히 상용차 갑이 아닌듯 했다.
짐도 많이 실리고 시야각도 좋고...
무엇보다 유지비 자체가 저렴해서 나쁘지 않았던 것 같음.
6. 카니발 2세대
회사 워크샵 갈때 끌어본 차.
이거 앞좌석과 3열이 극단적으로 느낌이 다름
3열 탔었는데.. 멀미 오우야... 별로 흔들린것도 없는데 멀미 느낌이 났음...
1열은 운전하기 편했고 승차감도 좋고.. 근데 차가 길어서 스타렉스 끄는것과 동일한 감각으로 스티어링을 했음..
커다란 세단을 모는 느낌이었음..
7. 코나 (디젤)
장거리 여행중 피곤해하는 친구를 위해 2번 몰아봄
크루즈 컨트롤은 경쾌하고 반응도 좋음.
핸들링도 편하고 넘나 편함..
특히 사이드 미러에 경고 뜨는건 정말 신기하고 좋았음..
통풍시트는 말할것도 없고..
친구피셜 약간의 잔고장이 있지만 보증기간내에는 다 무료로 해서 좋았다함.
연비는 14~17이상을 꼬박꼬박 찍어주고 옵션도 적당해서 좋았다함.
인생 첫차로서 더할나위 없는 좋은 차인듯함.
1.6 가솔린이 가성비 좋다고 하고 유지비도 적절하다고 친구가 말해줌.
디젤은 처음 차살때만 비싸고 엔진오일비도 비싸고 연비좋은거 외에는 그닥... 이라고 말해줌.
8. 소울 1세대
물건 중 물건인차
특히 구형 mpi 쓰는 모델이 유지비나 관리적인 측면에서 더 좋았음.
경차끄는거보다 훨씬 나은 시야각과 퍼포먼스 토크 다 좋았음.
여성분들의 원픽은 바로 소울임.. 특히 첫차는 중고 소울1세대를 강력ㅋ 추천함..
물론 뒷좌석 승차감은 안좋지만 그보다 더 좋은 개방감이 압도적.
단점은 4단 자동기어.. 최하 5단은 되었으면 훨씬 여유로웠을텐데...
4단이라 고속주행시에는 그냥 경차 같고 기름만 많이 먹음..
자동차 등록증 때보니 SUV로 되어있음.
아니 광고를 왜 CUV로 한거야 ... 바본가??
9. 포드 토러스
이건 뭐.. 양키센스 범벅인차.
엔진은 3000cc가 넘는것 같아서 굉장히 힘이 넘치고 부드러움
뒷자석도 꽤 넒음 여성이라면 4명이 앉아도 될것 같음.. 승차감 좋음.
수리비 오우야... 200정도 들이면 도넛 가스로 개조가능하다는데
그러면 극강의 가성비라고 함..
이차는 현재 키로수가 28만이 넘은걸로 알고 있는데 비교적 멀쩡함.
이차를 모는 차주분은 자차 안들고 타고 있음.. 어차피 차는 겉만 보고 타는 거라는 지론이 있으심...
중고차로 매각하면 200~300부른다고 함..
10. 모닝 2세대
범퍼카 끄는것 같고.. 너무 가벼움.
그냥 동네 마실나갈때 쓰는게 좋을듯하고
연비가 똥망... 이 차는 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됨
주차하기는 너무 편하고, 좁은 골목길도 잘달리니 그런부분은 탁월한 장점
세금도 싸고 감가도 잘 안되고, 타이어 조차도 쌈.. 세컨차로 있다면 괜춘한 선택일듯함.
11. 말리부 1세대 2.0
엔진 부드럽고 잘나가고
센터페시아는 왤케 토러스랑 비슷한겨.. 계기판 폰트도 비슷해..
문짝도 무겁고.. 튼튼하다는 느낌은 넘나 좋은거..
근데 미션이 문제가 많다고 해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동생이 말해줌
그리고 똥망연비.. 차가 무거워서 그런듯..
말리부 2세대 1.5는 한번 기회가 되면 타보고 싶음..
2.5세대 1.3도 함 타보고 싶음..
12. 올뉴프라이드 해치백 2013 1.6gdi
지금 끄는차. 현재 4년차 중고로 끌고 있음.
애지중지는 아니지만 큰 고장없이 잘 타고 있음.
짜잘한 전자장치가 없어서 잔고장 자체가 없는듯
운전 자체를 세피아로 했던 나로서는
후방 카메라의 필요성을 못느끼고 운전함..
더군다나 해치백이니 운전하기 넘나 편한거...
타이어 30만원에 4짝 모두 교체 / 엔진오일 4번 / 전조등 / 후미등 한번씩 교체
뭐 한게 없네요.. 정비사인 친척 아저씨는 프라이드 만한게 없다고.. 정비하기 넘나 좋다고 극찬을.. -_-;;
차체가 가벼워서 연비또한 좋음.. 다만 사고나면 죽을지도...
드라이빙 자체는 경쾌하고 날렵한듯.. 순정으로 잘 끌고 다니고 있음..
19인치 순정휠은 오버인듯 하고 15인치로 끌어도 무난한듯..
뒷자리도 호빗기준으로 넒음.. 180 넘는 사람은 비추임.. ㅋㅋ
중고시세는 500만원대로 조회됨.. 1년에 100만원씩 까인셈..
13. k5 1세대 lpg
괜히 택시용이 아님..
의외로 힘도 좋고 조용하고 편안한 승차감.
사고났을때 대차로 탔는데 생각보다 편했음.. (지극히 주관적)
하긴.. 차를 막모는 택시기사들이 문제지.. 차가 무슨 문제겠음...
14. 스파크 (최근 모델)
시승으로 몰아봤는데.. 넘나 부족한거...
모닝이 더 조용했음.. 왤케 차가 진동이 심하고 그런건지..
차체는 단단하고 좋다는데.. 상품성이 떨어진다고 해야되나.. 안타까웠음.
15. 소울 2세대 GDI
사람들이 별차이 없고 단점만 있다고 비판하는 차중에 하나인데.
개인적인 소감은 꽤 괜찮았음.
기어수도 올라가고.. 좀 더 고속주행할때 편안했음.
근데 풍절음..오우야.. 알아서 속도 줄이게 되어있음.
뒷자석이 넓어서 진짜 그부분은 인정해야됨..
뒤에 사람이 탈때 너무 힘들지 않게 탈수 있고 그와중에 넒음...
단거리 뛸때 사람 모시고 타는 용도로는 더할나위가 없는 차인듯함..
그러나 중고가 창렬하고 꽤 비쌈.. 응 아니야..
결론 : 아 차바꾸고 싶다.. 왤케 벤츠 a220이 눈에 들어오냐.. 돈 열심히 벌고 사고 싶다. ㅠㅠ
다음에는 운전말고 살짝이라도 타본차 끄적여보면서 월급 루팡해야지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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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출시 말리부 대부분 구형을 8세대 9세대는 올뉴로 시작이고 페이스리프트돼서 더뉴로 바뀌었고 전면부랑 프리미어등급부터 후미등이 차이가 있습니다 | 21.03.03 23: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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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마자요 국내출시 처음한걸 1세대라고 생각합니다 말리부야.. 워낙 오래된 미국 명차죠 ㅠㅠㅋㅋㅋ | 21.03.04 10: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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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100km 이상 주행하지 못하는 차더라구요.. 기름만 퍼먹게... | 21.03.04 11:1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