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봄
3년을 만나던 여자친구의 바람으로 헤어지고 속상한 마음에 질러온 중고차 소나타 터보
11만 km에 가져와서 3년동안 마르고 닳도록 열심히 타고다녀 21만 km를 찍으니 2021년 넘어오자마자 자동차 여기저기서 비명소리가 들려오더군요
로워 부싱은 다 터져서 가속할때마다 삑삑소리가 들려오고
터보도 팬 끝이 미세하게 깨져서 당장은 아니지만 금방 문제가 생기겠고
엔진은 현대 GDI 어디 안가는지 냉간 시동걸때마다 거슬리는 두다다다다다닥..
이런저런 문제점이 끊임없이 등장을 하니 수리를 하는 것 보다는 그냥 바꾸는게 낫겠다 싶어서...
바이바이 소나타...
중고차 상사에 물어보니 무슨 180만원 준다고 하길래 기가막혀서 끊고 수출단지에 연락 돌려보니까 아니나 다를까 300 부르고 400 부르고
나름 괜찮은 가격이기에 오케이 하고 바로 다음날 넘겼습니다..
그리고 가져온 제네시스 쿠페 12년식
380 GT-R A/T
63,000 km
휀다 교환이력만 있는 깨끗한차를 가져왔습니다
까보니 오일 새는곳도 없고 상태가 좋았습니다
수원에서 인천으로 오는데 연비도 이정도면 훌륭하고
그런데 가져온 첫날에 무슨 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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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추드립니다.. 후륜차 첫날 눈이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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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첫줄에서ㅠㅠ ㅊㅊ드리고 가요~ | 21.01.19 09: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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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중고차를 막 잘 아는 편은 아니지만 일단 보는 기준은 트렁크 내장재 뜯어서 침수흔적 확인이랑 단순교환기록만 체크하고 차를 골라옵니다 단순교환도 앞뒤 휀더 범퍼 까지만이고 그 이상으로는 보지를 않습니다만 제네시스 쿠페 같이 스포츠카들은 그런게 흔하지 않다보니 일단 뼈대만 안다치면 괜찮다는느낌으로 보는거죠 생각하고 계시는 레이중에 레이 밴 모델 하시면 편하시겠어요 | 21.01.19 10: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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뼉다고 외판 문제 없거나 혹여 사고가 있더라도 보험이력하고 소유주 변경된거 보고 수리하고 오래 탔다면 문제 없는거라 배웠습니다. | 21.01.19 17: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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