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주말에도 집밖에도 못나가고,
할 게임은 없고..
그러던 와중에,
집에 뒹굴고 있던, 그란투리스모가 있길래 돌려봤습니다.
평소에 전기차에 관심도 있었고,
해서.. GT를 돌리니,
전기차가 테슬라 모델S와 포르쉐의 타이칸 정도가 있더라고요.
그중에 테슬라 한번 몰아 볼려고,
선택하고 골랐습니다.
촌스럽게도,
전기차는 한번도 못 몰아봐서,
그 감각을 잘 몰랐는데,
그저 어짜피 모터로 돌아가니, 기어 변속은 없을꺼고,
내연기관의 부아아앙 하는 느낌도 없을걸 알고,
악셀을 밟는 순간...
스으으으으으응
뭐지??
묘한 기분이더군요.
왜 전기차를 대형 가전 제품이라고 불리는지 알겠더라는..
옆에 내연기관 차들이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는 상황 아니면,
그저.. 스으으으으으으응...
조요오옹... 한데..
정신 차려보니, 180, 190키로,
물론 게임상이다 보니,
실운전의 진동, 바람소리 등등이 없으니깐
실체험과는 차이가 있겠지만,
뭐랄까 속도감이 다르더라고요.
내연기관이 180때 내는 특유의 부산스런 진동과, 기관 소리가 없어서 그런가,
계기판 안보면, 180을 달렸다는 생각을 못느낄 정도,
와 정말..
특이한 체험이였습니다.
타이칸을 또 몰면 어쩔까 싶은데..
막상 언젠가 전기차의 시대가 와서,
전기차를 몰다보면, 처음에는 좀 적응이 안되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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