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애정 가득한 "내가 사랑하는 캐릭터와 함께 달린다"는 기쁨과 즐거움,
그리고 재미를 함께 공유하고 싶은 팀-이타샤의 나인볼 입니다! ^^
이타샤라는 취미를 해오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며 함께하고, 새로운 오너와의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며
"이타샤를 만드는 것도 좋지만, 새로운 것으로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은 없을까?" 라는 고민이 이어졌습니다.
어짜피 이타샤라는 것은 '관심'에 의해서 커온 취미의 영역이고, 바라봐주는 사람이 없다면 존재할 수 없는,
혼자만이 할 수 없는 취미라는 것을 깨닿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단순히 이타샤를 타는 오너를 넘어서서, 꾸며진 이타샤를 유쾌하고 즐겁게 바라봐주며
"공감" 할 수 있는 부분을 찾는것 이였죠.
그래서 저희는 새로울 것은 없지만, 어느샌가 정형화 되고 있는 이타샤의 틀에서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매번, 애니메이션 관련 행사에 차를 "전시" 하는 것이 이타샤로서의 가치를 지킬 수 있는 "최선" 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자동차가 달려가는 모습을 가장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영역인 '서킷' 으로 자리를 살짝 옮겨봤었습니다.
"해괴한 차를 가지고 온, 저 작자들은 누구냐?" 라는, 편견이 가득한 시선을 받았던 것도 사실이였지만...
서로 같은 이타샤를 타며, 똑같은 코스를 함께 달릴 수 있다는 것에 흥미를 느꼈던 소수의 오너가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크루'가 되었고 멀게만 느껴졌던 서킷이라는 존재는 어느샌가,
팀 이타샤라는 모임 안에서 "함께 모여서 웃고 떠들고, 놀다 올 수 있는 곳" 으로 인식되기 시작했죠.
제 입으로 이야기 하기에는 좀 부끄럽고 쑥스럽지만... ^^;;
어느샌가 아마추어들이 모이는 '주행회'가 있는 서킷에서 휘황찬란한 이타샤가 달리는 것은
대한민국에서도 "크게 특이할 것 없는 일"로서 인식되기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이타샤 오너가 원하는 것, '주목'에 있어서는 확실하게 사람들에게 각인되기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때,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무모한 집단을 만들어 불나방처럼 뛰어 들었는지 모르겠네요 ^^;;;
그렇게 움직이던 저희의 행보를 유심히 지켜보던 곳이 있었습니다.
세계 3대 GT레이스중의 하나라는 일본의 Super GT, 그리고 가장 가혹한 레이스로 알려진 다카르 랠리.
그리고 일본에서 다양한 모터스포츠에 참가하며 최적화 된 엔진오일을 제조하여 판매하는 FORTEC OIL
그곳의 공식 공급원인 'FORTEC KOREA'와 함께, 좀 더 "주목 받을 수 있는 모터스포츠 활동"을 함께 하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게 된 것이였죠.
저희에게도 모험이였지만, FORTEC KOREA에게도 큰 모험이셨을지 모릅니다. 세계 5위권내의 자동차 생산국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만 여전히 자동차를 가지고 즐긴다는 '모터스포츠'는 지금까지도 대중적이지 못한 취미의 영역이며...
이타샤라는 취미는 모터스포츠 보다도 훨씬 마이너한 '오타쿠'의 영역에 있는 취미였으니까요.
"이게 되기는 될까?" 라는... 불안함으로 가득하기는 했지만, 그건 마치 어제까지 멀쩡하게 타고 다니던 내 차가
지금보니 누가봐도 한번에 알아 볼 법한 이타샤가 되어버렸네? 라는 순간에 느끼던 순간과 같았던지라...
될대로 되라는 마음으로 일을 벌리기 시작했습니다.
아직까지도 "응원" 하는 문화가 부족한 대한민국의 모터스포츠, 팀 이타샤와 FORTEC의 목표는 하나였습니다.
주목도 있는 머신으로 "응원 받을 수 있는 팀이 되자" 라는 것.
그렇게 여기저기 들쑤시며 좌충우돌로 무식하게 달려온 1년이 지났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팀 이타샤에서 후원했던 FORTEC with Redcon의 박재홍 선수는....
'짐카나'(Gymkhana)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9년도 시즌 우승을 거두며 연말에 있을 국가대항전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짐카나? 단어가 조금 생소하시게 느껴지실지도 모르는데...
짐카나는 정해진 '영역' 내에서 설정되어진 코스를 "가장 빠른 시간내에 돌파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 경기의 일종입니다.
코스내의 주행속도는 만들어진 코스의 레이아웃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여러분께서 시내를 달리는 속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게 특징입니다.
"시속 300Km의 전쟁!!!" 이라고 불리우는, 다른 카테고리에 비하면 그 수준이 조금 초라하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요. ^^;;;
잠깐, 저희가 후원했던 박재홍 선수의 차량을 알려드리자면...
다들 한번쯤은 보셨을 그 이름.
그중에도 WRC(세계 랠리 선수권대회)에서 빛났던 그 모델!
스바루 임프레자 WRX STi, 그중에도 2004년형인 통칭 GDB-E형 모델입니다.
일본내수형(JDM)과는 다르게 미국수출형인 USDM 사양으로, 대부분의 사양이 일본내수형과 동일하지만
2,500cc 싱글 스크롤 터빈과 북미의 실정에 맞춰져 더 길게 세팅된 기어비가 USDM 임프레자 WRX STi의 주요 특징입니다.
짐카나용으로 세팅함에 있어서, 큰 폭의 머신 변화는 없는 편 입니다.
[세팅 내용]
1. ENGINE : EJ25 Stock + SUBARU Anniversary Model-S204 Genuine Twin Scroll Turbin
2. POWER-TRAIN : Stock
3. SUSPENSION : GARISANI ORIGINAL Gymkhana Special
어라?
큰 의미는 없습니다.
다이얏-호★
이쯤에서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었던 2019년의 활동을 살짝 정리해서 올려볼까 합니다.
시즌 초반, 1차 연습경기용으로 아직 '내장재'도 다 붙어있는 상태의 임프레자 였습니다.
이후에 WR Car 바디킷을 장착할 예정이여서, 어디까지나 '임시'에 가깝게 데칼을 부착했었습니다.
팀 이타샤 with FORTEC의 'Prototype Version' 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순정에 가까운 상태였지만, 그래도 많은분들이 관심있게 지켜봐주셨습니다.
이타샤 오너가 대회에 참가하는 경우는 더러 있었지만 '스폰서십'의 일환으로 차량이 만들어져 대회에 참가하는 경우는
전무했던지라, 대회장에 계시는 많은 분들께서 관심있께 지켜봐주셨던 데뷔전 이였습니다.
박재홍 선수는 짐카나 이전에도 '넥센 스피드 레이싱'의 ONE-WAY MOTORSPORTS를 통해서 경기활동을 이어왔던
경력이 있는 선수였습니다, 아직 한국에선 드문 "풀 타임 사륜구동 레이스카"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선수였고, 그러한
선수의 경력덕분에 첫 경기부터 경쟁 선수들을 압도하는 포텐셜을 보여주었습니다.
갓 데뷔한 머신의 세팅문제가 남아있었으나,
첫 출전으로는 높게 평가할 수 있는 종합2위로 팀 이타샤와 FORTEC의 첫 경기가 끝났습니다.
1년을 '시즌'으로 생각하며 이어가야하는 모터스포츠의 특성상, 경기 종료 이후부터 머신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더 큰 사이즈의 타이어를 장착하기 위해서라도 순정의 작은 펜더 사이즈로는 한계가 있음을
확인했기 때문에 스바루 WR(World Rally) 레플리카 바디킷을 유럽에서 수주하기로 결정했죠.
팀 이타샤에서는 기존에 제작되어 사용하던 오리지널 캐릭터인 '아이샤'의 신규 캐릭터 디자인을 준비함과 동시에
WR 레플리카 바디킷에 맞는 새로운 디자인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현실적으로 따라붙는 자금문제가 발목을 잡는건 당연했고, WR 레플리카 바디킷의 제작도 늦어지고
있는 관계상, 프로토 타입을 어레인지 한 'Prototype Ver.B'를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박재홍 선수로부터 별도의 디자인에 관한 주문이 들어왔는데...
주문하신 컬러가 의외의 색상이여서 상당히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PINK'
네, 그렇습니다. 핑크.
그것도 특별히 HOT-PINK로 주문하셨더라구요...
주문은 토끼가 아니고... 핑크였습니다.
아무튼 그런 주문을 받아들고 고민이 시작됐습니다, 팀 이타샤 오리지널 캐릭터인 아이샤는 이미지 컬러가
하늘색인데... 거기에 핑크를 얹는들 조화가 잘 이루어질까? 같은 고민말이죠.
여태껏 차량외장에 대해서는 "알아서 해주세요" 라던 선수께서 처음으로 요구하신 사안이다보니...
막연하게 핑크를 접목하며 시안을 진행해주는 디자이너와 함께 구상 해보기에 이릅니다.
"이래서는 죽도밥도 아닐 것 같은데..."라는 우려속에 먼저 만들어본 신규 디자인 시안은...
(기존차량에 문양을 포샵으로 올린 이미지입니다)
"엥??? 좋은데????"
믿고 맡기는 이타샤 전문 디자이너, 이런 느낌으로 만들어 내 주셨습니다.
그러나 디자이너는 연신 "이건 좀 마음에 안드는데..."라며 계속 구시렁거렸지만요 ㅋㅋ
그렇게 만들어진 신규 디자인, 결정 됐다하면 곧장 출력할 뿐입니다.
여러모로 바쁜일정에도 빠르게 대응해주신 Studio Toro의 TORO님께 이자리를 빌려서 다시 감사의 말씀을...
그러나, 세상에 쉽게 되는 부분이 어디 존재나 하겠습니까?
신규 디자인의 데칼이 대회의 사흘전에 출력이 되는 바람에,
대회 현장에서 곧장 차를 꾸며야 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훗, 어디 이타샤 완박 투데이 하는것도 아니고...ㅋ 풀 랩핑도 아닌데, 이까짓거 당일치기 현장에서 한닷!!
라고 패기롭게 덤벼들었다가, 땡볕아래에서 지쳐 쓰러졌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두번은 못할 짓이지 싶습니다 ㅋㅋ 결국 탈진해서 리타이어.
같이 작업을 도와주신 팀 이타샤의 시느님이 아니셨다면 출전시간에 맞추지 못 할 뻔 했네요 ㅠㅠ
대회 시작 직전에 허겁지겁 마무리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사람은 떠난자리도 아름답습니다.
싹싹 치워두고, 그 사이에 느낌이 달라진 새로운 이타샤를 살펴보러 대회장으로 이동했습니다.
고생한 보람이 충분했습니다.
이전보다 훨씬 시선을 사로잡게 된 강렬함을 적절하게 추가했다...라고 감히 자평해봅니다 ㅋㅋ
조화를 걱정했던, 박재홍 선수의 요구였던 '핑크'가 신의 한수가 되어주었네요 ㅎㅎ
그리고 다시 선발전이 시작되었습니다.
본선의 첫 라운드.
그러나 아쉽게도 이번에도 2위...
워낙 경쟁이 치열한 클래스다보니, 실수없이 완벽한 주행이였다고 생각하더라도 순위가 자꾸 뒤집어집니다.
최종결과로는 0.04초의 차이, 그야말로 종이 한장의 차이!
아... WR 바디킷이라는 물건은 도대체 언제쯤 나타나냐... 싶으실텐데요.
A : "와! 개 쩐다! 이거 얼마에요? 바로 살 수 있는거죠?"
B : "오! 물론 이죠, 근데... 시간이 좀 걸린답니다?"
A : "물론 그렇겠죠! 얼마나 걸릴지만 얘기해주면 되는거에요"
B : "그게... 음... 그러니까... 모르겠어영!"
A : "뭐요? 뭐라는거에요? 여보세요? 잘 안들리시나요??"
B : "아뇨, 잘 들립니다. 근데 얼마나 걸릴지는 나도 모르겠는데요??"
A : "아무튼 입금했구요, 필요하니까 주문은 할께요"
B : "땡뀨, 확인ㅇㅋ"
.
.
수
개
월
뒤
.
.
A : "님들 혹시 먹튀 아님?"
B : "ㄴㄴ, 우리 그렇게 양아치들 아님"
A : (우주에서 만들어도 이미 지구에 착륙했겠다 새앙쥐들아...)"그래서 언제옴?"
B : "지금 ㅈㄴ 열심히 Make Make 중임!"
A : "그러니까 언제 쏴주냐고..."
B : "님, 왜 자꾸 보챔? 지금 열심히 만들고 있뜸! 우리 못믿??"
A : (니들같으면 믿음이 오겠냐...)"뭘로 믿으라는 소리?"
B : "만들고 있으니까"
A : "........(아오 C8...)"
B : "만들고 있음"
A : "이 새뀌들이 진짜... 야! 그게 문제가 아니라고, 지금이 몇월인지 아냐?"
B : "아휴~ 좀만 기달려~ 열심히 만들고 있다니께?"
(이하 계속 반복)
웬지모를 국제사기의 냄새가 납니다, 이거 안되겠구만... 국제소송을 준비해야 하나? 싶은 찰나
(상기 내용은 박재홍선수의 얘기를 재구성한 것입니다)
유럽 어딘가에 짱박혀 있는 사긔꾼 새뀌들에게 소송을 넣니 마니 하는데...
오... 진짜로 와버렸습니다. 사기 아니었네 진짜 왔네?
유럽쪽 일처리가 어떻다는걸 간접체험 해본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일정이 계속 밀리니 데칼디자인도 동시에 같이 밀려버린 상황이다보니, 이 바디킷에 올해에 적용될수는 없게 되어버렸죠.
한번 쫙 늘여놔 봅니다.
그래, 이게 있다면 우리도 WRC의 임프레자 부럽지 않은 빠방한 차체를 가질 수 있는겐가!!
라며 좋아라 합니다, 항상 FRP로 만들어진 조악한 퀄리티의 바디킷(st제품들...)만 보다가, 정품으로 금형에 맞춰서
찍어낸 바디킷을 보니 느낌이 신선합니다.
자... 그럼 바디킷도 왔겠다, 이제 Prototype에서 벗어난 임프레자를 만들어볼까 싶어서...
2019년 버전의 신규 캐릭터 디자인을 의뢰한 작가님께 전화도 걸어봅니다.
A : "쓰앵님 안냐세여? 일정을 좀 서둘러야겠어요 조만간 작업을 해야하는데(주절주절)"
B : "아 그게 그전에 받은 일 일정이 밀리고 있어서..."
A : "...아..네...에에에에에~!!!!'
B : "죄송해요 짬짬이 최대한 서두르고 있어요~! ;ㅅ;"
A : "아...그건 이해합니다만 일정이???"
B : "정말 죄송해요 일이 좀 꼬여서..."
A : "쓰...쓰앵님 ㅠㅠ 젭알! 오네가이 플리즈~!!!"
B : "최대한 서둘러 보겠습니다!"
.
.
.
뭔가가 느껴지는군요.
Deja vu~!!!
결국, 고생 x100을 통해서 어찌저찌 마무리는 되고 있습니다만...
바디킷의 딜레이부터 시작된 연쇄효과로 인해, 2019년 내에 Prototype에서 벗어날 수는 없게 되어 버렸습니다.
바디킷을 장착하려는 작업량이 어마어마 한데다가, 완성뒤에 데칼작업이 풀랩핑으로 계획하고 있었다보니...
시즌 중간에 차를 뜯어서 작업을 할 시간적은 여건도 부족했고, 완성된 바디 상태에서 실측을 통해서 제작해야하는
신규 디자인도 적용이 현실적인 측면에서 시즌 마지막의 결승전 일정에 맞출 수가 없었죠.
무리!
게다가 바디킷 부착으로 타이어 사이즈를 변경하게 되면, 지금의 엔진출력으론 차가 더 느려질 것으로 보여져서...
금년 내내 준비한것이 아쉽지만, WR 레플리카 프로젝트는 내년으로 넘기기로 결정합니다.
현 셋팅으로 노려라 국가대표 선발전 우승!!
그리고 마지막 라운드전에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저도 모르고 있다가 소식을 듣고 화들짝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는데...
우리의 아이샤 임프레자가 KARA공인 광주 짐카나에서 우승을 했다고?!?!
이번 광주 짐카나는 KARA주최여서 그런지 전국에서 많은 차들과 인파가 몰렸습니다.
역시나 이타샤라는 점때문에 여러모로 주목을 받을 수 있었구요.
여기저기 블로그들을 둘러보니 짐카나 후기에 신기한차가 1위했다는 글이 많이 보여서 기쁩니다, 목표는 달성!
물론 이것도 중 요 하 지 만~!
우리의 목표는 맥스파워 주최 아자대 짐카나 국가대표 선발전 우승~!!!
여기서 승리하면 내년에 일본 짐카나대회에 나갈 수 있습니다.
절대적으로 승리가 필요한 대회였죠.
그리고 다가온 최종 선발전 결승.
박재홍 선수의 컨디션도 좋고 저의 컨디션도(?) 최고조인데...
또 문제는 생기기 마련입니다 ㅠㅠ 크흨ㅠ
혹여나 조마조마했던 차량트러블 발생...
문제가 터진다면 엔진쪽일것이라고 박재홍 선수도 예상을 하고 있었긴 했지만
오버홀까지 해서 만전의 준비를 한 터빈쪽으로 올거라고는 상상도 못한듯 합니다.
본 게임전 연습경기는 최대한 피하는쪽으로 1~2번만에 베스트를 내야하는 상황.
상황이 어쨌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죠~
차량셋팅과 바쁜일정에, 제대로 세차도 못하고 온 아이샤 임프레자를 팀원들과 함께 열심히 닦습니다
이타샤가 지저분하면, 그것보다 슬픈일이 또 없습니다 ㅠㅠ
1차시기...
그동한 순정터빈의 한계치에서 달리고 있었던 S204의 스페셜 터빈이 뻗어버리기 일보직전이였기에
주행하는 매 순간마다 바라보는 사람으로서도 긴장의 연속이였습니다.
결과는 기대했던 것 보다 빨랐던 1분50초대.
다행이 터빈이 버텨주었습니다 현재 1위!!!
이후 다른 임프레자와 BMW-미니가 바짝 따라붙었지만, 결국 박재홍 선수의 타임을 넘어서지는 못했습니다.
우승은 제껍니다.
끝까지 조마조마했지만 우승했습니다 여러분~!
시즌내내 계속 2위만했었는데... 차량 트러블까지도 극복하며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대회로 나가는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우리 이제 일본갑니다!!! 꺄핡핡핡햐핰할ㄺ하~~~~
참가자가 다 모여 시상식 및 경품행사~!
이 대회는 다들 가족단위로 많이 오셔서 푸근한 분위기라서 참 좋습니다 ^^
처음에는 정말로 "되기는 될까?" 싶은 걱정으로 시작했던 프로젝트였습니다.
하자고 하니까, 일단 손에 이끌려서 판을 벌리기는 했었습니다, 할줄도 모르는 일에 괜히 뛰어든게 아닌가? 라는 후회도 있었구요.
그런 과정속에서, 저희는 모터스포츠의 참가가 주는 의미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함께하며 부딫치고 깨지고, 그 과정속에서 더욱 단단해지는 팀 워크.
그리고 기대했던 것 이상의 성과를 만들어내서, 그 결과를 이제서야 보여드릴 수 있는 지금이 너무 행복합니다.
내년에도, 팀 이타샤는 모터스포츠의 자리를 더욱 빛(?)내는 역활로서 함께하고자 합니다.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할수록 더욱 빨라지는 아이샤 임프레자를 보고 싶으신 분들은... 언제든 경기장으로 찾아와주세요!!
Thanks-
TEAM ITS
Special Thanks-
Redcon Jaehong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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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허허 금년 스폰한 보람이 있네요.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스폰을 하고 우승하는 모습을 또 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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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허허 금년 스폰한 보람이 있네요.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스폰을 하고 우승하는 모습을 또 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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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서로 호흡이 잘 맞은거 같습니다~ 내년엔 더욱 함께해서 더 좋은 결과물 만들어야죠~ ^^ | 19.11.14 23: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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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홋 좋은 아이디어네요~ 이미 신이미지는 거의 확정이라서 추가로 고민한번 해보겠습니다~ ^^ | 19.11.14 23: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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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내년에도 좋은 결과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응원해주세요~!!! +ㅁ+/ | 19.11.14 23: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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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팅! | 19.11.14 23: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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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막 솟네요~!!! >ㅁ< | 19.11.14 23: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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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력 상관없이 기민한 동작이 가능한 차가 유리하긴 합니다만, 같은 조건이면 4륜에 마력이 높은차가 더욱 유리합니다. S660이 좀 더 출력이 높다면 아주 무서운 경쟁상대가 되겠죠 ^^ | 19.11.15 22: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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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더욱 노력해야죠~ ^^ | 19.11.17 23: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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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성덕이라뇨 꾸준히 노력하는 덕후중 한명일 뿐입니다~ ^^; 진심어린 응원 감사합니다~!!! 이타샤 스토리는 계속 이어집니다~ | 19.11.19 19: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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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습니다 켄블락은 정말 수준이 다른 사람이죠 천상계랄까요 ^^; 이번에 클라임카나라고 해서 힐클라임 영상을 새로 찍었더라구요~ 한번 감상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19.11.19 23: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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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재밌게 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_^/ | 19.11.19 23: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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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눈이 매서우시군요~!!! 쿠로님이십니다 ^ㅅ^ | 19.11.19 23: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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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감사합니다~ ^^ | 19.11.20 19: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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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를 자주가게 되네요 거리상도 그렇고 트랙데이가 많다보니까요~ ^^ | 19.11.20 19: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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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못봤던 기사네요~!!! 링크 감사합니다~ ^^ 응원해주세요~!!! | 19.11.22 22:0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