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눈팅만 하던 24살대학생입니다. (접속일 보면 꽤나 노답이죠.....) 평소 그냥 관심두던 분야가 모바일기기, 시계(정확히는 쿼츠!), 자동차라 그 쪽 갤러리에서만 눈팅하곤 했습니다.
거두절미 하고 올 겨울 스팅어 동영상을 보고 반해버려서 냅다 일산 킨텍스에 다녀왔습니다. 생애 첫 모터쇼라 굉장히 신기하고 또 재밌었네요ㅎㅎ 자동차갤 이 활성화 되길 바라며 첫 게시글 올려봅니다!
게시글 올릴 생각못하고 다녀왔고 전부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촬영한거라 비루합니다
거기다 첫 게시글이라 미흡한점 죄송합니다ㅠㅠ
모터쇼 개막일! 이날을 위해 아껴둔 카셰어링 쿠폰으로 (그래봤자 경차...) 차를 빌리고 중국발 미세먼지를 뚫고 일산 킨텍스로 향했습니다!
개막하는 날 첫 입장시간 딱 맞춰갔는데도 사람들이 많아 간신히 주차했습니다ㄷㄷ 모터쇼는 킨텍스 제 1,2 전시장에서 나눠서 진행중입니다.
아무래도 이번 모터쇼의 주인공은 스팅어!!!
였을터인데... 들어가자마자 벤츠 부스가 눈의 띄었습니다. (역시 삼각별의 포스는....)
벤츠는 단독 부스도 큰데 AMG부스도 따로 꾸려놓았습니다. 쌍용차를 위협할만한 판매량이라더니
역시 벤츠!
수트를 확 벗어재낀 독일 신사느낌(?)의 E클래스 카브리올레
S 클래스 마이바흐 모델의 휠인데 옛날 각진 벤츠느낌이 나서 찍어봤네요~
어릴적 할아버지께서 타시던 기아 엔터프라이즈 생각이 나더라구요
1장밖에 그나마도 못 찍은 AMG GT 4도어 컨셉 모델ㅠㅠ 실제로 보면 오묘한 색감이 장난아닙니다ㄷㄷ
나만 빼고 부자웹인 루리웹이니 언젠가는 다른 분이 본인 차로 올려주실거라 믿어요!
녹색이 이렇게 멋지다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한번 쓰다듬고 싶을 정도로요...
르노삼성부스는 요놈이 제일 신기하더군요~ 전기차인데 자동차로 등록된다고 하네요. 조만간 배달용으로 나올듯?
마세라티 부스는 입장도 제한적으로 시키고 르반떼 외엔 눈으로만 보게하더군요. 마세라티니까 비싸게 굴어도 뭐 봐줍니다ㅠ
포르쉐 부스에선 저렴이(?)인 박스터랑 카이맨만 찍어왔네요...
포르쉐 부스의 하이라이트는 신형 파나메라였는데ㅠㅠ 신형 파나메라 실제로 보면 정말 스포티해보여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나온대요
쉐보레에서 새로 출시한 전기차 볼트(Bolt)! 카마로보다 더 눈길이 가던 정말 신기했던 차에요.(모델 누나도 예쁘고요 ㅎㅎ) 약 380km를 주행하는데 보조금 지원시 2천만원대라고 하니 앞으로는 전기차가 대세가 될듯합니다ㄷㄷ 저희 부모님 댁에 한대 놔드리고 싶었습니다
엄상미씨(저 같은 맥심 구독자분들은 익숙하실듯?)와 한민관씨가 지나가시더라구요! 엄상미씨 의상은 너무 고마... 추워보였습니다ㅠㅠ
PS3로 그란투리스모 에서만 보던 수소 컨셉트카를 실제로 보았습니다. 국내에서 여러 욕먹을 짓도 많이 저지른 현대지만 이렇게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게 참 대단해 보이더라구요. 이외에도 수소SUV 컨셉카, RN30 컨셉카가 볼만했습니다. 제네시스 부스는 따로 존재했는데 기대하던 G70모델도 없고 그냥 G80,90 재탕이라 안찍었네요.
특이하게 이번 모터쇼에는 IT 기업인 네이버도 참가했습니다. 자동차계의 고고고조 할아버지인 벤츠 자동차와 증조 할아버지쯤인 포니를 전시했고
바로 옆에는 최신 모델인 테슬라 모델S와 네이버 자율주행시험차를 전시해놨습니다. 현재 네이버의 자율주행기술은 레벨3에 해당한다고 설명해주더군요.
대략 부분적 환경(고속도로나 일부 도심구간)에서 손,발 놓고 운전하는 정도래요~
평소에 렉서스 하면...아재들이 타는 못생긴 일본 고급차? 라고만 생각했는데....
실제로 가서 보니 와 괜히 렉서스가 아니라는걸 느꼈습니다. 스핀들 그릴과 상어 같은 매끈한 디자인이 정말 매력적입니다.
혼다 부스는 닥치고 NSX!!!
옆에 서있던 아저씨랑 같이 입벌리고 헤~ 하며 계속 바라봤습니다....(루프 라인이 장난 아님....)
NSX 옆에는 모델이 안계셨는데 오직 차에만 더 집중할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당장이라도 토니 스타크가 탈거 같은 느낌?
닛산의 귀요미(?) 370Z 슬슬 모델 체인지가 필요해보이더군요ㅠㅠ
(여러분이 어딜 보실지 압니다... 안보이니까 다음 샷으로 넘어가세요ㅎㅎ)
인피니티도 Q60가 단독 주인공입니다. 새빨간 색감이 강렬했습니다. 생각보다 실내는 그저 그랬어요.
Q30도 공개했는데 영~ 개인적으로 고급브랜드와 컴팩트카는 안 어울리더군요
i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긴 줄을 기다려 타봤는데
낮은 전고 떄문에 오르내리기가 너무 불편해서 안 사는 것으로...
이외에도 바이크 제품군과 신형 5시리즈가 볼만했던 BMW
참고로 독일 3사중 아우디는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디젤게이트 여파인듯합니다.
아름다우신 모델 분들이 특히 더 눈에 들어왔던 재규어, 랜드로버 부스입니다.
유독 이쪽 부스에서는 셔터음과 플래시가 끊이질 않더라구요ㅎㅎ
포물러 E 전기구동 머신과 새로 나온 레인지로버 벨라, 랜드로버 디스커버리가 볼 만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기아 부스....스팅어!!!
기아 엠블럼을 떼니 훠어어어얼씬 멋집니다!!!
실제 포스가 다른 쿠페들에 꿀리지 않아요!!!
전고도 1400mm로 낮고 패스트백 스타일이라 실제로 보면 어두운 색상의 경우 쿠페처럼 보입니다.
헤드 램프와 리어램프도 굉장히 영롱합니다. 펜더 부위도 하앍하앍... 아쉽게도 실내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새 엠블럼은 'E' 가 적혔는데 FR의 구동계를 형상화 했다나 뭐라나...옛날 투스카니 느낌이 나요
가격은 2.0터보,3천 후반 ~ 3.3터보, 5천만원 초반, 이 가격대에 제로백 4.9초(5.1초에서 개선함) 중형 스포츠세단이라니...
거기다 아우디 출신 피터 슈라이어의 디자인과 BMW 출신 알버트 비어만의 엔지니어링의 콜라보....
해냈구나 기아가 해냈어ㅠㅠ 아버님이 다음 차 바꿀때 조심스레 추천해봐야겠어요....ㅎㅎㅎㅎㅎㅎ
2.0터보 모델은 덕트가 없다고 하는데 저는 더 깔끔하더라구요. 3.3터보 2.0터보 둘다 AWD가 옵션으로 들어갑니다.
기아는 이외에도 VR체험기구와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공개했습니다.
분노의 질주 부스에서 이번에 불참한 아우디와 람보르기니를 볼 수 있었습니다.
하이퍼카 맥라렌....
아시는 분은 아시는 한국 최초의 자동차 시-바ㄹ
ㄹ
휑.....합니다ㅋ
ㅋㅋ
완성차 부스 외에 다른 부스에서도 캠핑카, 자율주행차, 친환경차, 상용차, 튜닝카 등 다양한 차량이 전시되어있습니다~~
또 어린아이들을 위한 부스도 마련돼어있어요. 저는 비록 혼자왔지만(ㅠ.ㅠ)
커플 분들이나 새우를 쉽게 드실 수 있는 루리웹 회원분들은
가족 분들과 함께 다녀오셔도 괜찮을 듯 합니다.
그란투리스모 스포츠와 PSVR을 체험하는 부스도 있습니다. 루리웹분들은 이거 때문이라도 들르시는걸 추천합니다.
(그란 스포트는....아무리 베타라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실망스러웠어요...사운드도 아주 약간 개선한 수준이고 배경과 상호작용이 쫌...뭐 여긴 플레이스테이션 게시판이 아니니... 일해라 야마우치!!)
여러 모로 기억에 남을 만한 모터쇼 체험이었습니다!!! 미세먼지로 밖에 돌아다니기 나쁜 요즘
실내에서 모터쇼 체험하러 오시는것도 좋을 듯 합니다!
저는 다양한 드림카를 한번에 타 본 것만으로도 의미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내일 9시 전공 수업이고 지금이 새벽 2인지라 여기서 끝마쳐야겠습니다...
아....쭉 훓어보니 퀄리티가 너무 떨어지네요ㅠㅠ 다음에 모터쇼에 간다면
더 많이 준비해서 글을 올려야겠어요... 여기까지 저의 비루한 첫 게시글 읽어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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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좋은 카메라 욕심이 절로 생기더라구요 | 17.04.01 02: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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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저는 현빠현까도 아니지만 스팅어는 제네시스처럼 독립브랜드가 아닌 기아브랜드인만큼 기아스러움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디자인은 충분히 수준급이라 생각합니다ㅎㅎ 물론 세타2엔진같이 차의 내구성은 아직 의구심이 들지만요ㅠ | 17.04.02 16: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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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처음 알았네요~감사합니다 수정할게요! | 17.04.02 01: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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