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질문입니다, 너무 화딱지 나네요;;

[APERTURE]

교차로 가장 끝차로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교차로가 끝나고 저는 버스 정류장 다음의 골목으로 들어갈려고 끝차선을 달리는데 뒤에서 버스가 갑자기 앞지르더니

가로 막더군요. 저는 정류장 다음의 골목길을 들어가려 했고 속도가 어느정도 붙어있었던지라 옆을 지나가는 버스가 설마 제앞을 막을거라 생각못해서 감속으로 멈추는건 무리라고 생각해 버스와 승강장 사이를 아슬하게 지나갈수있었습니다.

승강장엔 사람도 많았고 하마터면 사고가 날뻔했는데

진짜 피가 거꾸로 솟는다는게 이제야 알았습니다. 여태 운전하면서 사고위험은 몇번있었지만 이렇게 얼탱이도 없이 사고 유발에 가까운 운전을 하는게 마을버스라는게 더 어이없고 화가나는데

버스회사에 항의해봤자 내부적으로 쉬쉬하면서 지나갈것같은데 버스운전기사를 저와 승강장 사람들을 대상으로 위협운전을 했다고 고소를 할수있나요???

[스핀마스터]

정말 기똥차네요. ㄷㄷㄷ 사람 여럿 싣고 다니는 버스가;;;
신문고를 활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팬드레건VITA]

평소에 버스들 운전하시는거 좀 보시면...대부분 날아댕깁니다 -_- 시간제한이 있다는 이유가 있겠지만.....절대 좋게 생각이 안가는게 사실이죠``

[흰둥 커스텀]

블박 영상있으시면 충분히 신고할수있습니다.저도 다른건 몰라도 버스 택시 개같이 운전하는거 찍으면 무조건 신고합니다

[빈디젤]

물론 모든기사들이 그렇진 않겠지만 저도 택시나 버스한테 많이 당해봤어요

[만선문]

요즘 블박 있으니 그걸로 태클을 걸어 보세요 버스 기사들 정말 승객들 목숨줄 쥐고 운전하는대 그렇게 하는거 보면 정말

[Hawaiian]

전직 버스기사로서 대신 사과드립니다.
서울을 제외한 나머지 전국의 경우, 무리한 스케줄로 사고 유발, 기사들의 과로가 늘 꼬리표처럼 따라다닙니다. -_-;;
꼭 그 기사님을 엿먹여야겠다! 하신다면 회사가 아닌 지자체 교통과로 신고 넣어주시면 원큐에 엿먹이실 수 있어요.
회사로 신고 넣으면 특히 차고지 사무소로 연락하면 '승객으로부터 연락왔으니 조심해라~' 수준으로 끝나지만
지자체로 신고 넣으면 지자체에서 다시 '본사'로 경고를 넣기 때문에 본사에선 다시 해당 기사를 찾아내 반드시 조집니다.

[APERTURE]

답변주신분들 감사합니다...엿먹여야겠다는 생각도 있지만 버스승강장에있던 승객들의 놀란 얼굴이 아직도 생각나네요. 졸지에 사람을 칠뻔했다고 생각하니 그런기사는 직업을 바꿔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무리한 흐케쥴이요. 뉴스에도 나오지만 이해하고 넘어갈 정도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