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읽고 계신분들은 광물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아니 광물에 대해서 얼마나 관심이 있으신가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광물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을 것입니다.
광물하면 야적장에 쌓여있는 돌덩이 같은 걸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사실 저도 광물에 관심이 생긴 것은 몇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광물에 대한 지식은 거의 모든 분야에 응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떤일을 하던지 실용적인 장점이 있다는 것,
그리고 광물 그 자체가 매우 신기하고 흥미롭다는 걸 알게 된 것이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국내에 나와 있는 거의 모든 광물 관련 서적을 찾아보고
그 중 일부를 구입했습니다. 국내에서 출간되 광물 관련 서적의 종류는
매우 적고 거의 전부가 외국 서적의 번역본입니다.
상당수는 도감 형식의 책이라서 필요할때 찾아보는 형태의 책이고
광물 활용의 역사에 대한 어떤 번역본은 내용 자체는 좀 흥미롭지만
텍스트 위주의 책이라서 역시 읽다보면 좀 따분한 면이 있었습니다.
누구나 편하게 읽으면서 광물에 대한 지식도 쌓을 수 있고
광물에 대한 관심도 환기 시킬 수 있는 그런 책은 없을까
하는 생각은 늘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끔 '광물'이라는 키워드로 신간을 검색하기도 하는데요.
국내에서 흥미로운 책이 나왔더군요.
저자분은 원래 회사원으로 직장 생활을 하시던 분인데
지금은 광물 표본 수집을 하시는 분이더군요.
근데 이분이 광물 관련해서 이야기를 꽤 재밌게 풀어내십니다.
마치 재미있는 이야기를 눈앞에서 직접 들려주시는 것 같은
그런 흐름으로 내용이 진행됩니다.
이 책에는 광물을 주제로 상당히 다양한 이야기가 나옵니다만
촛점은 관심과 호기심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우리가 '금'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는 부분과 '소금'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는 부분은 다를 겁니다.
각각의 광물에 대해서 사람들이 어떤 부분을 궁금해 할지
어떤 부분을 알아두면 좋을지 그런면에서 꽤 고려가 된 것 같습니다.
광물 책이라고 해서 모든 광물을 획일화된 패턴으로 다룬다면
정말 딱딱해지거든요.
이 책이 재밌고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가벼운 내용만을 담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화학적 조성이나 물리적 특성들도 필요한 만큼 충분히 다루고 있는데요.
다만 그런 부분들은 크게 들어나지 않게 자연스럽게 녹여서 서술하고 있는 부분이 맘에 드네요.
만약 자녀분이 마인크래프트에 나오는 광물에 대해서 여러가지 질문을 해 온다면
아이에게 좀 더 많은 지식을 전해 줄 목적으로 이 책을 사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정말 재밌게 읽을 것 같습니다.
물론 어린이들도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어린이만을 대상으로 한 책은
아니기 때문에 성인들도 읽어도 좋을 겁니다.
오히려 이제는 성인들이 이런 책을 읽을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광물, 채굴등에 대해서 한국의 일반인들의 지식 수준은 아직까지 많이 낮은 것 같습니다.
그 안에 얼마나 많은 기회가 있을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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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좋은 책입니다~ | 18.11.22 12: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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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V도 좋아합니당~ | 19.01.14 13:4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