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2주 정도 전이었습니다. 최근들어 저는 쉬는 날이거나,
시간이 있는 날이면 라멘집 투어를 하고 다니던 차였는데, 이날은 순전히 용산구를 돌아다니던 날이었죠.
(펑소에는 주로 집근처 라멘집을 다닙니다. 안양 신멘이나 의왕 라멘구락부같은 곳이요 ㅎㅎ)
해방촌 웰컴레코드에서 기린의 앨범을 사고, 좀 돌아다니다가 한남 블루보틀에서 한잔 빨고,
이동을 해서 남영역 근처에 '하나모코시'라는 라멘집을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 라멘집을 들어섰는데, 라멘집에서 나오는 BGM이 귓가에 맴돌았고, 저는 노래가 끝나고 나서,
다음 곡인 아란 토모코의 I'm in love가 흘러나올 즘에, 첫 방문에 염치불구하고 아까 나온노래가 뭐였는지를 물어봤죠. ㅋㅋ
유튜브로 노래를 튼거 같더라구요 ㅎㅎㅎ 아무튼 찾아주셨는데,
그거슨 나카하라 메이코의 Dance In The Memories라는 곡이었고,
폰을 보여주시면서 찍어가라고 보여주시더라구요 ㅎㅎㅎㅎㅎㅎㅎ
그러고서는 하나 먹으라며 190ml 코카콜라를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
라멘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닭육수 베이스에 찌~인한 국물맛이 매력적인 라멘입니다.
위치가 골목길 안으로 들어가야 나오는 곳이라 헷갈렸지만,
가서 먹어보니 겁나 맛있었습니다. ㅎㅎㅎㅎ
아무튼, 집에 와서 노래를 들어보고 좀 찾아보니 그
변덕쟁이 오렌지로드의 ED로 쓰인 곡이었더라구요 ㅋㅋㅋㅋ
저는 저때보단 좀 아렛세대라 안봐서 몰랐는데 ㅋㅋㅋㅋㅋ
그러다 바로 일야옥을 뒤져보니 당시 곡이 수록된 나카하라 메이코의 1988년작 앨범,
鏡の中のアクトレス 앨범의 바이닐은
입찰가가 9천엔 정도까지 가격대가 올라가버려서, 싱글을 노려보기로 했죠 ㅎㅎㅎㅎ
싱글은 매물들이 좀 다양했는데, 이 싱글은 초회한정으로 보이는 스티커가 동봉되어 있어서,
(왠지 동봉된 스티커가 30년이 넘도록 안건드리고 잘 있다는건 상태가 괜찮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에 입찰하기로 했습니다. 시작가가 1800엔인데 아무도 입찰을 안해서 시작가에 운좋게 낙찰받았습니다.
A면에는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은 鏡の中のアクトレス (거울 속의 여배우)와,
B면에는 그 ダンス・イン・ザ・メモリーズ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요즘 그러고 보니 최근 여기 게시판에 오렌지로드 올라온 것도 그렇고 바이닐 모으는 인친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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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스타닌자
개인적으론 와다 카나코의 悲しいハートは燃えている보다 좋은거같아요 ㅋ | 21.11.19 01: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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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라이브가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ㅎㅎㅎ | 21.11.19 01: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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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일전에 와다 카나코 앨범 올리면서 언급한 부분이라 저도 알고는 있는데, 이젠 1년이 넘어서 얼마전이라 하기도 뭐하죠 ㅋㅋㅋㅋ | 21.11.19 01: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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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찮게 싱글 좋은거 하나 건졌습니다 ㅋㅋㅋ | 21.11.19 01:5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