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LP] Casiopea (카시오페아) - Mint Jams

[침대위의 재앙]

국내에도 내한을 자주 왔던 퓨전 재즈 밴드 카시오페아의

1982년작 Mint Jams의 바이닐입니다. 2021년 시티팝 온 바이닐 기획전에 바이닐로

무려 39년만에 재발매된 앨범입니다.

저런 시원한 느낌의 커버아트 때문인지 국내 발매샵에서는 난리가 났던 앨범이었고,

현지 사이트에서도 품절되는 곳들이 많이 있던 앨범이었습니다.

이 앨범은 당시 이들의 소속사였던 알파레코드의 유럽 진출에 따라 카시오페아의

유럽향 앨범을 기획하여 발매하려 했으나, 유럽 쪽 담당자로부터 다른 제안을 받게 되는데,

담당자가 81년 12월에 치러졌던 CROSS POINT 투어의 오사카 공연을 보고 꽂히는 바람에,

라이브 공연의 파워풀한 느낌과 스튜디오의 디테일을 살린 앨범을 만들어볼 수는 없느냐는 제안을 한 것이었죠.

결국 알파 측에서 그 제안을 받아들여, 기존 곡들을 라이브 공연을 열어서 녹음한 앨범입니다.

스튜디오의 디테일도 살려야 했기에 관객들 소리는 최대한 제거한 상태에서 녹음이 들어갔고,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이 앨범이 스튜디오 앨범인 줄 착각하시는 분들도 간혹 있더라구요.

앨범 타이틀은 다소 중의적인데, 민트는 중고거래 등지에서 볼수있는

최상의 상태를 뜻하는 'Mint Condition'의 민트와,

Jams는 잼 세션의 잼과 먹는 잼을 따온거라고 합니다.

그 외에도 멤버들의 이니셜을 애너그램으로 뒤집어서 Mint Jams인 것도 있다네요.

[침대위의 재앙]

내년이면 나온지 40년된 앨범이란게 ㅎㅎㅎㅎ

[SEOLA94]

와 LP커버 디자인 민트 이쁘네요 ㅎㅎ 오늘도 재미있는 설명듣고 갑니다 저는 카시오페아 하면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 가 생각나네요 ㅎㅎ 추천^^

[침대위의 재앙]

순간 뭔가 해서 찾아봤는데 옛날에 저런 표절시비건도 있었는가 보네요 ㅎㅎㅎㅎ

[Blackhwani]

Me espere 라는 곡이죠~ ㅋㅋㅋ
김현철도 T-Square곡을 고대로 나를 이란 곡으로 배꼈던 ㅋㅋㅋ

[꼭지]

카시오페아 앨범 몇장 있지만 이건 아직 못샀는데 ㅎㅎ
아키라 짐보 드러밍 좋죠

[침대위의 재앙]

저는 이 앨범이 처음이에요 ㅎㅎ

[Al Massrieen]

이런 사운드 좋아요

[침대위의 재앙]

왜 시티팝 기획전에 나온 앨범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이런 사운드가 맘에 들어서 구매했습니다 ㅋ

[Blackhwani]

20년정도 전에 지금은 구할수도 없는 수입반을 꽤나 많이 600여장 정도 재즈와 락&메탈 CD만 모았다가...
MP3 시대가 돌입하면서 염증을 느껴서.. 다 매각을 했었는데..(지금 생각하면 왜 이런 미친짓을 했나 몰라요)

아는형님이 "니 컬렉션이라면 고르고 자시고 할게없다~ 다 팔아라~" 하셔서 그때당시 돈으로 장당 만원씩 쳐서 600만원
에 매입해가셔서 다 처분하고 음악도 잘 안듣고 살았었는데...

최근에 몇달전부터 다시 CD 사모으기 시작해서 이제 100여장 넘어가기 시작하네요.
카시오페아 초기 음반 CD 구하는게 너무 힘드네요.

LP는 비용적으로나 공간적으로나 엄두가 안나서 그냥 포기 했는데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