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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겟츠/질베르토~Stan Getz/João Gilbert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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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보기클릭)14.32.***.***

    1993년에 저 앨범 처음 구입해서 지금까지 10여장 넘게 사서 선물하고, 듣다가 잃어버리고 또 사서 듣고, 정말 인생 최고의 앨범입니다.
    20.08.06 15:01

    (IP보기클릭)203.237.***.***

    17년 전 얘기네요. 하나포스 싸이트 안에 음악 동아리가 있었는데, 당시 저작권 보호 개념이 없든 그 시절 자료실에 엄청나게 많은 음반들이 매일같이 업로드가 됐었습니다. 그시절 인터넷은 그렇게 빠른 속도가 아니다 보니, 음원의 대부분이 128Kbps 음질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거기 회원 중 어떤 분이 하루에 몇장씩 앨범을 업로드 하셨는데, 사실 락음악을 듣던 저에게는 듣도보도 못한 음반들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여성 재즈 보컬 특집"이라고 몇몇의 음반을 수일간 올려주셨는데, 그 당시 뮤지션들이 Billie Holiday, Barbara Lea, Nina Simone, Julie London, Ella Fitzgerald, June Christy, Sarah Vaughan, Peggy Lee, Astrud Gilberto 등이었습니다. 워낙 유명해 익히 들어보셨겠지만, 저는 당시 그 앨범들을 듣고서는 재즈의 팬이 됐고 다른 재즈 음반들도 찾아 듣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보컬 재즈 위주로 듣다가, 점점 더 넓혀 나갔는데.. 그 당시 운좋게 얻어걸린 음반이 Verve Jazz Masters 시리즈 였습니다. 유명한 재즈 레이블인 Verve의 간판스타들의 히트곡을 아티스트별 CD 한장씩 담은 총 60편짜리 컨필레이션 시리즈물입니다. 그 안에는 Louis Armstrong, Stan Getz, Dizzy Gillespie, Bill Evans 등의 재즈계의 거장들이 레이블에 소속되어 있어 그 60장의 앨범을 듣는 것만으로 고전 재즈의 상당부분을 경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https://www.discogs.com/label/260295-Verve-Jazz-Masters ← 참조 그렇게 음악을 들으면서 Astrud Gilberto, Antonio Carlos Jobim, Stan Getz 등을 알게되어, 요즘도 시간이 남거나 재즈가 어울리는 가을같은 계절마다 음반을 찾아듣곤 합니다. 음반 잘 봤습니다.
    20.08.0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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