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세컨트 사이트에서 출시된 조지 로메로 감독의 시체들의 새벽(Dawn of the Dead, 1978) 4K UHD 한정판입니다.
블루레이판은 UHD 버전보다 10파운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박스가 찌그러져서 도착해서 세컨드 사이트에 박스만 대체해서 보내줄 수 있느냐고 인쿼리를 보냈더니 바로 대응을 해주더군요.
4K 리마스터링은 극장판은 오리지널 시네마 네거티브, 확장판은 인터네거티브, 다리오 아르젠토 편집판은 인터포지티브 마스터를 복원회사인 파이널 프레임에서 촬영감독 마이클 고닉의 감수로 제작되었습니다.
다리오 아르젠토의 영화 투자 조건이었던 클라우디오 시모네티의 프로그레시브 밴드 고블린의 사운드트랙이 실려 있고 영국 드 울프 라이브러리의 편집 음반 2장이 실려 있습니다.
16개의 영화평론가들의 평론글, 조지 로메로 감독의 인터뷰, 희귀 비하인드 씬 스틸사진이 실려 있는 150 페이지 분량의 하드커버 부클릿과 시체들의 새벽을 소설로 옮긴 책이 실려 있습니다.
시체들의 새벽 주요 좀비 캐릭터 스티븐, 수도승, 주유소 좀비, 간호사 좀비들의 일러스트 엽서 4종.
주유소 좀비는 캡콤의 바이오하자드 2 오프닝 동영상 레온과 클레어 편의점 총격씬에 오마쥬로 등장합니다.
엘리트 엔터테인먼트에서 출시된 시체들의 새벽 감독판 레이저 디스크.
감독판에서는 마르티네즈의 건물에서 군인들이 좀비 총으로 쏴 죽이는 장면, 시체들의 낮에서 로즈 대위로 출연한 죠 필리토가 경찰서 선창에서어 대사가 더 길게 나오고, 방송사 직원이 권총으로 자(살)하는 장면 외 여러 고어씬과 삭제된 장면이 10여분 더 나옵니다.
현존하는 버전중에 독일에서만 출시된 제일 러닝타임이 긴 시간 연장된 쇼핑몰 영업시간판(extented mall hours cut)이 있는데 이건 극장판, 감독판, 아르젠토 편집판을 다 한꺼번에 집어넣은 팬 에디트 편집판입니다.
블루레이 시장이 형성된 초창기 시절에 앵커 베이에서 출시된 시체들의 새벽 극장판.
의외로 화질이 나쁘지 않습니다.
오스트리아 XT 비디오에서 미디어북으로 출시된 시체들의 새벽 극장판, 감독판, 다리오 아르젠토 편집판 3종 세트.
일본 해피넷에서 출시한 시체들의 새벽 35주년 기념판.
극장판, 감독판, 아르젠토 편집판이 수록되어 있는데 생각보다 화질이 별로였습니다.
올해 아는 지인분의 영화사인 피터팬 픽쳐스에서 수입 개봉한 시체들의 새벽 극장판.
사회적 거리두기때문에 관객수가 너무 적었는데 대한극장에 저와 제 친구 포함해 관객이 총 5명이었습니다.
78년작에 나온 영화가 국내에 수입되지 않았다가 극장에서 최초로 개봉된 거였는데 별 화제성도 못모으고 씁쓸하게 퇴장해서 안타까웠습니다.
로이 프럼케스가 감독한 시체들의 새벽 제작 다큐물 다큐먼트 오브 더 데드.
고블린의 시체들의 새벽 사운트르랙이 실린 편집 앨범.
이태리 러스트블레이드에서 발매한 클라우디오 시모네티의 밴드 데모니아의 시체들의 새벽 40주념 기념 편집 바이닐 음반.
잭 스나이더가 연출한 시체들의 새벽 리메이크 새벽의 저주(Dawn of the Dead, 2004).
이태리에서는 조지 로메로의 시체들의 새벽이 좀비(Zombi)로 개봉을 했고 전혀 상관이 없는 루치오 풀치의 좀비(Zombie aka Zombi 2, 1978)가 좀비 2로 개봉을 해 이상한 개족보의 역시가 시작합니다.
좀비 3(Zombi 3, 1988)는 루치오 풀치와 립오프 전문인 최악의 B급영화 전문(?) 감독 브루노 마테이와의 콜라보가 이루어지는데 그 당시에 루치오 풀치의 건강도 악화됐지만 브루노 감독이 필리핀 로케현장에서 집장촌을 투어를 하는 등 두 감독의 마찰이 잦았는데 결국 서로 이견이 맞지 않아 풀치 감독이 중도 하차하게 됩니다.
부두교가 등장하는 클라우디오 프라갓소 감독의 좀비 4, 클라우디오 라탄지 감독의 좀비 5편도 애프터 데스, 킬링 버즈라는 제목이 따로 있고 이태리에서 좀비 시리즈로 묶을려고 좀비라는 타이틀을 붙여서 나왔지만 스토리상 전혀 매칭이 안되는 작품입니다.
빅터 핼퍼린 감독 최초의 좀비영화 화이트 좀비(White Zombie, 1932), 프랑스의 자크 투르뇌의 나는 좀비 함께 걸었다(I Walked with a Zombie, 1943), 해머 영화사의 존 길링 감독의 좀비의 역병(The Plague of the Zombies, 1966)에서도 좀비라는 존재를 다루게 되지만 부두교에 의해 살아난 좀비가 아닌 좀비는 걸어다니는 시체라고 좀비의 캐릭터를 완전히 새로 재정립한 살아 있는 시체들의 밤(Night of the Living Dead, 1968)입니다.
좀비라는 병약한 캐릭터를 통해서 미국 자본주의의 소비 문화에 대한 냉철히 비판한 영화입니다.
빅터 핼퍼린 감독의 최초의 좀비영화 화이트 좀비.
좀비라는 캐릭터는 등장하지만 부두교의 의해 되살아난 흡혈 뱀파이어와 유사한 캐릭터입니다.
시체들의 새벽, 낮의 특수분장사 탐 사비니가 메가폰을 잡은 살아 있는 시체들의 밤 리메이크(Night of the Living Dead, 1990)입니다.
원작의 느낌을 살린다고 묘지 장면부터 어두운 컬러 그레이딩을 적용하는 등 이상한 삽질을 한 트와일라잇 타임 한정판과 좀 더 밝은 화면으로 회귀를 한 엄브렐라 엔터테인먼트판입니다. 밑에는 스샷 비교.
조지 로메로 감독의 시체 시리즈 3번째 작품 시체들의 낮(Day of the Dead, 1985)입니다.
원래는 두편으로 나와야할 작품인데 제작사에서 너무 길다고 해서 지하편만 시나리오를 새로 각색했습니다.
아마존에서 판매중인 프라임 타임 뮤직이란 레이블에서 나온 시체들의 낮 사운드트랙 음반인데 누락된 트랙도 있고 해적반인가 합리적 의심이 가는 완전 비추하는 음반입니다.
시체들의 낮 지상편인 랜드 오브 데드(Land of the Dead, 2005)입니다.
잭 스나이더가 제작한 시체들의 새벽 리메이크 새벽의 저주에서 원래 좀비들은 걸어다녀야 하는데 미친듯이 뛰어다닌다고 하면서 유명한 말을 남깁니다.
"죽은 자는 걸을 수 없다. 그들이 뛰어다닌다면 발목이 나갈거야"하면서 노골적으로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는데 그런 그도 다이어리 오브 데드(Diary of the Dead, 2007)와 같은 시기에 맞물려 개봉한 알이씨(REC, 2007)같은 영화들을 보면서 좀비의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차기작에서는 뛰어다니는 좀비영화를 연출하게 됩니다.
조지 로메로는 좀비들은 걸어다녀야 한다는 자신의 고수하던 철학을 바꾼 영화 다이어리 오브 데드(Diary of the Dead, 2007)입니다.
영화 동아리에서 호러영화를 촬영하다가 우연히 찍힌 좀비를 촬영하면서 좀비의 실제 상황을 그린 좀비 다큐물을 제작한다는 줄거리.
다이어리 오브 더 데드와 거의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하우메 발라게로와 파코 플라자가 감독한 2007년 스페인 좀비 영화 알이씨(REC).
조지 로메로의 작품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같은 다큐멘터리 촬영기법을 기용한 이 영화의 완성도 너무 뛰어나서 강제로 소환당하며 비교당하게 되었죠.
이 영화에서는 좀비들이 거의 미친듯이 날뛰고 다닙니다.
살아 있는 시체들의 밤 묘지에지 등장하는 1호 좀비 빌 하인즈만이 조지 로메로 감독의 흑백영화 시체들의 원작을 풀컬러와 고어장면을 추가해 립오프한 육식인간(Flesheators, 1988)입니다.
동시오디오 녹음 실수 문제, 카메라웍 실수도 보이고 도저히 칭찬을 해줄 수 없는 영화로 자신의 전재산을 털어 제작한 빌 하인즈만에게 막대한 손실을 입힌 괴랄한 졸작.
영어 제목인 FleshEators는 살아 있는 시체들의 원제 Night of the Flesheaters 가져온 거라 합니다.
하우스, 13일의 금요일 2, 3편, 워락 시리즈의 스티브 마이너가 제작한 시체들의 낮 리메이크작(Day of the Dead, 2008)입니다.
엑토르 에르난데스 빈센스가 제작한 시체들의 새벽: 컨테이젼 (Day of the Dead: Bloodline)보다 한수 위의 완성도를 자랑합니다.
조지 로메로의 마지작 시체 시리즈 서바이벌 오브 더 데드(Survival of the Dead, 2009)입니다.
살아 있는 시체들의 밤의 공동 시나리오 작가인 존 A. 루소가 참여한 댄 오배넌 감독의 바탈리언(Return of the Living Dead, 1985)입니다.
조지 로메로와 존 루소는 살아 있는 시체들의 밤 속편에 대한 서로에 대한 의견이 달랐기때문에 헤어졌는데 조지 로메로는 데드(Dead) 시리즈, 존 루소는 리빙 데드(Living Dead) 시리즈를 고수했다고 전해집니다.
그래서 조지 로메로 진영에서 후속작으로 탄생한 영화가 시체들의 새벽(Dawn of the Dead)이고 존 루소 진영에서 탄행한 영화가 리턴 오브 더 리빙 데드 시리즈입니다.
이태리의 좀비 영화들.
국내에서 한때 노루표 영화로 낙인찍혀 회수에 들어갔던 악령들의 사춘기의 감독 안드레아 비앙키 감독의 베리얼 그라운드(Burial Ground, 1981)와 제작자들의 역발상으로 루치오 풀치 좀비와 루제로 데오다토의 카니발 홀로코스트를 접목시킨 좀비 홀로코스트(Zombie Holocaust, 1980)입니다.
프랑스의 쟝 롤레, 스페인의 제스 프랑코 감독의 유럽 좀비물들.
살아있는 시체들 사이의 숫처녀 (A Virgin Among the Living Dead) - 제스 프랑코, 쟝 롤레
리빙 데드 걸 (The Living Dead Girl, 1982) - 쟝 롤레
좀비의 오아시스 (Oasis of the Zombies. 1981) - 제스 프랑코
악령의 늪 (Zombie Lake, 1981)
워낙에 퀄리티가 떨어지는지라 잠이 잘 안오시는 분들에게 불면증 치료제로 추천드리는 작품들입니다.
악령의 늪 국내 비디오판 표지.
람베르토 바바 감독의 데몬스(Demons, 1985), 데몬스 2(Demons 2, 1986).
영국 애로우 비디오에서 데몬스 1, 2편을 내년 2월에 UHD 블루레이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https://www.blu-ray.com/movies/Demons-1-2-4K-Blu-ray/281550/
H.P. 러프크래프트의 단편을 각색한 스튜어트 고든과 브라이언 유즈나 감독의 좀비오 씨리즈.
애로우 비디오에서 좀비오 3편을 곧 출시된다고 발표했는데 3편이 제일 졸작이기에 팬들의 반응은 차겁습니다.
데몬스에서 극장에 놀라온 동네 양아치 패거리중 한명인 로즈메리역으로 출연한 저레타 저레타라는 배우를 묘사한 버블헤드 피규어입니다.
이랬다 저랬다도 아니고 저레타 저레타. ㄷㄷ. 아재개그 죄송합니다.
이태리 러스트블레이드사의 데몬스 1, 2 컬러 바이닐 음반.
샘 레이미가 좀비를 데다이트라는 캐릭터로 재해석한 이블 데드 시리즈.
시체들의 낮의 특수효과로 참여한 그렉 니코테로가 연출한 워킹 데드 시리즈.
이와 관련된 게시물은 아래 링크로.
시체들의 새벽에서 제작비 부족으로 고생했던 특수효과사 탐 새비니가 극찬한 좀비 분장이 등장하는 루치오 풀치의 좀비.
조지 로메로의 시체 시리즈와 하등의 관계가 없는 영화를 영화업자들이 강제로 소화한 작품. ㄷㄷ
루치오 풀치와 좀비 버블헤드 피규어.
좀비와 악마, 지옥, 성경 등 오컬트적인 요소를 접목시킨 루치오 풀치의 지옥문 3부작.
그 첫번째 작품인 시티 오브 더 리빙 데드(City of the Living Dead, 1980)입니다.
루치오 풀치와 주로 협업을 많이 하는 영화음악가 파비오 프리찌의 사운드트랙과 프랑코 루피니의 특수효과가 돋보이는 작품인데 스토리는 좀 발로 쓴 느낌이 드는 작품입니다.
2번째 작품인데 비욘드(The Beyond, 1981)입니다.
완성도나 스토리라인, 특수효과, 사운드트랙까지 모두 통틀어서 세 작품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입니다.
80년대 시민단체인 건비연이라는 단체에서 영화속에서 킬카운트가 많다느니 별시덥지 않는 걸로 까댔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럼 전쟁 영화는 왜 안까지는지.
영화 속 캐릭터 질로 출연한 마리아 피아 마살라가 좀비로 변하자 권총으로 헤드샷으로 날리는 장면을 묘사한 버블헤드 피규어입니다.
착용하기 힘든 하얀 컨텍트렌즈 끼우고 촬영하라는 풀치 감독하고 마리아 피아 마살라하고 촬영장에서 엄청 다투고 별로 사이가 안좋다고 하네요.
지옥문 3부작의 마지막 작품 세미트리(House by the Cemetery, 1981)입니다.
타이틀들을 찍어보니 블루 언더그라운드에서 정말 많이도 울궈먹었네요. ㄷㄷ
개인적으로 재밌게 본 노르웨이 출신 토미 위르콜라 감독의 독일 나치 좀비물인 데드 스노우 1, 2.
반지의 제왕 시리즈로 유명한 피터 잭슨 감독의 좀비물 데드 얼라이브 (Braindead, 1992).
내년에 나올 블루레이로 나올 가능성이 커진 거 같은데 일단 나와봐야 알 것 같습니다.
조지 로메로의 살아 있는 시체들의 밤 제작 비하인드를 담은 롭 쿤스 감독의 살아 있는 시체들의 탄생(Birth of the Living Dead, 2013)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페북으로 친구신청도 안했는데 먼저 친구신청을 먼저 해주신 시체들의 새벽에서 피터역으로 출연한 켄 포리님.
가문의 영광! ㄷㄷ
마지막으로 피터의 성직자인 할아버지가 피터에게 들려주었던 명대사 한구절을 올려봅니다.
"When there's no more room in hell, the dead will walk the Earth."
지옥에 더 이상 공간이 없을때, 죽은 자들이 땅을 걸을 것이다.
고블린의 사운드트랙 중 La cacc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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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년작은 한정된 예산때문에 탐 사비니가 특수효과를 최대치로 뽑아내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수효과는 상당히 센세이션했고 많은 후배감독들이 이 작품을 좀비영화의 교과서적인 작품으로 생각하고 오마쥬하기도 하기도 했습니다.. | 21.01.26 16:2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