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모습을 바꾸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다가온 새로운 폴드 파생형 형태의 폴드폰입니다. 플립이란 네이밍과 Z라는 브랜딩은 앞으로 갤럭시 폴드 2세대등도 같은 라인업으로 같이 가는 차원에서 정해진 상황입니다.
이렇게 삼성에서는 야심차게 새로운 제품을 내놓았지만, 아직도 많은 분들이 제품 자체의 반으로 접히는 제품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쓸데없진 않은지 생각을 하실듯
합니다.
부족하지만 대략 미리 받아온 3일과 정식 발표이후 제가 직접 구입한 만 2일째 간략 사용기를 올려봅니다.
1. 제품 자체 컨셉 : 왜 접어야 하는지?
- 사실 노골적으로 보자면 폴드 기획시부터 가로형과 세로형이 있었습니다. 즉 어짜피 나와야 할 물건이 나온거죠. 다만 처음 제품은 외부 디플의 존재와 펼치면
아이패드 미니급의 디스플레이로의 확장이 큰 매력이었습니다.
이젠 점점 획일화 되는 스마트폰에서 어쩌면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는 기기였죠
그런상황에서 본 제품이 공개되기전부터 많은 분들이 가져온 의구심은 하나였습니다. 굳이 반으로 접어서 6.7인치 크기인데 이게 실용성이 있을지? 괜히 그럴필요가 있는지 였습니다.
이 질문에 저는 아주 간단하게 답을 할 수 있을듯 합니다.
폴딩된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가치가 있지는 않을까 봅니다. 기존 크기의 제품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 필요에 따라서 접을 수 있어서 휴대할 수 있다라는 점은
그 활용도 측면에서 열린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기술적으로, 디자인적으로 그 어떤것을 본질적으로 할 수 있어서 하는 것과 한계로 인해 할수 없는 것과는 하늘과 땅 차이로 생각합니다.
2. 새로 적용된 울트라씬 글래스 : 주름은 없어졌는지?
- 결론부터 주름이요 늘 듣는 이야기 입니다. 네 있습니다. 눈에 안띕니다. 아닙니다 정면에서만 보면 잘 안보여요 ? 아닙니다. 네 의식하면 다 보이고 느껴집니다. 단
그 정도의 차이가 PI 필름을 사용한 폴드보다는 적어졌습니다.
다만 지금 적용된 UTG도 사실 완벽하게 구현된 제품은 아니라 민감하신 분들은 느끼실껍니다. 필름과 유리의 중간의 감촉이라는 것을요. 과도기적이라 아직 완벽한 유리의 느낌 이면서 지금의 폴딩을 견딜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단단한 느낌은 보강이 되었으며, 불안하지만 그래도 내구성은 업글이 된것은 사실이며, 실사시 충분히 느낄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3. 업글이 되어진 흰지 구조 : 조금더 나아지고 있는 폴드의 구조
흰지 이전세대에서는 일정 각도를 넘어서는 물리력에 의해 자동으로 닫혀지는 방식이었습니다.
이번엔 이걸 개선하여, 조금더 폴딩의 흰지가 자유스런 각도를 유지하면서도 강도를 확보하고있습니다.
또한 내부 먼지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가이드가 흰지내부에 추가가 되었습니다. 이 부분도 폴드 보다 향상된 점입니다.
개발당시부터 제일 중요시한 영역이라 그런지 흰지에 대한 부분은 실사시 아주 만족하실 듯 합니다.
다만 한손으로 여닫는 부분은 약간 힘이 들수 있습니다. 제품의 가격을 생각해서라도 두손으로 닫고 여는것이 좋아보입니다.
하지만 하루정도만 사용하다 보면은 한손으로 열고 닫는게 생각보다 쉽게 되기도 합니다.
4. 폴드 라인업의 확장 : 폴드2세대? 폴드 대중화의 시작점
이 부분은 꼭 언급해 가고 싶은 부분입니다.
가격 165만원, 플래그쉽 인지? 전 해당 모델은 얼마전 엘지가 좀 이상한 용어로 언급했던 매스 플래그쉽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아니 전 플래그쉽 보다는 오히려 폴드e 나폴드 알파 같은 모델이라고 하겠습니다.
가격에 비해 은근 너프가 된 부분이 많습니다. 덱스 미지원, usb 2.0, 램8기가, 카메라 스펙 와이파이 6 미지원 모노 스피커, 15W 고속충전 등 내가 준 가격에 비해 폴드가 되는 제품인데 일부 영역에서는 갤럭시a 라인업 보다 못한 기능을 사용해야만 합니다.
개발컨셉도 폴드란 제품을 더 많은 사람에게 다가설 수 있도록 하는 침투 모델로 플립이 만들어진 만큼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다만 제가 원래 알던 초기 가격 140만원대를 넘기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를 생각하면 실망할 수 있다고 봅니다.
5. 디스플레이, 배터리, 카메라 대략 성능 : 부족한듯 하지만 준수
디스플레이 네 HDR10+지원에 노트10 급 이상이니 색감 밝기 부족한게 없습니다. 카메라는 딱 노트10 수준으로 보시면 됩니다.
스냅 855+는 잘 아시듯 기본기는 물론 성능자체가 우수해 폴드 제품처럼 최적화도 잘 되어 있어 아주 빠르고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제가 우려했던 배터리는 딱 중간점수에 약간 미달하는 점수를 줄 수 있을 듯합니다. 기본 용량은 3,300mAh 입니다. 실사하면서 느낀점은 갤럭시S10과 노트10 사이 쯤의 실사 시간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다만 바보같은 스케줄러의 엑시노스가 아니어서 대기시간 별 빠지는 배터리 감소는 적어도 6.7인치 대비 이정도의 배터리 타임이라면 평타라고 보겠습니다.
6. 제품 색감, 디플 베젤, 무게, 파지감, OS 부분 : 부족한 부분을 체워주는 느낌
일단 미러블랙이나 퍼플 모두 잘 나왔습니다. 블랙은 블루블랙 느낌이 납니다. 빛을 받으면 반사가 되고 참고로 전시된 제품이랑은 마감이 약간 다릅니다. 그리고 퍼플은 제가 생각한 소니의 퍼플이 아니라 핑크 느낌이라 패스.
하지만 모두 잘 나온 칼라라 오히려 S20의 밋밋한 부분보다 좋아보입니다. 아니 왜 기본 블랙칼라가 울트라에만 있는지 참... 언제부터인지 쓸데없는 색깔놀이르루하는데 이거 얼릉 더 하지 말길 바래봅니다. 이건 아무리 생각을 해도 답이 안나옵니다.
아 그리고 실사하면서 플립이 첫 사용하시는 분들이면 디플의 베젤에 약간 위화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품의 먼지 등 오염방지를 위해 폴드처럼 디플을 감싸는 면적이 커서 베젤이 두껍습니다.
무게는 생각보다 아주 체감이 덜 나가는 듯 합니다. 이게 반으로 접히는 것도 연관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아이폰 보다는 무게 배분이 잘되어 있어 체감무게가 아주 적습니다. 특히나 반으로 접히고 나서는 이기기의 존재감이 더 나가는데 파지감은 정말 좋습니다.
저처럼 몸에 가방을 두는 것조차 싫어 시계도 안차는 분들에게는 반으로 접혀서 반바지나 어떤 옷에도 쉽게
들어가고 부피감이 작아지는 것이 아주 생각보다 편리했습니다.
OS 부분은 아직 폴드가 완성 메인이 아니라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카메라나 특정앱에서는 아주 괜찮은 시도로 보이며, 화면분할을 통한 사용은 생각보다 더 좋습니다. 반반으로 딱 나뉘고 게임을 하면서 메신저를 사용 하는 등 활용도 측면도 아주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외부 디플이 있는데 전화 오고 기본 정보 등을 볼 수 있을정도라 아 있는거구나 정도 입니다. 그리고 이작은 디플은 화면 회전은 되지 않습니다. 더큰 디플이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현실과 타협한걸로 다음세대를 기대해 봅니다.
다만 동영상은 비율이 22:9라 저처럼 21:9 영화 블루레이나 원본 파일을 보시는 경우가 아닌 일반 영상을
볼때에는 손해를 보거나 어색함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비율이 웹서핑시에는 위아래로 더 많은 내용을 볼수 있어서 시원스런 느낌을 주네요.
7. 측면지문인식, 스피커 등 기타내용
지문인식은 측면 지문인식입니다. 이전에 7개월 정도 갤럭시S10e를 실사했는데 해당 센서와 물리적으로는 동일하지만 SW나 내부 프로세스 개선때문에 인식 범위 및 속도등이 반박자씩 빠르네요.
갤럭시S10e에서는 지문인식 오류가 많아 2개 지문을 동시 등록했는데 플립은 첫 등록때 부터 아주 부드럽게 빠르게 인식이 되네요.
스피커는 하단에 모노가 들어있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괜찮은 수준입니다. 당연 듀얼이 좋지만 싱글이라도 괜찮은 소리입니다. 걱정하실 정도는 아닙니다.
참고로 플립에만 있는 기본 벨소리나 알림음이 개인적인 취향으로 좋은게 많이 있네요
아 그리고 안드로이드 10이고 One UI 2.1인데 이게 아이폰 처럼 제스처로 뒤로가기 기능이 지원되지 않네요 옵션에도 빠져 있습니다. 이건 나중에라도 추가가 되길 바래 봅니다.
(구매하고 나서 300MB 정도 업데이트를 하고 나니 추가가 되어 있네요)
참고로 옵션에 엣지라이팅 기능은 폴드랑 다르게 또 들어가 있습니다.
이렇게 보니 이 제품의 타켓은 더 명확해 보입니다.
쉽게 폴드라는 폼펙터를 더 많은 소비자(여성포함)에게 어필하는 시작기 모델이라고 보입니다.
플래그쉽 수준의 성능, 고급스런 외관, 눈의 잘 띄지 않는 부분에서의 원가 절감 등이 어우러져 나름 고민한 흔적도 보입니다.
하지만
좀 더 범용적인 사용이나 메인폰으로써의 가치는 S20이 좋아보이며, 저처럼 특이한 것을 좋아하고 앞으로 대세가 될 폴드 제품의 매력을 느끼고 싶으면서도 좀 더 범용성을 갖고 덜 부담스런기기가 필요하다면 오직 유일한 대답이 될 기기라고 보입니다.
갤럭시Z 플립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느꼈고, 이 제품을 보면서 앞으로의 2세대 폴드
제품들에 대한 기대감이 더 올라갈 수 있도록 해준 잘만든 기기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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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고민되실듯 해요 그래서 전 둘다 구매했어요. 너무 명확하게 장단점이 갈리네요. | 20.02.15 11: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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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두개까지는 필요없어서 차라리 플립도 고가모델 해서 나왔으면 비싸도 삿을껀데 ㅠ | 20.02.15 13: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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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조심하셔야 해요 | 20.02.15 13: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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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정도 아닙니다.N10정도 느낌이네요 | 20.02.15 19: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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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드립니다~~ | 20.02.15 2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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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 20.02.15 19: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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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위에 언급한 단점들이 1세대라 그렇지 그렇다고 사용못하는 것도 아니고 일단 기본기 이상의 평타는 쳐주고 있죠 2세대에서 평타가 ㅆㅅㅌㅊ로 바뀌면 얼마나 대단할지 정말 기대됩니다. | 20.02.15 19: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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