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기엔 처음으로 와보네요(?!).
사실 이 스샷들도 애잡게에 먼저 올렸
충동적으로 설치해 혼자 한참 가지고 놀다가 질려서 방치해뒀던 마인크래프트 포켓 에디션.
몇 달 전에 갑자기 야구장을 만들고 싶다는 충동이 들어 다시 꺼내들고 그 때부터 지금까지 야구장을 만드는 중입니다.
혼자 시간 날 때만 틈틈히 만들다보니 이제 겨우 그라운드와 동쪽 내야석 정도만 완성되었네요.
처음에는 뼈대 잡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원래 이것 말고 만들다 말았던 프로토타입 야구장이 있지만
땅 고르는게 너무 귀찮은데다 관중석 들어갈 자리를 고려하지 않고 맵 끝에 딱 붙여(...) 만든 터라 어떻게 살릴 방법이 없어서
처음부터 다시 만들기 위해 최대한 평평한 맵을 골라 충분한 공간을 확보한 뒤 땅을 고를 필요가 없도록 야구장 바닥을 공중에 띄워서 짓기 시작했습니다.
관중석은 계단으로 대충 땜빵
의자를 한 단에 두 줄씩 넣으려다 어색해서 그냥 한 줄씩 넣었습니다.
내야는 기존의 시험용 야구장을 지을 때 재놨던 규격을 그대로 사용.
블럭 한 변을 1m로 잡고 소수점 이하는 임의로 올리거나 내렸습니다.
흰 선이 외야 라인입니다. 양익 100 센터 120.
지붕 올리는 중
덕아웃 들어갈 자리
휠체어석입니다.
야구장 규격 검색하다 본 야구장 사진에 이런 식으로 휠체어석이 있길래 흉내내봤습니다.
계단을 만드는 모습입니다. 개방형 구장으로 만들 생각이라 밖에서도 관중석이 훤히 보입니다.
외야 불펜
첫 번째 입구
조명은 남는 공간에 이런 식으로 만들었는데 밝기가 영...
결국 횃불 도배 밖에는 답이 없겠네요.
현재까지 완성된 부분입니다.
홈팀 덕아웃에서 내다본 모습
좌타석에서 바라본 마운드와 외야
중계석에서 바라본 그라운드
PC판은 해본 적이 없어서 뭐라고 비교는 하기 힘들지만
가끔 방향전환을 위해 터치를 하면 멋대로 블록을 깔거나 부술 때가 있다는 점이 짜증나네요.
위 스샷에선 그런 상황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크리에이티브 모드에선 쓸 일이 거의 없는 활을 든 모습이 보이실 겁니다.
뭐, 그렇다고 해도 취향만 맞는다면 시간 죽이기용으로 꽤 좋은 게임입니다.
제 폰에서 천극패(마작...)와 함께 가장 오래 버틴 게임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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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마인크래프트를 지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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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오른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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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판 마인크래프트라면 에디터로 만들 수도 있고, 모바일버전보다 조작이 매우 쉽기 때문에 저 정도 만드는 건 쉽습니다. 하지만 저게 모바일이라면 답답한 화면 크기와 싸워야 하고, 답답한 조작과 싸워야 하고..... 아무튼 모바일로 저렇게 만들기는 PC판보다 수 배의 노력이 들어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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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은 멋있죠. 저도 좋아합니다. 늠름한 떡대와 적을 압도하는 모노아이, 굵직한 몸매에 어울리지 않는 뛰어난 기동성...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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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연이 아쉬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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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판 마인크래프트라면 에디터로 만들 수도 있고, 모바일버전보다 조작이 매우 쉽기 때문에 저 정도 만드는 건 쉽습니다. 하지만 저게 모바일이라면 답답한 화면 크기와 싸워야 하고, 답답한 조작과 싸워야 하고..... 아무튼 모바일로 저렇게 만들기는 PC판보다 수 배의 노력이 들어간답니다. | 14.08.02 18: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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