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기회에 휴대폰을 교체할 수 있게되어 이번에 새로 구매했습니다.
넥서스 5가 아닌 갤럭시 S 4 Google Play Edition을 주문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LG전자 제품이 아니어야한다.(피쳐폰 시절에 많이 당해서요...옵티머스 2X는 어쩔 수 없이 쓰긴 했지만요...)
2. 배터리 교체형이어야 한다.(사실, 이 점이 넥서스 5를 탈락시켰습니다.)
3. 5.5인치 이하의 디스플레이를 가져야한다.(손 크기 때문에 5인치 정도가 좋습니다.)
4. 4년을 바라보고 써야한다.(웰컴 투 군대)
그렇게 2013년 12월 31일에 주문을 했고, 2014년 1월 16일에 갤럭시 S 4 Google Play Edition(이하 '구글갤포')이 한국에 있는 저를 찾아왔습니다.
본 글은 네이버 카페 디벨로이드에서 리뷰한 글을 그대로 옮겨왔습니다. 작성자 허락따위 받을 필요가 없어서 받지않았습니다. 본인입니다.
1. 구매기 (사진 X)
간단히 설명하면, 구글갤포는 한국 구글 플레이, 익스펜시스 및 홍콩폰 등 구매대행서비스에서는 취급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미국 구글 플레이에서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때문에 IP를 우회해 그 상태에서 일회용 구글 아이디를 개설합니다.
이 때, 주소를 적는 란에는 한국 주소를 적으면 큰 일 납니다. 될 수 있으면 본인이 이용할 배송대행지의 주소를 넣어야 합니다.(자세한 내용은 여러 배송대행지 사이트에 들어가시면 자세한 설명과 함께 미국 주소를 보실 수 있습니다. 물론 가입하셔야합니다.)
이 후, 구글 플레이에 접속하여 디바이스 탭란에 있는 여러 기기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결제를 합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카드 정보를 넣되, 주소는 배송대행지로 해주세요.
이후 임시 아이디의 Gmail을 통해 배송관련 메일이 오면 1차 관문은 통과입니다.
그러면 바로 구글 월렛에 접속하여 신용카드 정보만 국내 신용카드 고지서가 날라오는 주소로 변경해주셔야 합니다. 이는 구글이 결제 카드는 한국 카드인데, 주소는 미국 내 지역으로 되어있으니 카드사에 물어본다고 합니다. 왠만한 카드사들은 아니다라고 하기 때문에 신속하게 카드 정보를 한국 내 정보로 교체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물건이 발송되었다는 Gmail를 수신하면 끝입니다. 이제 이용하시는 배송대행지 사이트에서 배송대행 신청을 해주시면 됩니다.
이 녀석이 제 구글갤포입니다.ㅎ 사진 품질 테이크 LTE 후우....
2. 개봉기
보름이 지나고 드디어 한국에 구글갤포가 도착했습니다. 원래 더 일찍 도착할 수 있었으나, 제가 배송대행지 이용 요금을 바로 결제하지 못해서 배송대행지에 몇 일정도 묶여있었고, 결제한 이후에도 항공기 오프로드를 당해 결과적으로 5일정도 지연먹었습니다.
구글갤포의 전반적인 사양입니다. 모델명은 GT-I9505G로, 갤럭시 S 4의 글로벌 LTE 모델인 GT-I9505와 하드웨어 차이는 전무합니다. 단지, 소프트웨어의 차이만 있습니다. 깨알같은 Wi-Fl 오타
물건이 오면, 배송대행지에서 정성스럽게 포장한 박스가 도착합니다. PPL 아닙니다.
포장이 아주 이중삼중으로 되어있습니다. PPL 절대 아닙니다.
제품 박스입니다. 기존 갤포의 박스와 별 차이 없지만.....
하단에 Google이 떡하니 크게 박혀있다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박스를 열면, 위에 깡통기기가 있습니다.
구성품입니다. 기기와 배터리, 110V용 충전기, USB 케이블, 번들 이어폰과 이어폰 팁, 삼성 기기 설명서, 구글 기기 설명서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전부 1개 씩입니다.
제품 앞뒤면 입니다. 이동통신사 로고따위 없습니다.
배터리 커버 내부역시 기존 갤포와 동일합니다.
배터리를 끼우고 부팅합시다.
삼성전자의 부팅로고와 부트애니메이션이 아닌 구글 넥서스의 부팅로고와 부트애니메이션이 나옵니다.
구글 넥서스 시리즈와 다를 바 없는 사용자 환경을 가집니다. 사진 퀄리티 테티이 카메라 후우..... 흔들림은 내 탓 같은데??
기본 앱도 이게 끝입니다. 하지만 이 녀석....4.2.2 젤리빈으로 출고되었습니다.
바로 OTA 날라오니 4.3 젤리빈 업그레이드 시작....그리고 종료....그리고.....
4.4 킷캣 OTA가 곧바로 옵니다.(...) 그리고 해주면 이번에는 4.4.2 킷캣 OTA가 바로 날라옵니다.
다만, 구글갤포는 부트로더 언락을 하면 내장 메모리가 싹 날라가기 때문에 미리미리 해두는게 나을 것 같아 언락과 루팅도 동시에 진행했습니다. 때문에 4.4.2를 OTA를 이용해 올리지 않았습니다. 이는 XDA에 4.4.2 상태에서 언락하는 방법을 제 짧은 영어로 못 찾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4.4.2는 루팅 펌웨어를 Odin으로 올렸습니다. 오오 오딘 오오 갓딘
3. 사용자 설정
저는 의외로 이동통신사의 서비스를 잘 이용하는 편입니다. 대표적으로 joyn을 잘 사용합니다. 이는 제가 3G 54요금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문자 메시지 무제한이 아닙니다. 하지만 joyn 메시지는 SMS, MMS와 호환되기 때문에 문자 메시지 무제한을 위해 joyn을 사용합니다.
또한 모카 월렛도 잘 사용합니다. 이 둘은 제가 이용하는 대표적인 이동통신사 콘텐츠입니다. 참고로, 저는 KT 유저입니다.
때문에 빌드 프롭을 이용해 기기명을 GT-I9505G에서 SHV-E300K로 변경하였고, 올레마켓을 설치했더니 잘 작동합니다.(...)
기기명이 SHV-E300K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올레마켓
모카 월렛
joyn 모두 이상 없습니다.
4. 총평
기대 이상으로 대만족입니다. 특히 GT-I9505와 하드웨어 차이가 전무하기 때문에 GT-I9505의 펌웨어를 이식할 수 있어 나중에 심심하면 삼성 펌웨어도 써보고 새로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나오면 구글 스톡 펌웨어도 쓸 수 있는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단점을 뽑자면, 홈 버튼을 길게누르면 구글 나우로 접속됩니다. 멀티 태스킹을 이용하려면 홈 버튼을 두 번 연속 눌러야 하기 때문에 이게 적응이 안되서 조금 불편합니다.
부족한 리뷰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