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러스 3챕터, 엔딩까지 진행했습니다.
사이러스 후반부의 보스들은 물리딜이 상당히 강한 편이어서, 방어구를 충분히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갔다가 꽤 애를 먹었습니다. 다행히 이본은 단검이 약점인데다가, 가드포인트가 증가할 때마다 약점이 늘어나서 쉽게쉽게 브레이크를 걸 수 있었습니다. 브레이크 후 올베릭이 오의: 뇌검장의 강격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천천히 클리어 가능했습니다.
문제는 사이러스 최종장의 루시아. 한방에 데미지가 800-1000까지 들어오는 것도 문제지만, 가드 포인트가 무려 30... 어떻게 공략해야할지 난감했는데, 몇 번 트라이해보니 천본창/화살비 연타기가 꽤 잘 터지면 금방금방 브레이크 상태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우연히 테리온이 들고있던 활에 실명 효과가 붙어있어서, 생존확률이 대폭 올라간 건 덤.
2페이즈에는 무기 약점은 없고 전부 속성 약점으로 변경되는데, 우연히 마을에서 데려온 할머님 NPC가 특대 화염마법(화속성 3연타)을 사용하셔서 어렵지 않게 클리어할 수 있었습니다.
각 캐릭터의 스토리 마지막에 피니스의 문에 대한 단서들이 나오고 있어서, 어떻게 스토리가 이어질지 점점 궁금해지네요. 엔딩까지 남은 캐릭터는 이제 여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