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본사는 자전거 아저씨입니다.
이번 여름휴가를 이용하여 어머니가 칠순이셔서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들어오기 전부터 친구녀석과 같이 자전거 한번 타자고 약속하고
8월14일에 실행하였습니다.
자전거는 친구가 로라용으로 쓰는 마지라는 알루미늄 로드바이크를 빌렸습니다.
페달, 파워미터, 속도센서, 사이클 컴퓨터등의 부착물은 제가 쓰는 것을 가져가 장착하였습니다.
도심은 유튜브에서 자주보는 하천길 자도가 주였고 도심에서 벚어나니 용인의 대자연과 언덕이 반겨주네요.
가도보니 특전사령부도 있네요.
남한강 도착! 욧씨!!
여주, 이천을 넘어와 남한강에 도착했습니다.
오기전에 길이는 짧은데 최대 경사15%가 넘어가는 흉악한 고개가 하나 있더군요...
숨넘어가는줄 알았으나 내 사전엔 끌바란 없다!가 모토이기 때문에 어금니 꽉깨물고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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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양평을 지나 팔당댐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군대를 양평에서 나왔는데 복무시에는 완전 깡촌이였는데 이제는 도시가 되버렸더군요.
세월이란게 참 빠르네요.
팔당에 도착해서 초계국수라는 것을 점심으로 먹었습니다.
친구 말로는 여기가 원조이고 유명하다고 하네요.
맛은 오오옷!!! 이 맛은!!은 아니지만 상콤하고 시원한 것이 여름철에 지쳤을때 먹으면
원기를 회복해주는 맛이였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서울 한강으로 들어와 그 유명하다는 암사고개도 올라보았습니다.
유튜브로 봤을때 다들 아이유고개라고 해서 기대했는데 아우터로 충분히 올라갈수 있더라구요.
솔직히 조금 실망했습니다... 내 도키도키를 돌려줘!! ㅠㅜ
성남으로 와 토크마님(유튜버)이 달리는 탄천도 달려봤습니다.
평일이라서인지 더워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도 별로 없고 한산하게 라이딩을 즐겼습니다.
도쿄와는 달리 낙타등도 많고 언덕도 많아 힐클라임하기에는 한국은 최적화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또 기회가 된다면 이번에 제 자전거로도 와 보고 싶네요^^
아무튼 오랜만에 즐거운 라이딩이였습니다 ㅎㅎㅎ
그럼 사라바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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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반대로 돌까 했는데 매도 먼저 맞는게 났다고 양평쪽으로 돌았습니다 ㅋㅋㅋ 근데 후반가니 역시 힘든건 초반에 끝내는게 현명한 판단이였다고 생각했습니다ㅎㅎ | 24.08.21 16: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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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기억이 가물가물하는구나 ㅋㅋㅋㅋ 남한강에서 양평으로 가는 길이였군!! 고프로 찍어놓은거 정리좀 해야긋다 | 24.08.21 16: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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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한 맛이 입맛은 돌더라구요 ㅎㅎㅎ 날씨가 너무 더워서 반쯤 영혼이 나가서 그랬을 수도 있구요 ㅋㅋㅋ | 24.08.21 16: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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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관리가 소홀한 곳도 보이긴한데 전반적으로 쾌적하니 좋았습니다 ㅎㅎ | 24.08.21 23: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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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는 좋았는데 정오에 가까워질수록 지옥불로 바뀜 ㅋㅋ | 24.09.15 20:2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