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C에서는 모든 선수들이 핸들 높이를 최대한 낮춘 형태의
자전거를 타는걸 볼 수 있는데,
엔듀로종목을 보면 대부분의 선수들이 스템 밑에
스페이서가 2cm정도는 들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운힐은 구조상 낮은 핸들이 불가능하니 당연하고)
대부분의 장르에서는 낮은핸들 = 공기역학적으로 유리함 = 더 빠른 속력이니
입문한 뒤로 핸들 높이는 최대한 낮은게 당연한 것이라 생각해 왔었는데,
롱트레블 MTB는 그 범주를 벗어나는 것 같습니다.
이 장르는 공기역학같은건 아무래도 좋고
더 큰 안정성이 곧 더 빠른 속력이다인 모양입니다;;;
스페이서 1cm를 스템 아래에 끼우니 내리막에서 월등히 빨라지네요;;;
기존에 13분 정도 걸리던 내리막에서 1분 이상 빨라졌습니다;;;
평지와 오르막 속력은 별로 떨어지지 않는데
내리막에서 월등한 안정감과 빠른 속력을 얻을 수 있으니
훨씬 이득이더군요.
롱트레블 MTB는 다른 장르와 달리
일어선 자세 기준으로 안정성이 최대화 되면서
너무 높지 않은 정도로 핸들을 맞추면 되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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