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3개월동안 ebay에서 가장 높은 가격에 낙찰된 중고 PS1 게임 Top10을 찾아봤습니다.
지난 게시물에서는 가격만으로 검색을 하다보니 Top10 게임 모두 신품이었는데
사실 20년 전 게임의 신품은 매우 드물기 때문에 당연히 비쌉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신품을 제외한 중고 게임의 시세를 알아보았습니다.
지난 게시물을 작성하면서 보니, 낙찰가에 배송비 등의 변수가 있어서
이번에는 북미 게임만으로 한정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그냥 정보차원의 게시물로 봐주세요.
먼저 가장 높은 가격으로 낙찰된 게임 소프트 10가지를 찾은 후
각 소프트들의 2, 3위 낙찰가들을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10위 쿠델카
일본식 호러 RPG 인 쿠델카가 10위입니다. 미국에서는 호러물이 꾸준히 인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대중적인 인기가 아니기 때문에 소프트들이 많이 만들어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각 기종 레어 소프트 라인에 호러물은 꼭 있더군요.
9위 클락타워2
8위 발키리 프로파일
트라이 에이스가 제작한 플스1 후기의 명작 RPG 발키리 프로파일이 8위입니다.
1999년에 발매되었었는데 몇 년 뒤부터 벌써 구하기 쉽지 않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후속작들이 지금까지도 발매되고 있죠.
7위 테일 콘체르토
동물 메카 액션물인 테일 콘체르토가 7위입니다.
이 게임도 오랫동안 레어인데, 왜 그런지 잘 모르는 게임들 중 하나입니다.(아시는 분 가르쳐 주세요.)
당시 제작사로 악명이 높던 반다이의 게임이었지만 이 게임은 무척 잘 만들어서 놀라웠던 기억이 있습니다.(하지만 알고보니 제작은 다른 회사가..)
6위 캐슬배니아 월하의 야상곡
모든 기종에서 다 레어소프트인 캐슬배니아: 월하의 야상곡이 6위입니다.
게임이야 당연히 초명작이고, 대히트했기 때문에 염가판까지 발매되었지만 그래도 중고게임마저 고가인 소프트입니다.
그레이딩을 받은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가격차이가 확실히 있네요.
5위 여신이문록 페르소나
아틀라스 페르소나 시리즈의 첫 작품인 여신이문록: 페르소나가 5위입니다.
여신전생 시리즈의 하나로 출발해서 이젠 일가를 이룬 시리즈물이 되었네요.
처음 출시되었을때의 CF에서 나온 키워드는 악마-청춘-RPG 였군요.
4위 바람의 크로노아
남코가 만든 액션 게임 바람의 크로노아가 4위입니다.
이 게임도 찾아보니 1997년 PS1에서 처음 발매된 이후에 여러가지 기종으로 게임이 7가지나 발매되었더군요.
그 시절 남코를 참 좋아했었는데 말입니다.
3위 페르소나2 벌
페르소나 2: 벌이 3위입니다.
페르소나 2는 죄와 벌의 2부작으로 일본에서 1년의 사이를 두고 발매되었었는데
북미에서는 2부격인 벌이 2000년에 PS1으로 먼저 발매가 되고,
1부격인 죄는 무려 11년 후인 2011(!!!)년에 PSP로 발매가 되었습니다.
PSP버전 페르소나 2: 죄도 상당히 레어소프트입니다.
2위 트론 본의 모험
캡콤의 트론 본의 모험이 2위입니다.
원래 록맨대쉬 시리즈의 악역이었는데 인기가 높아서 외전격인 게임의 주인공이 되었네요.
실질적인 현재 북미 PS1 최고의 레어 소프트라고 보입니다.
그나저나 중고인데도 가격이 거의 100만원이네요. ㅎㄷㄷ
1위 바이오 해저드
전설의 시작인 바이오 해저드 1탄(1996년)이 1위입니다.
앞으로 이 플랫폼을 사용해서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1996년에는 상상이라도 했었을까요?
이 소프트는 북미에서 처음에는 종이케이스에 발매되어서 보관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아마도 그래서 그레이딩한 소프트가 많이 가치가 높은 듯 합니다.
PS1 중고 소프트들도 레어한 경우는 몇십만원을 훌쩍 넘는군요.
또 한편으로는 덕분에 그만큼 레트로 컬렉팅이라는 취미가 더 각광받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럼 다음 번에는 다른 주제로 또 레트로 레어 게임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13.30.***.***
174.103.***.***
그러고 보니 그러네요. 1, 2위가 모두 캡콤 게임이네요. 다시 보니까 1위부터 10위까지 모두 일본 제작 게임이기도 하네요. 판매량 순위가 아니긴 하지만.. | 23.03.05 10:25 | |
59.26.***.***
174.103.***.***
찾아보니 일본판 신품은 1500불, 1550불에 두 번이나 팔렸네요. ㅎㄷㄷ 하지만 중고는 20불 - 40불 정도에 구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북미판과 일본판이 발매량이 다른 듯 해요. | 23.03.05 10:31 | |
59.26.***.***
미개봉 신품 기준이면 가지고 있는거 중에 미개봉은 하나도 없으니 해당사항이 없겠네요. 그냥 중고 매물이라... | 23.03.05 10:38 | |
174.103.***.***
코로나 이전에는 미개봉이라도 이렇게 고가는 아니었는데 말이죠. 게다가 대부분 사람들이 미개봉 신품에 관심 자체가 없었죠. | 23.03.05 10:44 | |
121.159.***.***
174.103.***.***
앗, 그럼 보물찾은 것 아니신가요? | 23.03.06 03:41 | |
121.159.***.***
그러게 말입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23.03.06 05:00 | |
174.103.***.***
천만에요.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 23.03.06 05:21 | |
112.158.***.***
174.103.***.***
카이저 소제님 기억하고 있습니다. 오래간만이네요. ^^ 세월이 많이 지났는데도 아직 예전에 함께 활동하시던 분이 계시니 정말 반갑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 23.03.08 21:09 | |
1.227.***.***
반갑습니다 ^^ | 23.03.14 18:1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