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3월 발매된 피구왕 통키 (불꽃의 투구아 돗지 단페이) 입니다.
원작에 대해선 따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통키 게임은 오락실에도 설치되었던 md용이 가장 유명하지만 패미컴으로 나온 두 작품도 명작 반열에 든다고 생각하기에 연속해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본 게임은 카드 배틀 형식으로 캐릭터의 모든 행동은 카드로 정하게 됩니다.
양 팀 모두 카드를 3개 정한 후 그 카드의 순서대로 자신의 행동이 정해집니다.
카드에는 선수의 행동과 스테이터스가 적혀 있습니다.
카드는 쇼트(수비시 캐치), 슈퍼, 패스, 라인 크로스의 네 종류가 있습니다.
15페이지를 보면 통키의 어택 포인트는 7, 디펜스 포인트는 6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카드의 적혀있는 숫자는 위부터 머리, 몸통, 다리의 스테이터스입니다.
왼쪽 카드의 경우 상대방 다리가 히트 장소이며 4가 카드 스테이터스입니다.
포메이션 포인트란 것도 있습니다.
세장의 카드를 고른다고 했는데 그 조합에 따라 F 포인트 (포메이션 포인트) 가 달라집니다.
F 포인트의 예입니다.
그럼 위의 정보들을 바탕으로 어떻게 판정이 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공격력(선수 어택 포인트+카드 스테이터스+F 포인트) VS 수비력(선수 디펜스 포인트+카드 스테이터스+F 포인트)
통키의 어택 포인트는 7+6(카드 스테이터스)+2 (F 포인트) VS 타이거 디펜스 포인트 7+2 (카드 스테이터스) + 5 (F 포인트) 가 되며 15 대 14로 공격력이 크기에 실제 대미지는 통키의 어택 포인트의 3배인 21이 됩니다.
장황하고 복잡하게 설명을 했지만 깊게 생각 말고 쎈 캐릭터로 상대팀의 약한 캐릭터부터 아웃 시켜 나가면 됩니다.
실제로 플레이해 보면 상대방 카드가 어떤 것이 나올지 예측할 수가 없기 때문에 상당히 운의 요소가 많이 작용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배틀과 시나리오 모드 중 시나리오 모드를 플레이합니다. 오리지널 스토리입니다.
TV판의 불꽃 슛은 나오지 않습니다. 대신 캐논 호크라는 필살 쇼트가 있습니다. 코믹스를 따라간 것 같네요.
닌자 복장을 한 수수께끼의 팀에게 패하는 타이거의 팀..
소식을 들은 통키는 타이거를 만나러 나가려는데
통키를 인정하지 않는 탁용칠, 탁용팔 형제가 자신들의 초피구부와의 승부를 요구합니다.
그래픽과 필살기 연출이 매우 훌륭합니다.
MD 판 같은 손맛은 없지만 비주얼 씬 만으로도 큰 만족감을 줍니다.
초피구부를 물리치면 동료가 되어 합류합니다.
상아 국민학교 (세인트 애로우즈 학원)에 찾아온 통키..
상아의 2군이 도전하지만 일축해버리고..
타이거, 장도끼가 있는 주전과 승부를 벌입니다.
도끼 슛..
타이거의 스카이 슛!
상아 팀을 이기면 타이거를 이긴 팀의 주장이 나타나 도발을 합니다.
타이거와 장도끼가 합류, 드림팀이 되어 갑니다.
민대풍을 만나러 가는 도중 맞닥뜨린 스트리트 타이거스란 팀.. 좁밥입니다.
백아팀 (블랙 아머즈)와의 대결
최애 캐릭터인 민대풍의 회전 회오리 슛! 예술입니다.
나한상의 스위치 슛 또한 멋집니다.
백아팀을 이기면 그 팀의 정체가 파이어 엠페러라고 말해주면서 자신들도 동료가 되겠다고 합니다.
회오리 팀 (도사 어택커즈)은 배구의 기술과 전술로 무장한 강적입니다.
리시브 기술로 필살 쇼트를 무력화한 뒤
주장 허용의 오버 드라이브 쇼트로 공격해 오는 패턴인데 수비가 너무 단단해서 여러 번 졌습니다.
최종전보다 더 많이 한 것 같기도 하네요..
원작에서 최강 포스를 내뿜던 암산 국민학교의 태백산이 나타났습니다.
민대풍과 나한상을 보내버린 공포의 파워 슛.. 뛰어난 재현에 엄지 척! 입니다.
암산 국민학교는 태백산 원 맨 팀에 가까운지라 백아나 회오리 팀보다는 쉽게 이겼습니다.
권총탄 선배를 위시한 태동 사천왕과의 연습 시합을 마지막으로
결전의 장소로 향합니다.
말 그대로 드림 팀이 결성이 되었습니다. 원작을 보고 상상만 하던, 최강 멤버들로 이루어진 팀을 조작한다!
이것이야 말로 게임으로만 즐길 수 있는 특권이 아닐지..
너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승부해 보고 싶었다는 파이아 엠페러의 캡틴.. 과연 그 동기는 무엇??
FE의 주장 가이는 빅 뱅 쇼트를 난사하며 압박하지만 민대풍, 타이거, 태백산이 있는 통키 팀이 훨씬 강합니다.
어렵지 않게 승리하고 엔딩을 봅니다.
이들에게 피구를 가르쳐 주고 떠난 통키 아빠의 부탁으로 승부를 벌이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해줍니다.
너무 스크린 샷 위주의 소개가 된 것 같습니다만 본작은 스샷이 모든 것을 말해 준다고 생각합니다.
소소한 결점이 있으나 게임 밸런스도 훌륭한 편이고, 속편인 2가 완성도 면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2에는 없는 장점 (BGM, 언압이 적은 심플한 스토리 모드)이 있어 본 게임의 가치도 상당합니다.
다음은 피구왕 통키 2의 소개가 이어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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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일이 있었군요 저는 md판을 먼저하고 패미컴 통키 2를 먼저해서 몰랐습니다 ^^;; 이런 류의 게임은 원작을 못보면 재미가 반감이 되서 그런 사태가 이해가 됩니다 도트로 만든 필살 슛 연출은 상당히 멋집니다 ㅎㅎ | 20.01.01 23: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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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드라이브 통키는 팀이 많고 피구 게임의 손맛이 무척 좋았습니다. 이 시절 선소프트 찬양은 아무리 해도 지나치지 않네요 세가오니님도 늘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 | 20.01.01 23: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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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임이 다 좋은데 언압이 있어 md판보다 인기는 덜 했을 겁니다. 그래도 패미컴도 많이 보급되어 있어 플레이 해 본 유저는 꽤 많을겁니다 ^^ | 20.01.01 23: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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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빨이 모든 걸 좌우하죠.. 져도 컨티뉴 해서 하면 결국 이기게 되더군요 ^^ | 20.01.06 16: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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