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시리즈로 유명한 '반프레스토'에서 선보였던 게임들중에 '서몬나이트' 시리즈가 있죠.
2001년 1월 SRPG 장르로 첫 등장한 '서몬나이트'는 이후 시리즈 6편까지 이어지면서
꽤 인기를 누린 작품이기도 합니다만 의외로 이 게임 자체가 생소하신 분들도 많으실겁니다.
게임 자체는 발매는 반프레스토가 맡고 실제작은 블랙 매트릭스 시리즈로 잘알려진 '플라이트 플랜'이 담당했는데..
(블랙 매트릭스 보다는 서몬나이트 시리즈가 사실상 대표작인 '플라이트 플랜')
이후 서몬나이트 시리즈 이외에도 드래곤 쉐도우 스펠,포이즌 핑크, 세이크리드 블레이즈 같은 작품들을 선보이던
플라이트 플랜은 아쉽게도 2010년 7월 이후 회사는 도산되었지만 주축 멤버들이 다시 의기투합하여 뭉친 덕분에
'FELISTELLA'라는 제작사로 다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서몬나이트 시리즈 및 루미너스 아크 시리즈(인피니티) 제작은 물론 여러 작품의 공동제작까지도 맡고 있죠.
이번엔 개인적으로 소장중인 서몬나이트 정규 시리즈와 그 외 플라이트 플랜의 작품들을 소개해보겠습니다.
[ 서몬나이트 ]
(서몬나이트1 오프닝 영상)
PS1으로 등장한 시리즈 첫 작품
요즘 유행하는 '이세계물'의 흔한 설정처럼 현실세계의 평범한 고등학생이 이세계 '린바움'으로 소환되면서 이야기가 벌어지는게 주된 스토리죠.
시리즈 첫 작품임에도 은근히 난이도가 높은 편이라 이래저래 초심자들은 고생하는 편인데 난이도가 높은 반면에 그렇다고 게임 자체의
밸런스도 그리 좋은 편은 못되는게 단점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멀티엔딩에 호감도 시스템으로 인해 팬들에게는 좋은 평가를 받았죠.
특히 '키노의 여행'으로 유명한 '쿠로보시 코하쿠'님의 일러스트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NDS로 리메이크 되어 발매되기도 했습니다)
[ 서몬나이트(염가판) ]
[ 서몬나이트2 ]
(서몬나이트2 오프닝 영상)
전작보다 더 늘어난 볼륨을 자랑하듯이 디스크 2장으로 발매된 시리즈 2번째 작품입니다.
전작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밸런스등을 나름 개선하고 전작 못지 않게 개성넘치는 캐릭터들이 등장하죠.
난이도도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쉬운편이기에 초보자들도 쉽게 접할 수 있기도 합니다.
(1편과 마찬가지로 리메이크되어 NDS로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 서몬나이트3 ]
(서몬나이트3 오프닝 영상)
(소장중인 '서몬나이트3' 밀봉)
PS2로 기종을 변경해서 발매된 시리즈 3번째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서몬나이트 시리즈 중에서 가장 재밌게 즐기고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난이도가 꽤나 어렵다는 평가도 있던 작품이긴 했지만.. (그 놈의 브레이브 클리어 ㅂㄷㅂㄷ)
그래도 호감도 이벤트 및 멀티엔딩은 좋았습니다. 거기에 수록된 미니게임들도 많아서 너무 즐겁게 플레이한 작품이죠.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이었던건 발검 각성 사용에 따라서 배드엔딩으로도 이어지는 점과 제자 선택이었죠.
(가장 좋아하던 제자인 '아리제')
(달리는 모습도 귀여운 '아리제')
시리즈 주인공을 남녀 캐릭터 중에서 선택이 가능했는데 여자 캐릭터로 선택했을때 등장하는 주인공 캐릭터인
'아티'는 꽤나 인기를 얻었는데 개인적으로도 주인공 캐릭터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피규어로도 등장한 시리즈 최고 인기캐릭터인 '아티' 선생님)
(인기에 힘입어 PSP로도 이식된 작품이죠)
[ 서몬나이트4 ]
(서몬나이트4 오프닝 영상)
졸지에 천애고아가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나름 밝은 주인공 '라이'&'페어'와 어쩌다보니 같이 얹혀살게 된 '용의 아이'들
전작에 이어 PS2로 등장한 시리즈 4번째 작품입니다.
부모를 잃고(아빠는 가출(행방불명) 엄마는 사망) 식당 겸 여관을 운영하는 소년(or소녀)이 주인공이라는
꽤나 신박한 설정이 인상적이었던 작품이기도 합니다만 난이도가 전작 이상으로 어려워져서 꽤를 먹었었죠.
그래도 여전히 아기자기한 구성들과 여러 미니게임들 때문에 게임 자체는 만족스럽게 즐겼네요.
[ 서몬나이트5 ]
(서몬나이트5 오프닝 영상)
PSP로 발매된 시리즈 5번째 작품으로 특이하게도 휴대용 기기인 PSP로만 발매가 되었죠.
전작인 4편이후 무려 7년만에 등장한 속편에 전투도 3D방식으로 변경되어 걱정반, 기대반인 작품이었지만
그래도 PSP의 황혼기에 등장한만큼 꽤 준수한 그래픽을 보여주면서 그런대로 만족스럽게 즐겼네요.
전작들의 시스템을 혼합한 스타일의 시스템을 선보이지만 그래도 난이도가 전작들보다는 낮아진 덕분에
적응하기는 크게 무리가 없었죠.
[ 서몬나이트6 ]
(서몬나이트6 오프닝 영상)
[ 서몬나이트6 15주년 기념 호화팩(PSVITA) ]
(서몬나이트 15주년 한정판 내용물 구성)
[ 서몬나이트6 게임 소프트]
PS4와 PS VITA로 등장한 시리즈 6번째 작품으로 사실상 시리즈 전체를 아우르는 올스타전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닌 작품이죠.
시리즈 전체에 등장한 주요 캐릭터들이 등장하기에 팬들 사이에서는 '서몬나이트 올스타전'이라고도 불리기도 합니다.
나름 올스타전격인 작품으로 등장했지만 풀보이스도 아니고 오리지널 캐릭터도 적어서 아쉬움감이 좀 없진 않지만
그래도 시리즈 집대성이나 다름없는 작품이라 개인적으로는 만족합니다.
5편에 이어서 3D화된 전투가 그대로 이어지지만 그래도 그래픽은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 서몬나이트6 OST와 다운로드 쿠폰 ]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 특제 키홀더 ]
귀여운 6편의 주인공들인 '라쥬'와 '아무'
[ 서몬나이트 시리즈 프리미엄 아트북 ]
시리즈 최고 인기캐릭터인 '아티'
3편의 귀여운 제자들 '아리제'와 '윌'
서몬나이트4의 주인공들과 주요 등장인물들
5편의 주인공들인 '폴스'와 '아르카'
성장한 3편의 주인공들(렉스&아티)의 모습도 참 인상적이죠..
[ 번외 ]
서몬나이트 시리즈 외에 '플라이트 플랜'이 선보인 작품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서몬나이트 시리즈 이외에도 너무 재밌게 즐긴 게임들이 대부분이라 같이 소개해봅니다.
[ 서몬나이트 엑스테제 ]
(서몬나이트 엑스테제 오프닝 영상)
서몬나이트 시리즈의 외전 '서몬나이트 엑스테제' 밀봉과 특전 전화카드
서몬나이트 시리즈의 외전작으로 기존 시리즈와는 다른 ARPG로 등장해서 놀라웠죠.
거기에 주인공도 남자주인공(레온),여자주인공(에이나)가 등장하지만 누굴 선택해도 어차피 둘이 한몸으로 몸을 바꿔가면서
플레이를 하게 되는데 이게 게임 클리어하는데 적절하게 사용하게 되어 나름 신박하게 진행이 됩니다.
외전작이지만 많은 변화를 꾀한 작품이지만 아쉽게도 그리 좋은 평가는 받지 못했고
외전작의 특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아쉽게 본작이후 후속작은 이어지지 않았죠.
[ 드래곤 쉐도우 스펠 ]
(드래곤 쉐도우 스펠 오프닝 영상)
'드래곤 쉐도우 스펠' 게임 소프트와 특전 전화카드
서몬나이트 시리즈 이외에 플라이트 플랜 작품중 가장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서몬나이트3와 더불어 가장 좋아하는 플라이트 플랜의 게임이라 정말 한동안 이 게임만 붙들고 살았었죠.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인 '타츠키', 다른 작품에도 나와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현실은.. ㅠㅠ)
시스템은 거의 서몬나이트 시리즈와 유사한 스타일로 진행이 되는데 전개방식이나 호감도 이벤트등 여러 부분에서도
기존 서몬나이트의 방식을 답습하다시피 하고 있어서 서몬나이트 시리즈 팬이라도 무리없이 즐겁게 즐길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서몬나이트 시리즈 못지않게 시리즈화 되어서 나와주길 바랬지만 아쉽게도... ㅠㅠ
[ 세이크리드 블레이즈 ]
(세이크리드 블레이즈 오프닝 영상)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플라이트 플랜의 최고 비운의 작품이 아닐까 싶은 게임입니다.
그런대로 재밌게 즐긴 게임이지만 너무 미묘한 게임성 덕분에 빛을 못 보고 사라진 작품이라 더욱 더 아쉽기만 하네요.
아쉬운 밸런스, 호불호 갈리는 난이도로 의외로 악평도 많지만 그래도 플라이트 플랜의 능력을 잘 보여준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 포이즌 핑크 ]
(포이즌 핑크 오프닝 영상)
발매전부터 호화 성우진과 미려한 일러스트 덕분에 꽤나 기대하고 있던 작품이었습니다만...
맥빠지는 전투와 스킬 발동시의 잦은 로딩(그것도 긴 편)등 이래저래 기대감을 충족시켜주지 못한 작품입니다.
그래도 OST는 좋은편이긴 했죠... 조금만 더 다듬어서 나와줬다면 꽤 괜찮은 게임이 될 수 있었을텐데 참 아쉽습니다.
6편 이후 서몬나이트 시리즈는 더이상 이어지지 않고 있고 또한 후속작이 나오려고 해도 이런저런 사정들이
얽히고 설킨 상황인지라 쉽지가 않은게 현실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계속해서 시리즈가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워낙 좋아하는 시리즈이기도 하고 그동안 플라이트 플랜(현 'FELISTELLA')이 보여줬던 여러 좋은 작품들을
생각하면 다시 한번 관련 작품들을 즐겨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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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 나온 사실도 몰랐네요... 엑스테제 포함해서 5까진 가지고있는데 6은 처음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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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때 너무 재밌게 즐겨서 주변인들에게 포교활동(?)도 하고 그랬는데 기대보다 반응들이 영 시큰둥해서 그냥 혼자서 묵묵히 즐겼었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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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 나온 사실도 몰랐네요... 엑스테제 포함해서 5까진 가지고있는데 6은 처음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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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 이후로 시리즈 인기가 차츰 시들해지기 시작해서 6편이 아닌 5편도 발매가 된줄 모르던 분들도 계시더군요. 시리즈 자체가 대중적이진 못해서인지 좀 더 시리즈가 이어지지 못한게 개인적으로는 참 아쉽기만 합니다. | 19.04.16 14: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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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서몬나이트 시리즈는 본 시리즈에 비해 외전쪽은 그리 만족스럽지가 못했습니다. 개인취향 차이일 수도 있지만 어찌보면 당연한 소리일지도 모르겠지만 외전보다는 본 시리즈가 확실히 낫더군요. 6편은 참 이래저래 힘들게 나왔지만 그걸로 시리즈가 사실상 마무리가 된건가 싶어서 아쉽기만 합니다. 정말 서몬나이트 시리즈가 안된다면 다른 시리즈 후속작들이라도 보고 싶네요 ㅠㅠ | 19.04.16 14: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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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때 너무 재밌게 즐겨서 주변인들에게 포교활동(?)도 하고 그랬는데 기대보다 반응들이 영 시큰둥해서 그냥 혼자서 묵묵히 즐겼었죠 ㅠㅠ | 19.04.16 15: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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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2천년대 한국은 실시간전략이 메인스트림이 되어놔서 그래서 장기스타일의 턴제 게임은 어필하기 힘들게 되었을거라 봅니다. 슈로대도 아재들이나 하는 게임이 되어버렸고... | 19.04.16 16: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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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혹시나 이런분이 계시진 않을까 싶었는데 정말 계셨군요 ㄷㄷㄷ | 19.04.16 15: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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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ㅁ= ... 대단 | 19.04.16 15: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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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 선생님은 정말 최고죠. | 19.04.16 15: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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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은 정말 브레이브 클리어 때문에 참 고생을 많이 했었죠. 그래도 나중엔 나름 보람도 느끼긴 했네요. 저도 남녀 주인공 선택에서 렉스말고 아티만 주구장창 골라서 플레이했었죠. 렉스는 뭐 그냥 거를뿐이였고.. ㅎㅎ | 19.04.16 15:34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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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플레이
굳이 따지면 일본어를 몰라도 스토리 자체 이해가 힘든 점을 제외하곤 전투 부분이 일반적인 SPRG의 형태라 게임 자체 진행에는 무리가 없는 편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확실히 핵심적인 스토리를 모르면 그만큼의 재미가 반감이 되긴 하죠. | 19.04.16 16: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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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상황으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긴 했지만 한글화되어 발매가 되었더라면 좀 더 많은 분들이 즐기면서 국내에서도 나름 인기있는 시리즈가 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네요. | 19.04.16 18: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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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로는 난이도 때문에 주변에서 즐기는 사람이 적은건가 싶은 생각도 들긴 했었죠. | 19.04.16 21: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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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트 플랜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작품이긴 하지만 플라이트 플랜의 작품들 중에서 유일하게 블랙매트릭스는 저하고는 안맞던 게임이었죠. | 19.04.16 21: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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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몬나이트 시리즈는 외전도 꽤 많이 발매가 되었지만 저도 제대로 클리어한건 크래프트 소드 이야기2와 엑스테제뿐이네요. 정식 넘버링들은 그래도 꼬박 꼬박 클리어했는데 외전은 은근히 손이 안가더군요. 서몬나이트3는 오프닝도 오프닝이지만 개인적으로 취향저격 캐릭터들이 많아서 참 좋았었죠. 주인공 캐릭인 아티도 좋았고 카일 동생인 소노라도 좋았고 기계녀 알디라, 미망인 오니일족 미스미도... | 19.04.17 12: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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