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랩틱입니다.
오늘 소개는 귀여운 꼬마 마법사의 액션 게임, '마법사 위즈'입니다.
BGM : Magical Kid WIZ SoundTrack
'마법사 위즈'
Magical Kid WIZ, 魔法使いウィズ
[아케이드 버전]
위즈(WIZ)는 1985년 세이부(SEIBU KAIHATSU)에서 개발하고
타이토(TAITO)에서 발매한 아케이드 액션 게임입니다.
MSX 버전은 1986년 SONY에서 발매됐습니다.
[MSX 마법사 위즈]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레이션가 담긴 케이스 커버 모습
[주인공 위즈]
주인공은 귀여운 마법사, 위즈(WIZ)입니다.
당시 이 게임을 처음 봤을 때, 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한 종족이 떠오르더군요.
이후 게임, <파이널 판타지> 속 흑마도사 캐릭터를 봤을 때 WIZ와 무척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좌] 1977년작, <스타워즈>의 자와(Jawa) 종족 [우] 1987년작, <파이널 판타지>의 흑마도사 캐릭터
※ 아케이드 <마법사 위즈>는 1985년작!
1985년, 론칭된 아케이드 게임을 1986년에 MSX 플랫폼으로 이식한 작품입니다만 이식이 버거워서 게임성이 조금 달라졌죠.
[시놉시스]
공주님이 드래곤에게 납치당했다!
신입 마법사 위즈여, 마계 적들이 살고 있는 매지컬 월드의 숲을 지나 공주를 구하러 가자.
[오픈 케이스]
마법사 '위즈'와 그의 동료, '미크라스'의 아기자기한 커버 일러스트레이션
[1chip MSX]
게임은 1 CHIP MSX로 구동했습니다.
[마법사 위즈]
플레이 화면
[롬 팩 카트리지]
롬 팩 앞면에 이미지가 있어도 좋았을텐데 매우 아쉬운 부분입니다.
SONY HOME COMPUTER SOFTWARE CARTRIDGE
HIT BIT
[게임 사양 및 용량]
구동 환경은 MSX RAM 16kB 이상 / 게임 용량은 32kB
[롬 팩 카트리지 뒷면]
ⓒ 1986, SONY Corporation / SEIBU KAIHATSU | Sony Corporation Tokyo Japan
[게임 매뉴얼]
게임 설명서 앞에···
눈 건강을 위해 "1시간 플레이 하면 15분 휴식하기"란 문구가 있네요.
[이야기]
큰일났어! 틸트 공주님이 흉폭한 드래곤에게 납치당하고 말았어.
「좋아! 내가 구하러 가겠어」
위즈는 이제 막 배운 마법과 마법의 지팡이를 손에 쥐고 홀로 드래곤이 살고 있는 질바성으로 향한다.
너의 지혜와 용기로, 힘내라 위즈!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게임 플레이 시, 롬 카트릿지를 먼저 꽂고 전원을 켭니다. 게임을 마칠 때는 역순으로 전원을 끄고 카트릿지를 뺍니다.
(조이스틱을 사용 시에는 전원을 켜기 전에 연결해 두어야 합니다)
[조작 방법]
화살표 좌우 키로 좌우 이동을 할 수 있으며 상(↑)은 점프, 하(↓)는 마법 선택.
그리고 마법 사용은 스페이스 키입니다. 조이스틱도 대응 가능!
[게임 목표]
마계는 지상과 지하, 그리고 하늘 세 지역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각 지역마다 3마리의 드래곤 무리를 처지하고 열쇠를 모두 모으면 공주를 구출하게 됩니다.
이렇게 3개 지역을 클리어하는 방식입니다.
[보물 상자 - 마법 아이템]
보물 상자를 통해 다양한 마법을 입수 가능합니다. 상황에 따라 민첩하며 적합한 마법 사용법을 익혀야 하죠.
더욱 다양한 마법을 입수하는 것이 원활한 진행의 핵심입니다.
[마계의 적 소개]
▼
- 지와스 (ジワス) -
엷은 빨간색 의상의 마법사. 곧장 이동만 합니다.
- 타레지와스 (タレジワス) -
진한 빨간색 의상의 마법사로 마법탄을 발사합니다.
지와스보다 강한 마법사.
- 부지와스 (ブジワス) -
진한 파란색 의상의 강력한 방어력을 가진 마법사.
마법이나 마법 탄을 발사합니다.
[벽돌 쌓인 곳에 숨겨진 아이템]
게임 진행 중 벽돌 쌓인 곳에 마법 탄 공격을 가하면 부서지는데, 이 곳에서 보너스 포인트 및 주요 아이템을 얻을 수 있습니다.
보너스 포인트 : 말 그대로 점수 아이템(100, 200, 300, 500)입니다.
시계 : 남은 시간이 모두 초기화되고 10,000부터 다시 줄기 시작합니다.
해골 : 습득하면 해골 색상에 따라 상태 이상이 나타납니다.
마법서 : 모든 마법이 1씩 증가합니다.
모자(1UP) : 플레이어 목숨 하나가 증가합니다.
- 미크라스 (ドラゴンミクラス) -
(위 이미지는 아케이드 버전)
슈팅 게임, <라이덴>에서 숨겨진 캐릭터로도 등장!
최종 보스인 드래곤의 아들로, 아빠의 나쁜 짓에 대한 대항으로 주인공 위즈를 도와주는 정의로운 캐릭터입니다.
재빠른 움직임으로 적들을 처리해 주는 고마운 애기 드래곤이죠. 최강 소환 아이템!
[드래곤의 지하 미궁]
드래곤의 저주가 드리운 지하 미궁(던전)의 수수께끼를 풀어야 합니다.
다소 복잡하게 얽혀있는 길 찾기죠. 일단 해보면 어렵지 않습니다.
[난해한 적들]
상대하기 난해한 괴물들. 밑으로 떨어지면 독극물에 사망합니다.
- 키지와스 (キジワス) -
흰색 망토와 쇠사슬을 손목에 감싼 마계수.
통통 튀어 나옵니다.
- 구후후 (グフフ) -
플레이어와 가까워지면 갑자기 점프합니다.
부딪히면 위즈의 움직임이 둔해집니다.
- 오메레칸 (オメレカン) -
점멸하면서 위즈의 뒤쪽에서 달려옵니다.
[최후의 전투]
마지막 하늘 지역
험난하고 가파른 산으로 둘러싸인 곳으로 질바성으로 향하는 최후의 지역.
- 오 (オー) -
가면 모양의 마계수.
모든 마법이나 마법 탄을 쏘아 옵니다.
"드디어 드래곤을 쓰러트리고 세 번째 열쇠를 손에 넣었다!"
쓰러진 드래곤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위즈와 틸트 공주. 그리고 아빠(드래곤)가 죽었는데도 미소를 짓고 있는 미크라스···.
패륜아인가~ (o´・ε・`o)
[마법 노트]
마법 노트(란)입니다. 과거 게임 매뉴얼 뒤쪽에는 이런 식의 메모란이 늘 있었죠.
이전 주인(어린이?)이 작성해 놓은 마법 특성 메모가···.
[발매원]
소니 주식회사
[용사]
미크라스와 마법사 위즈
추억의 MSX 게임
ⓒ 1986 Sony Corporation / SEIBU KAIHATSU
[아케이드 북미판 전단지 (Flyer)]
역시 서양의 시각 속 마법사란··· 기다란 흰 수염이 필수(?)인가 봅니다.
아케이드 북미판은 매직 일렉트로닉(Magic ELECTRONICS, INC.)에서 론칭했습니다.
당시, 회사는 미국 로드 아일랜드의 크랜스턴에 위치해 있었죠.
마치며···
초등(국민)학생 시절, 하굣길··· 가게나 문방구 앞 작은 오락기 또는 오락실에 들러서 한 판 정도는 꼭 즐겼던 추억의 게임입니다.
무척 고난도의 게임이지만, 흥얼거리게 될 정도로 율동적이며 중독적인 BGM과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의 등장은 정말 마음에 '쏙' 들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즐겼습니다.
어렸을 적에는 게임 방법을 잘 몰라 마법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조작도 어려워 많이 죽었던 기억이 나기도 하네요. (그런데 잘 못하는 건 지금도 마찬가지~;;)
원작 개발사가 <세이부 축구>, <라이덴>, <제로 팀> 등으로 잘 알려진 세이부(Seibu)란 것은 성인이 되어서야 알게 되었는데 지금은 사라진 비운의 개발사입니다.
아케이드 부문에서는 재밌는 게임을 많이 배출했지만, 콘솔 이식화는 많이 이뤄지지 않아 남아있는 비디오 게임이 없어 슬프네요. (세이부 컬렉션이라도 내주지···.)
The WIZ 게임을 처음 즐기시려는 분들께는 1985년 아케이드 버전, 1986년 MSX 버전 두 가지 중 당연히 아케이드 버전을 추천하는 바입니다.
[MSX 마법사 위즈 오픈 케이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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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이드판 미크라스를 어디서 본것 같다고 생각했더니, 라이덴 시리즈에서 히든 보너스아이템으로 나오는 그거였네요. 깜놀해서 위즈 게임팩 사진을 다시 보니,개발사가 세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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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꼬마 용이 아무래도 스스로 왕위를 계승하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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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 1977년작 은하철도999에 나왔던 차장의 이미지와도 비슷한데, 아마 시기상으로 보면 은하철도가 스타워즈의 영향을 받지않았을까.. 예상 해 봅니다(제작시기까지 생각해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