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X] 알레스터를 위한 ── 디스크 스테이션 창간준비호 ── 1988

[Skyscraper2K]

  

 

 

[ DS 창간준비호 개봉기 게임플레이 영상]

한글자막을 조금 넣어봤습니다.

[글로리ㅡ.ㅢv]

이런 번들형 잡지가 Disk Drive의 보급과 함께 많이 퍼지기 시작한게 80년대 중반이었죠.
Apple시절에도 Beagle Bro. 매거진이 있기는 했었지만 본격적으로 상업적인 인기를 누리며 보급되기 시작한건 MSX의 디스크스테이션이 최초입니다.
이후에 피치업, 핑크삭스등의 성인대상 매거진도 뒤를 이어서 인기를...
사실 사설BBS등에서 유행하던 도트야짤들을 뭉쳐놓은 디스켓 데모디스크들도 많이 횡행하고 있었지만 우리나라에선 보기 힘들었죠.
아아 PPUHD net BBS에서 돌고 돌던 야짤들... 그걸 유포시킨것은... 누구인지는.... 비밀.....

[Skyscraper2K]

사설 BBS 하니까 생각이 나네요^^
마치 불법적인 보물이 가득한 해적선 같았죠^^

[그란은역시그란]

님이죠?

[SoCooL]

님 같은 사람들 때문에 전화세 많이 나왔음.

[빈센트 발렌타인]

시간이 지난 지금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본인..

[IncomeCountry]

Beagle Bros... 프론토 도스... 그 이름 들어본지도 오랫만이네요

[글로리ㅡ.ㅢv]

강호의 도리를 좀더 일찍 전파했을 뿐임

[animaster]

MSX 디스크스테이션은 처음 봅니다. 저는 윈도우95용 디스크 스테이션만 있는 줄 알았는데 더 전부터 다른 기종으로 나왔었군요. 역시 Skyscraper2K님의 컬렉션은 신기한게 많은거 같습니다. 근데 디스크에 스티커 붙인거는 웬지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웬지 저라면 아까워서 그냥 안붙이고 소장했을거 같습니다. ㅇㅎㅎ
그리고 gamegame.kr 여기가 Skyscraper2K님의 블로그가 맞는 건가요? 우연히 찾았네요. 블로그 즐겨찾기도 해두고 유투브 구독도 해두었습니다. 언제나 잘 보고 갑니다~

[Skyscraper2K]

MSX 디스크 스테이션이 생각보다 잘팔려서 다른 기종으로 확장해 나갔지만 PC98이나 윈도우즈용은 판매량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구닥다리 게임이야기만 다루는 재미없는 블로그죠^^
재미있게 보셨다니 감사합니다.

[아스키월드]

외국 서적 취급하는 곳 가면 MSX 잡지가 있었죠.. 저도 그때 매달 나오는 거 보면 구입했는 데. 잡지속안에 디스크가 있었습니다...매달 잡지책이 나오기를 기대했었죠...ㅎㅎㅎ

[메가롬팩]

잘 보았습니다. 추천

[Skyscraper2K]

메가롬팩님의 컬렉션을 따라가려면 한참 부족합니다^^
추천감사합니다~

[laptick]

디스크 스테이션! 어렸을 때 컴퓨터 잡지에서 군침을 흘렸던 그 게임들이네요. (>_<
16비트 게임기를 만나기 전인 재믹스와 패미컴 시절였었죠!

[Skyscraper2K]

안녕하세요 랩틱님. 80년대 MSX전성기때 참 즐거운 시절이었던것 같습니다.
재믹스, 애플, msx, spc, ibm 등등 다양한 기종이 넘쳐나기도 했죠.

[아스키월드]

그때가 전성기 아니었나 싶습니다...ㅎㅎㅎ

[루리웹-1348164590]

1.44 메가 용량에 저 많은 그래픽이 다 들어갔나요? 한번 프로그램 실행하면 어떻게 메인 메뉴로 나올지 궁금하네요.

[Skyscraper2K]

윈도우즈나 IBM-PC에서 사용하는 3.5인치 디스켓(2HD)과 MSX에서 사용하는 3.5인치 디스켓(2DD)는 외형은 같지만 기록밀도가 다릅니다.
MSX 3.5인치 2DD(720KB) PC 3.5인치 2HD(1.44MB)로 MSX는 PC 디스켓의 절반용량입니다.
수록기사는 끝까지 보면 메인메뉴로 복귀하지만 게임은 메뉴로 복귀가 되지 않아 컴퓨터를 리부팅해야 합니다.

[system shock]

잘봤습니다

[Skyscraper2K]

감사합니다~

[홋홋아짐맛]

30년전 게임이라니 참... 세월 빨라용...

[Skyscraper2K]

88올림픽이벤트와 여러가지로 우리나라가 급격히 변화와 성장하던 시기였죠.

[타마라야]

뜬금없이 핑크삭스가 생각나네요

[Skyscraper2K]

디스크스테이션의 라이벌이었죠^^
핑크삭스, 피치업 디스크스테이션과는 달리 성인용에 규제도 느슨한 시기라 표현이 !@#!$~&

[현무킥]

아.. 아칸베 드래곤... 정말 재미있게 했는데..

[Skyscraper2K]

아칸베 드래곤은 생각보다 재미있었죠.

[BILBO_Naver]

FM-PAC의 음악은 지금들어도 대단~..... !!

요즘은 용량대비 질...이런 개념을 좀 ㅋ 역시 MSX는 위대함

[Skyscraper2K]

FM팩의 야마하 YM2413 칩은 세가마크3나 세가마스터시스템의 FM음원과 같은거라 음색이 거의 같죠.

[외국인 노동자]

와.. 무척 잘 봤습니다~ ^ㅡ^
무지해서 모르는 것 투성이라 신기해하며 재밌게 봤네요~ ^^
..혼자하는 카드게임에서는 저도 눈물을~ ㅡ.ㅜㅋ
항상 깔끔하고 상세한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Skyscraper2K]

안녕하세요 외국인 노동자님~
솔리테어는 나이가 들수록 즐기게 되는 게임이죠 ㅠㅠ

[과자는칸쵸]

저는 국내판 디스크스테이션 모두 가지고 있죠 우후후후후후

[Guyber]

좀 올려 보세요. 구경 좀 합시다~

[과자는칸쵸]

본가에 짱박혀 있는데, 찾아봐야 겠네요. 마도물어랑 환세시리즈, 에이스맨 진짜 꿀잼 허니잼 딥잼이였는데...

[Skyscraper2K]

국내판도 꽤 알찬 구성이죠~

[아스키월드]

국내판은 어디서 발매했나요???

[과자는칸쵸]

컴파일 코리아요 ㅎㅎ

[【Hennessy™】]

왜일까...MSX는 멋있어...
어릴 때 MSX2+ 한 번 가져보는 게 소원이었는데 ㅠㅠ

[Skyscraper2K]

80년대 후반 일본 전자제품은 디자인이나 기능에서 대단했죠~

[아스키월드]

저는 대학교수님이 일본유학파라..MSX랑 FM 시리즈 갖고 있는 걸 보고 충격받았습니당...ㅎㅎㅎ

[심야행열차]

전 디스크 스테이션이 윈도우용만 있는 줄 알았는데 최 전성기가 MSX였군요. 윈도우버전도 아기자기한 진짜 갓겜이 가득한 종합게임 선물 세트였었는데 판매량은 별로였다니 아쉽네요
저도 요즘 MSX즐겼던 시간이 그리워서 고전겜은 주로 MSX를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제가 모르는 게임들 소개시켜줘서 감사해요

[Skyscraper2K]

MSX가 DS의 원조다보니 타기종 DS와는 스케일에서 차이가 큽니다.
CD롬 시대 이전에는 이런 멀티미디어 잡지가 획기적인 물건이었죠.

[아스키월드]

저도 MSX가 원조로 알고 있습니당...

[오라아아앗!!!]

진짜 멋진 시절이였어요.(라고 말하는 당사자는 저때 태어나지도 않았다는건 안비밀)

[Skyscraper2K]

^^;

[MSXFAN]

치즈2로 그림 그리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문제는 FDD가 없어서 저장을 못하는;;;;;

[Skyscraper2K]

치즈2 응 당시에도 기능이 다양했죠.

[루시아]

마도물어 광고도 자주 보였던 것 같은데 기억이 ...

[Skyscraper2K]

마도 이야기도 재미있었죠

[태극무한]

사장만 정신 똑바로 차렸어도...........

[독립국]

지금이야 회사를 말아먹은 전범이긴 하지만
생각해보면 이런 사장이 있었기에 90년대~200X년대를 추억하는 당시 급식이들이 많지 않았나 싶습니다

지금이야 한국 게임시장이 세계 탑10에 들어갈 정도로 큰 게임시장이라 앵간한 마이너한 게임도
한글화되서 나오지만 당시만 해도 불법복제(와레즈)가 넘치던 시절이라 한국지사까지 따로 세우고
마이너한 게임들도 로컬라이징 공들여서 하는 회사는 많지 않았죠

뭐 결과로 보면 말짱 도루묵이지만 그래도 그게 다 허투루 돌아간게 아니라 이렇게 아재들이 추억하니까 나름대로 결실을 맺었다..라고 생각합니다

[Skyscraper2K]

컴파일이 니이타니 마사미츠사장의 1인 기업에서 출발했고,
엔지니어 출신이라 운영은 엉망이어도
기획이나 코딩 그리고 홍보에 코스프레까지 최고였죠^^
https://www.compile-o.com/compile
2016년 컴파일마루의 CEO로 활동중입니다.

[아스키월드]

오..아직도 활동을???!!!

[frogteam]

캬~ 디스켓 로딩할때 설레임과 기다림의 낭만이 넘쳐났던 훈훈한 시절 ~ ^^

[Skyscraper2K]

북북 거리는 디스크의 데이터 억세스 소리는
CD롬의 로딩과는 느낌이 다르죠^^;

[Blu-ray]

갑자기 컴파일사의 디스크 스테이션 잡지가 생각나네요~! ㅎ

[Skyscraper2K]

^^;

[Skyscraper2K]

3.5인치 디스켓은 1981년 새로운 규격 선점에 집착하는 SONY가 개발했죠.

[거상테스터]

컴파일하니까 환세시리즈 현세대기로 리메이크좀 나왔으면 좋겠네요 제 게임취미계의 소원중 하나입니다 ㅠㅠ

[Skyscraper2K]

요즘은 스위치용 게임을 개발하는 것 같습니다.

[루리웹-2682928471]

파나소닉 A1-WSX...처음 아르바이트해서 구입한 놈이네요. 정말 웬만한 게임기 안부러운 놈이었는데. 그때 소니꺼와 비교하다 결정한 모델이네요.
디자인은 지금 봐도 잘빠진....FMPAC 내장이라 국산 MSX 와는 음질이 달랐죠. 친구가 가지고 있던 386PC의 사블카드보다 훨씬 멋진 bgm을 들려줬었는데...
디스크 스테이션 씨리즈는 한두개 해보고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약간 애로계열이던 핑크삭스 씨리즈는 독특하나 미니게임이 많아 좋아했었는데 말이죠.
지금 구해볼래도 핑크삭스씨리즈는 이미지를 구할수가 없네요. 그땐 다모았었는데....

[아스키월드]

오..아르바이트해서 구매하셨다니..대단하시네용...

[Skyscraper2K]

디스크 스테이션에 포함된 게임들이 대부분 데모영상 아니면
간단하게 구성해 놓은 데모게임이 대부분이라 복사시장 위주인 국내 MSX에서는 인기가 없었죠.
어차피 돈내고 복사하는데 데모게임과 풀버전이 가격이 같으면 풀버전을 선택하죠ㅠㅠ.

[벌써지친다]

제가 저 '아칸베 드래곤'과, '알레스트 1,2,3'의 엔딩을 본사람이라면 믿으시겠습니까. ㅎㅎ

[벌써지친다]

아 알레스트 외전도 생각나네요. 성능자 원일현

[blueriver2]

3도 있었나요? 무자 알레스트 같은 걸 말씀하시는 건 아닐지...
하여간 저도 아칸베 드래곤하고 알레스트 시리즈는 다 깼습니다.

아칸베 드래곤은 매 스테이지 클리어 후 능력이 오르는 게 랜덤이라 운이 좀 따라줘야 했죠.
그나마 격파된 캐릭은 그냥 부활만 할 뿐 능력치 오르는 것도 없어서 안 죽고 깨려고 참 여러번 시도했던 기억이 납니다.
엔딩은 그냥 메롱~ 하는 거였던가요?

[Skyscraper2K]

모두 재미있는 게임들이죠~

[벌써지친다]

aleste 3는 없군요. ys3 하고 착각한듯 하네요. 당시에 aleste,ys3,xzr2,thexder2, 몽환전사 바리스 3.이런거에 빠져살았던 추억이

[blueriver2]

MSX 판이라면 바리스 2 입니다 ^^;
마지막 판은 그 에너지 구슬인가 얻어가며 계속 날아가는 갑옷 충전해야 했다보니 난이도가 꽤 높았던 기억이 납니다.
친구들 사이에선 유일하게 제가 엔딩을 봤던 게임이었네요.

[벌써지친다]

몽환전사 바리스는 3가 맞습니다. 전3밖에 안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