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T] FM TOWNS 마티1,2 셋트

[경성대노숙자]

- 묘한 중독성을 가진 마티 초동화면 -

 집에 보관중이던 FM TOWNS 마티1,2 랑  주변기기를 올려봤습니다. 

 

마티1은 1993년 98000엔으로 나왔고 일년뒤인 2의 경우 66000엔의 염가판

버젼입니다만 본체의 컬러만 다를뿐 기능은  전부 동일한 스펙입니다.

 

CPU AMD 386SX  AT 16MHZ

메인메모리 온보드 2M

CD-ROM X1 , 3.5인치 FDD X1 [3모드]

PCMCIA 카드 슬롯1 [PC통신용]

뒷쪽 프린터확장 슬롯

 

거의 10만엔대에 가까운 고가에 소프트수도 적고

HDD연결이나 RAM확장도 안되는

컴퓨터의 탈을 쓴 게임기로서 버블경제시절 후지츠의 흑역사에

남긴 하드웨어라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주변기기는 아타리9핀 방식이라  마우스 인 경우 MSX씨리즈랑  100%호환이며

패드는 조금식 차이[기종에 따라 개조가 필요]는 있겠지만

 MD,X68,PC8801,PC98씨리즈[C슬롯에  FM음원 사운드카드 장착시]등에도

사용이 가능한게 장점입니다.

 

 

그리고 대표적인 킬러?소프트는 VING사에서 발매한 아케이드원작의 엑션,슈팅물

가이낙스의 이상한 바다의 나디아,프린세스메이커2  오리진의 울티마씨리즈,

줌의 제노사이드, 루카스필름의 인디아나 존스씨리즈, 빅터사의 원숭이섬의 비밀,

고에이사의 역사SLG 등등...알게 모르게 수작들이 발매했습니다만

지금은 입수하기가 거의 꽤나 힘든?게 현실인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 하드웨어는 MSX씨리즈,트윈패미컴...등 과같이

FDD가 고무벨트방식이라  가수분해로 인해 늘어나거나

끊어질 경우 소프트구동이 불가능해서 여유분의 벨트를 여러개 구비해놓는게 정신건강에 좋으며

[다행히 마츠시다산 MSX2씨리즈,터보알이랑 100% 호환입니다.]

일옥에 출품된 상당수가 정크품이 대부분이라 잘보시고 구매를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백업소프트는 별도의  개조가 필요없이 바로 실행이 가능하며

그 이외에 2드라이브로 개조,CF카드로 하드인스톨 게임 구동,

램추가 및 미디 인터페이스카드 컨버터등이

이미 유튜브로 오픈된 상태입니다. 소스 공개는 X

그럼 추게 여러분 다들 즐거운 게임라이프 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마이트]

이게 전설의 19금...(이 아니라 후방이였나?) 게임기로 불린 마티...피씨엔진 듀오R이랑 비슷하게 생겼네요.

[SUMMONER]

CF카드로 HDD대체 가능하면 HDD없는 타운즈본체에서는 꿈도 못꾸는 그 망할 윙커맨더도
마티에서 구동가능하겠군요.. 또한 CPU까지 업그레이드해서 윙커맨더 II까지 마티에서 돌릴
수 있다면 정말 대박일 것 같습니다~!

[세가좋어]

지방에서는 직접보는게 거의 불가능했고 용산쪽에는 파는곳이 가끔 있긴했었는데 중고가 70만원 넘는 가격에다
게임 구하기도 힘들었죠 amd 씨퓨가 들어가는건 첨알았네요

[경성대노숙자]

마이트 / 듀오알이나 플스3랑도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전설의 후방맞네요 ㅎ

SUMMONER / 시피유는 업그레이드 된다는걸 본적은 없습니다!! 윙커맨드가 오리진사 던가요ㅎㅎ 1은 구동되었던걸로
기억이 납니다. (단 키보드필요)

세가좋어/ 부산에 단골겜샵에 구해줄수있다던데 94년도 초던가 소프트 하나 포함해서 100만원 이라고 해서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더군다나 성인용이 많타고 고등학교 졸업하면 구매해라고 하더라구요 -0-

[laptick]

오오~ 마티 형제들이로군요... 저는 대학생 때, 처음 구입을 하게 되었는데... 그 때 같이 구매한 소프트 두 개가 모두 19금 게임인지라.. "마티는 야게임기~" 라는 공식이 각인되었죠. 지금은 아케이드 이식판들을 수집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는 게임기이지만요~(^ㅍ^;; 저도 벨트는 구해놔야겠네요. 혹시 모를 미래를 위해...(ㅠㅅㅠ 그럼, 경성대노숙자님, 추천 드리며 물러갑니당~!! (^ㅅ^*

[이무카]

PC엔진듀오에서 마티로 넘어갔을때 게임을 몇개 못해봤지만
흐뭇한 게임이 많아서인지 구입할때는 매장아저씨에게 말하고 꺼내주면 고르곤 했는데
마티 게임이 특이한게 저런 케이스에 든거도 있지만
커다란 책받침(?) 같은거로 감싼 게임도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경성대노숙자]

laptick / 저도 수능치고 96년도 말쯤에 구입했는데 그당시 후방소프트랑 나디아 플레이 전용으로 인식되버린 레어한?하드웨어 였습니다;;;
지금은 이미 시간이 흘러서 소프트구하기도 애매하고 말씀하신 아케이드이식판이 가격은 물론 입수도면에선 힘든편이죠!!그래도
나름 매력이 있고 지금도 인기가 많은것 같습니다ㅎ 랩틱님도 미래를 위해 고무벨트 여유분을 입수하시고 전기밥 자주주세요 렌즈가 맛탱이될 확율이 높거든요 ㄷㄷㄷ 그럼 즐거운 주말되시길 바라고 또뵙시다^-^

이무카 / 보통 피시엔진 듀오 유저중에서 마티로 넘어가시는 분들이 종종 계셨죠 ㅎ 아니면 팔아서 플스 살려고 떠나보낸 경우도 상당수였고^^';; 마티라는 녀석이 원래 FM TOWN 용 소프트 를 플레이할수 있게 만든 하드웨어이다 보니 펙케이지가 보통 일본 파소콘 소프트 크기랑
똑같이 나온거라 비디오테이프보다 더 큰 사이즈가 대부분이였죠!! 그만큼 보따리 들이 들고오기 애매해서 따로 돈을 더받을려고 하던 기억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