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3와 엑박의 화려함에 깜작깜작 놀라면서도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지워지지 않는 손맛이 있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뒤늦게 마니아가 되어 오락을 하지 않고 간직하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를 부여하는 레트로 기기..
그중에서도 저에게는 단연코 슨크의 네오지오가 최고입니다. 그 큰 팩을 호호불고 삽입? 하는 그 둔탁한 느낌과 딸깍딸각 울리는 스틱의
느낌에 취해 어느덧 킹오브 95를 수백판 깨도 무의식적으로 다시 스틱을 잡게 되는 신비스러운 체험은 현세대가 갖지 못하는 오묘한 매력아닐까 싶습니다.
소프트 가격때문에 도저히 팩을 소장하려는 엄두가 안나지만 반드시 팩을 꽂고 해야겠다는 욕심으로 인해 noko님께 구입한, ps3슬림 가격과 맞먹는 엄청난 컨버터라는 물건을 끼우고 돌리는 사쇼 제로의 손맛이 일품이고요. mvs로 하면 또 왠지 모를 허전함에 가정용 AES를 구해보지만 높은 문턱에 좌절합니다.
그래서 눈 돌린 네오지오 시디는...... 역시 좋지만... 잘안하게 되긴 하죠. ㅋㅋ 시디 찾기도 힘들고요. 그러다 천사같이 다가온 '철인마징가'님께서는 저에게
네오시디Z와 시디 50장 + AV데미로를 50만원이라는 헐값에 넘겨주시고도 행복해하십니다. 이 자리를 비로서 루리웹의 천사 철인마징가님께 하트를 날립니다. ㅠㅜ
더 놀라운 것은 네오시디 박스셋을 두대 얹어 주시는 센스!!! 루리웹에 글 한번 제대로 쓰지 않고 10년을 지내왔던 저에게 준 천사와 같은 선물은 자연스럽게 키보드를 두들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데미로가 뭐다냐 했지만........그거슨 가격으로도, 레어틱함으로도 시디Z를 능가하는 물건....
시디분석 들어가면 킹오파 전시리즈와 사무라이 전시리즈, 용호의권 전시리즈, 아랑전설 1,2제외 전시리즈, 월드히어로즈 퍼팩...
배부르다...
가정용 AES로 따지면 더 찾기 힘들고 비싼 이른바 B급 게임들.. 고우카이져다..
일옥으로 보면 가끔 아주 가끔 1만엔이 넘어가는 펄스타와, 1만엔은 매우 자주 넘는 메탈슬러그 1,2.... 배가 터지겠다;;
화려하진 않아도 은근한 중독성을 보여주는 스포츠 액션들.. 매우 유명한 보글보글과 덩크드림...이쯤되면 눈물이 ㅠㅜ
snk게임들은ps3 소프트 살 돈을 절약해서 모은 돈으로 간신히 하나씩 구해야 재미가 더 있지만 이렇게 한번에 대형 폭탄을 맞으니 정신이 어벙벙할 정도입니다. 게임계의 지존은 역시 루리군요!!
다음번에는 타이틀별 플레이 소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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