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하토풀 보이프렌드
소위 '비연시'라는 명칭으로 인터넷에서 짤로 돌아다니던 그 게임입니다.
괜히 궁금했던 게임이었는데 PS+ 무료게임으로 풀리기도 했고 트로피 따기도 쉽다길래 플레이해봤습니다.
막상 플레이해본 게임은 생각했던 것과는 상당히 다른 느낌
처음 예상했던 것은 비둘기를 사람처럼 묘사해서 진지하게 연애를 그려나가고 플레이어는 그 갭을 보고 웃는..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플레이해보니 생각보다 본격적인 작품이었고 연애물보다는... SF물? 아포칼립스 물이라는 느낌입니다.
특히 초반에 공략 조류(...)들의 엔딩을 보기까지는 평범한 연애 시뮬레이션이었지만 일정이상 공략 대상의 엔딩을 보게 될수록 공략 가능한 루트가 오픈되면서 내용이 심상찮게 흘러가더군요.
보고있자니 왠지 영화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이 생각났습니다.
여튼 PS+ 무료게임으로 풀리기도 했고 트로피도 따기 쉬우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가볍게 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엔딩 루트가 1개 적긴 하지만 PC용은 한글 패치도 있다고 하니 그 쪽을 노리셔도 되겠구요.
아, 인디게임스러운 UI라던가 여성향 같은 것에 거부감이 없으신 분들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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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루트대로 따라가서 전 엔딩 보고, 공략 실패 한번 보면 전 트로피 수집되요. | 18.10.29 09: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