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키라키랑입니다.
제 게임 인생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psp와 현재 현역으로 열심히 뛰고 있어주시는 ps vita로 지금까지 즐겨왔던 모든 게임의 리뷰를 한번 찬찬히 써보려 합니다.
그러나 제 리뷰에 좀 다른 부분이 있다면
'사람들은 명작이라 칭송하는 게임을 저는 망작이라고 부르는 경향이 있고 그 반대도 있는'
말하자면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 솔직, 객관적, 다른 관점으로 보는' 리뷰가 되겠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이 재밌게 한 게임을 남들도 재미있게 즐겼으면 하는 심리가 있습니다. 이것은 저 또한 마찬가지 이지만
언제나 이 게임은 최고다, 재밌다 하는 리뷰들만 가득해지면 독자들은 무엇이 재밌고 재미없나를 혼동합니다.
....랄까 이렇게 서두를 거창하게 쓰는 것은 옛날 블로그를 했을 때의 버릇이라고 밖에 말을 못하겠네요ㅋㅋㅋㅋ;;;;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봐주세요.
읽기 전 주의사항
1.psp를 즐기던 때랑 ps vita를 즐기고 있는 지금은 멘탈에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psp를 즐기던때: 멋모르는 중학생, 일본어 하~~나도 모름,철이 없음
(과거형을 쓴 이유는 현재 psp 팔음.)
ps vita를 즐기고 있는 지금: 수능끝난 고3(랄까 이제 성인), 일본어 매우 능통함 ( jpt 820점, jipt 1급획득.), 철은....들었을라나 크크.
2. 저는 psp 정품 유저였습니다. 복1돌이 사절합니다.
3. 저는 프디바 시리즈에 관해서는 매니아 그 이상의 자부심이 있습니다. 주의.
4. 이럴 생각이 아니였는데 상당히 수위높은 짤들이 다수 존재하네요; 기뻐하세요
1. 디제이맥스 클레지콰이 에디션 (psp)
디제이 맥스 시리즈의 핵 폐기물이라 불리는 3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클레지콰이 에디션입니다.
웃기게도 이게 제 비타의 첫 타이틀이였습니다.
게임에 관한 에피소드
당시 중학생이던 저는 오락실의 디맥 테크니카를 좋아하던 친구랑 함께 매일같이 동전 오락실을 들락날락 거려서, 디제이 맥스가 이런거구나..하고
이 타이틀을 집었는데 건반형 노트가 뚝뚝 떨어지는 겁니다.
처음에 많이 해맸습니다만..
dj 랭크 제일 높은것 ( 한지 하도 오래되서.. 기억나는 것은 가장 높은 랭크였다는 것만.)에 아케이드모드로 6키 까지 올 s로 깼습니다.
평가
이 게임을 평가해보자면 한마디로 말할 수 있습니다.
'리듬 게임의 입문작으로는 정말 괜찮은 작품.'
사람들이 버그가 많네, 난이도가 낮네, 수록곡이 부실하네 어쩌니 해도, 리듬게임 입문작으로는 매우 괜찮은 것 같습니다.
수록곡의 호불호는 어느 리듬게임이나 있지만, 알렉스와 호란이 부른 곡들에 빠지면 해어나오지 못합니다.
근데 이제 단점.
psp의 umd 로딩을 극대화 한 대단한 게임.
psp는 이른바 umd라고 하는 소형 cd를 사용하였었고, 그 결과 '어마어마한 소음(지이이이위위윙)'과 '어마어마한 로딩시간'을 선사하였습니다.
지금 비타의 메모리칩 형식의 게임칩들은 정말 혁명이라고 해도 되죠.
3년이 지난 지금도 똑똑히 기억납니다.
'클럽투어 나갔다 들어갔다만 해도' 20초 이상 걸리는 어마어마한 로딩에, 클럽투어 미션깨기는 그 무엇보다 무서운 적이였죠.
프디바처럼 짤방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비타 로딩 특유의 흰색으로 뿌~~해지는 화면에 게임하는 것에 있어서의 리듬이 깨지는 그 느낌.
(psp에만 있는 항목)
만약 이 게임이 비타로 다운컨텐츠로 나오면 살 것이냐.
........ 안사요 건반형 리듬게임 뻐킹 ㅗ
아 물론 블렉 스퀘어는 나온다면야 살 마음이 좀 있습니다. 궁금하네요. 난이도가 헬이라는 데.
2. 건담vs건담 (오리지널) (psp)
넥스트 플러스 아닙니다. 오리지널입니다. 즐길거리 고1자인 오리지널입니다.
게임에 관련된 에피소드
클레지 콰이와 더불어서 아버지 손에 손~잡고~ 산 타이틀입니다.
랄까 중학교때 시절엔 친구들이 사는 것을 보고 사는 경향이 있잖습니까.
저희 중학교에서는 묘하게 '닌텐도는 마리오 게임기' 'psp는 건담게임기' 라는 인식아닌 인식이 있어서
건담에는 관심에 관짜도 없는 중1딩이던 제가 이 게임을 샀습니다.
그래도 이당시엔 뭐하나 사면 그것만 팠었던 시절이라, 엑시아로 열심히 한 기억이 나네요.
평가
이땐 일본어에 일자도 모르던 시절이였습니다.
뭘 하나 하려해도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들어갔다 취소하며 확인하였고, 덕분에 스토리같지도 않은 스토리는 알지 못한채 끝났네요.
장점이야 그렇다 치고, 이 게임에서 단점을 찾자면
엄청 빈약한 기본 스테이지 7개
아케이드 모드에서 그 잘난 꿈의 대전( 작품이 다른 건담들끼리 싸우는것. 비슷한 예로 전격문고) 을 즐길라 해도 cpu 지능이 고자
콤보좀 넣을라 하면 다운판정
캐릭터 간의 벨런스 18같았던 점
( 코스트 차이를 뛰어넘는 엄청난 벨런스.)
빔은 왜있는 건지 모르겠음 막대기 하나가 나한테 느릿느릿 다가오는 느낌이라 개나소나 피할수 있음.
이정도 들수 있겠네요.
단점만 나열해서 뭐하지만 현재 비타라는 게임기에서 psp를 내려다 보니 단점밖에 않보이네요.
만약 이 게임이 비타로 다운컨텐츠로 나오면 살 것이냐.
이 게임 살돈으로 현 새대 건담무쌍 사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오^
랄까 넥스트 플러스는 있던데....
3. 페르소나 3 포터블
레전드 등장하셨습니다.
이걸로 5백시간 즐겼습니다. 엘리스쨔응. 햄순이 매우매우 배리배리 사랑합니다.
게임에 관한 에피소드
이 게임은 제 생일날에 부모님이 인터넷 구매 만구천원......으로 사주신 타이틀입니다.
옛날 대화도서관에서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어느 게임잡지에서 공략집을 봤었는데, 그때부터 점찍었던 타이틀입니다.
매우 잘샀다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페르소나 4 골든에서 아주 빅!똥!을 먹었죠 하하하하하하하
장점을 말하자면
스토리가 예술
캐릭터가 하나같이 개성있고 멋있음
(개인적으로는 현재 jrpg에서 이렇게까지 개성들을 살린 캐릭터들은 처음봤네요.)
여주인공으로 선택할 시엔 인연쌓기가 같이 싸우는 동료들로 타겟이 되어서, 남자주인공으로는 못 느꼈던 개개인의 이야기를 즐길수 있습니다.
솔직히 남주로는 여캐릭터들을 공략하는 것 (우걱우걱) 이외의 메리트는 없습니다.
p3p포터블의 묘미는 여주(햄순이)로 플레이 하며 남주였을땐 조명되지 않았던 캐릭터들을 발굴하는 것이죠.
역으로 남캐릭들 공략할수 있습니다.
여자도 아닌데 남캐릭들 공략해서 뭐하냐고요? 아뇨... 새로운 성 정체성에 눈이 떠질 정도로 감정몰입 잘됩니다.
페르소나 디자인이 게임 분위기와 매우 잘맞음.
p3p에서는 세계를 걸고 한판 승부를 하는 중2병스토리지만 게임 분위기는 좀 무겁고 진지하죠.
이 분위기를 살려주는 역할을 한게 절묘한 디자인입니다.
단점을 말하자면야
전투가 솔직히 그닥 재미없다.
후반부에 가면 약점 찌르고 동료들과 다운된 몬스터 합동공격을 계속 하는 이 모습을 자주 보게 될것입니다.
그리고 30~부터 60층정도에서 반드시 전투 슬럼프가 옵니다.
할게 너무 많고 페르소나들도 많고 합체시스템도 복잡하고 날짜 놓치면 안되고 뭐 해야되고 저거 해야되고.
페르소나3,4의 공통적인 문제점이기도 한데 이게 진입장벽을 높게 합니다.
대부분 여기서 지칩니다.
호불호가 매우 갈립니다.
비단 페르소나3에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니고, 4에도 해당되는 이야기지만
페르소나 재밌어요! 하고 도배되어있는 글들을 보시고 게임을 선택하시면 피보기 십상입니다.
페르소나 게임은 어쩔수없이 공략과 이름들도 생소한 타로카드들과 함께 살아야 하기 때문에, 매우 지칩니다.
네? 저요? 전 재밌게 즐겼어요. 플레이타임 5백시간에 진주2개 따고 엘리스 99까지 찍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골든 보단 훨씬 재밌게 즐겼습니다.
psn 에서 다운받아 즐겨도 괜찮은 게임이라고 감히 말할수 있습니다.
4. 케이온 방과후 라이브 (psp)
네? 크소게요? .... 그건 이 게임을 파고 들지 않은 분들의 말입니다.
의외로 이거, 물건입니다. 물건이에요 물건
아이마스 샤이닝페스타보다 괜찮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귀찮으니까 에피소드는 이제 그만 하겠습니다.
본인은 리듬게임들에 있어서 파고들기를 매우 좋아합니다.
덕분에 이 게임도 모든 파트(5개)를 끝판 곡 돈 세이 레지를 하드로 올 s랭크로 깼습니다. 랄까 난이도가 프디바 익스에 비하면 어린얘 장난정도라..
장점
밴드 파트들의 자세한 세션을 생생하게 들을수 있다.
케이온 밴드 맴버 5명을 각각의 파트별로 선택하여 플레이 가능합니다.
이 게임의 가장 대단한 장점은 각 파트별로 선택하면 '그 악기의 사운드를 클로즈업하여 들려준다' 라는 점입니다.
아즈사를 선택하면 서브기타의 소리가 선명히 난다던가 .. 이런식으로요.
덕분에 키보드와 서브기타의 재 조명을 했습니다.
밴드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해보시는 것을 매우 추천합니다.
랄까 이 게임을 입수하긴 너무 어려울 것 같네요.
일본 psn에 아이마스 샤이니페스타는 있는데 케이온이 없다니 ㅡㅅㅡ
단점
리듬 매니아 로써의 익스트림난이도의 부재.
이 게임에서 익스트림난이도가 없다는 것이 매우 아쉽습니다.
악기의 콜라보의 용량 탓일까요.
ps vita 판이 없다는 것.
psp로 1기 곡들이 쭉 나왔으니 비타로 2기곡 모음이 나와도 괜찮을 텐데.... 지금 제작하기엔 케이온은 사실상 끝물이라서...
개인적으로 샤이니페스타보다 케이온이 훨씬 괜찮습니다.
적어도 단조로운 플레이는 나오지 않습니다.
장점에서 말했듯이 밴드악기의 클로즈업도 가능하고요.
일본 psn에 이게임이 없는게 매우 아쉽습니다.
저 같으면 러1브라이브 살돈으로 케이온이랑 psp 삽니다
5. 하츠네 미쿠 프로젝트 디바 2nd (psp)
개인적으로 필자는 프디바 시리즈를 매우매우 좋아합니다.
여러 공략글도 썼구요. 그치만 비타 버전이 나온 이마당에 psp의 프디바를 보자면 정말 형편없다고 밖에 말을 못하겠군요.
단점
각 곡마다의 코스튬 저장 불가
이 시스템은 f부터 도입되었습니다. 각 곡마다 코스튬 저장이 있어서 이 곡에는 이곡에 맞는 모듈을, 저곡에는 저곡에 맞는 모듈을...
프디바는 곡 수가 상당히 많고 곡에 맞는 코스튬이 딱딱 정해져있기 때문에, 아직 발전하지 않은 2nd는 곡 하나를 플레이 하기 위해서는
캐릭터를 자체적으로 바꾸고 코스튬을 그때마다 바꿔끼워야 합니다.
그리고 거기에 걸리는 시간은 상당하고, 결국 유저들의 지침으로 변하는 거죠.
양손치기의 부재. 따라서 필연적으로 익스트림 난이도의 하락, 태크니컬한 노트 부재.
이것은 f,f2 항목에서 보시면 될 것 같네요.
2nd에서의 격창도 까놓고 말해선 양손치기만 가능했다면 oooooooooooo 의 패턴을 간단히 부실수 있었겠죠.
즉 양손치기 시스템이 도입이 안되었기 때문에 익스트림 노트는 가능한 연타쪽으로만 나오게 되었고
유저의 심장을 쫄깃하게 하는 패턴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비타 게임 f와 f2가 나온 마당에 이 게임을 일프슨에서 사야될 이유는 없다고 봐도 될 것같습니다.
6.파이널 판타지 영식 (psp)
이건 현재 일프슨에서 20주년 세일로 최근에 산 게임인데, 그냥 혁명적인 게임입니다. 단돈 만오천원에 이정도 볼륨을 자랑하는 psn의 psp게임은 없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필자는 맨 윗글에서 말했듯이 일본어에 관해선 문
제 없어서, 더욱 몰입이 잘되는 것 같네요.
일반적인 파판과는 달리 액션위주로 흘러가는 게임이라, 기존 파판팬들에겐 호불호가 갈릴지 모르겠지만, 입문하시는 분들은 이 게임이 딱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점
부담스러울 정도로의 (psp게임치고) 고 퀼리티 영상이 팍팍 나옴.
처음에 게임을 하고 있을때 영화를 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레알로.
플레이할수 있는 캐릭터수가 매우 많고, 개성넘침.
쌍권총을 쓰는 킹, 채찍을 쓰는 세븐, 마법을 쓰는 렘 등등... 플레이 할 캐릭터 볼륨이 매우 많아서 곤란할 정도입니다.
2회차 플레이를 해도 지루하지 않게끔 스토리가 조금 달라지고, 2회차 전용 캐릭터도 있음.
넵튠게임을 하고 있어서 그런가 제작사의 2회차 배려에 눈물이 나는 부분이네요.
그리고 스토리가 굉장히 장대합니다.
단점이요? 현재 없네요 없어
psp 게임이라 비타의 오른쪽 조이스틱이 먹히지 않기 때문에, 카메라 시점을 바꾸기가 좀 불편합니다.
이른바 몬헌그립을 할수 밖에 없는 상황도 많이 생기긴 합니다.
왜 이게임이 ps4 전용게임으로 리마스터 되었는 지 눈물이 날 뿐입니다.
물론 ps4버전 그래픽을 보면 비타로는 절대 못함
현재 일프슨에서 만오천에 팔고 있습니다.
돈값하는 게임이라고 정말 통감합니다.
물론 일본어능력이 안되시면.....
쨌든 사도 후회없는 게임이라고 감히 말할수 있습니다.
자 이제 비타 리뷰 갑니다.
모두 후방주의 해주세요.
1. 그래비티 러쉬? 그라비티 러쉬? 소녀는 하늘에서 떨어졌다? ㄴㄴ 켓 보는 재미
켓 쨔응....
꽤나 많은 컨트롤을 요할것 같습니다만 막상 익숙해지면 매우 단조롭게 플레이가 진행됩니다.
필살기 그런거 다 필요없어요. 기본기인 중력킥이 너무나도 좋기 때문에, 나머지 기술들은 전부 미션깨는데에만 활용되는 느낌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이왕 비타를 사셨으면 그래비티 러쉬를 즐겨보시는 것을 매우 추천 드립니다.
플레이타임이 작다한들 비타의 잡다한 기능을 모두 사용할수 있고 덧붙여서 캐릭터도 매우 매력있습니다.
+참고로 이게 제 첫 비타 입문작이였습니다.
너무 재미있는데 볼륨이 너무 작아서, dlc도 다 사보고 각 미션도 다 깼는데도 플레이 시간이 20시간 조금 넘을까 말까 한 타이틀이라 너무 슬픕니다.
재미는 정말 보장됩니다.
2가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pv 하나 달랑 남겨두고 어디로 사라졌는지....
네? 그래서 어떻게 했냐고요?
중고시장에 팔았음
2. 섬란카구라sv
이 사진들을 올려도 되나 모르겠습니다. 첫번째 잠금화면 사용하실 분들은 사용하세요. 저도 퍼온겁니다만
이 게임은 제 비타의 2번째 타이틀이였습니다.
이 게임을 할 당시는 아직 제 일본어 실력이 완전히 자리잡은 게 아니였기때문에 (훈독,음독등.) 걱정을 많이 했었지만
다행이 그렇게 어려운 내용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리고 덕분에 여성 몸의 단어들은 확실히 공부했습니다.
이 게임은 정말 어중간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캐릭터들은 소수 캐릭터들을 제외한 나머지가 모두 폭팔할듯한(...._) 거유라서 그런가 모델링이 정말 부담스럽구요,
캐릭터들 개성이 있는듯 없는듯 고만고만 하기 때문에 캐릭터들에 감정이입이랄까 플레이 이입이 잘 안됩니다.
또 한 학교를 고르면 그 학교의 5명밖에 플레이를 못하기 때문에 만약 싫은 캐릭터가 있더라도 억지로 하게 됩니다.
단점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중간중간에 나오는 옷 찟어지는 컷신들.. o로 캔슬할수 있지만 굉장히 방해되고 흐름이 끊깁니다.
특히 공중콤보중 이 컷신들이 나오면 캔슬하는 순간 반격당하는 일도 비일비재 합니다.
특히 게임 시작한 뒤 나오는 짤막한 대화들은 옷 찟어지는 컷씬이 나오면 다시 처음부터(...) 나와서 굉장히 귀에 거슬립니다.
뭐 캐릭터게임에 기대를 많이 하지 않지만.... 아쉬운 부분이 없지는 않았던 섬란카구라입니다.
음? 그래서 어떻게 했냐고요?
중고시장에서 팔았습니다. 냠냠
3. 프로젝트 디바 f, f 2nd
세상에는 카미게와 크소게가 있습니다. 그중 비타 리듬게임에서는 감히 프디바를 카미게라고 칭할 수 있습니다.
f에서의 별스크래치를 터치에서 스틱으로 바꾼 f 2nd는 카미게의 완성판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깔 구석은 하나도 없습니다.
명실상부 비타 리듬게임의 최고봉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세한 글은 예전에 제가 쓴 링크를 참조하세요.
프디바 양손치기 포스팅 링크
프디바 초고수가 되는 법 포스팅 링크
4. 페르소나 4 더 골든
사실 이 게임에 대해선 하고 싶은 말이 정말 많습니다.
앞서 페르소나 3를 전 매우 열심히 즐겼다고 적었습니다. 그리고 평판도 괜찮았고, 전 당연히 '페르소나' 팬이 된줄 알고 기쁜 마음에 이 게임을 샀죠.
그리고 매우매우 실망했습니다.
그리고 깨달았습니다. 나는 '페르소나' 팬이 아니라 '페르소나 3' 팬이였구나....라는 것을요.
페르소나 3 캐릭터들에 비해 개성이 월등하게 낮습니다.
세상을 구한 차도남 인기폭팔남과 동료들을 챙기는 따뜻한 얼굴반반 여주는 어디가고
안경쓴 흰머리 주인공이......
거기다가 다른 동료들도 너무 뻔하더군요. 채육소녀, 대대로 내려오는 가게 아가씨, 양아치(목욕탕 스테이지의 충격은 아직도 못있겠네요)
멋있는 총은 어디가고 안경이 뭡니까,안경이.
스토리는 3에 비해 스케일이터무니 없이 낮습니다.
세상을 구한 3과 달리 4는 내면의 또 하나의 자신과 싸우는 스토리로 진행이 되는데, 그게 참 미묘합니다...
뭐 양아치 녀석은 문화충격이지만
나머지 캐릭터들은 스토리상 중간중간 복선을 뿌렸기 때문에, 반전이 있어야 할 내면의 자신과의 싸움은 그저 지루한 연극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게 되었습니다.
저는 결코 수수한 이야기를 싫어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게임은 페르소나 입니다.
페르소나의 심호하고도 묘한 디자인들은 세계관에 맞춰져야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억지로 눈물을 주려는 건지 반전을 주려는 건지 일상물에 과장된 싸움을 집어 넣었고 거기서 나오는 언벨런스 함은 최악이네요.
분명 4 골든은 발전한 시스템과 편리해진 합체시스템이 있습니다. 이벤트도 더욱 풍성하고, bgm도 흥겹습니다.
그러나 3을 많이 즐긴 저로써는 모든게 사족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거추장스럽기만 했습니다.
j rpg는 하나의 굵은 뼈대를 가지고 자유도 없이 일직선으로 흘러가는 게임장르인 만큼, 그 뼈대가 충실하지 않으면 아무리 살을 붙여봤자 사족에 불과합니다.
3이랑 비교만 해서 뭐하지만, 4 골든 자체만 봐도 시스템의 꽉 끼는 느낌은 부담이 됩니다.
공략을 끼고 살지 않으면 안되는 플레이 (이건3도 마찬가지긴 했습니다만)
일기예보가 아니라 합체예보라는 더 이상한 시스템. 덕분에 부담감은 배가 되었습니다.
3을 해본 입장에서는 매우 지쳐버렸습니다.
물론 4골든은 잘 만든 게임입니다. 평판도 매우 좋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맞는 게임은 없습니다.
그리고 그게, 저한테 해당된 것 같습니다. 4 골든을 플레이 하면서도 3의 그림자와 여운을 계속 느끼다,
결국은 중고로 팔았네요 ^오^ 신품으로 국전까지가서 샀는데.....
5.화이트 앨범2
일본어 공부는 딱 2개만 하면 됩니다. jpt, jlpt 고득점자의 말이니까 믿으십쇼.
청해 애니,일드
독해 라노벨원서, 미연시 원작.
하핳하하하하하하하하핳하ㅏ하 농담입니다. 진짜 농담이에요.
사실 화이트앨범2는 애니로 먼저 본 경험이 있지만, 워낙 음악이 좋길래, 또 일본어를 공부하는데 원서를 안보면 되겠나! 싶어서
미연시를 샀습니다만.......(음?)
화앨2는 미연시라기 보다는 비주얼 노벨쪽이 더 맞는 것 같네요.
독해는 일본어 살짝 배운 분들에겐 꽤 어려운 레벨입니다.
뭣보다 남주인공 이 자식 멘탈이 쓰1레기인지 말투도 굉장히 마음에 안듭니다.
위원장이면 다냐 이렇게 말하고 싶을 정도로.
그러나 화앨 살바에야 이걸 더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6. 그리자이아의 과실
이걸 사게 된 계기는 h씬이 쩐다는 말을 듣고 샀습니다만....(부끄)
게임기 이식버전은 h씬 모두 삭제
18;;;;;
덕분에 6만원주고 산 환상이 4일만에 깨져서 맨탈이 붕괴 됬습니다만....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h씬이 빠진게' 훨씬 낳은 것 같습니다.
5명의 히로인중 현재 3명의 공략을 끝낸 상태인데요 (사진속의 여자는 유미코라는 캐릭터입니다. 해피엔딩의 사진이구요.)
진짜 히로인5명 모두 사연이 구구절절 하고 눈물을 금치 못하는 스토리입니다.
애니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게임을 플레이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h씬이 공교롭게도 히로인이 힘들고 지칠때 나오는 데 ㅋㅋㅋㅋㅋㅋ;;;;;
만약 h씬이 나왔다면 게임의 흐름이 끊기고 감정이입에 방해가 되었었겠죠.
유미코 루트에서 밤을 샜고 사치루트 해피엔딩에서 눈물콧물 다 흘렸습니다. 아주아주 괜찮아요.
물론 주인공의 중2병만 넘기면요.
7. 넵튠 리버스 시리즈.
우연히 이 게임을 손에 넣을 기회가 된것은, 옥션에서 한정판을 싸게 팔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일본판이였고,
한정판의 부록인 소설 덕분에 일본어 원서소설을 살 생각을 하게 되었죠,
사실 처음구간에는 이게 뭔 크소게야 이랬고, 되팔려고 중고나라에 올렸었습니다.
그런데 일본판이다 보니까 사람들도 안사고... 그래서 하도 안팔리길래 좀만 더 플레이 해보자 했는데
3주일 동안 넵튠의 세계에 빠져 살았습니다.
이런 캐주얼 rpg를 안좋아하는 타입이였는데 한번 맛들리니깐 끝도 없이 빠져드네요.
덕분에 현재 나온 모든 비타 넵튠시리즈를 다 샀습니다(일본판으로.)
리버스3도 살 예정입니다.
그런데 단점이 좀 있습니다.
후반갈수록 이그제 드라이브만 쓰는 현실
이그제 드라이브가 워낙 강력해서 파워 가드브레이크 스킬을 쓸틈없이 닥 콤보연타 하고 게이지모아서 이그제쓰고, 그것마저 화면 터치해서 스킵하는 자신을 보게됩니다.
캐릭터의 애정을 강제적으로 쏟게 하는 게임
이런 게임은 어디까지나 캐릭터가 메인이기 때문에 캐릭터중 몇명에게 애정을 쏟아야만 재미있게 플레이할수 있는, 바꾸어 말하면
애정을 부을 캐릭터를 게임종료까지 찾지못하면 결국 재미를 못찾는 게임이죠.
넵튠을 사실분들은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몬스터 복붙, 배경 복붙 그러는데 솔직히 어느 rpg나 몬스터 복붙은 암묵적으로 조금씩 행해지고 있습니다.
물론 넵튠은 그 빈도가 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높긴 하지만요.
프사보면 알 수 있듯이 전 금발 거유가 좋네요. 네.
길고 긴 이 글을 봐주신 모든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키라키랑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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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사람이 이렇게 다르군요 전 P3P를 2회차 완료했지만 P4G를 훨씬 더 좋아하거든요 3탄은 솔직히 감정이입이 너무 힘든 주인공에 주변인물들도 정을 줄려고 해도 줄 캐릭터가 안 보이고 서로 투닥투닥 거리기만 하고...그나마 여주인공은 훨씬 할만하더군요. 반면 4는 동료 하나하나의 사연에 집중할 수 있고 감정이입도 몇 백배는 훨씬 더 잘 되더군요. 뭐, 작성자분께서는 유치하게 느끼셨을지 모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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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어어어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엌ㅋㅋㅋㅋㅋㅋ 지금 영식하는데 오른쪽 스틱으로 카메라 전환하는 중입니닼ㅋㅋ 이 중요한 정보를 얻기위해 전 오늘 이 글을 썼군요(진지)
(IP보기클릭).***.***
PSP게임 소감까지는 엄한게 보이지 않아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VITA게임 시작하자마자 엄선된 스샷이 가득...ㅎㅎ 좋은 리뷰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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낳은 것 같습니다 -> 나은 것 같습니다. 낳다는 애 낳다의 그 낳다. 낫다, 나은 것, 낫나요? 이게 말씀하신 낫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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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ㅎ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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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사람이 이렇게 다르군요 전 P3P를 2회차 완료했지만 P4G를 훨씬 더 좋아하거든요 3탄은 솔직히 감정이입이 너무 힘든 주인공에 주변인물들도 정을 줄려고 해도 줄 캐릭터가 안 보이고 서로 투닥투닥 거리기만 하고...그나마 여주인공은 훨씬 할만하더군요. 반면 4는 동료 하나하나의 사연에 집중할 수 있고 감정이입도 몇 백배는 훨씬 더 잘 되더군요. 뭐, 작성자분께서는 유치하게 느끼셨을지 모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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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게임 소감까지는 엄한게 보이지 않아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VITA게임 시작하자마자 엄선된 스샷이 가득...ㅎㅎ 좋은 리뷰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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