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첫째주에 다녀온 후쿠오카 씹덕 여행의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사실 일본 여행이라곤 도쿄, 오사카, 오키나와 이후 처음 도전해 보는 지역이고
지난 도쿄 여행 이후 4~5개월 만의 여행인지라 가슴이 두근 거렸습니다.
제가 예약할 당시만해도 비지트 재팬을 등록해야 한다고 했는데,
갑자기 이것마저 풀어버리는 일본정부 오노레....
근데 입국할때는 또 요구하던 오키나와 입국장 킷싸마...
아무튼 가장 처음 향한 곳은 텐진에 있는 PARCO 백화점에 위치한
'무기와라 스토어' 입니다.
무기와라 스토어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원피스'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매장 입니다.
의외로 피규어 보다는 굿즈류를 많이 판매하고 있으며
시설의 크기는 홍대 AK몰의 플레이 원피스와 비슷 하지만
판매 되는 제품의 종류는 이쪽이 훨씬 다양 합니다.
그리고 랜덤 캔뱃지의 종류가 진짜 엄청나게 많았는데..
원피스 캐릭터의 종류가 워낙 많다보니 에피소드별로 모아도 이 정도 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핸콕과 야마토 그리고 캐럿이 땡기긴 했지만
도저히 저걸 한번에 뽑을 자신이 없어서 포기 했습니다 ;;
퍼ㄹ..아..아니. 캐럿 좋아~
그리고 아크릴 굿즈도 꽤 종류가 다양한 편이었습니다.
개당 거의 2만원 돈이기는 하지만 원피스 피규어를 모으시기 부담 되시면
이런 아크릴 스탠드 피규어도 떼샷으로 모으면 꽤 이쁠거 같아요.
그리고 매장의 정면에는 이렇게 사보의 1대1 사이즈 피규어가 있는데
다른 매장의 정면에는 또 다른 캐릭터가 있다고 하니
그 차이를 구경하는 것도 재밌을거 같습니다.
같은 파르코 백화점 내에 있는 '빌리지 뱅가드' 입니다.
저도 와보는 것은 처음이고 애초에 발견한것 자체가 우연이라서 꽤 놀랐습니다.
빌리치 뱅가드의 이미지는 뭔가 쌓아놓고 판매하는 잡화점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렇게 귀여운 라무와 시끌별 녀석들 굿즈도 판매하고 있었고.
어류인지 냥이인지 모르겠는 졸귀탱 인형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이 녀석은 한마리 데려오고 싶었는데 이미 집에 강쥐를 3마리나 키워서...
제가 좋아하는 우마무스메 - 신데렐라 그레이 만화책도 찾아볼 수 있었고.
"이것이..중앙!?"
내부는 이런 식으로 정말 쌓아놓고 판매하는 느낌이라
사실 시간을 들이면서 구경하기에는 조금 부적합한 느낌 입니다.
옆에는 스위트 파라다이스 라고 하는 디저트 카페가 있는데
절찬리에 도쿄 리벤저스 콜라보는 진행하고 있더군요.
저로써는 ㄱㅊ 들만 나오는 작품은 볼 이유도 의무도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다음은 같은 파르코 백화점의 5층인가에 위치한 '애니메이트' 입니다.
사실 애니메이트는 일본지역 어디를 가도 하나씩은 꼭 있는 매장이기에
일본여행 중 꼭 한번은 들리는 장소 입니다.
애니메이트는 절반 이상이 여성향이라 특별히 기대를 품고 가진 않지만
그래도 한국 애니메이트와는 뭔가 달라도 다르겠지...? 하고 가봤습니다.
만... 블루록..? 이걸 여성향이라 봐야 하는가.. 싶기는 하지만
위의 사진 처럼 등신대 간판이 있을 정도로 최근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게 바로 이 레전설 짤의 주인공이 바로 블루록 이기 때문!!
생각보다 수성의 너구리 굿즈가 적더라고요.
역시 건담은 프라모델로 소비하라는 것인가.. ㅠㅠ
"도망치면 하나! 전진하면 신화!"
우마무스메 아크릴 굿즈를 발견할 수 있었지만
저의 최애캐인 다스카와 오구링이 없어서 패스 ㅠㅠ
그리고 찐 백합 신작애니 '저에게 백합은 일 입니다.' 굿즈도 업데이트 됐습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긴장감 있게 봤던 작품이라 애니화 소식이 반가웠는데
최근에 다시 폼이 좀 떨어진 느낌이...
노려쿠 미라이 어 뷰리풀 스타~ 관련 제품은 오지게 많고.
현 럽코물 고티작인 내 마음의 위험한 녀석 신상 굿즈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애니화 작풍 보다는 원작 코믹스 작화를 더 좋아해서
뭔가 손이 가지는 않더라고요 ;;
(여선생과 제자가 아닙니다)
마지막은 라라포트 입니다.
라라포트는 이미 너무 유명해져서 아시는 분들은 다 아는 후쿠오카의 랜드마크 인데요?
왜 이곳이 랜드마크냐 하면....
바로 ㅈㄴ 큰 건담이 있기 때문이다...
오다이바에 뿔 달린 말이 있다면 후쿠오카에는 새건담이 있습니다.
직접 눈으로 보는 것과 사진으로 보는 크기의 갭차이가 꽤 있습니다.
라라포트의 4층에는 건담에 건담에 의한 건담을 위한!! 장소가 있는데요?
바로 후쿠오카 건담 사이드 F 입니다.
이곳엔 다양한 건프라들이 진열되어 있고 쇼룸 전시장 처럼 꾸며져 있으며
무엇보다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사이드 F 1주년을 기념하여
후쿠오카 사이드 F 한정으로 뉴건담과 사자비의 한정판 프라모델을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구경을 위한 입장도 구매를 위한 대기줄도 '대기표' 가 있어야 입장이 가능해서
전 멀리서 손가락말 빨면서 구경 했습니다 ㅋㅋㅋㅋ
번호표가 필요하다고 얘길 해줬어야지!
다른 한쪽에는 코인 게임머신이 있었는데,
정말 신기 했던건 이 게임을 위해서는 '건담 카드' 가 필요 하다는 겁니다.
이 카드가 그냥 콜렉팅만 하는게 아니라 게임머신이 카드를 인식해서
카드상의 캐릭터나 건담을 플레이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케이드의 방식이 건담에 적용된 것 같았습니다.
근데 카드가 ㄹㅇ 겁나 이쁩니다 ㄷㄷ
마무리는 파르코 백화점에서 먹었던 덮밥과
라라포트에서 40분 줄서서 먹었던 수플레 팬케잌으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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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게 진짜 씹덕 여행이죠 | 23.05.19 17: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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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니 생각보다 꽤 많더라고요~! | 23.05.19 17:5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