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일정
숙소 - 아타고신사 - 도쿄타워 - 도쿄돔 - 도쿄대 - 도쿄돔(2트) - 숙소
드디어 WBC 예선 한일전 보러 간 당일입니다.
이미 WBC는 일본이 우승했고 오타니는 영웅이였고 트라웃은 패귀확정...
아침 일정 시작 전 책상
일본도 아침방송으로 WBC 관련 내용 틀어주고 관심도가 높았습니다.
아침먹기 애매한 시간이라 에너지 음료로 마시고 아타고 신사로 갑니다.
숙소 근처에 있어서 궁금해서 가봅니다.
출세의 계단이라던데 전 부산 40계단이 떠올랐습니다. 그것보다 2배 길고 경사도도 심해요
가서 손도 씻고 세전함에 500엔 넣으면서 한국 승리 기원했는데 결과는 아시다시피
체코 중국 전이 점심시간에 해서 오전 시간에 도쿄 타워에 갑니다. 3천엔 짜리 투어 신청했는데 맨 첫시간이라
저랑 외국인바이어에 비서2명으로 추정되는 사람만 맨 윗층으로 갔어요
가는 길에 음성안내기도 받고 설명도 잘 나옵니다. 중간에 사진도 찍는데 작은 사이즈는 무료
큰 사이즈는 1500엔이 팔더라구요. 요 시스템은 도쿄 스카이트리에도 있었습니다.
전 작은 사이즈만 받았는데 이거 사진 크기가 스마트폰 1.5배 크기에
내가 나온 파트는 엄지손가락만한 크기니 참고하세요
탑덱에서 내려와서 메인 플로어 쪽으로 갔는데 사람들도 많고 볼 거리가 좀 있는데 처음 간 사람 말고는
메인덱만 가도 충분합니다.
도쿄타워에도 WBC 기념물 전시가 있었고 또 유투버 누가 왔다는데 누군진 모르겠더라구요
암튼 경치 구경하고 도쿄돔으로 갑니다.
도쿄돔 처음 가봤는데 엄청크고 사람들도 엄청 많았습니다.
일본이 WBC에 진심이라고 느꼈고 그 결과가 나왔죠
도쿄돔과 체인소맨 콜라보라네요
확실히 체코 vs 중국 경기는 비주류 경기라 그런지 중고생들 관객 동원했는데
1/3 못 채웠고 자유석이라 1루 시야 좋은 자리 가서 봤습니다.
경기 보는데 응원팀 체코로 하고 갔는데 경기가 루즈해서 중간에 나와 도쿄대 탐방 하러 갑니다.
걸어서 15분 거리라 가봤네요
황제성이 언제 일본 진출했나??
재입장 도장 받고 나갈 수 있습니다. 7회까지
스티븐 시걸???
일본 스타벅스에서 카라멜 프라푸치노 벤티 한잔 했는데 한국보다 10% 싸네요 환율 때문인가??
저녁에 맥주/안주만 먹을거라 경기전 나카우라는 덮밥집 가서 오야코동이랑 소바 먹고
근처 신사에 참배방법 적힌것도 보고
일본공산당 포스터도 보고
점심 때 경기랑 달리 이미 경기시작 2시간 전부터 사람들이 엄청 많았고
몸수색 후 자기검사 받고 들어갔습니다.
미묘한 국기 위치 일본 국기가 살짝 위로 올라가 있죠?? 역 연지곤지
참고로 셀카로 찍어서 좌우반전된거고 제대로 계양했음
태극기 관련 시큐리티 쪽이랑 살짝 다툼이 있었는데
1차 - 벽에 국기 붙이면 안된다
2차 - 들고 국기 흔들면 안된다(제 자리가 맨 뒷자리라 시야 방해 안되는데)
3차 - 태극기 크기 큰거 아니냐??(참고로 일본쪽 외야 1m 넘는 일장기 흔드는거 경기 내내 봄)
결국에 앉아서 태극기 흔들었습니다.
경기 시작 1시간전에 맥주 줄 서서 30분 걸릴 정도로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경기 시작전 애국가랑 기미가요 하는데 애국가 할 때 일본인들 다 서있는데 인상적이였습니다.
애국가 육성으로 부르는데 저만 불러서 좀 뻘줌하긴 했습니다. 국내 야구경기때는 경례만 함
기미가요 부를때 앉을까 하다가 그래도 일본 애들 한게 있어서 뒷짐지고 서 있었고
경기 시작 하는데 경기 내용은 다 들 아시다시피 3점 먼저 낼때만 해도 분위기 좋았는데...
전 롯데팬이라 김원중이랑 박세웅 나올때 육성응원 했는데 살짝 눈치 보이더라구요
기린 맥주걸 우리나라 구장가면 봉구비어 걸도 볼 수 있어요
맥주 가격 700엔이라 우리나라 4천원보다 많이 비쌌습니다.
한 10잔 먹은거 같은데 중간에 한 번 쏟아서 여벌옷으로 싹 닦고 호텔와서 코인세탁기 돌렸네요
경기 마치고 나온 도쿄돔 오후 11시 15분
콜드게임 될 뻔 했지만 박세웅이 틀어막으면서 다행이 콜드게임 비극은 안 벌어졌지만 기분이 영 안좋았습니다.
작년에 롯데가 기아한테 23-0 지는 경기 직관도 했는데 멘탈훈련 된것같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분석했고 또 앞으로 달라지겠지만 제 생각을 조금 말하자면
그래도 올해 국내리그경기는 사람들이 많이 갈껍니다. 영화관이 비싸지면서 그돈이면 야구장 가도 될정도입니다.
중국 축구처럼 안될려면 허구연 총재님 이하 많은 분들이 잘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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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비용
아타고신사 세전함 - 5000원
도쿄타워 탑덱투어 - 28000원
WBC입장권 - 60000원
점심 - 15000원
스타벅스 - 6400원
저녁 - 10000원
도쿄돔 맥주 - 70000원
1일차 30만8천원+a
2일차 19만4천원+a
총 합 50만2천원+a
a는 교통비 계산이 힘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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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S 에서 구했습니다. 이번 WBC는 4차에 걸쳐 팔았는데 1-3차는 말한것 같이 국내주소랑 전화번호가 필요해서 안되고 4차 해외판매분때 광클해서 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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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S 에서 구했습니다. 이번 WBC는 4차에 걸쳐 팔았는데 1-3차는 말한것 같이 국내주소랑 전화번호가 필요해서 안되고 4차 해외판매분때 광클해서 샀어요. | 23.03.24 09: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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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가 열정이 부족했군요. ㅎㅎ 이제는 롯데를 응원해야 할 시간이네요. 사직 구장에서 뵙게 되면 맥주 한 잔 대접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3.03.24 12: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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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게임 자체보다는 여러 이벤트들을 통해 가족끼리 놀러올 수 있는 구장으로 만드는 중인거 같아요. 나중에 올릴 거지만 일본 경마장 갔는데 가족단위 손님도 많고 분위기가 한국이랑 많이 달랐습니다. | 23.03.24 09: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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