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수록 추운게 싫어
겨울엔 자주 태국에 와서 머물렀는데
코로나 끝나고 작년 가을부터
들락날락 중 입니다.
한국에선 겨울에
호텔조식은 대부분 차가운 음식이 믾아
소화도 잘 안되고
먹는걸 꺼려하는데
역시 태국에선 조식먹어도 소화가
잘되니 그래도 좀 챙겨 먹습니다.
호텔조식은 여자들이 침 좋아하는 것 같음.
싸얌파라곤의 화려한 명품샵 인테리어.
아침빨리먹고 자리 안잡으면
하루종일 한국인들로 자리가 없는 수영장..
명절에 해외로 휴가 나오는
한국인분들이 요즘은 확실히 늘어난 것 같네요.
사람들이 잘 모르는데
실은 방콕은 전세계 맛난 소고기의 천국 입니다.
한국에선 프라임등급을 먹어도
가격도 맛도 그닥 만족스럽지 못한데
방콕에서 먹는 소고기는
드라이에이징도 그렇고
무엇보다 고기향이 벙말
환상적입니다.
심지어 가격도 괜찮죠.
오늘 고기는 호주산 와규
드라이에이징 5주간 숙성한 녀석.
거기에 신선한 아스파라거스
어니언 소스
갈릭볶음밥과
매콤한 베이컨 파스타를 곁들입니다.
항상 여기서 먹을때마다
고기맛이 항상 너무 뛰어나서
소스는 오히려 방해 됩니다.
그고 파스타는 이탈리아 어디서 먹었던 녀석보다
맛이 뛰어납니다.
미술랭가이드 안믿는 이유가
이런 숨은 보석을
못 찾아 낸다는거.
미슐랭보단 저만의 보석같은 맛집이
정말 소중한 순간 입니다.
아름다운 자연
화려한 인테리어와 밤
멋진 라이브 음악과 야경
맛있는 음식
친절한 사람들
세계 곳곳을 다 다녀봐도
태국만큼 재미있는고.
항상 올때마다 신선한 곳은
잘 없는 것 같습니다.
10년넘도록 매년 3~4번을
와도 질리지가 않고 또 방문하게 됩니다.
화려한 야경과 아름다운 자연
밤과 낮의 매력이 확연히 다른 나라
올해도 태국만 갈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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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틀린부분이 있는데... 고급 식당의 경우 수입 와규라고 적은것이 아니면...대부분 타이-프렌치종을 씁니다. 요즘은 로컬도 물소 쓴다고 해놓은 식당 아니면 어지간하면 타이-프렌지종은 낮은 등급을써요. | 23.02.04 01:3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