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3년만의 일본입니다.
솔직히 이번 여행은 큰 계획없이 위스키와 온천 두가지만 하고 오자 하고 다녀왔습니다.
이번달 2일날 출발이었는데 이른 시간 출발이다 보니 붐비지는 않았습니다.
숙소는 아키하바라와 오카치마치 사이에 위치한 아키하바라 나카가와 인 이란 곳에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넓은 방이었고 숙소 자체는 깔끔했고 그본 어메니티도 준비되어 있었으나 침구류 커버가 낡아보이고
따로 정수기 등은 구비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층마다 복도에 전자렌지가 구비되어있는게 다였습니다.
도착이후 아타미를 가보려다가 도쿄 JR WIDE PASS로는 아타미방향 신칸센을 탈수없다는걸 알고 포기했고 주변을 돌다가
오카치마치역 근처의 중화요리 집에서 이른 저녁먹고 5시쯤 근처의 몰트바로 향했습니다.
리버라는 몰트바 였는데 입구보고 살짝 겁먹었었습니다. ㅎ.ㅎ;;;
안은 작은 테이블이 있고 3~5명 내외면 꽉 차버릴 사이즈였습니다. 싱글몰트 위스키 위주로 300병 가량 있다 들었습니다.
시작은 맥 맛보기 세트였습니다.
다음은 마스터 추천의 바틀입니다. 무난무난
드로낙 CS 6번 배치입니다. 국내 위린이 답게 쉐리계열좋아해 보이니 꺼내주시더라구요
중간에 안주 하나 부탁드렸습니다.
일본위스키 코마가타케 3가지 고르니 다른 일본위스키2가지도 괜찮다고 추천해주셨습니다. 저중 카노스케가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요즘 저세상 가버린 스뱅입니다. 저는 피트은 안맞는걸로 합니다. 아님 새바틀을 따서 주셔서 그런걸지도요 ㅇ.ㅇ;
마무리로 정발바틀은 쓰레기 독병이나 패캐는 천사라는 글렌파클 패캐를 마시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많이 나올까바 여쭤보고 전부 드로낙CS6빼고 전부 하프로 도전했는데 15000엔 정도 나왔었습니다.
특히나 이 바엔 SMWS바틀이 한 100병 조금 안되게 있다니 잘 아시는 분들은 찾아가 봐도 괜찮을 듯 합니다.
전 그쪽까지는 잘 모르는 위린이라...
이거말고도 등뒤에도 장이 더 있었습니다...
가격대는 확실히 한국보다는 싸고 다른 일본바보다는 싼지 비싼지는 잘모르겠습니다.
아마 마지막 파클 패캐 하프가 2천엔 중반정도였습니다.
내일은 하쿠슈 가이드 투어 간다하니 마스터께서 자그마한 선물도 챙겨주시고 인사도 해 주셨습니다.
11/3 새벽입니다. 이번 여행의 큰 목적중 하나인 하쿠슈증류소 투어날입니다.
이날은 문화의 날 이라고 공휴일이었고 새벽같이 일어나 도쿄 올때마다 꼭 들르는 츠키지의 스시다이가 도요스로
이전하였다고 하여 첫 전철로 찾아 갔지만 쉬는날이었습니다. . .
백종원선생님께서 극찬한 호르몬동 가게가 열었나 가보았지만 역시나 쉬더군요.
그래서 할수없이 스시잔마이라도 갈까? 하고 갔는데 다른데 연곳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대기시간이 길었습니다.
2500엔 가량의 세트메뉴입니다.
어찌되었던 회전이 빠르고 규모가 크다보니 엄청 신선했습니다.
츠키지서 그리멀지 않으니 유라쿠초 역까지 걸어서 이동한 후 야마노테선 이용 신주쿠역에 가서 증류소로 이동했습니다.
신주쿠역서 코부치자와역까지 신칸센으로 약 2시간 가량 소모되며 도쿄 JR WIDE PASS로 예매 가능합니다.
하차하면 출구 바로근처에서 증류소 투어버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단 토,일, 법정공휴일만 운행한다합니다.)
20분정도 이동하면 산자락 안에 위치한 증류소에 도착합니다.
투어는 유료가이드 투어(1000엔)와 무료 일반투어가 있으며
외국어는 앱을통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하더군요.
무료투어는 갈 수 있는곳이 입구근처의 박물관 과 기념품샵과 시음장, 산책로 뿐 이므로
될수있으면 유료투어로 해보세요. 물론 목적이 한정 증류소 보틀이면 다필요없이 첫타임에 오셔야 합니다. 없을때도 있구요.
박물관이자 집합장소입니다.
몰트를 가공하고 증류하는 시설입구입니다.
배럴 보관소입니다. 닛카 요이치증류소와는 비교도 안되게 크더라구요.
마지막 투어포함 시음과 하이볼 만들기 체험입니다.
기념품 샵 이구요, 하쿠슈DR바틀이 1인당1병 5천엔 안되게 판매중이라 일본분들은 인원수 채워 사가시더군요.
저는 이미 다른것을 사서 안사고 목재 코스터만 2개 샀습니다.
이곳의 진정한 목적인 유료 시음장에 방문했습니다.
이미 맘정하고 온거라 거침없이 시킵니다.
소매점가가 이미 시공을 뚫어버린 일본위스키 3종세트입니다. 아마 병당 1~2천사이로 알고있습니다.
그러나 이곳과 야마자키 증류소에서는 무려 하프샷에 3700엔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시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 혀는 어제의 음주와 누렁이의 특성상 역시 고숙성이라 저숙성보다 맛있네 정도와 간단한 향만 캐치할수 있을 뿐,
고수님들처럼 많은 향을 특정할 수 없음이 안타까웠습니다...
저는 맛은 야마>히비키>하쿠슈
향은 히비키>야마>하쿠슈 였습니다.
보틀은 사진찍기 좋으라고 새보틀로 꺼내주신겁니다.
다시 도쿄로 복귀하는길에 코부치자와역에서 지친 속을 달래려 츠키미소바 한그릇 합니다.
등산 좋아하는 저로써는 꼭 가보고 싶은 풍경입니다.
도쿄로 복귀해서는 어제 마스터가 알려준 메지로의 타나카야에 가서 꼬냑을 한병 구입했습니다.
면세는 안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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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는 우리나라처럼 박살난 정도는 아닌데 가격이 박살났습니다. 일위가격이 일본 내 가격이나 한국가격이나 비슷하거니와 한국이 더 싸기도 합니다. NAS제품도 1만엔 전후이고 12년은 3만 전후에요. 고숙성으로 가면 우리나라 리셀가나 큰 차이가 없어집니다. 메이저 대형 증류소 외의 요 몇년간 뜨는 다른증류소 제품들은 발품팔면 인기제품이 정가 근처에 파는 경우도 있긴 있습니다. 히비키21 야마,하쿠슈18등의 고숙성 은 그냥 면세점 럭키찬스를 비는 수밖에 없습니다. (간사이공항 홈페이지 추첨, 나리타 아침오픈때 진열등) 5만엔인데 환율땜시 400불 면세범위안 입니다
(IP보기클릭)12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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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는 우리나라처럼 박살난 정도는 아닌데 가격이 박살났습니다. 일위가격이 일본 내 가격이나 한국가격이나 비슷하거니와 한국이 더 싸기도 합니다. NAS제품도 1만엔 전후이고 12년은 3만 전후에요. 고숙성으로 가면 우리나라 리셀가나 큰 차이가 없어집니다. 메이저 대형 증류소 외의 요 몇년간 뜨는 다른증류소 제품들은 발품팔면 인기제품이 정가 근처에 파는 경우도 있긴 있습니다. 히비키21 야마,하쿠슈18등의 고숙성 은 그냥 면세점 럭키찬스를 비는 수밖에 없습니다. (간사이공항 홈페이지 추첨, 나리타 아침오픈때 진열등) 5만엔인데 환율땜시 400불 면세범위안 입니다 | 22.11.23 16: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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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12년산이 3만 전후라니 ㅎㄷㄷ하군요 ㅎㅎ; | 22.11.23 16: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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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가 귀국당일날 나리타 3터미널에서 11시즈음 봤던 야마 18입니다. 중국애들이 눈 뒤집혀져서 쓸어가고 있더군요. 아마 12시 전에는 가야 확율이 있을듯 합니다. | 22.11.23 16: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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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위키에도 중국애들이 다쓸어가서 품귀현상 일어나고 있다고 하던데 틀린 얘기가 아니였군요... ㅡ.ㅡ;; 조언 감사합니다!ㅎㅎ | 22.11.23 16:1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