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부터 630일간 아메리카 대륙을 자전거로 종단했었습니다.
벌써 15년이 지난 일이네요.
제가 대학생 때 아르바이트 시급이 3300원이었던 게 생각나네요.
힘들게 모은 돈으로 여행을 떠나서
돈을 아끼느라 정말 개삽고생하며 다녔던 것 같아요.
항상 돈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지만 '자유'와 '시간'을 무한히 가지고 있었기에
제 인생에서 삶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시절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가끔 옛 기억에 사로잡히게 되고 사진도 찾아보게 되더라구요.
(특히 밤에 잠이 오지 않는 날...)
옛 여행기를 다시 영상으로 만들어보고 있는데
15년 전으로 돌아가서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이 들 때가 많아서 좋았고
저를 기억해주시는 분도 있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루리웹에 자주 들리다보니 해외여행 갤러리에도 여행기를 올려봤는데
그랜드 캐니언 여행기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261/read/30563763
화물트럭을 타고 5일간 여행기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261/read/30563800
두 여행기 모두 베스트 게시판으로 옮겨갔더라구요.
루리웹 운영진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계기로 루리웹 아이디도 바꿔볼까 고민했는데
이상하게 기본 아이디가 주는 느낌(?)이 좋아서 그대로 두게 되네요.
제 아이디는 '루리웹-222155367 (1947404)' 인데요,
루리웹에서만 이런 형식의 아이디를 볼 수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이딴 아이디를 몇년 동안 쓰면서 정도 든 것 같고
이런 아이디를 쓰는 분들 중에 재미있는 분들도 많은 것 같고
그런 분들을 발견하면 은근히 동질감도 느낄 수 있는 것 같고
어떻게 말로 표현하기가 힘든 간지가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고...
루리웹정보 -> 프로필 설정 -> 닉네임 변경에서 무언가를 입력하려고 하면
알 수 없는 기운이 제 손가락을 움직여 창을 닫아버리게 만들어 버립니다...
언젠가 루리웹으로 알게 된 사람을 만나게 된다면
누군가 저에게 '루리웹이이이일오오삼육칠' 님이라고 불러주면 좋겠어요.
(루리웹 중고거래로 만나면 이렇게 불러주시는 분이 단 한 분도 없더군요. 당연한 것 같지만 한편으론 아쉽네요.)
그런데 이글을 쓰면서 저도 제 아이디를 처음 읽어봤네요 ㅋㅋㅋ
루리웹 여행 게시판에는 그랜드 캐니언 여행기를 처음으로 올렸었는데
그랜드 캐니언에 들리기 전의 여행기,
캘리포니아를 지나서 애리조나에 들어갔을 때의 여행기를 올려봅니다.
건전한 정신은 건강한 신체에 깃든다.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여행을 떠나면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믿으며
여행을 준비했었다.
라고 예전 여행기에 써놓았었네요.
2008년 5월 6~7일의 여행기 입니다.
미국에 입국한지 9, 10일째 였네요.
전날은 공사장에서 캠핑했었어요.
아침 일찍부터 말소리가 들려서 텐트에서 나왔고
인부들이 일하고 있었는데
친절하게 아침밥은 먹었는지 묻더라구요.
애리조나는 인디언어로 ‘작은 샘’이라는 뜻이며,
대부분이 고원과 대지이나 산지도 적지 않기에
캘리포니아의 사막 지대와 비교하면 자전거 여행하기엔 좋은 기후,
정말 경치가 좋아서 지나는 곳마다 캠핑장이 있는 느낌이었어요.
캘리포니아의 팜 스프링 사막에서 너무 개고생하며 자전거로 지났기에 애리조나가 좋았던 것 같네요.
여기 오기 전까지의 여행기들도 있는데...
해외여행 게시판에 올리기엔 많을 것 같아요.
공원 지나고 나온 마을
햄버거 가게에 99센트라고 크게 적힌 걸 보고 들어갔는데
휴일에만 99센트라고 하더라구요.
평일 가격인 1.74달러에 하나 사먹었는데 맛있지만 양이 너무 적었다고 써놓았네요.
캘리포니아에서 오클라호마까지 사용한 금액을 계산해봤는데
26일 동안 생활비로 60달러를 사용했더라구요.
여행 초반에는 정말 거지처럼 다녔던 것 같아요.
월마트에 갔는데 과자랑 빵이 엄청 싼 걸 발견-_-!해서
챕스틱이랑 과자, 식빵을 샀는데
Highway를 따라갔는데 Freeway로 진입하는 길만 있고 다른 길은 없었어요.
그랜드 캐년으로 향하는 길이 Freeway외엔 없었는데
지도를 살펴보니 다음 Highway까지는 짧은 거리였어요.
'아마도' 자전거도 지나갈 수 있을거라고 하는데 왠지 좀 내키지 않고...
우리나라의 고속도로에 해당하는 Freeway에서는
가능하면 자전거로 이동을 하지 않으려고 했었어요.
미국의 도로엔 트럭이 정말 많이 보였기에
히치하이킹을 해서 Freeway를 벗어나기로 결정하고
자전거를 옆에 둔 채로 손을 흔들기 시작했었어요.
두 번째 지나던 낡은 트럭은 나를 늦게 발견했는지,
고민을 했는지,
급브레이크를 밟으면서 나를 조금 지나친 후 갓길에 멈췄는데,
수염이 덥수룩한 미국인 한 명이 내렸어요.
트럭에 자전거를 싣고 태워주던
미국인의 이름은 폴Paul이고 지질학자였어요.
폴은 오래된 트럭에 내가 타자마자
날씨가 덥다며 아이스박스에서 시원한 콜라와 오렌지까지 꺼내주는
친절한 미국인이었어요.
자기 집이 그랜드 캐니언 가는 쪽에 있다며
오늘 하루 쉬다가는게 어떠냐고 했어요^^
당연히-_-! 간다고 했죠.
당시의 나는 ‘미국인의 집을 방문하게 되는구나!’ 라고 생각했었어요.
이때의 기분을 최근에 느꼈던 비슷한 감정으로 표현하자면...
'엘든 링'을 PS5 디지털로 예약해놓고
출시일을 손꼽아 기다리면서 3일 전에 미리 다운로드도 해놓았다가
출시일 00:00에 바로 시작하는 그 설레임과 비슷했던 것 같아요 ㅋㅋㅋ
사진에서 폴의 머리 뒤를 보면 미군 82공수사단 스티커가 보이는데,
폴은 미군 공수부대 출신이었고 자부심이 엄청났어요.
여기 사는 사람이 100% 직접 수제작으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집에 맥주가 없어서 조금 구입해 가자고 해서 잠시 멈췄어요.
폴은 일부러 오래된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올드카Old Car 매니아였어요.
(우리나라에선 올드카 유지하려면 유지비가 후덜덜 하겠죠…)
폴의 부인은 요즘 출시된 새 자동차를 타지만
컴퓨터가 들어가는 자동차는 직접 수리할 수 없는게 싫어서
낡은 트럭을 죽을 때까지 고쳐가며 탈 것이라고 했어요.
나도 오래되고 낡은 물건에 정을 붙이는 것을 좋아하는데다
나는 해병 출신, 폴은 미군 제82공수사단 출신으로
관심사가 비슷한 부분이 많아
처음부터 마음이 잘 통했던 것 같아요.
2시간 정도를 달려 폴의 집에 도착했어요.
애리조나의 한적한 시골이었는데,
미국의 주택가에서 항상 보이던 담장조차 없어서
겉보기에도 평화로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마을이었죠.
폴의 부인은 멕시코 사람인데
3가지의 직업을 가지고 있다고 했어요-_-b
우리가 도착했을 때 피닉스에서 열리는 세미나에 참가해야 한다며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제 노트북에 인터넷만 연결해 주고는 떠났어요.
폴의 부인에게 멕시코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었던 나도 많이 아쉬웠지만,
폴의 부인도 세미나에서 돌아온 후에,
왜 자기가 돌아올 때까지 나를 붙잡아 놓지 않았냐며
아쉬워하며 화를 냈다고 폴이 메일으로 알려주더라구요.
처음 방문하는 미국의 가정집은 흥미로운 것들로 가득했어요.
폴은 자기 집에 한국 제품이 딱 하나 있는데 거실의 삼성 LCD TV라고 하는데,
지금 보기엔 크기도 작아보이지만 당시에 봤을 땐 제법 비싸보였어요.
폴은 삼성을 샘숭 이라고 했었죠 ㅎㅎ
거실에 있는 벽난로와 집 전체에 카펫을 깔아놓아 집 안에서도 신발을 신고 생활하는 것,
폴의 취미 중 하나가 아마추어 무선통신 HAM이라서 한쪽 구석에 놓아둔 오래된 통신장비들.
차고의 모습과 많은 정비 공구들
부엌에 있던 기니피그 사육장
폴의 집을 둘러보고
나쵸에 살사소스를 곁들인 안주와 맥주를 먹으며
스테이크 굽는 중...
두 아들의 방
Cpu와 그래픽카드가 상당히 좋았던 걸로 기억해요.
캠핑을 하며 캘리포니아의 사막을 지나온 터프가이라고 말하며
두 아들이 나와 많은 이야기를 하길 원했지만...
두 아들이 나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고 게임만 하고 있으니
지금이 아니면 언제 한국의 터프한 사람과 이야기 할 수 있겠냐는 말을 했었어요.
두 아들이 건강하고 많은 경험을 하면서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
저를 집으로 초대했던 것 같아요.
세계 어딜 가든 자식을 생각하는 부모 마음
사막을 지나는 동안 입술이 온통 갈라져서
입을 움직일 때마다 따가웠지만
저녁을 먹고나서 같이 거실의 삼성 LCD TV로
완벽한S라인에 감동 했었어요;;;
짐이 너무 많아서 못가져 갈 것 같다고 했죠.
폴의 집에서 찍은 사진에 계속해서 맥주병이 보이는데...
폴은 저에게 맥주를 계속해서 권했어요 ㅋㅋㅋㅋㅋ
집에 들어오는 길에 몇박스를 사왔었거든요 ㅋㅋㅋ
한 병을 마시고 나면 계속해서 새 맥주를 가져다줘서 계속해서 맥주병을 들고 다녔던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니 저를 집에 초대해서 파티를 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사진의 노트북 화면에서 '네이트온'이 보이네요.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장소에 도착하면 네이트온으로 가족, 친구들에게 소식을 전하곤 했었어요.
인터넷을 하다가 내 블로그를 보여주고 앞으로 가게 될 경로 보여주니,
자기한테 관련 파일을 보내달라고 하고
그리곤 대검을 3자루 가져와서 맘에 드는거 하나를 고르라고 했어요.
다른 하나는 중국제라서 좋지않다고 하며 사진에 있는 칼을 받게 되었어요.
공수휘장이 새겨진 모자도 주고 에너지바도 주면서 챙겨놓으라고 했어요.
폴은 하루 더 나와 놀고 싶다고 말했고
저도 여행을 오래할 거라서 시간이 넉넉하게 있다니까
내일도 같이 놀자고 해서 하루 더 머물기로 하고 폴은 자러갔어요.
여행기 작성, 블로그 업데이트 했었죠.
다음날 아침.
앞바퀴 들고 주행하는 윌리wheelie를 보여준다며 불안하게 출발하던 폴...
결국 넘어져서 팔에 타박상을 입었어요.;;; ㅋ;;;
넘어져서도 좋아하던 폴을 보며 서로 웃었던 게 기억나네요.
라비올리에 치즈를 뿌려서 맥주와 함께 가볍게 점심 식사를 하고
보고 싶다고 하니 오후에 차를 타고 가자고 해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Music Mountain으로 향했어요.
병맥주를 마시며 한적한 길을 낡은 트럭으로 달리기 시작했는데
거친 길을 달리는 도중
폴은 자동차의 핸들을 내게 맡기며 운전을 해보라고 했어요.
자동차는 한 번도 운전해보지 않아 할 줄 모른다고 하는데도
계속 운전을 해보라고 해서 결국은 제가 운전석에 앉게 되었죠^^;
경찰들이 모두 자기 친구들이기 때문에 괜찮다고 하며 제 사진을 찍어줬어요.
운전면허도 없는 상태에서, 그것도 한 손에는 맥주병을 든 채로
폴에게 운전을 배우며 흙먼지가 날리는 길을 달렸어요.
미국 애리조나의 인적이 없는 시골길에서
한 손에 맥주병을 들고
옆자리에서 환호하는 미국인 폴의 목소리를 들으며
22년 된 베이지색 시보레 트럭을 음주운전한 이 날은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동차를 운전한 날이에요.
폴이 내게 무면허 음주운전을 권유한 것도 이해가 되네요-_-;;;;
지평선 너머까지 보이는 건 모두 사막이고
사람의 흔적이나 문명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혼자서 뜨거운 사막을 달릴 땐 사막이 무섭게 느껴졌지만,
폴과 함께 뮤직 마운틴의 정상에 서서,
오로지 자연의 바람소리만 들으며 광활한 사막을 내려다보면
내 마음도 넓어지는 느낌이었다.
라고 예전의 여행기에 써놓았었네요.
사막에 대한 느낌을 요즘 느낀 감정으로 표현하자면...
혼자 뜨거운 사막을 자전거로 지났던건...
엘든링 히든보스 말레니아를 몇일간 클리어하지 못했는데...
게다가 실제로 멜라니아와 싸우는 듯한 환각 증세에 빠져서
화상까지 입었던 상황이고...
폴과 함께 뮤직 마운틴에 올라온 건
멜라니아 보스 방 앞에서 소환한 폴과 같이 싸워서
멜라니아를 쉽게 클리어 한 느낌이랄까요...
오래된 트럭으로 힘들게 정상까지 올라오니;;
엔진오일이 조금 샜었나봐요.
돌아가지 못하는 거 아닌가-_- 걱정했는데
폴이 응급처치를 하더니 다행히도 괜찮다고 했어요.
폴이 마시던 맥주병을 들어 올리니 병에서 휘파람 소리가 들렸어요.
다먹은 음료수 캔을 아무데나 버리지 않으려고 주머니에 넣은 듯! ㅎㅎ
정상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동굴이 있다길래
폴을 따라 선인장을 피하면서 돌길을 걸어
광산으로 쓰이던 동굴로 들어가봤어요.
랜턴이 없어서 광산 깊숙한 곳까진 가보지 못했지만
어둡고 음침해서 안에 들어가면 왠지 무시무시한 곰이나 박쥐 같은게 기다리고 있을 것 같았어요-_-!
무서웠을 듯;;
광산 밖의 동그란 빛만 보였어요.
카메라 플래쉬가 터져서 밝아보이네요.
동굴에서 나오니 뭔가 지나가길래 가까이 가보니 죽은 척하고 있네요.
덕분에 사진 찍기 쉬웠어요.
아무도 채굴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아마 미국의 골드러쉬 때 금을 캐려던 사람들이
다녀간 흔적이 아닐까 싶어요.
집에 돌아와서 만났던 폴의 친구.
폴은 계속해서 맥주병을 들고 있네요 ㅎㅎ
쫑알쫑알거리는게 귀여웠던 폴의 둘째 아들
한국전쟁에 참가했었던 이웃 할아버지
우리가 폴의 집에 돌아왔을 땐
폴의 아이들도 학교를 마치고 집에 와있었기에
집에 돌아와서야 알게 되었는데
오늘은 월요일이고 폴이 일하는 날인데
저와 놀기 위해 회사를 하루 쉬었다고 했어요.
회사에서 문제가 생길까봐 미안하고 걱정도 했었는데
의사에게 전화해서 내 이야기를 하고 진료일을 미룬 것이었어요.
오늘 저녁도 스테이크 먹자고 하며 요리하기 시작했어요.
역시나 맥주 사진이 있네요... ㅎㅎ
저녁 식사 모습^^
아이들은 세상에 굶는 아이들은 없다고 대답하며 계속 야채를 먹지 않으려 하니
‘South korea is starving’ 이라고 했고 ㅠㅠ
옆에서 듣던 제가 ‘South korea is not starving’ 이라고 하니;;;(상황이 이해는 가지만 조금 섭섭했음;;)
폴과 부인이 너무 바쁜데다 폴은 몸도 아픈 상태고 내일부터 일도 나가야 하는 상황이라서...
아파서 미안하다며 먼저 잠자리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니
폴에게 정말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들었어요.
폴이 잠든 이후, 폴의 집에서 마지막 밤은
폴에게 선물하려고 폴의 집에서 찍은 사진을 정리해서 DVD로 만들었어요.
항상 나를 부를 때 Marine Corps, Air borne, Friend라는 말을 자주 쓰던 폴...
내가 떠난 후에도 친구들과 기관총 사격한 동영상이나 19금-_- 사진을 보내주고,
세미나 때문에 나와 놀지 못한 부인이 많이 아쉬워한다는 말은 하는 폴은
진정한 저의 친구라고 생각해요.
이번 여행기를 다시 정리하면서 2월 15일에 폴에게 메일을 보냈었는데,
아직 읽지도 않고 답장도 없네요...
가장 최근에 받았던 메일에 'I am getting older' 라고 써놓은 부분이 있었는데...
제가 미국에서 만났던 폴은 제게 정말 고마운 미국인, 따뜻하고 좋은 사람이었다는 이야기를 남기고 싶습니다.
예전 여행기들을 영상으로 작업해서 유튜브에도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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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 앉아서 글 읽는데, 가슴에서 자유와 해방감이 느껴지는군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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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난 이방인을 아무런 거리낌도 없이 차도 태워주고 집으로 초대까지 해주고 정말 대단한것 같네요... 정말 잊지못할 좋은 추억이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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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같이 늙어가고 있죠... 가끔 연락을 하며 지내다 최근 들어 연락을 자주 안했었는데... 마지막 메일을 다시보니 보낸 이유가 있는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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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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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 앉아서 글 읽는데, 가슴에서 자유와 해방감이 느껴지는군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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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감정을 느끼셨다니 업로드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 22.05.11 17: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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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추천! | 22.05.11 17: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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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모하게 여행을 떠났고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었던 게 인연이었을까요... 여행을 떠나서 좋은 사람들을 정말 많이 만났었어요. 다시 만나고 싶은 생각, 고마운 생각이 많이 들어요. | 22.05.11 17: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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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난 이방인을 아무런 거리낌도 없이 차도 태워주고 집으로 초대까지 해주고 정말 대단한것 같네요... 정말 잊지못할 좋은 추억이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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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히치하이킹을 하기 쉽지 않은 구간도 많았었어요. 바로 위 7600gs님의 댓글처럼 인생에 뭔가 인연이 있는 것 같기도 하네요. | 22.05.11 17: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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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ㅎㅎ 여행기를 다시 보면 예전으로 돌아간듯한 기분이... ㅠㅠ | 22.05.14 15: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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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이쁘고 동안임요 ㅋㅋㅋ 사기적인 유전자 ㄷㄷㄷ | 22.05.12 16: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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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폴의 집에서 샤키라를 처음 봤었는데... 한국에서 보던 가수들이랑은 정말 많이 다른 느낌이었죠. 성형 수술에서 문화의 차이를 느꼈던 게... 2008년에 우리나라에서 성형수술이라고 하면 쌍꺼풀이나 코를 떠올리게 되는데, 콜롬비아는 가슴과 엉덩이를 주로 성형 수술한다더라구요. | 22.05.14 15: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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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에 쓰지 않은 부분들도 있는데 미국판 상남자는 맞아요 ㅎㅎ | 22.05.14 15: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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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가지 않아서 심하게 괴로워 했었어요... ㅠㅠ | 22.05.14 15: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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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같이 늙어가고 있죠... 가끔 연락을 하며 지내다 최근 들어 연락을 자주 안했었는데... 마지막 메일을 다시보니 보낸 이유가 있는 것 같기도.... | 22.05.14 15: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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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제 최애 오클리 줄리엣!!! 오래되서 고무부분이 녹아떨어졌지만 언젠가 미국가서 부품가서 되살린다는 생각에 아직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도 언젠가 자전거로는 힘들듯 하고 할리한대 사서 대륙횡단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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