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왜노자입니다.
저번에는 도쿄에서 아오모리까지 가는 여행길을 올렸고,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긴 서문 필요없이, 2일째 여행사진입니다.
저 컵은 여행때 사진찍고 적당히 버리려고 했는데 계속 가지고 다니게 되네요
역 바로 앞인데 건물들이 이렇게 적은 걸 보면 역시 시골인걸 알 수 있죠.
동북지역의 새벽-아침은 이 눈들때문에 오히려 더 밝네요
폭설지역의 열차는 철로 안에 열선이 있어 눈을 녹이고, 전력이 아닌 열차 자체에 엔진이 있어서
이런 폭설시에도 문제없이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철덕이 아닙니다만, 비슷하면서 세세한게 다른 열차를 보면 확실히 재미있네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눈때문에 햋빛이 거의 없는 새벽부터 날이 밝습니다. 백야?가 이런건가요.
열차 앞을 가면, 보이시는 왼쪽 박스에 기관사가 있고 가운데+오른쪽은 마음대로 볼 수 있습니다.
눈이 코 앞까지 있으면서 바다가 보이는 경치, 좀처럼 못보는 풍경입니다.
이걸 봤으니 이번 여행의 목표 중 하나는 달성입니다.
여러분도 더울 때는 더운 지역에, 추울 때는 추운 지역에 가 보세요.
그리고 바다건너 작은 섬이 보이는 이 지역이 무엇이냐.
온천을 좋아하는 사람은 한번쯤 들어볼 법한 곳 [아사무시 온천]
입니다.
포스터도 그렇고, 경치도 그렇고
온천을 하면서 바다와 저 섬을 보는것이 이곳의 명물이죠
잘 오셨슈~하는 사투리가 구수함
의외의 사실, 아오모리 지역은 온천과 공중목욕탕이 일본 내에서 거의 최고로 많습니다.
온천으로 유명한건 역시 오이타 지역이지만, 공중목욕탕을 합하면 아오모리라고 하네요.
검정고무신에서 봤을 법한 난로가 인상적입니다.
파이프도 재밌네요.
이는 고사기-온천 무스메-에서도 쓰여져 있다. 실제 그러하다.
제설작업이 여기에서는 일상
아니 더 낡았을지도?
이야 멋있습니다.
게다가 왼쪽은 흐리고 오른쪽은 맑은 신기한 하늘
구린 카메라로 찍어도 이런 멋진 사진이라서 다행입니다.
당연히 여기까지 왔으니 온천에 가야겠죠?
아쉽게도 온천의 앞 사진은 못찍었네요.
왜냐면 눈과 바람때문에 손이 너무 아파서....
대신 인터넷에 있는 사진이라도 올려드립니다.
내려서 바로 갈 수 있으니 아주 편하죠. 여기까지 올 수 있다면 말입니다만...
바다가 바로 근접해 있는것이 인상적
그리고 정면에 보인 섬 이름이 [유노시마] 네요.
아오모리지역이 목욕탕 1순위인 이유 중 하나. 바로 가격입니다.
360엔, 한국에서도 이정도 가격은 없을 겁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곳이 휴게실인데 저기서 좀 쉬고 내려옵니다.
이런 깡촌에서도 씹덕캐릭을 활용합니다.
어휴, 당연히 샀습니다.
조개(가락조개?) 수확량 전국 2위
마(야채) 수확량 전국 2위
왜 2위를 썻을까?
왜 2위를 썻을까?
역에 돌아와서 노선도를 봅니다.
제가 하치노헤에서 출발했으니 1830엔을 썻고, 내리고 다시 타서 아오모리를 가니까 460엔이 추가
교통비로 2300엔이 지출되지만 저는 동일본패스니까 2000엔 이하, 조금이라도 이득이지요.
그리고 저는 아오모리에 이어서 히로사키에 가니까 더욱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시간이 많을 때나 가능한 계획, 철덕이 아니면 그냥 신칸센이나 비행기 타세요....
그리고 안찍히지만 계속 눈이 내리고 있죠.
제가 유학을 했을때도 생각했던게
[이곳에서 1년동안 본 눈이 내가 한국에서 20여년 본 눈의 전부보다 많았다]
진짜입니다. 재수없으면 하루 적설량이 1미터! 입니다.
저곳이 뭐로 보이시나요?
차도입니다. 점선이나 중앙선은 보이지도 않는데 어떻게 운전을 하죠?
아니 아걸 하네...
물론 속도는 낮더라고요.
전의 사진은 완전 회색으로 하늘이 흐린데
이 사진은 맑은 하늘이 보이는게 또 재미있습니다.
기다린 끝에 전철이 도착
설국의 열차를 여러분에게 보여드리기 위해 동영상
전방의 눈을 쓸어가면서 전진하는 열차
눈이 튀는게 인상적입니다.
아니; 동영상이 제대로 안되네요.... 죄송합니다.
다음에는 그냥 유튜브로 올리는게 간단한걸 이제 알았습니다.
그리고 멋진 연출을 위해 찍은 영상
[터널을 빠저나오자, 그 곳은 설국이었다]
사실 이 외에도 터널을 지나는 구간이 여럿 있었는데
잘 찍힌건 이 동영상이었습니다.
아오모리역에 도착하고, 역에 보이는 명물 사과주스 자판기
전부 사과주스 입니다.
자판기 옆에 있는 사과주스(사과)에 대한 그래프
단맛과 신맛을 그래프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아오모리역에 도착했지만, 내릴 틈 없이 바로 제가 살던 히로사키 시市에 출발합니다.
둘러보고 싶기도 하지만, 알고 지내는 어르신하고 오늘 약속을 잡았거든요.
한시간에 하나만 오는 긴장감 넘치는 표입니다.
한번 놓치면 그대로 여행 스케줄이 엉클어지는 거죠
히로사키 역 도착
아래에 희미하게 보이지만, [스이카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의 안내문입니다.
대단하다 아날로그 일본!
이 오브제는 작은거지만, 실제 축제떄는 저것의 10배정도 되는 거대한 상을 끌면서 퍼레이드를 합니다.
아주 박력있죠.
역 안에는ㅡ우리의 미쿠쨩이 우리를 반깁니다.
사실 이건 이전 여름에 갔을 때 찍은 사진으로
이때는 미쿠하고 히로사키의 관광청하고 콜라보를 한 시기였습니다.
미쿠하고 시의 마스코트 캐릭터인 타카마루 군
히로사키는 벗꽃축제로 유명해서, 그 이유는 일본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벗꽃이 피는 지역이기 떄문이죠.
벗꽃은 한번에 전부 피는게 아니고, 남쪽에서 북쪽으로 점점 올라가면서 핀다고 합니다.
따뜻한 곳 부터 피는거군요.
일본이 길쭉한 나라라서 이런거 같네요.
언젠가 한국도 통일이 되서 개마고원에서 벗꽃을 볼 날이 오겠죠?
그곳에서 놀면서 경계근무를 서는 군인들을 안주로 삼고 싶습니다.
이것도 예전에 찍은 사진.
저런 큼지막한 것을 밀면서 사람들이 구호를 외치고 축제를 합니다.
다시 겨울로 돌아옵니다.
이것이 진정한 폭설부심
히로사키는 분지지역으로 시내에서 눈이 많기로 유명합니다.
아까 아사무시 온천과는 비할바 없이 차도는 이미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사진으로는 보이지 않았지만 동영상으로 보면 이러게 내립니다.
하루 적설량이 40~50 센티가 과언이 아니죠
지역 사람들도 폭설과 열차부심으로 저런 행사도 합니다.
철덕이라면 한번 ㄱㄱ
한국인이면 당연히 얼죽아 아닙니까.
저는 얼죽 카페라떼 입니다.
백화점에 가면 역시 사과의 산지답게 사과를 이용한 술
사이다(CIDRE)를 팔고 있습니다.
조금 아쉬운건, 대체적으로 도수가 3에서 5도 정도라 뭔가 아쉽습니다.
9도가 되야 기분이 나더라고요.
이 열차는 사철로 JR 이 아니라 평범하게 요금을 내야 합니다. 아쉽
일단 이 열차를 타고 어르신을 만나러 갑니다.
이 이후도 계속 눈믈 헤치면서 지나갑니다만, 글이 길어졌으니 이번 여행기는 여기까지만 쓰고 다음에 3을 올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눈에 맞은 제 사진을 올리면서 마무리
얼굴을 가리기 위해 요즘 유행하는 해병체로 가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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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가 생각나는 비주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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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iting@kbs.co.kr....ㅋㅋ | 22.05.19 15: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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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제가 동영상올리는데 실패해서 안되더라고요. 죄송합니다 | 22.04.27 16: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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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봄에는 벗꽃, 여름에는 피서지와 네부타, 겨울에는 눈의 포풍을 즐길 수 있습니다! | 22.05.20 02: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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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든 나쁘든, 시간이 멈춘 것 같은 지역은 그런 정겨움이 있습니다. 유럽도 유명한 지역은 오래된 거리라고들 하니 일본이나 중국, 아시아도 그런 옛날 거리가 관광지로 인기있는것 같네요. | 22.05.20 02: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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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쎄이!로봇이 아니다! 황근출이다 | 22.05.20 14: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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