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영국-스페인 여행기 - 1 (런던, 코츠월드, 옥스포드)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261/read/30563585
2편
영국-스페인 여행기 - 2 (런던, 왓퍼드)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261/read/30563588
3편
영국-스페인 여행기 - 3 (런던)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261/read/30563589
4편
영국-스페인 여행기 - 4 (바르셀로나)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261/read/30563594
5편
영국-스페인 여행기 - 5 (바르셀로나, 시체스)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261/read/30563598?
6편
영국-스페인 여행기 - 6 (바르셀로나, 몬세라트)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261/read/30563602
7편
영국-스페인 여행기 - 7 (마드리드)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261/read/30563607
8편
>영국-스페인 여행기 - 8 (마드리드, 암스테르담, 베이징)<
2020년 1월 11일
마드리드
오늘은 마드리드에서 마지막 날
드디어 이번 유럽여행도 끝입니다,,
발 다치고 돈 떨어졌을 땐 얼른 집에 가고 싶었는데
막상 집 갈 때 되니까 아쉬웠슴다
마지막 날만 숙소를 원래 묵던 호스텔에서 바로 옆에 있는 호텔로 옮기기로 했슴다
호스텔에 현지인 아저씨 한 분 새로 들어왔는데 한 10년을 안 씻은건지
인간의 존재 자체로 방안을 가득 채우는 지독한 냄새 때문에 도저히 방에 있을 수가 없었고요,,
이 아저씨 씻는걸 한번도 못봤고요 너무 괴로웠슴다
이번 여행 최초로 드디어 혼자 자게 됐슴다
너무 편함
숙소 옮기고
빠에야 맛집이라는 라시 라 로카란 식당에 왔슴다
근데 혼자라서 빠에야는 못 시켜 먹고 크로켓만 먹었어요
메뉴구성이 정통 스페인 요리하는 집은 아닌 것 같았슴다
내부는 약간 이태원 술집 분위기임다
밥 먹고 프라도 미술관으로 감다
프라도 미술관은 마드리드 첫날에 무료입장 할 때 봤는데 다 못 보고 나와서
마드리드 여행하는 동안 매일 저녁 6~8시 무료입장할 때 나눠서 보려했는데
예상치 못하게 만난 스페인 애랑 노느라 그럴 시간이 없더라고요,,
마지막 날인 오늘 밖에 시간이 없기 때문에 거금 2만원을 주고 티켓을 구입해서 프라도 미술관을 제대로 조지러 왔슴다,,
제가 유럽 여행하면서 학생할인에 한국 학생증 안 받아주는 곳 딱 한 곳 봤는데 바로 여기입니다,,
2만원 다 주고 티켓 삼,,
프라도 미술관 처음 갔을 때 스페인 아저씨한테 배운 몰래 찍기 스킬로 촬영을 함다
음 시스루 면사포
보자마자 매우 익숙했던 그림
프라도 미술관에 한국 가이드 투어가 특히 많던데
저는 돈 아낀다고 오디오가이드도 안해서
다른 거 보는 척하면서 슬쩍 가이드 쪽으로 귀 열고 몰래 듣기도 함,,
애기 잡아 먹는 크로노스
후,,
장장 5시간 동안 쉬지도 않고 프라도 미술관에 있는 2만점을 전부 다 봤슴다,,
분명히 일찍 갔는데 다 보고 미술관에서 나오니까 저녁이 되어 있었구요
미술관 다 조지고 나서 오며칠 같이 놀았던 스페인 여자애랑 또 놀려고 포수엘로로 감다
포수엘로에서 여자애 친구 만나서 같이 놀고, 공원 구경하고, -메리엔다-하고 놀다가
다시 마드리드로 가는 차 안
마드리드 솔 광장 쪽으로 돌아와서
타임아웃에서 본 El tigre란 타파스 맛집을 찾아왔슴다
술 한잔 시키면 타파스안주가 접시 가득 공짜로 나오는 혜자 식당입니다.
존맛이구요
한잔 더 주문했슴다
근데 접시마다 메뉴구성이 좀 다르거든요 제가 돼지라서 다른 거도 먹어보고 싶어서
마침 다른 손님한테 나간 접시를 거의 새거인 상태로 치우고 있길래
종업원한테 기다리래서 포크로 찍어 먹었는데 그때 종업원이 뭐라고 하더라고요.
같이 먹던 스페인 여자애가 종업원이 저한테 huevon 게으른 놈이라고 했다고 알려줌,,
그냥 장난으로 말한거래서 넘어갔는데
여자애가 자꾸 나한테 너 걔랑 싸울 거냐고 걔 팔뚝 너보다 두껍다고 놀려댐,,
밥 다 먹구 걸어다님다
비니투스 식당 바셀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마드리드에도 있더라고요
꿀대구 먹고 싶어짐
어제 봤던 솔 광장 길거리 공연 또 보러 왔슴다
구경꾼중에 여자들 불러모아서 허리 숙이게 하고 그 위로 뛰어넘는게 공연의 하이라이트인데
항상 그 하이라이트 하기 전에 구경꾼들한테 돈을 뜯습니다,,
어제도 공연 중간 수금시간에 피눈물 흘리며 1유로 빼앗겼는데
오늘도 수금시간에 나한테 오길래 내가 어제 줬다고 하니까 알아보고 걍 넘어가줌,,
오늘 공연에 참여한 여자 중에 맨 오른쪽은 아무리 봐도 한국인인데,, 스페인어로 자꾸 작은 중국인이라고 하더라고요
허리 숙이는 자세 시킬 땐 맨날 색드립 한다고 함
스페인 여자애가 옆에서 매우 자세하게 실시간 통역 해줌,, 편함,,
그동안 유럽 여행하면서 소매치기 당하기는 커녕 소매치기 같아 보이는 사람도 만나 본 적이 없거든요,,
소매치기도 나름 유럽에서만 할 수 있는 경험인데,, 싶어서,,
런던에서 산 뚱뚱한 보조배터리를 선까지 치렁치렁 달고 코트 주머니에 대충 꽂아놨더니
길거리 공연 다 보고 숙소에 돌아가니까 보조배터리가 정말 마법처럼 사라져있었습니다
유럽 소매치기 첫 경험,,
마지막 날이라 그동안 같이 놀아줬던 스페인 여자애랑 작별인사하고 지하철 태워서 보내줌,,
5월에 같이 산티아고 순례길 걷자고 스페인 오라고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못 갔슴다,,
2020년 1월 12일
오늘은 드디어 한국 가는 날,,
호텔에 따뜻한 물이 안 나와서 차가운 물로 급하게 씻고 나왔습니다
솔 광장에 있는 빵집에서
마지막 빵도 사먹었습니다
한국에 가면 먹을 수 없는 스페인의 나폴레타나,,
태어나서 처음으로 유럽에서 비행기나 기차 타는 데 지각 안하고 일찍 왔슴다,,
그만큼 한국 가는 비행기를 놓칠 수 없었기에,,
마드리드 공항 내 면세점에서 뚜론이랑 이것 저것 사고 간식도 사 먹고
KLM 비행기에 탐다,,
간단한 기내식
오랜만에 먹는 쌀밥
커피 한잔의 여유와 함께 유럽 여행을 마무리 합니다
암스테르담
는 유럽 2차 암스테르담행이었구요
약 24시간 가량의 경유시간이 주어져,,
호스텔 숙소를 잡고 24시간 동안 암스테르담 관광을 합니다
암스테르담 하루동안 같이 놀아 줄 동행으로 남자애 하나 구해서 같이 밥 먹으러 왓슴다
네덜란드의 맥주를 주문함
타임아웃에 소개 된 암스테르담 식당 중에서도
네덜란드 정통 요리를 하는 식당에 왔슴다
북유럽 요리들은 무슨 차이인지 잘 모르겠지만
소시지랑 매쉬드포테이토입니다
그라탕입니다 맛있었슴다
암스테르담은 저번에 이탈리아 여행 갈 때도 경유로 몇시간 여행한 적 있어서 친숙함다
암스테르담의 공기, 운하,, 모든게 친숙,,
키크고 친절한 사람들마저 친숙,,
마드리드랑은 또 다른 분위기임다
경유여행이라 할 것도 없어서 여기저기 걸어다님다
뭘 기념하는 조형물인지는 잘 모름
런던 여행 중에 만난 영국 여자애가 암스테르담 가면
스트룹와플 꼭 먹으라고 해서 스트룹와플을 사러 왔슴다
매우 다양하구요
맛있어 보이는 빵들이 많음
선물용으로 스트룹와플 몇개 사고
직원한테 뭐가 맛있냐고 물어봤더니
자기는 이 빵 좋아한다고 해서 사먹었읍니다
맛있었음
시내에서 좀 걷다 보니까 그 유명한,, 암스테르담의 홍등가가 나오더라고요
같이 다니던 동행 남자애가
홍등가 가게 쪽은 찍으면 안되고 가운데 운하만 찍을 수 있다고 알려줘서
가운데 운하만 찍었슴다
홍등가 걸어다니니까
속옷만 입은 예쁜 누나(인지 동생인지는 모름)들이 손 흔들어주면서 자꾸 들어 오라고 꼬셔서
나두 손 흔들어 주고,, 미안 ㅎㅎ;; 하고 지나감
그와중에 운하에 귀여운 백조있음
죄다 관광객인데 그걸 하는 사람이 있나? 싶었는데
흥정하고 들어가는 아저씨들이 있었구요
좀 지나다니니까 불독이라는 ㅁㅁ 커피숍이 보였슴다
네덜란드는 ㅁㅁ가 합법이니까,,
쫄보라서 직접 흡연은 못하고,, 간접흡연 정도라면 한국의 법체계도 용서해주지 않을까라는 얄팍한 계산 하에
남이 피운 연기라도 맡아 볼 생각으로 불독 커피숍에 입장해봤습니다,,
근데 들어가니까 웬걸,,, 너구리굴을 예상했는데
환기 시스템을 얼마나 잘 해 놓은 것인지
공기에서 마치 등 뒤로 알프스 산맥 눈 앞에는 광활한 초원이 펼쳐진 것 같은 청정감마저 느껴짐,,
사진 한방만 찍고 바로 나왔슴다,,
(사진 찍으면 안된다고 함다)
암스테르담의 밤 거리를 정처없이 헤멥니다
뭔가 내부에 피아노가 달려 있는 곳
안네 프랑크의 동상입니다
이곳이 안네의 집,,,
안네가 숨어 지내던 곳,,
밤에 와서 내부입장은 못 함다,,
달이 멋지게 뜸
암스테르담은 큰 건물도 없고
되게 아기자기 함다,,
무수한 악수요청에 응답
램브란트 동상이 있는 광장임다
동상들이 떼거지로 있음
크리스마스 끝난지 언젠데
암스테르담 도심
불량해보이는 네온사인 간판들
꼬마아가씨의 악수요청도 받아 줌
마트에서 네덜란드 초콜릿이랑 과자랑 초코우유 이것저것 샀음다
2차 저녁을 먹기 위해 타임아웃에서 추천한 식당 중에 카니발 로얄이라는 햄버거 집에 왔슴다
내 건 하이네켄 맥주로 시킴
같이 간 남자애는 미국산 IPA 맥주로 주문함
햄버거 매우 맛있었고요
서로 각자 숙소로 돌아갑니다
2020년 1월 13일
오늘은 새벽부터 일어나서 아침을 먹으러 빵집에 왔슴다
식사빵들이랑 패스츄리 종류가 다양함다
크로와상이랑 물 하나 사 먹음
오늘 일찍 일어난 이유는
아침 9시에 반고흐 미술관 예약을 했기 때문임다,,
미술관 줄을 섬다
아직 오픈 전임,,
미술관에 첫 빠따로 입장합니다
멋있는 해골바가지 그림
참고로 반고흐 미술관은 사진 촬영 금지입니다
친절한 북유럽 국가라 그런지 미술관 직원들이 감시를 게을리 하고요
관람객 모두가 애초에 촬영금지란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사진을 찍음,,
고흐형의 침실
고흐형,, 베네딕트 컴버배치 닮았네,,
고흐형의 사쿠라
미술관에 있는 고흐형 작품 전부 다 감상하고 나왔슴다,,
이제 한국에 갈 시간임다,,
비행기 출발 시간이 채 두시간도 남지 않았슴다,,,
스히폴 공항에 가는 기차를 타기 위해
중앙역에 가야 하는데
트램을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 검다?
옆에서 같이 트램 기다리던 네덜란드 아저씨가 누군가랑 무슨 얘기하더니
지금 중앙역에 불 나서 도시의 트램이 다 중단됐다고
옆에 있던 나한테도 말해 줌,,
아니 저 지금 비행기 곧 출발하는데요?
순간 조땟음을 짐작하고 심신을 달래기 위해 와플집으로 몸을 피신 함,,
와플 가게에서 와플 사먹으며 흥분 된 마음을 가라 앉히고
직원 누나(인지 동생인지 잘모름)한테 지금 중앙역 불나서
스히폴 공항 못 가게 생겼다고 징징댔더니
자기 폰으로 직접 찾아주면서
지하철로 중앙역 말고 다른 역 가서 공항가는 기차 타라고 말해 줌,,
와플 다 먹고 지하철 역까지 겁나 뛰어 가서 겨우 탔구요,,
공항에 도착해서도 겁나 뛰어서 아슬아슬하게 귀국 비행기에도 무사 탑승했슴다,,,
이번 여행은 단 한번도 나에게 느슨해질 기회를 주지 않음,,
비행기 탑승 후 첫번째 기내식
트와이스의 음악을 들으며 릴랙스 함
간식으로 나오는 샌드위치
졸면 안 줍니다
저 같은 돼지는 이런 간식도 놓치지 않기 위해
자다가도 육감적으로 깨어 남
마지막 기내식
이제 집으로 갑니다,,
2020년 1월 14일
베이징
는 두번째 환승지인 베이징에 왔습니다
10시간 동안 경유하고요,,
중국에서는 공짜 환승호텔도 줍니다
혼자 쓰는데도 매우 널찍한 방을 줌
방에 비치 된 연필 훔쳐가면서
천사소녀 네티처럼 노트 남김
베이징 공항에 한국인 환승객들만 따로 모여 있는데
한살 많은 한국인 누나가 한국인이냐고 말 걸길래,,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난 환승호텔에서 안 쉬고 베이징 관광할 거라고 했더니
누나가 같이 가도 되냐고 해서 같이 베이징 놀러 다니기로 함,,
베이징 시내 지하철 까지 가는 길에 약간 헤맸는데
영어 잘하는 중국인 남자애가 지하철 표 끊는 거까지 자세하게 알려 줌
영어 할 줄 아는 중국사람 발견하기 흔치 않은데,, 매우 행운이었음
저번에 이탈리아 여행 갈 때 베이징에서 혼자 10시간 여행 한 적이 있어서
낯설지 않슴다,,
중국은 지하철 탈 때 짐 엑스레이 검사 함,,
베이징 중심가인 왕푸징 쪽 둘러보다가
런던 가는 비행기에서 만난 중국어학과 여자애가
베이징 맛집이라고 알려준 루위에 왔슴다
주문하려는데 역시 영어로는 통하지 않구요
종업원이랑 번역기로 대화하는데
메뉴 추천해주면서 번역기로 너희 한국인들 마늘 매우 좋아한다라고 해서 매우 웃겼음
여기 대표 메뉴 생선으루다가 시켰음다,,
누나가 감기 걸려서 술 못마신다고 했는데
내가 베이징 맥주 먹고 싶다고 징징대서 마셔 줌
왕푸징에서 생선요리 다 먹구
자금성 보러 갑니다
저번에 베이징 들렸을 때는 천안문만 보고 가서 자금성에 꼭 가고 싶었음
수학여행 온 것 같은 애들이 많았구요
경복궁 온 느낌인가
자금성 표를 사기 위해 줄을 섬다
창구에서 내 차례였는데 웬 아주머니가 나타나서 새치기하심,, 심지어 발권 중이었는데
아마 중국 시골에서 올라와서 궁궐 볼 생각에 흥분하셨나 봄
자금성 입장함다,,
사진 약간 마지막 황제 구도로 찍힘
패눠라마 사진
오 역시 거대하고 화려함
날도 맑아서 그런지
자금성 보기 딱 좋은 날이었고요
근데 볼 수록 약간 노란 버전 경복궁 같은 기분이 듦
'태'
굉장히 화려
한자 안 좋아함
경복궁에도 이런 거 있음
안쪽에 보이는 왕좌
서까래 어처구니들
청나라 황궁이라 만주어도 있음
한자는 교태전이라 써 있는 건가,,
매우 황금빛
성곽 타고 가면 저 끝 건물에 가면 기념품 샵 있습니다
음 중국 스멜
저기 보이는 건 아마 이화원 같은데,,
자금성이랑 패키지로 많이 간다고 함다
저는 못 감
자금성 다 보구 다시 왕푸징 먹자골목 야시장 보러 갑니다
근데 왕푸징 야시장이 지금 닫혀 있더라고요
그래서 거긴 못 가고
탕후루랑 버블티만 사 먹었구요
다시 환승호텔에 돌아가서 씻고 쉬다가
한국 가는 비행기 타러 공항에 갑니다
이제 정말 한국에 갑니다,,
외국 안녕,, 여행 안녕,,
이번 여행은 아무 계획 없이 즉흥적으로 런던가는 비행기 끊는 걸로 시작해서
매우 고생 했는 데도 불구하고 사람도 많이 만나고,, 재밌었슴다,,
특히 한국 귀국 후 종이한장 차이로 코로나가 터진 후에는
여행 가기로 결심한 내 자신이 기특하고요,,
한국에서 다시 아싸의 삶을 1년째 살아가다 보니까
여행 때 느꼈던 유사인싸의 삶이 약간 그리워짐다
봐주셔서 감사함다
The End
1편
영국-스페인 여행기 - 1 (런던, 코츠월드, 옥스포드)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261/read/30563585
2편
영국-스페인 여행기 - 2 (런던, 왓퍼드)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261/read/30563588
3편
영국-스페인 여행기 - 3 (런던)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261/read/30563589
4편
영국-스페인 여행기 - 4 (바르셀로나)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261/read/30563594
5편
영국-스페인 여행기 - 5 (바르셀로나, 시체스)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261/read/30563598?
6편
영국-스페인 여행기 - 6 (바르셀로나, 몬세라트)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261/read/30563602
7편
영국-스페인 여행기 - 7 (마드리드)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261/read/30563607
8편
>영국-스페인 여행기 - 8 (마드리드, 암스테르담, 베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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