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올렸어야 하는데, 나태이즘 때문에 지금에서야 올립니다.
이스라엘 북부 티베리아스에 가는 중, 북부는 남부에서 못 보던 푸른 대지가 보입니다.
예수가 성인이 되어 주요한 활동을 했던 갈릴리 호숫가를 향해 갑니다.
도착하자마자 버스터미널에 있는 맥도널드에서 커피 한잔 테이크아웃~
그나마 저렴한 맥도널드 커피입니다. 5쉐켈(1700원)이면 이스라엘에서 구할 수 있는 가장 가성비있는 커피가 아닐까하는데,
컵에 반은 채워줘야지... 너무하네 ㅋ
갈릴리 호숫가 바로 근처에 인접한 버려진 듯한 모스크입니다. 유대회당인 시나고그 아니면 타종교 사원들, 특히 모스크 같은건 아예 관리 안해주나봅니다.
있는동안 늘 흐린 날씨였던 갈릴리...
갈릴리 있는 동안 내내 날씨가 흐렸습니다. 그리고 상당히 조용한 동네더군요. 아마도 날씨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다니진 않았던거 같아요.
예루살램처럼 이곳도 수많은 무덤들이 갈릴리호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유명한 랍비의 무덤 The Rambam's tomb
이스라엘은 진짜 종교시설 남녀구별 유별난 곳입니다. ㅎ
무슬림들 종교시설과 비슷한 이용방법 같습니다. 통곡의 벽조차 칸막이로 남녀를 분리해줍니다. ㅎ
이런걸 문화상대성이라 부르는 사람들이 꽤 많던데, 전 그냥 구시대의 산물이고 여성억압이라고 봅니다.
이런 곳에서 만나는 하레디들은 늘 뭔가를 읽고있던가 염불하듯 뭔갈 중얼거립니다.
확실히 일반인들과 다른 기운을 뿜는 것도 같습니다. 별로 좋지 않은 의미로...
이스라엘에선 별로 반갑지 않은 식사시간; 배는 고프니 먹어야하는데 가성비가 너무 안좋아서 먹는게 스트레스 ㅎ
햄 약간 들어간 판니니에 커피 한잔인데 이곳에서 그나마 가장 가성비 좋은 구성이였슴.
7000원 정도, 아... 햄이 아니라 참치였나? ㅎ
아랍권 특유의 정서인지 ㅎㅎㅎ
최소한의 외국어 병기도 없는 대중교통 ㅋ
진짜 최소한 이정도는 해놔야하지 않냐는 생각이 드는게 한두개가 아니였슴.
버스 터미널가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게 꽤 노력을 요하는 곳이 이스라엘.
안개가 자욱하게 낀 북부 도로. 여행 다니는 방식이 뭘 정해놓고 하는게 아니라 상당히 즉흥적이고 직감에 따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계획을 잡지않아 돈이 많이 든다거나 효율이 많이 떨어진다면 그때는 디테일하게 들어가기도 합니다만
일반적으론 큰 틀만 잡고 나머진 그때그때 상황이나 기분에 따라 정해집니다. ㅎ
원래 5킬로미터 남짓한 거리의 북부 갈릴리 호숫가 부근에 갈려고 했는데 우연히 버스 안에서 호스텔 같은 방 쓰는 이탈리아 아재를 만나
즉흥적으로 따라다니기로 결정.
이게 상당히 험난한 여정일줄은 꿈에도 모른체 ㅎ
대중교통이 여기까지 안오니 한참을 걸어서 올라온 님로드 요새; 저 이탈리아 양반하고 나 빼고 입장한 사람은 대충 4명 정도였었나? ㅋ
이스라엘의 마추픽추 님로드 요새 ㅋ
여행 다니면 하루 3~4만보 곧잘 걷는데, 이때 같이 다닌 아재도 만만한 사람이 아니라...
둘이서 반나절 좀 넘게 다닌게 20킬로는 가뿐히 넘게 걸었던 듯 ㅎㅎㅎ
굳이 찍어준다고 해서 섹시한 뒷태나 몇장 ㅎ
다시 내려갈 때가 됐는데, 이 양반이 왔던 길 말고 오프로드 내리막길을 택하셨는데...
이건 진짜 상당한 고역이였던게 바닥이 엄청 질뻑한 곳들이 많아 신발이 발에서 빠질 정도였고 등산로를 딱히 만들어 놓는거도 아니고
그냥 조그맣게 표식만 있슴.
내려와서 보이는 안내판; 가이드 동반한 숙련된 하이커 아니면 올라가지 말라고... ㅋ
나름 산 잘탄다고 생각하는데 ㅎ 이건 다른 의미로 고난이도 난코스라 내려오느라 상당히 지침. 좁은데 뾰족한 돌들 바닥에 올라와있고 바닥은 질척거리는 곳이 많아
편한 트레일이나 트레킹 코스랑 많이 다름 ㅋ
유럽이나 중동에 흔하게 보이는 로마시대 유물들
아 ㅅㅂ 괜히 따라왔어 ㅎㅎㅎ 버스는 언제오는건지 한~두시간 단위로 한대씩 다니는 느낌 ㅋ
하여간 버스정류장을 향해 터벅터벅 걸어감 ㅎ
지뢰주의!
여기서 몇킬로미터만 가면 왼쪽은 레바논 동북쪽은 시리아
저 언덕만 넘으면 레바논. 진짜 레바논 음식 현지에서 먹어보려 언젠가 가볼려고 했건만...
이때 여행할때 갔어야만... ㅜㅜ
예루살렘의 춥고 황량한 날씨를 경험하도 와서 그런지 비교적 따뜻한 기후와 초록초록한 풍경이 주는 여유로움은 있었슴.
한시간 반은 걸어온 듯한 버스정류장.
한번에 티베리아스까지 한번에 가는 버스는 없으니 터미널 들려서 또 갈아타야함. ㅋ
그냥 호스텔 숙소에서 먹으려 마트에서 사온 스프레드와 피타빵 같은건데, 스프레드가 완전 별로라 먹다가 그냥 빵만 먹었슴 ㅜㅜ
역시 싼건 이유가 ㅎ
갈릴리호수 바로 앞에 위치한 성베르로 교회; 3일 내내 문을 안열어서 짜증났던 곳.
안열면 안연다고 공지라도 해놓음 뭐라 안하겠는데, 그것도 안해놓고 오픈시간에 오픈안함. 문 앞에서 뾰큐 먹여주고 왔슴.
유대 코셔푸드와 아랍 할랄푸드의 괴랄한 조합의 나라... 이스라엘
나자렛; 예수의 어린시절과 청년기 대부분을 보냈다는 곳.
이곳에 오니 이스라엘사람들이 꽤 살갑게 대해줘서 당황했던 기억이... 심지어 이곳에서 텔아비브로 이동할 때 버스에서 먹을거 살려고
마트에서 빵 몇개 샀는데 작은건 그냥 먹으라고 주더라는 ㅋ
한국에서 기독교인들이 여길 찾는 주요한 이유는 아마도 이 수태고지 교회 때문이 아닐까싶은데 종교인이 아니더라도 꽤 예쁜 사원이라 방문해도
꽤 흥미로울 것 같다.
이건 어딜가나 마찮가진데 성물이나 그럴거라 여겨지는 동상들 만지는건 참...(나도 만지긴...ㅋ)
이곳엔 세계 각국에서 보내온 성화가 있다.
일본건 내 편견인지 모르겠지만 너무 과한 현지화 아닌가싶다.
역시 패왕 미국의 성화; 이 뭔가 세기말적이고 아포칼립틱한 표현은 뭘까? ㅎ
장궤는 그냥 거른다.
일본거 현지화 심하다고했는데 이건 왜 좋아보이는지 ㅎㅎ
예루살렘에서도 머문적이 있는 아브라함 호스텔 텔아비브점; 2만원 중반 정도에 물가비싼 이스라엘에서 조식포함으로 있는다는건 뭐 나쁘다곤 말을 못하겠슴.
나쁘진 않은 조식; 비슷한 구성이지만 예루살렘의 더 포스트 호스텔의 조식과 비교가 되는건 어쩔 수 없슴.
더 포스트 호스텔 조식은 훌륭하지만 스탭들 서비스마인드 쓰레기. 그래도 예루살렘에 다시 간다면 더 포스트 ㅋ
빵이 좀 많이 맛이 없었다.
이스라엘 코셔푸드가 맛은 몰라도 건강식은 맞는듯.
이곳 호스텔 세탁기 사용법은 알아내는데 수십분이 걸렸다는건 안비밀...
일단 이건 세제판매기인데 오른쪽 플라스틱컵을 왼쪽 디스펜서구멍에 넣고 뽑아야됨. 실수로 컵을 까먹음 보시다시피...
동전이 없으면 동전도 따로 1~2쉐켈짜리로만 준비해야됨...
이스라엘아 나보고 이걸 어쩌라는 것이더냐? ㅠㅠ
이게 터치스크린이고 이걸 조작해야한다는게 이해가 감?
이게 아랍권의 그럼 니가 익숙해지든가 문화.
타문화권에 대한 배려같은건 ㅋ
말린 과일들은 아랍권이 잘 만드는것 같다. 태국에서 맛나게 시식하던 말린과일 코너에 가도 일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히잡쓴 아랍권 여성분들로 기억.
데이츠는 내가 접한 나라들 중에서는 두바이가 가장 품질이 좋았던 듯. 2000원이면 충분히 먹을만한 양 구매가 가능했다.
물론 저렴하게 파는 로컬판매점이라면 싸고 두바이몰같은 럭셔리한 쇼핑몰 내 입점한 데이츠전문점은 가격 자비가 없더라.
선물용으로 많이들 사는거 같든데, 시식은 공짜니 난 몇알 시식을 해봤는데 확실히 엄선된 데이츠에 이것저것 다른 재료와 변화를 주는건 좋았슴.
당연히 비싼게 맛났고 보기도 좋긴한데, 많이 비쌈. ㅋ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료가 커피 빼면 코코넛; 태국에서 천원정도 하는게 여기선 3천원 약간 안되는 가격
루리웹 보면 코코넛 혐오하는 사람들 많은데 개인적으론 불쌍함. 이 맛난걸... ㅎ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 올드시티 지역에 도착.
이 누나 기타선율이 참 좋았어. 나도 5쉐켈 투척~
이스라엘에 오렌지 참 많이 나고 많이 먹는거 같아.
길에 이렇게 오렌지나무들 많길래 한두개 따볼까 했는데 손이 닿지도 않고 한국인의 위상을 생각해서 포기... ㅎ
자전거 체인이나 빨래집게.전구같은 폐품들 이용한 공예작품들 전시판매하는 겔러린데
이게 상시적인지 전시기간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텔아비브에 있다면 방문할 만한 곳으로 추천
이렇게 메노라를 형상화하기도
올드시티의 랜드마크 시계탑
이 팔라펠이 탤아비브에서 아니 이스라엘에서 가장 저렴하게 먹은게 아닌가 싶다.
5000원 정도면 이스라엘에서 싼건데 이집트에선 1000원 남짓이면 이정도 팔라펠은 사먹었슴.
아... 생각해보니 심지어 팔라펠을 빼서 5000원이였나? 아마도 팔라펠이라고 동그란 튀김 들어가면 7000원이였던 듯... ㅋ
구시가 플로팅 트리; 뭘 말하는건지는 나도 ㅎ
낯선 골목길을 다니는건 즐겁다.
커피중독자라 하루에 한두잔은 안마시면 뭔가 허전함....
유리겔라가 국적은 아니지만 태생은 이곳 텔아비브... 그래서 그런지 유리겔라의 유명한 구부러진 대형스푼 조형물이 있는거겠지.
상당히 깔끔하고 조식도 맘에 들었던 구시가지 작은 호스텔
킥보드 타고 시내구경 할려고 탔다가 30분 남짓 타고 포기했슴. 텔아비브 도로환경이 킥보드 타기 좋은 것도 아니고 비용도 비싼편이라 그닥임.
일단 지정된 곳에서만 주차해야하는 시스템이라 꽤 번거롬고.
역시 할바는 내 알바가 아니란 결론이란 말이야.
이게 못 먹을건 아닌데 이걸 먹을바에는 맛난게 세상에 너무나 많다.
내가 그닥 좋아하지 않는 달구리들 ㅎ
건과일 좋아하는데 이 퀄리티나 가격이라면 별 매력이 없다.
동유럽 알바니아에서 산 건과일이였나? 살구랑 푸룬 각 천원정도씩 샀는데 충분한 양에 최고의 퀄리티.
건과일전문 판매점이였는데 커피도 팔길래 커피한잔과 건과일 같이 먹는건 꿀이였슴.
진짜 이가격에 이정도 퀄리티로 파는게 맞나 싶을 정도였슴.
그리고 방콕 쇼핑몰 마트에 어디든 입점해있는 건과일코너는 대부분 아주 좋은 품질의 건과일과 견과류를 판매하는데
어디든 시식이 가능한 곳이라 이것저것 시식하는 재미가 있슴.
이스라엘 방문하면 꼭 가봐야한다는 시장이라는데 우리나라 시장하고 딱히 다른 모습도 아니고 파는거도 개인적으론 별 매력이 없다.
가격이 싼거도 아니고 눈이 가는 신기한 볼거리도 그닥이고. 솔까말 한국시장이 훨씬 역동적이고 물건도 많다.
멋진 보컬로 버스킹중인 상남자 ㅎ
텔아비브 시내에 많이 보이는 킥보드; 그런데 킥보드 타기에는 좋은 도시가 아니라 비추천.
텔아비브는 이런 그레피티가 많다.
그닥 매력적이지 않은 텔아비브란 도시에 그나마 매력이란걸 부여하는 바다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려 버스터미널에서 버스표를 구해야하는데, 나는 누구 여긴 어디 모드 풀가동한 터미널.
진짜 어디서 버스표를 사고 어디서 버스를 타는지조차 알기가 힘든 곳 ㅋ
정말 이정도면 대놓고 이러는건데, 왜 아랍권 인간들은 이게 자연스러운걸까란 혐오가 싹트게 만든다. ㅋ
예루살렘에서 더 포스트 호스텔의 조식은 그래도 이스라엘에 대한 가장 좋은 기억 중 하나 ㅋ
여기 조식이 상당히 취향에 맞아서 아침에 조식먹는게 하루 일과중 가장 행복한 일이였슴.
진짜 빈번하게 들락거린 예루살렘성 다마스커스 게이트
이제서야 들어가보는 예수무덤교회
마리아의 남편 요셉이 예수무덤을 위해 준비했다는 돌판에 - 성유바위라고 부르나? - 수많은 사람들이 이 위에 엎드려 기도하고 손수건으로 이 돌판을 문지르고...
교회 안쪽 내벽에 써있는 수많은 낙서들
삼보랑 관덕이도 댕겨간 신성한 곳 ㅎ
난 낙서같은거 아예 안하고 관심도 없다만 이 곳이 신성한 곳이니 낙서하면 안된다란 정서도 아니라 ㅎ
안식일의 예루살렘 번화가; 유대인들 일하는 곳은 싸그리 다 닫는다고 보면 맞슴.
하레디형들은 왜 모자를 저렇게 비닐에 싸고댕기는지 알 수가 없다...
난 이형들이 다른 책도 좀 읽고 그랬슴 좋겠어...
예수가 십자가형 당했다는 골고다언덕으로 추정되는 곳.
이곳이 예수가 죽고 부활했다는 그 동굴로 추정된다는 곳...
비아 돌로로사라고 예수가 재판을 받고 감옥에 갇히며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에서 십자가형을 치르는 그 길과 과정을 뜻한다고.
난 종교인 특히 기독교인이 아니니 굳이 그 순서 연연 안하고 그냥 흥미롭게 발길 닿는대로 돌았슴.
마리아가 태어난 곳.
발목깊이 까지 침수가 된 상태라 들어갈 수가 없었슴. 뭐 보이는 정도가 다라 들어가고말고 할 것도 없긴 했지만, 관리가 세심하게 되는 것 같진 않슴.
유대인들이 아니라 기독교단체들이 따로 관리할려나?
치실 7천원은 너무한거 아닌가? ㅎ
이스라엘 물가는 좀 많이 사악해...
늘 사람들이 붐비는 예루살렘성; 지금 코로나 시국엔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다.
드디어 통곡의 벽 부근 황금사원에 들어갈려고 하는 중.
처음엔 이게 들어가는 문인지 알았는데, 알고보니 정해진 날짜와 시간에 따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다.
정말 최소한의 안내도 극도로 아끼는 유대인들에게 두손두발 든다 ㅋ
황금사원에 들어가려 줄서있는 사람들
저 황금사원 한번 들어갈렴 꽤 신경을 써야 짧은 시간이나마 방문할 수 있다. 통곡의 벽위로 난 목조굴다리로 넘어가는게 유일한 방법.
사원 방문 후 나오는 문을 몇군대 있는데 문 앞에는 이스라엘 군인들이 지키고 서있슴.
그러니까 황금돔사원 알 악사 방문객들은 이게 유일한 방법임.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는 황금돔사원
무슬림들은 굉장히 신성시 여기는 사원 알 악사지만, 내게는 그냥 다른 모스크들과 큰차이 없는 아니 오히려 규모면에선 초라하기한 모스크일뿐.
성전은 어떤 특정한 장소가 아니라 마음가짐이 아닐까...
'예루살렘은 당신에게 어떤 의미입니까?'
'나씽... 벗 에브리씽~!'
예루살렘 홀로코스트 기념관
여기 홀로코스트 이전 유럽에서의 유대인들 기록들을 읽다보니 유대인들이 유럽인들에 대한 증오가 보인다...
뭐 유럽인들에게 멸시과 조롱을 당하고 살았으니 충분히 이해할만한 부분인데, 그런데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들에게 하는 행동은 뭘까?
다윗의 별...
여긴 유대인 여성들 군복입는게 자연스럽게 보이는 곳. 어딜가도 젊은 여성들 군복입고 총매고 다니는걸 쉽게 볼 수 있는 곳이다.
한국도 여자 군대... 읍읍... - 농담입니다. ^^;;-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 입구, '노동을 너희들 자유롭게 하리라'
예루살렘에서 마지막 저녁식사; 숙소부근 스프판매점에서 그냥 스프는 5000원 만두 세개 넣으면 7000원.
만두 넣었으니 위에 만두스프는 칠천원임... 뭐라 더 말이 필요한건가? ㅅ ㅂ ㅎㅎㅎ
도심을 가로지르는 트램을 타고 버스터미널로~ 드디어 이스라엘의 마지막 장소 에일라트를 향해서~
이곳이 세상에서 가장 낮은 지대; 평균해발 밑으로 450미터 정도라고 함.
솔직히 사해 들리기 전에 유대인들 로마군에 대항하다 학살을 당한 마사다 언덕도 들려야했는데 그냥 지나치며 버스창을 통해서만 봤다...
나중에 다시 이스라엘에 가게된다면 아마도 가게되겠지...
이곳은 세상에서 가장 염도가 높다는 사해
1월달 날씨가 꽤 쌀쌀한 때였는데 그래도 여기까지 와서 안들어가면 아쉬움으로 남을거 같아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잠깐이라도 들어가봤슴.
이게 물을 만지는 느낌이 아니라 무슨 기름같은 질감이고 상당히 미끌거린다.
그리고 들어가면 물에 그냥 뜨느냐? ㅎ
누워서 손이나 발 가라앉게 할려면 힘을 줘서 내려야 내려감. 팔이고 다리고 그냥 물에 둥둥 잘 뜸. ㅎ
이곳에 돈 주고 샤워하는 시설도 있다는데, 난 그냥 노천샤워장 찬물로 대충 헹궜슴.
날 추울땐 그냥 돈주고 따뜻한 물로 하는걸 추천함 ㅋㅋㅋ
드디어 이집트의 관문 이스라엘의 마지막 장소 에일라트로 간다.
아무 생각없이 가성비 좋은 호스텔 잡았는데 알고보니 바로 건너편 100미터 거리에 있는게 이집트 영사관 ㅋ
돈 준비하고 양식작성해서 여권하고 이스라엘 입국티켓 제출하면...
이렇게 하루나 이틀 뒤 비자발급이 된다. 싸지도 않은데 비자도 안예쁘고, 이거 연장할렴 드럽게 비싸다. ㅎ
진짜 비자장사는 적당한 가격으로 했으면 ㅜㅜ
휴양지라 그런지 그래도 쇼핑몰이나 그런건 있슴.
초거대 팩맨~!
머리굴려서 가성비있게 먹을려고 시킨 빅맥과 피쉬버거 단품 하나씩에 맥커피; 빅맥도 주니어버젼이 있다는걸 이곳에서 처음 알았다.
이렇게 작은 사이즈의 빅맥은 처음... 버거 두개먹고 배가 전혀 안부른건 처음이였슴.
먹으면서 떠오른건 러시아 3000원짜리 해자스런 빅맥세트... 러시아사람들 은근 친절한 사람들 많았슴.
약간 츤데레 느낌이랄까?
유대인들은... 뭐 따로 말은 안하겠다...
내일 아침이면 드디어 이스라엘을 벗어난다!
이스라엘을 너무 안좋게 말하는거 같은데, 나름 의미있고 재밌던 여행이였다.
다만 사람들 불친절과 음식은 쉴드를 쳐줄 수가 없어 ㅎ
에일라트를 떠나 이젠 시나이반도로... 이집트의 다합으로 넘어간다...
굳바이 이스라엘~!
이때까지만 해도 이집트 다합이 내 마지막 여행지가 될줄은 꿈에도 몰랐다.
다합에서 두달간 지낸건 전혀 후회도 없고 재밌었지만 이집트에 가서 피라미드도 못 보고 피난하듯 귀국하게 된건 참 뭐라 말하기가...
(IP보기클릭)14.138.***.***
저라다 서안지구 팔레스타인들도 다 가자지구에 이주시키고 이스라엘 땅으로 편입시킬거 같습니다. ㅜㅜ 이스라엘은 2차대전 때 홀로코스트 피해국 이미지가 커서 그렇지 지금 하는 행동들 보면 자신들이 나찌도 아니고... 답이 없네요
(IP보기클릭)14.138.***.***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 하는 행동은 비난받아야죠...
(IP보기클릭)121.130.***.***
유태인이 독일인에게 사채업으로 빚쟁이 만들어서 죽인이유라는데 ;; 영국에서도 30프로가 유태인사채업체 때문에 문제많타고들 이야기함
(IP보기클릭)121.130.***.***
(IP보기클릭)14.138.***.***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 하는 행동은 비난받아야죠... | 21.01.08 13:31 | |
(IP보기클릭)121.130.***.***
저두 사이먼리브 다큐보다가 유엔 뉴스보니 사실이였네요 벌써 19년째 비협조라네요 | 21.01.08 13:39 | |
(IP보기클릭)14.138.***.***
저라다 서안지구 팔레스타인들도 다 가자지구에 이주시키고 이스라엘 땅으로 편입시킬거 같습니다. ㅜㅜ 이스라엘은 2차대전 때 홀로코스트 피해국 이미지가 커서 그렇지 지금 하는 행동들 보면 자신들이 나찌도 아니고... 답이 없네요 | 21.01.08 13:54 | |
(IP보기클릭)121.130.***.***
netsjo
유태인이 독일인에게 사채업으로 빚쟁이 만들어서 죽인이유라는데 ;; 영국에서도 30프로가 유태인사채업체 때문에 문제많타고들 이야기함 | 21.01.08 14:27 | |
(IP보기클릭)121.130.***.***
리벤차
동맹은 어쩔수없지만 유엔에서 큰 지탄하네요 인권유린까지 말하고있으니 | 21.01.11 14:25 | |
(IP보기클릭)182.222.***.***
(IP보기클릭)14.138.***.***
음식을 가리는 편이 아니라 대체로 잘 먹습니다만, 지불하는 비용에 비해 양.맛.서비스 어느 하나 만족스럽지 않은 곳이라 불만이 많았습니다. ㅎ | 21.01.08 13:34 | |
(IP보기클릭)220.86.***.***
(IP보기클릭)14.138.***.***
오~ 반년을 사셨다니... 주재원으로 가신건가요? ^^ 물가가 싼 곳이 아니라 여행으로 장기간 있는건 일반적이진 않는 것 같더군요. 물가고 뭐고 지금 시국이 그런 배부른 소리 할 때가 아닌게 유머죠... 예루살렘성 안 헤매고 다닐 때가 좋았습니다. ㅜㅜ | 21.01.11 07:15 | |
(IP보기클릭)175.193.***.***
(IP보기클릭)14.138.***.***
재밌게 보셨다니 감사합니다. ^^ | 21.01.11 07:16 | |
(IP보기클릭)14.36.***.***
(IP보기클릭)14.138.***.***
그러니까요. 그게 이상하다는거죠. ㅎ | 21.01.11 07:18 | |
(IP보기클릭)147.161.***.***
모자가 비싸대요. 비맞지 말라고 그런대요 | 22.01.26 20:23 | |
(IP보기클릭)222.232.***.***
(IP보기클릭)14.138.***.***
그게 느껴지셨다만 성공(?)했습니다. ㅋ | 21.01.11 07:19 | |
(IP보기클릭)119.203.***.***
(IP보기클릭)14.138.***.***
조식제공도 하는데 맛도 있으면 많이 감사한거죠. ㅎ 이스라엘은 예루살렘 더 포스트가 조식은 최고였어요 ㅋ | 21.01.11 07:22 | |
(IP보기클릭)116.36.***.***
(IP보기클릭)14.138.***.***
전 올해 중순 나갈 수 있으면 나갈려고 하는데 알 수가 없네요 ㅎ 백신여권 발급받고 나갈려고 하는데 향후 추이를 봐야죠 ㅜㅜ 이스라엘 가실때 이왕이면 요르단도 포함시키는게 좋은 듯 합니다. 요르단도 여행하기가 만만한 곳은 아닌데, 와디럼이나 페트라같은 소위 말하는 죽기전 가봐라 시리즈 장소들이나 예수 세례터.모세의 느보산같은 아브라함계 종교 성지들도 있으니 시간만 된다면 같이 도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정말 언제나 다시 나갈 수 있는건지... ㅜㅜ | 21.01.11 07:32 | |
(IP보기클릭)14.58.***.***
(IP보기클릭)14.138.***.***
예전엔 시간이든 돈이든 선택의 문제였지만 지금은 그 선택에 물리적.심리적 장벽이 더해졌죠... 그래도 가고자하는 마음이 있다면 언젠가는 가게되지 않을까요? ㅜㅜ | 21.01.11 07:36 | |
(IP보기클릭)218.238.***.***
(IP보기클릭)14.138.***.***
재밌게 보셨다니 감사합니다. ^^ | 21.01.11 07:33 | |
(IP보기클릭)218.150.***.***
(IP보기클릭)14.138.***.***
지금 이스라엘 화장실을 떠올려보는데, 정말 기억이 잘 안납니다. ㅋ 주로 숙소에서 사용해서 그런거도 있겠지만, 딱히 유료로 이용했던 기억이 없네요. | 21.01.11 07:41 | |
(IP보기클릭)14.138.***.***
유럽쪽이 무료화장실은 별로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유료화장실 이용한 기억이 많습니다. 비쌀경우 1유로까지하니 이게 모이면 꽤 큰거죠. 그래서 커피샵이나 식당 이용할 때 많이 이용했던 것 같습니다. ㅎ | 21.01.11 07:43 | |
(IP보기클릭)125.187.***.***
(IP보기클릭)110.35.***.***
(IP보기클릭)14.138.***.***
지금은 출장이든 여행이든 갈 수가 없군요. ㅠㅠ 이스라엘 여행하던 때만 해도 이런 사태가 벌어질진 꿈에도 몰랐습니다. 올해는 코로나 극복하고 다들 건강히 예전처럼 왕래했슴 좋겠습다. ㅜㅜ | 21.01.11 13:32 | |
(IP보기클릭)203.234.***.***
(IP보기클릭)14.138.***.***
억~ ㅋㅋㅋ | 21.01.11 13:29 | |
(IP보기클릭)14.138.***.***
이게 접니다. ㅎ 머리숱이 예전에 비해선 줄었지만 아직은 ㅜㅜ | 21.01.11 13:39 | |
(IP보기클릭)112.185.***.***
(IP보기클릭)14.138.***.***
재밌게 보셨다니 감사합니다. ^^ | 21.01.11 13:33 | |
(IP보기클릭)21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