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에서 2박 후 피렌체로 이동했습니다.
사진- 아이폰XS
산타 마리아 노벨라역까지는 걸어서 약 15분 넘게 걸려서 멀지만
트램이 바로 앞에있는 게하를 잡았어요
유럽은 왠지 트램이 있어야될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피렌체 일정은 뒤로 미루고 일단 친퀘테레로
다섯개의 마을이라는 뜻을 가진 어촌 지역인데 경관의 아름다움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꼭 눈으로 봐두고 싶었어요
하이킹 코스도 있지만 집돌이라 체력도 약하고 폐쇄된 구간도 있고해서
일단 배로 5번째 마을인 몬테르쏘까지 가서
기차로 하나씩 보면서 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알록달록
이런 뷰는 배 위에만 누릴 수 있으니 아주 나이스한 선택이었던 것 같네요.
몬테로쏘에 도착했습니다.
깔아놓고 앉을 수 있는 돗자리? 같은 것을 대여할 수 있는데
쓰는 사람은 없네요.
다들 쿨하게 앉고 눕고 해수욕을 즐깁니다.
점심으로 해산물 튀김을 픽
소스는 타르타르
비싼 믹스를 주문했더니 (15.5유로!) 멸치 같은 것도 있고 게살 같은 것도 있고 풍족
튀김은 사랑이죠
느-긋
물 색이 사진으로 잘 안잡혀서 아쉽
후식도 챙겨야죠
정겨운 빨래
갑자기 비 예보를 접하고 일정을 바꿔 서둘러 그곳으로 향합니다.
마나놀라
친퀘테레에서도 유명한 사진 스팟이죠
이후 다행히도 기차역에 도착하고 나서야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마을을 둘러보지 못해 아쉽지만 페리로 보는 것도 좋았어요.
아침에 나오면서 했던 생각과 달리 일찍 피렌체로 돌아가게 되서
기차안에서 급하게 구글맵을 보면서 정한 목적지는 바로
피사항에 기항하였습니다.
피렌체 행 표값을 날리는 꼴이 되었지만 기가 막히게 비도 그쳤고 어차피 올거 괜찮은 선택인듯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이 있지만
사람들은 대부분 탑에 구름처럼 몰려든 상황
생각보다 훨씬 기울어져 있어서 놀랐습니다.
물론 동기화 안되요.
피사의 특산품은 견직물인데 ( 대항해시대 기준입니다 )
피규어들이 마음에 불을 지피네요.
색이 변하는걸 보면서 한번 더
사진을 이렇게 찍어서 그렇지 주변은 컨셉샷을 찍기위한 아수라장이 펼쳐져 있습니다.
피사역으로
저녁은 간단하게 길거리 파니니 (3.5유로) 로 해결. 구워서 겉이 바삭한 빵과 고기의 조합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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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을 하면 되는걸로 알고 있어요 | 20.02.03 23:1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