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러시아 여행기 전편이 오른쪽 베스트를 왔네요. ㅎㅎㅎ;;;
부족한 글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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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사정으로 많이 늦었습니다.
마지막편 시작합니다.
해가 완전히 떨어지고 9시 즈음 러시아 국경 검문소에 도착 했습니다.
여긴 공항과는 다르게 군 제복 스타일의 옷을 입은 검문원과 ㄹㅇ 진짜 군인이 동행해 탑승하더군요.
그리곤 짐 검사를 하는데...
다른 방은 그냥 다 눈대충으로 훑어보고 넘어갔는데 여자 검문원이 갑자기 저를 가리키며 러시아어로 뭐라 뭐라 하는겁니다.
러시아어를 1도 모르던 저와 저희 칸 일행 분들은 모두 벙 쪄 있는데 한 5초 정도 흘렀을까 여자 검문원 왈
'가봥 여러쥬세요.'
일동 빵 터졌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행 분들은 한국어 잘한다며 연신 따봉을 들어보이셨고 캐리어 주인인 저는 낑낑대며 가방을 꺼내 오픈했죠.
그렇게 검문원이 지나가자 이번엔 군인이 옵니다.
오더니 딱 한마디 하더군요.
'Pass port.'
여권을 건내주며 '즈드라스트부이쩨(영어로는 Hello)'라고 인삿말을 건내자 무뚝뚝하던 군인이 환하게 웃어보이며 '오~즈드라스트부이쩨~'라며 아까와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인사를 받아주더군요.
러시아어 인사는 무뚝뚝한 러시아인도 웃음 짓게 만듭니다.
러시아 여행 생각 중이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ㅋㅋㅋ
아무튼 군인이 여권을 싹 다 걷어가고 약 60분간 정차해 있었습니다.
참고로 역에 정차하는 동안엔 화장실 이용이 금지되며 여긴 국경 검문소를 겸하는 곳이기에 내릴 수도 없습니다.
기차 여행 중 이 시기가 정말 힘들었던게 이미 낮에 신나게 담소를 나눈지라 더 이상 할 얘기도 없고 밖에 나갈 수도 없으니 담배도 못피우고 군인이 수시로 왔다갔다 하는지라 몰래 숨겨서 갖고 탄 술을 마시지도 못합니다.
물론 전 개인적으로 술을 마시지 않기 때문에 저에겐 해당사항 없는 얘기지만요.
아무튼 저 뿐만 아니라 일행 분들도 따분과의 전쟁을 치룬 상황이었죠.
차라리 와이파이라도 되면 모를까 와이파이도 없는지라 그저 앉아서 여권이 되돌아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저는 챙겨온 홍차를 홀짝이며 시간을 떼웠어요.
그렇게 약 1시간이 지나자 걷어갔던 여권을 다시 분배받고 출발!
참고로 러시아 국경을 어떻게 통과했느냐에 따라 다른 그림의 도장을 찍어줍니다.
오른쪽은 비행기로 들어갔을 때, 왼쪽은 기차로 나갈 때.
근데 너네 기차 저렇게 안 생겼잖...
의자겸 침대에 누워 한장.
대략 이런 느낌.
문제는 약 2시간 정도 더 달리자 이번엔 몽골 국경 검문소에 도착했다는거죠.
네, 아까 지나친데는 러시아 국경 검문소 입니다.
이번엔 몽골에서 아까와 똑같은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여기도 약 60분.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이 그냥 출발할 때 까지 무한정 대기해야 하는 시간입니다.
이번엔 007 가방을 든 검문원과 얼룩무늬 군복을 입은 여군이 동행 하더군요.
다른 방은 다 빠르게 지나쳤는데 저희 방에 오자 역시나 또 저를 지목하며 가방을 열어보라더군요.
왜 자꾸 나만...ㅠㅠ
몽골 군인이 걷어갔던 여권 역시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다른 그림의 도장을 찍어줍니다.
비행기 타고 오갈 땐 비행기 그림을 기차로 들어갈 땐 기차 그림이 그려진 도장을 찍습니다.
문제는 약 30분 정도가 지나자 배에서 또 신호가 옵니다.
전편을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러시아에서 먹었던 식사가 잘못됐는지 속이 뒤집어진 상태였거든요.
혼자 식은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힘들어하자 몽골 승무원 분이 연신 괜찮냐며 한국어로 물어보십니다.
당연히 괜찮을리가...ㅠㅠ
빨리 화장실을 가고 싶은데 이놈의 기차가 출발할 생각을 안합니다.
정말 30분이 300분 처럼 느껴졌었네요.
약 30분이 더 지나자 드디어 출발을 합니다.
근데 문제는 역 근처에 있을땐 화장실 이용 불가...
즉 약 15분 정도를 더 가야 화장실 이용이 가능하다는거죠.
누군가 그랬던가요?
사람은 위기가 찾아오면 머리가 잘 돌아간다고...
승무원 분께 딜을 걸어봅니다.
볼 일 보고 물 안내리고 약 15분 후에 내리겠다고...
근데 처음엔 그럼 냄새가 차 안에 전부 퍼진다며 안된답니다.
하지만 그 쌀쌀한 날씨에도 연신 식은땀을 흘리던 제가 안쓰러웠는지 이용객이 없어 잠궈둔 열차 뒷 칸 문을 열어주고 거기 화장실을 쓰라고 합니다.
대신 다른 방 들어가면 안된다고 신신당부 하더군요.
전 준법정신 투철한 시민이기에 그 말을 새기며 화장실을 이용했습니다.
화장실을 이용하고 나니 그렇게 좋을 수가 없더군요.
조금 여유가 생기자 남들 다 자는 틈을 이용해 열차 내부에서 사진을 몇장 남겼습니다.
대략 이렇게 생겼습니다.
문은 안쪽에서도 잠글 수 있게 되어 있고 1량에 대략 7개의 방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그 중 한 방은 승무원들이 기거하는 승무원 실이구요.
앞 뒤로 남자, 여자 화장실이 따로 있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은 대략 이렇게 생겼습니다.
폴아웃4에서 보던 풀 스테인레스 변기를 여기서 만나네요. ㄷㄷㄷ
물론 커버가 있긴 하지만 재질이 재질이다보니 덕분에 한겨울엔 앉으면 엉덩이가 얼어붙어 이용하는데 애로사항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변기 아랫쪽엔 페달이 달려 있는데 이 페달을 밟으면
뚜껑이 아래로 열리며 물이 흘러나와 분변을 선로로 드랍합니다.
수압이 그렇게 강하진 않아요.
그래서 완벽히 흘려 보내려면 꽤 오랫동안 밟고 있어야 합니다.
한 숨 자고 일어나니 어느새 슬슬 해가 뜨기 시작합니다.
지나가는 마을을 보니 몽골이구나 싶더군요. ㅋㅋㅋ
아무리 국경을 접하고 있는 나라라지만 확실히 문화권이 다르다보니 집 생김새나 마을의 분위기 자체가 달라지네요.
왜 하필 가는 날 날씨가 이렇게 맑아지냐...
약 24시간 만에 다시 몽골에 도착 했습니다!
니가 여기서 왜 나와..?
CU가 몽골에 진출한지 얼마 안됐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도 몽골 진출 기념으로 몽골식 간편식을 파는 이벤트를 했었죠. ㅋㅋㅋ
CU가 진출하기 전까진 ㄹㅇ 듣보잡 일본 메이커의 편의점만 드문드문 진출해 있었는데 CU 진출하고 나선 꽤 많은 편의점이 새로 생겼다고 합니다.
울란바토르역을 떠나 도착한 곳은 한국식 사우나!
간판은 없는데 지하로 내려가면 우리나라식 목욕탕이 있습니다.
24시간의 기차 여행 동안 씻는거라곤 이 밖에 못 닦기 때문에 포함된 일정인 듯 한데 어찌나 반갑던지...ㅋㅋㅋ
여기서 일행이던 어떤 할아버지는 한화 7,000원을 내고 때도 밀고 가시더군요.
씻고 나오니 많이 반가운 목상도 서 있네요. ㅋㅋㅋ
울란바토르의 흔한 시내 풍경.
확실히 일본차가 많습니다.
사실 옛날엔 우리나라차가 시장 점유율 1위였다는데 일본에 뺏겼답니다.
가이드말로는 워낙 몽골의 도로사정과 기후가 좋지 않다보니 차가 금방 퍼지는데 때마침 일본차 가격도 떨어져서 우리나라차랑 가격이 비슷비슷해졌고 일본차의 내구도가 더 좋다보니 사람들이 그쪽으로 몰렸다나요.
믿거나 말거나...
뭐 제가 관련 업체에 근무하는게 아니다보니 자세한 사정은 모르겠지만 아무튼 씁쓸한 마음이 드는건 어쩔 수 없더군요.
단 아직도 버스와 같은 대형 차량들은 우리나라가 시장을 꽉 잡고 있다고 하네요. ㅋㅋㅋ
우리나라 버스는 러시아에서도 먹힐 정도니 뭐...ㅋ;;;
아침에 분주히 출근하고 학교가는 풍경은 우리와 다를게 없어 보입니다.
아무튼 목욕을 마치고 향한 곳은 몽골 여행에서 빠질래야 빠질 수 없는 수흐바타르 광장입니다.
수흐바타르 광장 정 중앙에 있던 바닥 장식.
키릴 문자, 몽골어 까막눈이라 뭐라 써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해석이 가능하신 능력자 분 계시면 댓글로 한 수 가르쳐 주세요. ㅋㅋㅋ;;;
이 광장 이름의 주인인 담딘 수흐바타르 동상!
참고로 몽골 화폐 중 100투그릭 이하엔 모두 이 사람의 얼굴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차례대로 10, 100, 50, 5,000투그릭 입니다.
500부터 20,000투그릭은 칭기스 칸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왜 인지 모르게 동상을 보니 고등학교 동창이 떠오르더군요.
생긴게 똑같아요. ㅋㅋㅋ;;;
그리고 몽골 국회의사당 앞엔 칭기스 칸 동상과 개국공신인 보오르추, 무칼리 동상이 함께 서 있습니다.
처음엔 국회의사당인줄 몰랐는데 가이드 말 들어보니 왜 군인이 경비를 서고 있는지 알겠더군요. ㅋㅋㅋ
근데 보통은 경찰이 하지 않나..?;;;
가까이 접근하는게 불가능해서 최대한 발 디딜 수 있는 곳에서 줌 최대로 찍었습니다. ㅋㅋㅋ
이쪽이 보오르추
이쪽이 무칼리입니다.
그리고 국회의사당 양 끝엔 쿠빌라이 칸과
오고타이 칸의 동상이 위치해 있습니다.
광장이 전체적으로 굉장히 큰 편인데 한때 몽골 역시 공산주의 국가였고 체제의 우월성을 강조하기 위해 저렇게 커다랗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때문에 중국의 천안문 광장이나 북한의 김일성광장과 구조가 매우 유사하다네요.
수흐바타르 광장을 떠나 도착한 곳은 가까운 곳에 위치한 몽골 국립 박물관!
개인적으로 박물관을 좋아해 박물관 갈때마다 신나합니다.
근데 왜 어릴땐 그렇게 지루했을까...
사실 처음 여행 예약할땐 여기선 사진 못 찍는다고 명시가 되어 있어 큰 기대 안했는데 혹시나 싶어서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추가금 내면 가능하답니다. ㅋㅋㅋ
냅다 돈 내고 티켓 챙긴 뒤 신나게 찍었습니다.
전차...인가..?
그리고 현재 남은 부속들.
인골도 있더라구요.
여기서 가이드의 안내를 통해 새로운 정보를 하나 얻을 수 있었는데 오래전에 묻힌 뼈는 색만 보고도 성별을 짐작할 수가 있답니다.
가이드도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는데 남자의 뼈는 붉게 색이 변하고 여자는 누렇게 변한다고 하네요.
실제로 저 뼈도 확인 결과 여성의 인골로 밝혀졌다네요.
금과 은으로 만든 사슴상 복원품과 원본.
금제 용품은 국적을 불문하고 영롱합니다.
보면 볼 수록 느끼는거지만 왜 고대부터 사람들이 금에 매혹됐는지 알 것도 같습니다.
나무? 뼈?로 만들어진 칫솔.
몽골의 전통복입니다.
여성 전통복은 지금 입어도 이쁘겠다 싶더라구요.
승려복.
나...나 이거 알아!
문명 5에서 봤어!
그리고 아래의 복장들은 몽골의 암흑기라 할 수 있는 청나라에 정복당한 시기입니다.
딱 봐도 복식이 몽골과는 차이가 나죠.
이때 여성의 전통복인데 기존에 없던 머리 장식이 생겼습니다.
이건 청이 의도적으로 강제한 복장이라는데 머리 장식의 무게가 꽤나 무겁다고 합니다.
일부러 고생시키려고 저런 복장을 강제했다나요.
이거 황비홍에서 본 옷 같은데..?
그리고 몽골 내에도 소수민족이 꽤 많다는 걸 이 전통복 코너 돌다 알았습니다.
정확히는 소수부족이라고 해야할까요?
오이라트족의 지파인 토르구트족의 전통복.
남성용.
여성용.
역시나 오이라트족의 지파인 도르부트족의 전통복.
남성용.
여성용.
서몽골의 소수부족인 미양가트족의 전통복.
남성용.
여성용.
현 러시아에 더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부랴트인입니다.
몽골 종단 열차를 타고 오며 지나친 도시가 있는데 그 곳이 바로 현 부랴트인의 주도인 울란우데입니다.
부랴트인들은 우리와도 살짝 관계가 있는데 과거 부여인들이 바이칼호 주변으로 이주를 했고 현 부랴트인들의 미토콘드리아 유전 정보가 우리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하는 흥미로운 정보도 있네요.
남성용.
여성용.
동몽골의 소수부족 다리강가 입니다.
남성용.
여성용.
현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내몽골에 살고 있는 바르가족 입니다.
남성용.
여성용.
익숙한 이름이죠?
설명이 필요없는 카자흐족입니다.
설명문에도 나와있듯 이들이 몽골에 이주한 것은 비교적 최근입니다.
19세기 알타이 산맥에서 몽골로 넘어왔으며 1917년에 몽골 국민으로 편입됐다고 합니다.
민족 자체는 돌궐(현 터키)에서 유래했다는 내용도 나와 있네요.
확실히 이민족이라 그런가 복식이 기존 몽골 소수부족 복장과는 차이가 납니다.
여밈 자체도 반대죠.
이슬람교를 믿던 사람들이라 그런가 히잡도 있습니다.
여기부터는 몽골의 계절별 전통복입니다.
가운데 복장이 동복이라는건 알겠는데 나머지는 잘 모르겠네요. ㅋ;;;
개인적으로 순서대로 춘추, 동, 하복이라고 유추하고 있습니다.
와! 옥곰방대!
단검과 젓가락(?).
왜 젓가락이 같이 있나 했더니...
헐렁한 칼집의 여유공간을 매꾸기 위한 고정핀 용도였습니다. ㅋㅋㅋ
그 옆에 주먹도끼같이 생긴건 부싯돌이라네요.
현대의 파이어스타터처럼 쓰는 용도 였을까요?
각종 악세사리들.
몽골 제국의 진출 경로도 나와 있습니다.
1218년의 고려 침공과(ㅂㄷㅂㄷ) 1274년, 1281년의 일본 원정도 나와 있네요.
이건 우리 역사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보니 국사 시간에도 배운 내용이었고 유럽 진출은 세계사에 한 획을 그은 대 사건이라 필수로 배우는 내용이었지만 몽골이 동남아쪽으로도 진출했다는 건 처음 알았네요.
하긴 중국도 갈아 엎었는데 동남아라고 안 쳐들어갔을리가...
각종 판타지에서 몽골 제국의 문화와 스타일이 오크로, 족장이 기거하는 화려하고 커다란 유목민 텐트의 이름인 오르도에서 호드란 단어를 유래했듯 제국 시절 일종의 깃발인 '톡' 역시 심심찮게 이런 판타지에 등장 했었습니다.
정확히 똑같은 모양까지는 아니더라도 이 톡을 베이스로 디자인한 상징물이 많이 나오곤 했죠.
지나가듯 배경으로만 나와 정확히 어디서 봤는지 기억은 잘 안나겠지만요.
사실 저도 어디서 봤는지는 기억이 안납니다. ㅋㅋㅋ;;;
그저 이걸 딱 보자마자 '어! 저...저거..!' 하는 반응이 저도 모르게 튀어나왔을 뿐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
가이드가 이거 아냐고 물어보길래 위에 설명한 내용을 얘기해줬더니 씁쓸하게 웃던게 기억나네요. ㅠㅠㅋㅋ;;;
톱니바퀴..?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가 먼저 떠오른 이유는..?;;;
투석기 미니어쳐.
영미권에선 발리스타, 우리에겐 흔히 노포라 불리우는 무기의 미니어쳐.
오오...문명 5...오오
여기도 톡이 등장하는데 전쟁땐 백마 갈기가 아닌 흑마 갈기로 만든 톡을 썼다고 합니다.
원나라 시절 왕궁을 재현한 듯한 미니어쳐.
몽골의 유목 전통을 생각하면 절때 저런 건물을 하루 아침에 뚝딱하고 디자인 할 순 없었겠죠. ㅋㅋㅋ
...록타르..?
방패 때문에 일종의 병사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실은 주술사랍니다.
저것도 실은 방패가 아니라 북이었나? 그랬을거에요.
라마옷이랍니다.
달라이 라마 할때 그 라마입니다.
몽골은 흔히들 불교를 주로 믿는 나라라고 알고 있는데 이들이 믿는 불교가 우리가 아는 그 불교와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몽골 사람들이 믿는 불교는 티베트 불교거든요.
아무튼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 사람인데 저 옷은 이름과 다르게 누가 입었는지 모르겠네요.
실제로 자세한 설명도 없이 그냥 딱 이름이랑 연도만 적혀 있습니다.
옆에 여성용 복장이 따로 있는걸 보면 왠지 결혼식때 입었던 복장이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불교 관련 스테츄들.
중국 못지 않게 화려한게 인상 깊었습니다.
이건 불경이었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ㅠㅠ
여기서 부턴 몽골의 전통 악기들입니다!
왠지 모르게 우리내 전통 악기와도 닮은 구석이 있는 듯 합니다.
이건 왠지 모르게 태평소가 생각나더군요.
뭔가 뚝배기 같이 보이는 징과 백파이프를 떠오르게 했던 피리.
어딘가 우리의 전통악기 나각을 떠오르게 했던 재밌는 모양의 피리와 소형 전통 악기들.
박과 비슷한 악기도 보이네요.
박이 뭐냐면
53초에 전우치가 가락이 마음에 안든다며 손가락을 튕기자 아주 찰진 소리를 시작으로 음악이 바뀌는데 바로 저 찰진 소리를 내는 악기가 박입니다. ㅋㅋㅋ
북인데 북채가 상당히 독특하게 생겼네요.
몽골 악기 하면 제일 유명한 마두금.
가...가야금..?
생긴 모양은 비슷한데 줄을 바치는 안족이 없는걸 보면 소리는 확연히 다를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금과 닮은 악기.
하프도 있네요.
뭔가 생긴건 석궁같이 생겼는데 이름은 목표물이네요?
아마도 제일 앞쪽에 있는 작대기를 의미하는 모양입니다.
옛날 몽골 사람들 눈이 좋긴 좋았나봐요.
활이나 석궁으로 저런걸 맞추다니...ㄷㄷㄷ
놀이용 뼈.
몽골에선 전통적으로 동물의 뼈를 이용한 장난감이 많았던 듯 합니다.
기념품점에서도 팔고 있더라구요.
전통 놀이판인데 왠지 현대의 보드게임 느낌도 물씬 납니다.
방법만 알면 지금 가지고 놀아도 재밌을 것 같아요.
체스가 떠올랐던 보드 게임.
우리가 중국의 영향을 받아 장기가 완성됐듯 아무래도 체스의 영향을 받았겠죠?
체스가 인도에서 출발해 유럽을 거쳐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발전한 것을 생각하면 재미있는 이동 경로가 아닐까 싶습니다.
마작이 떠올랐던 놀이 기구.
기하학적인 모양의 전통 퍼즐.
그리고 부품들.
또 다른 완성품.
몽골판 레고라고 생각했습니다. ㅋㅋㅋ
화려했던 황금 안장 복원품.
현대에 벤츠, 아우디, BMW가 있듯 과거 몽골엔 말의 안장이 부의 상징이자 메이커였다네요. ㅋㅋㅋ
가축에 도장을 찍던 인두입니다.
설명문에 영어로도 써있긴 한데 그냥 자기네 말을 음차해서 써놓은거라 무슨 뜻인지는 1도 모르겠네요;;;
이건 낙타 안장.
이건 뭘까요?
전 처음에 뿔피리인줄 알았는데 아니랍니다.
젖병이래요. ㅋㅋㅋㅋㅋㅋㅋ
여기가 몽골이란 사실을 다시금 깨달은 순간이었습니다.
근데 애기가 나팔 부는 재미에 빠져 빠는게 아니라 불어버리면 어떡하지..?;;;
이건 그냥 궤짝이 아니라 감옥이라네요.
갑자기 분위기 사도세자.
처음엔 언월도가 있는걸 보고 '전쟁에 쓰인 무기와 깃발인가?'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습니다.
만주국 통치 시기에 만주가 어떻게 몽골인들을 통치했는지 보여주는 어두운 역사의 한 부분이었습니다.
대충 설명문을 보면 9가지의 고문 방법으로 몽골인들을 박해 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심리적 고문도 자행했는데 이를 '샤하'라고 불렀다네요.
그냥 인명부라고도 볼 수 있겠지만 고문 도구와 함께 있는걸 보면 일종의 살생부가 아닐까 싶습니다.
칸의 상징과 편지 그리고 인장.
편지는 간단하게 설명하면 '몽골, 러시아, 티베트, 중국 사람 모두가 만주에 대항하고 있고 청나라가 망해가는 사실도 알고 있으니 독립하겠다'며 청나라에 최후통첩을 날린 내용입니다.
깨알같이 중국, 티베트의 상인 및 일반인에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 적혀 있네요.
한마디로 독립은 하겠는데 교역은 계속 하겠다 뭐 이런 의미인가 봅니다. ㅋㅋㅋ
이 사진은 이태준 열사 기념 공원 갔을때 관련 설명을 하며 먼저 써먹은 적 있는 사진이죠.
당시 몽골 최고의 훈장인 에르데니인 오치르 훈장입니다.
몽골과 관련된 당시의 인장들.
그리고 몽골의 마지막 칸인 복드 칸과 그의 왕비의 밀랍 인형입니다.
그리고 당시 사용된 무기와 군복들.
저때 당시의 훈장과 배지인듯 한데 척 봐도 공산권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화폐들.
이건 2차 대전 시기에 활약한 영웅들이 썼던 무기와 대 일본 승전 기념 훈장입니다.
그 당시 쓰인 기관총.
소련제인듯 한데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네요.
당시의 군복.
훈장일까요?
챔피언 헤더 마크가 당최 뭔 뜻인지 모르겠네요. ㅋㅋㅋ;;;
당시의 의장용 제복인 듯 합니다.
크...군도 화려하네요.
와! 리볼버!
몽골 최초, 아시아에서 최초로 우주에 진출한 우주인이자 세계에서 10번째로 랭크된 구르락차가 입었던 우주복이랍니다.
그리고 81년도에 그걸 기념해 발행한 기념 주화.
박물관을 둘러보고 오랜만에 한식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었습니다.
근데 여전히 속이 안 좋아 먹는둥 마는둥 했네요. ㅋㅋㅋ
점심 메뉴는 염소탕이었는데 생각보다 먹을만 했습니다.
아무튼 점심을 먹고 도착한 곳은 몽골 최대의 사찰이라는 간등사였습니다!
입구에 쓰인 글자가 굉장히 화려하네요. ㅋㅋㅋ
입구를 지키고 있는 사자상.
재미있는 건 이 사자상에도 암, 수가 존재하는데 공을 밟고 있으면 수컷, 새끼를 깔고 있으면 암컷입니다.
한마디로 얘는 공을 밟고 있으니 수컷이라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반전이 있으니
여기 사자상은 아무것도 없네요. ㅋㅋㅋ;;;
몽골만의 어레인지였을까요?
별당 앞의 석등.
누구 읽을 줄 아시는 분..? ㅋㅋㅋ;;;
몽골에선 러시아의 키릴 문자를 들여와 사용하는데 여긴 티베트 문자로 쓰여있네요.
과연 티베트 불교의 절 답습니다.
이건 마니륜이라고 합니다.
과거 문맹률이 높았던 시절 불경을 읽을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고안된 장치라고 합니다.
저 마니륜 하나엔 불경 두루마리가 하나씩 들어가 있는데 이 마니륜을 한바퀴 돌리면 불경을 한 번 읽은 것과 같게 여겼다고 하네요.
현재는 문맹률이 많이 줄었지만 전통화 되서 여전히 많은 몽골인들이 마니륜을 돌리며 공덕을 쌓고 있었습니다.
이건 부처님의 사리를 모신 탑입니다.
확실히 우리나라 불교의 탑과는 모양새가 다르더군요.
이런 탑이 대웅전을 중심으로 8개가 좌우로 늘어서 있는데 이는 불교에서 얘기하는 팔정도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팔정도는 바른 길, 바른 견해, 바른 생각,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활, 바른 노력, 바른 마음, 바른 집중을 뜻합니다.
그리고 간등사의 대웅전!
왠지 일본의 성이 생각나는 높이였네요. ㄷㄷㄷ
그리고 이 대웅전에 모셔진 불상이 중앙 아시아 최대 크기의 불상입니다.
26미터라네요.
오른손엔 차주전자,
왼손엔 거울,
육안으론 보이지 않지만 가슴 앞의 왼손엔 찻잔, 오른손엔 신이 준 물 한방울을 들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이 불상은 오리지널이 아닙니다.
1996년에 새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원본은 1937년에 스탈린이 때리 부쉈다고...;;;
그리고 이 불상 양 옆엔 또 다른 불상들이 서 있습니다.
두번째 불상은 눈도 3개고 생김새도 불상이랑은 영 거리가 멀어보이는데 뭐라 불러야 할지를 모르겠네요. ㅋㅋㅋ;;;
그리고 가운데 거대한 불상을 기준으로 사방에 작은 불상들이 모셔져 있는데
저 거대한 불상엔 반드시 이런 작은 불상 10,000개가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근데 실제로 10,000개인지는 안세어봐서 모르겠...
대웅전 내부에도 마니륜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웅전을 나와 조금 더 걸어 나오면 원래 대웅전이 있던 자리에 이런 거대한 기둥이 세워져 있습니다.
몽골 사람들은 세르게라고 부르는데 17세기에 처음 지어진 이후로 쭉 이 자리에 서 있던 기둥이라 매우 성스럽게 여긴다고 합니다.
제가 갔을때도 현지 몽골 분들이 연신 주위에서 소원을 빌고 계셔서 아랫 부분은 찍지 못했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향한 곳은 몽골 여행 중 반드시 들른다는 국영 백화점!
물론 지금은 민영화 됐는데 이젠 거의 뭐 고유명사화 되어 아직도 국영 백화점이라고 불립니다. ㅋㅋㅋ
안에선 워낙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못 찍었네요.
내부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백화점과 구조가 비슷합니다.
각 층 별로 취급하는 상품이 나뉘어져 있고 푸드코트도 있고...
차이점이라면 입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환전소가 있다는거죠. ㅋㅋㅋ;;;
여기서 건진 기념품은
요 녀석...ㅋㅋㅋㅋㅋㅋㅋㅋ
왠지 승마 했을때가 생각나서 손이 가더군요.
그리곤 비행기 탑승 전 마지막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물론 한식이라 따로 사진은 안 남겼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
메뉴는 삼겹살!
그것도 무한 리필!
사장님도 한국 분이시고 직원들도 한국어가 가능해서 아주 편히 밥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이땐 속이 어느정도 진정이 된듯 하여 오랜만에 쌈을 양것 먹을 수 있었죠.
물론 다 나은게 아니었다는 것을 인천 공항 도착해서 알게 됐지만요...ㅋㅋㅋ;;;
아무튼 돼지고기 자체가 몽골 사람들에겐 굉장히 생소한 메뉴일텐데 이 식당에도 꽤나 많은 몽골 현지인들이 식사를 하러 오더라구요.
그래서 사장님께 물어보니 아무래도 몽골 사람들 중에 우리나라에 와서 일하고 돌아온 사람들이 많다보니 종종 한국 음식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마침 타이밍 좋게 한국 사람이 몽골에서 양돈 사업을 시작했는데 그게 대박이 나서 많은 돈을 받고 몽골 현지인에게 넘기기도 했다는군요.
아무튼 그러다보니 삼겹살 먹으러 오는 몽골 사람들도 은근 많았습니다.
몽골 현지인들에겐 꽤 비싼 메뉴인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가격이 한화로 1인분에 14,000원 정도 했으니까 몽골 돈으론 28,000투그릭 입니다.
참고로 몽골 버거킹에서 와퍼가 7,900투그릭...ㄷㄷㄷ
세트로 시켜도 2개 시켜먹고 남는 가격이죠.
여하간 맛은 한국에서 먹는 삼겹살과 똑같습니다!
그리고 요즘 몽골의 젊은 사람들 중엔 새우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다 합니다. ㅋㅋㅋ
오기 전에 찾아본 정보로는 몽골이 내륙국이다보니 새우나 게는 벌레로 보고 극혐한다는 내용을 봤는데 젊은 사람들은 해외 물을 먹고 돌아온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가 해산물을 즐기는 사람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하네요.
밥을 먹고 나오니 하늘 색이 꼭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에서 외계인 우주선이 대기권 돌파해서 내려올 때 같은 모습이 되어 있더군요...;;;
해는 져가는데 구름 색이 왜 저랬는지는 아직도 미스테리...
카메라로 저런 하늘을 막 찍고 있으니 갑자기 현지인들도 폰카를 꺼내들고 같이 찍기 시작...ㅋㅋㅋ;;;
뻘줌에서 얼른 버스로 도망왔네요.
카메라를 쓰며 느낀거지만 폰카로 찍을땐 아무도 따라 찍는 사람이 없더니 카메라로 찍으면 꼭 주변에 따라 찍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저 작가 아닌데요...ㅠㅠㅋㅋㅋㅋㅋ;;;
아무튼 버스는 달리고 달려 어느덧 칭기스 칸 국제공항에 도착합니다.
떠날 때가 된거죠. ㅠㅠ
누가 몽골 공항 아니랄까봐 공항 내부에도 역대 칸 초상화를 걸어두었습니다. ㅋㅋㅋ
비록 하루였던 짧은 만남이었지만 친절하고 전문적이었던 가이드와 헤어지려니 못내 아쉬운 마음이 남더라구요.
그래서 수집용으로 빼둔 돈을 제외하고 남은 투그릭을 탈탈 털어 전부 팁으로 쥐어줬습니다. ㅋㅋㅋ
참고로 이 분은 우리나라에서 초중고 졸업하고 몽골로 돌아가 가이드 일을 하시는 분이셔서 한국 이름이 있었어요.
돈벌러 타국으로 간 엄마 따라서 한국으로 와 학교를 다니고 거기서 지금의 남편과 만나 결혼까지 했다는군요.
아직도 엄마는 한국에 계신다는데 지금도 계시는 걸 보면 뭔가 사연이 있는 것 같지만 자세한 집안 사정까지 여쭙는 건 실례인 듯 하여 말았습니다.
나보다 한참 어린데 벌써 시집가서 딸 낳고 참 열심히 살아가는 가영씨! 잘 살고 있죠? ㅎㅎㅎ
인연이 된다면 언젠가 또 볼 날이 있겠죠. :)
다음에 또 오게 된다면 그땐 꼭 고비 사막이나 홉스굴 호수를 방문해 공해에 가려지지 않은 은하수 촬영에 도전해야겠습니다.
그 동안 부족하다면 부족할 수 있는 여행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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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19.12.29 09: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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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 19.12.29 09: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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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족 전통복인 한푸랑 비교해보면 확 차이나긴 하죠 ㅎㅎㅎ | 19.12.30 15: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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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족은 정말 화려 합니다. 한국영화 최종병기활에서 당시 후금 대청국의 옷이 등장하는데요 정말 고증을 잘함. 그리고 청국은 비단을 몸에 도배를 하고 다는 갑옷을 입어서 화살로 죽일수 없죠.멀리서 날아오는 총도 막는 수준이니깐요, 비단은 직조 방식이라 섬유가 치밀해서 지금 케블라 방탄복수준으로 방어도가 높죠, | 19.12.30 16: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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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만주족 문화가 짱들 한족 문화 밀어버린게 아닌거 같아요 | 19.12.30 17: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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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명나라는 망하기 직전에 나라였죠.무관도 문관옷을 입고 수치스럽다고 칼도 안차고 다닌게 명나라 말기 죠..환관(내시)이 꼭두각시 왕을 조종하고 모든나라가 멸망 직전에 모습은 비슷합니다. 명나라 청나라 마지막으로 조선까지 말이죠. | 19.12.30 17: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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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래서 옛날엔 기차타면 그냥 참았어욬ㅋㅋㅋ | 19.12.30 15: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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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도 비슷한게 있을까 해서 찾다가 봤던 기사네요. ㅎㅎㅎ | 19.12.30 16: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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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국가중 일본의 차관을 안받은 나라가 없죠. 그래서 동남아는 대부분 친일국가가 많음 .일본 차관이 들어가면서 가장 먼저하는게 도로건설이죠.. 그때 일본차가 들어감. 고장 안나고 적당한 가격으로 사실상 정복을 한다고해도 무관하죠.일본차가 정복을 실패한 국가는 대표적인 나라가 한국이죠. 중국도 일본차가 정복까진 아니여도 많이 팔림. 한국은 박정희의 수입품 제품 묻지마 관세폭탄으로 일본차의 유입을 막아버렸죠. | 19.12.30 17: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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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차가 미국, 유럽, 중국을 석권한 적이 없는데 대부분의 국가라니요. 토요타도 미국서는 1위 해본적 없습니다. 포드랑 2위 다투는 3위 정도. 유럽서는 요즘 현기한테도 밀리고 있는 중이구요. | 19.12.31 10: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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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럽 중국만이 대부분의국가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특정국가를 집어말한것이아닙니다 | 19.12.31 12: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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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나라 약 200개 중 유럽 48개국(EU 28개국) + 미국 + 중국이면 1/4인데, 이거 빠지면 그게 대부분이 되나요? 자동차 산업으로 들어가보면 자동차 생산 10위권 국가로만 봐도 중국, 미국, 독일, 한국, 브라질, 스페인, 프랑스 등 7개국이 일본이 석권 못한 시장이고 이 나라들의 자동차 생산량만 해도 전세계 생산량의 약 60%에 가까운데 대부분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 19.12.31 14: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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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마지막 왕은 복드칸은 몽골의 독립에 기여를 한 공로로 국민들에게 존경을 받았으며 존중에 표시로서 공산국가중에서는 유일하게 군주로서 죽을때까지 몽골의 칸으로 군림 하였습니다. 다만 실권은 당시 공산 국가였던 만큼 공산당이 가지고 있었지만요. | 19.12.31 12: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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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괜히 세계 최대 정유 시설이 한국에 2군대가 있습니다. 이건 정말 대단한겁니다. 전세계에서 유일하건든요 . | 19.12.30 17: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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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이 워낙 넓은 나라라 어디로 가시느냐 에 따라 다를 거 같아요 저는 패키지로 갔던 거라서 생각보다 '이게 몽골이다' 싶은 곳은 거의 못 가봤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다른 여행기들을 찾아보니 흡스골이나 남고비 사막 같은 곳은 씻는 것도 여의치 않고 화장실도 찾아보기 힘들어서 못 씻거나 노상에서 해결해야 하는 일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다만 한가지 확실한 건 저도 태어나서 높은 산 하나 없이 그렇게 광활한 대지는 본 적이 없고 이게 대자연이구나 라는걸 느꼈거든요 요즘 어딜가나 높이 솟은 빌딩이 빽빽하고 시골에 가도 현대 문명의 흔적인 전봇대가 보이는 우리나라에선 보기 힘든 풍경이었죠 분명 가서 고생은 하시더라도 한번 다녀와 보시면 아이도 평생 기억에 남을 거 같아요 ㅎㅎㅎ 제가 몽골에서 봤던 그런 자연은 정말 왠만큼 큰 나라가 아닌 이상은 보기 힘들거든요 | 19.12.30 18: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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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올린 여행기들을 보시면 다른 사진들도 있어요 ㅎㅎㅎ | 19.12.30 21: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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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름에 다녀와서 그런가 타는 냄새는 맡아보질 못했네요 ㅎㅎㅎ;;; 근데 가이드 말로는 요즘도 추울때만 되면 난방 때문에 미세먼지가 심해서 목이 아플 정도라니 여전할 듯 합니다 | 19.12.30 23: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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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나라에서 볼만한 대형 버스 돌아다니더라구요 현대 마크 달고 ㅋㅋㅋ | 19.12.31 04: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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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아래 5,000 투그릭이 칭기스 칸입니다 ㅋㅋㅋ | 19.12.31 04: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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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에 다 씻겨내려가지 않을까요 ㄷㄷㄷ;;; | 19.12.31 04: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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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아래도 다 묻어있을테니.. 거기 정비하시는 분들도..ㅠ | 19.12.31 08: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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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에 정차해 있을때 종종 위로 물 뿜게끔 만들어진 길다란 쇠꼬챙이 호스로 열차 바닥에 강수압 물 쏘며 훑고 지나가더라구요 그땐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이유를 알 것 같네요ㅋㅋㅋ;;; | 19.12.31 14:30 | |
(IP보기클릭)112.161.***.***
와..그래도 그런 장치 생각해서 만들어뒀나보네요 ㅋㅋㅋ | 20.01.01 01:52 | |
(IP보기클릭)1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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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저기는 규모가 크지 않아서 대부분 올릴 수 있었네요ㅋㅋㅋ 대만 국립 고궁 박물원가서 찍은건 한 4분의 1만 올렸는데도 스압이 장난 아니더라구요...ㄷㄷㄷ | 19.12.31 14:28 | |
(IP보기클릭)39.120.***.***
(IP보기클릭)222.110.***.***
카메라가 다 했어요ㅋㅋㅋ;;; | 19.12.31 14: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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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신료 자체는 거의 안쓴다고 보시면 되고 그나마 우리나라에서 주로 쓰는 향신채소를 쓰긴 하는데... 고기 자체는 향이 강합니다 속히 누린내라고 하죠 특히 양고기는... 1편 보시면 무슨 얘긴지 아실겁니다...ㅋㅋㅋ;;; | 19.12.31 14:27 | |
(IP보기클릭)112.222.***.***
감사합니다 1편도 체크해 보겠습니다! | 19.12.31 14:28 | |
(IP보기클릭)175.211.***.***
(IP보기클릭)222.110.***.***
????? 무슨 일이라도 있으셨나요? | 19.12.31 14:2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