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대만 여행을 가려합니다

[상처엔염산]

내년 2월에 친구와 함께 대만을 가려 하는데요

궁금한게 몇가지 있어 질문 드리고자 합니다

1.인천공항 2터미널에서 출국을 처음 해보는데 1터미널과 똑같이 3시간 전에만 가면 될지요? 2터미널은 사람이 좀 적다는 소리를 들어본적이 있는데..

출국은 9시 귀국은 오후 11시입니다 3박4일

2.공항에서 시내 진입은 전철? 공항버스? 어떤게 편할까요

호텔은 힐튼 타이베이 신반? 인가 잡으려고 합니다

3. 2월인데 옷차림은 긴팔+바람막이정도면 충분할까요? 추위도 잘 타고 더위도 잘 탑니다

4.일당 관광지는 1~2군데정도만 갈 예정이고 대부분을 먹거리 여행으로 생각중입니다.

여행 경비는 50만원정도 가져갈 예정인데 이정도면 부족함 없이 지낼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5.대만 택시 이용할만 한가요? 친절함이라던지 요금이라던지요

6.이지카드로 대중교통이 된다고 했는데 얼마정도 충전하면 3박4일 쓸까요?

7.대만은 중국어 쓰나요? 영어도 통할까요?

8그 외 알면 좋은것들 알려주심 좋겠습니다

[플레아]

10월에 가족여행으로 어머니와 이모 사촌동생과 다녀왔습니다.
저는 김포에서 숭산공항으로 가서 1번질문은 패스
도착공항이 다른거같아 2번도 패스네요; 공항에서 택시로 시먼까지 이동했는데 230대만달러 정도 나왔습니다.
3번도 패스
4명이서 80만원정도 바꿨었고 이것저것 많이 먹었지만 한국돈으로 20정도는 남았습니다.(두분이시니 아마 충분하고도 남을거같네요)
대만택시 싸고 친절했습니다.어머니가 나이가 좀있으셔서 단수이갈때빼곤 다 택시로 이동했습니다. 다만 영어를 거의 못하시는 분들이많아 간단한 중국어로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이지카드를 사용하진 않았지만 100정도 충전하고 모자랄때마다 충전하는게 제일 베스트인거 같았어요
대만은 중국어사용입니다(북경어) 영어는 왠만한 가게에서 다 통했고 메뉴판에 거의 대부분 중국어 영어 같이 표기되있었고 한국어나 일본어로 되있는곳도 많았습니다.

[상처엔염산]

답변 감사합니다~ 친구가 다리가 불편해서 택시를 많이 이용할 예정이거든요 중국어로 미리 목적지 써서 가야겠네요

[Jukeman]

1.인천 공항 2터미널이 1터미널보다 사람이 적은건 맞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사람이 몰릴때가 있으니 2시간 전에만 가면 될거 같네요.

2. 대만 타이베이겠지요? 타이베이도 타오위엔공항, 송산공항, 두개의 공항이 있습니다. 타오위엔이라는
가정하에 공항에서 시내는 버스가 무난하고 한시간정도 걸립니다. (송산공항은 시내 안에 있어서 시간이 아주 많이 단축됩니다.)

3. 한국 가을 또는초겨울 정도 날씨라고 생각해도 되요. 낮에는 따뜻할지도...

4. 현지 음식 물가가 싼편이라 경비 충분할거 같아요~

5. 택시 친절한편이고 요금 저렴해요(한국과 비슷?) 다만 영어 안통해요

6. 이지카드는 한번에 다 하지말고 나눠서 충전해도 될듯하네요.

7. 중국 북경어 쓰고요 영어는 소수 젊은 사람들 이외에는 잘 안통해요.

8. 대만은 지하철에서 음료나 음식물 섭취하시면 안됩니다.
대만식 이자카야같은 '러차오'라는데가 많이 있는데 가격이 저렴해서 맥주에 여러종류의 음식을
싼값에 먹을수 있어서 좋아요. 다만 영어가 안통하니 미리 주문할 음식 알아가면 좋아요.

[상처엔염산]

네 타오위엔 공항 맞습니다. 송산도 생각해봤는데 대한항공이 안가더라구요
답변 감사합니다!

[빵구는고냥이다]

패딩 입고 가면 더워 디져유~ 저는 재작년 1월말에 갔었는데 패딩은 무리~ 겨울인데도 노숙자들 누워서 잠~
비가 시도때도 없이 오니 우비는 꼭 챙기시길~

[상처엔염산]

바람막이만 챙겨가면 될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Arch Saint]

1번은 캐바캐긴 한데. 그래도 여유있게 가서 기다리는편이 좋습니다.

2번은 전 타오위안 공항으로 갔으니까.. 숭산쪽은 모르겠고.
타오위안 기준으론 BRT였나. 전철이 직통타시면 30~40분정도. 버스가 국광버스인가가 한시간정도 걸리고
버스가 좀더 싸긴한데 시간이 더 귀중한 여행객인대다. 차멀미도 있는편이라.. 전 직통전철 타고 갔습니다.

3번은 전 더울떄가서.. 패스

4번같은경우는. 비싼훠궈집 (무한리필 훠궈 라던가.) 이런대만 적당히 가시면 넘치실꺼같은데..
1인당 50이란 소리시죠? 숙박비 제외하고?

이지카드 교통비 같은경우는... 본인 이동하는서 감안하셔서 계산해보시고 충전하시는게 속편하실꺼같습니다
이지카드는 카드값 100달러가 걍 환불하면 없어지는거라... 걍 조금 여유있게 충전해오셔서. 한국오셔서 판매하셔도별문제 없더라구요

7 대만은 중국어씁니다. 다만 로컬상점 말고 그냥 체인비스무리한데는 영문표기도 잘되있고. 대충 손짓으로 주문가능..

[상처엔염산]

네 숙박 항공 제외하고 순수 가서 먹고 교통비하고 쓸 돈이 50이요. 답변 감사합니다!
직통타면 환승해야되서 호텔을 메인역쪽으로 바꿔 알아보고 있어요

[루리루리햇]

1.두시간반 전에 가면 충분합니다. 사실 2시간 전에가도 충분한데 혹시 모르니..

2.공항철도 추천합니다. 직통 공항철도 타고 타이페이 메인스테이션까지 쭉 가셔요.
관광후기보면 버스가 낫다는 말이 많은데.. 이게 사실 2017년 쯤엔가 공항철도 생기기 이전에는 다들 버스타고 시내로 들어가던게 거의 공식코스처럼 굳어져서 아직 많이들 이렇게 이야기하시는거 같습니다.

3. 혹시 모르니 반팔도 들고가세요. 저녁되면 좀 쌀쌀해서 긴팔+바람막이 입으면 됩니다. 패딩/코트는 더울수 있습니다.

4.3박4일에 먹거리 중심으로 가시는데 50이면... 괜찮을거 같네요.

5.택시 나쁘진 않은데, 영어 못하는 택시기사가 대부분입니다. 우버 이용하세요. 우버가 훨씬 편하고 목적지 영어로 설명할 필요도 없고 좋습니다. 우버도 꽤 잘 잡히는 편입니다

6.넉넉하게 대만돈 500정도 충전하시면 될듯합니다. 공항철도까지 감안하면 조금 모자랄수도 있는데, 충전하는거 전혀 어렵지 않으니 부족하면 지하철역에서 바로바로 충전하셔도 됩니다 (충전기계에서 영어 지원됨)

7.당연히 중국어 씁니다. 근데 영어 잘쓰는 사람은 좀 드뭅니다. 오히려 일본어 잘하는 사람 찾는게 쉬울거에요. 그래도 대만사람들이 좀 친절하고, 못하는영어로 나름대로 열심히 설명해주는편이니 걱정안하셔도됩니다. 정 안되겠으면 경찰한테 물어보시면 경찰은 외국인한테 친절하게 대해줍니다

8. 한국인들 무조건 가는 예스진지 투어에서 진(진과스)는 일정상 빼도 무방합니다. 별 감흥없는곳이라..
야시장에서 잘라서 파는 과일은 사지 마세요. 아니 야시장에서 과일 자체를 사지 마세요. 외국인들 호구 잡는곳입니다. 과일 먹고싶으면 까르푸나 아니면 로컬 과일가게 (과일만 왕창 모아서 파는 그런가게 있습니다)에서 사서 호텔에서 잘라드세요

[상처엔염산]

정보 감사합니다~
친구는 리무진 첫차가 4시쯤이라는데 저는 지하철 첫차가 5시 반이 넘어서 어차피 제일 일찍 가봐야 2시간 반 전이 최선이더라구요 ㅎㅎㅎ...
일본어가 그나마 통한다니 다행이네요 친구나 저나 야매일본어 정도는 가능해요
둘 다 몸이 병약해서 근교여행은 안나가고 타이베이 안에만 머무를듯해요. 야시장은 참고하겠습니당

[루리루리햇]

일본어가 그나마 통하는 수준 까지는 아니고... 간혹 가게같은데 가면 일본어 할줄 아는사람이 있는 정도? 길에서 아무나 붙잡고 일본어 물어보면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거에요 하하하

[라망:]]

대만 4년동안 7번정도 다녀왔는데
1. 만약에 면세점에서 찾으실게 없고, 모바일 체크인 등이 가능하시면 2시간 가능합니다. 오전 9시가 좀 붐비는 시간이긴 한데... 검색대만 통과하면 되니까 괜찮을 겁니다.

2. 소요 시간이나 편의도는 공항전철>>버스인듯 합니다. 버스가 한시간 조금 넘게 걸리고 전철은 급행의 경우 45분정도 걸립니다. 가격도 뭐 비슷하고요. 전철은 자리 잘 잡으면 핸드폰 충전도 가능합니다. (설치된 지 3년 정도 된 거 같은데 갈 수록 고장난 칸이 많고 안고치는 것 같아요..)

근데 호텔이 반차오역 근처 신반이 맞다면 대만 주요 시내랑은 약간 거리가 있네요. 그리고 공항에서 가실 때도 일반적인 시내 (메인역, 시먼역 등)와는 다른 루트로 가시는 게 더 편할 듯 합니다.

3. 1월 평균 기온이 10-20도 사이입니다. 아주 추운 날씨는 아니지만 비오면 확 추워지고.. 저는 바람막이/ 청자켓 정도로 괜찮았고 추우면 가디건 안에 덧대입었습니다.
대만이 습하기 때문에 호텔에서 에어컨을 많이 틀겁니다. (힐튼급이면 또 모르겠긴 한데) 그래서 전반적으로 호텔도 추운 느낌이니 잠옷 따뜻히 챙겨가세요!

4. 쇼핑 많이 안하신다면 1일 1인 10만원으로도 할 만 합니다. 기왕 가는 김에 철판요리나 무한리필 훠궈집을 간다하면 딱 맞거나 부족할 수도 있겠네요. 생각보다 대만에 알려지지 않은 먹거리, 식당이 많습니다 ㅎㅎ

5. 택시 친절하십니다 가끔 돌아가는 기사님들도 있긴 하지만.. 가격은 우버 까셔서 목적지 치면 대강 가격 나옵니다. 우버가 아주 잘 잡히는 편은 아니지만 가격 보기엔 편하니 깔아두시면 좋습니다.

6. 루트 따라 다르기 때문에 대중 없습니다. 공항철도 타실때 500-1000정도 충전하시고 부족할 때 추가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돈 남으면 편의점이나 일부 가게에서 털어쓸 수 있으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특히 공항내 상점에서도 많이들 받아줍니다)

7.대만은 중국어 쓰나요? 영어도 통할까요?
> 영어 통합니다. 관광지의 경우 특히.. 크게 언어 문제는 없었습니다. 택시기사님들도 파파고 깔고 다니셔서..

8. 나이드신 분들은 간혹 일본어로 말을 걸기도 하시던데.. 젊은 사람들은 영어가 더 익숙한 듯 합니다.
근교 여행의 바운더리가 어디까진지 잘 모르겠는데 신베이터우도 겨울에 갈만 합니다 ㅎㅎ 동취나 카페거리도 은근 걸어다니는 루트라서
팁이라고 할 건 없고 영수증 복권이니 챙겨두시라는 것 정도..?

[상처엔염산]

답변 감사합니다~

[루리웹-8803827123]

1. 그정도 시간이면 여유가있죠. 중화항공이나 대한항공 타고 가시나보네요.

2.전철은 역 근처 아니시면 픽업도 추천드립니다. 한국에서 예약하고 가시면 숙소까지 4만원내외로 픽업서비스가 가능합니다.
편하기는 이게 편하죠. 얼리 체크인이 않되더라도 그냥 숙소에서 짐 대부분 미리 맡아줍니다.

3.늦가을 날씨 될것 같네요. 간단하게 점퍼하나 입으면 될것 같아요.

4.그냥 소소하게 먹방만 하시다면 충분하리라 봅니다. 그래도 좀 여유있게 가져 가세요. 의외로 카드 되는곳이 많이 없어요.

5.우리나라보다 택시비가 싸기 때문에 시내에서는 택시 추천드려요. 지하철은 내리고 타고 환승하고 올라가고 내려가고 시간이 생명이면
그냥 택시가 나아요. 대부분 5000원 이내 거리로 이동할수 있어요 타이페이 기준
택시도 어르신들이라 간단한 영어도 안된다고 보심이 스마트폰으로 한자나 사진 같이 보여 주시거나 구글맵으로 지도 보여 주시면 이동은 됩니다.
의외로 못알어 들으시는 분들도 많아요.
그래도 구글맵은 필수입니다.

6.필요에 따라 하심이 현금으로 다녀도 불편하지 않더라구요.

7.영어는 우리나라와 같다고 봅니다. 어르신들은 모르시고 호텔이나 이런데는 되는데 관광지는 간단한 정도

8.국내에서 미리 유심이나 현지 티켓하시면 더 싸고 시간도 절약됩니다. 가기전에 대부분 다 할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