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수기] 24시간의 기차 여행 - 6박 7일 몽골&러시아 여행기 (5일 차) [19]





[광고]
글꼴

제목 없음-1.jpg

 

헐...

 

4번째글까지 오베를...

 

감사합니다!!! ㅠㅠ

 

1편 보기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261/read/30563101)

2편 보기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261/read/30563103)

3편 보기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261/read/30563104)

 

다음날 아침 시베리아 횡단 열차,

 

정확히는 몽골 종단 열차를 타러 이르쿠츠크역으로 향했습니다.

 

몽골 종단 열차라고 하면 사람들이 몰라서 그런가 여행사에서도 시베리아 횡단 열차라고 써놨던데 이거 일종의 사기...

 

뭐 여행 방식은 시베리아 횡단 열차나 몽골 종단 열차나 거기서 거기지만요. ㅋㅋㅋ

 

IMG_2294.jpg

 

어차피 기차를 타기 전 여권과 티켓 검사를 하기 때문에 굳이 역사를 거치지 않아도 역 내에 진입이 가능합니다.

 

저희도 저 옆에 열린 쪽문을 통해 들어갔어요.

 

IMG_2295.jpg

 

고풍스런 역사 건물.

 

맘 같아선 조금 더 둘러보고 싶었지만...ㅠㅠ

 

IMG_2296.jpg

 

곧 열차가 떠날 기세였기에 바로 탑승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출발 전 내내 고생했던 가이드에게 20달러 팁과 마침 저와 똑같이 아이코스를 피우길래 고국에서 챙겨온 아이코스 히츠 그린 2갑을 쥐어줬습니다.

 

러시아엔 히츠 그린 라벨이 없어요. ㅋㅋㅋ;;;

 

러시아에 유학와서 겸사겸사 아르바이트로 가이드를 하는 거 같던데 타지에서 땀 뻘뻘 흘려가며 고생하는게 짠하더라구요.

 

다 스비다냐 이르쿠츠크!

 

IMG_2297.jpg

 

앉자마자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출발!

 

러시아의 승강장은 높이가 낮은 편입니다.

 

대신 기차에 임시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내릴때마다 승무원이 그걸 내리고 올리고 해야해요. ㄷㄷㄷ

 

IMG_2300.jpg

 

이르쿠츠크의 시내 모습.

 

IMG_2301.jpg

 

처음 출발하고 나서는 이런 숲이나

 

IMG_2302.jpg

 

작은 마을들만 지나가더군요.

 

IMG_2305.jpg

 

곰이 튀어나올 것 만 같았던 숲.

 

IMG_2308.jpg

 

반대편도 사정은 마찬가지...

 

IMG_2311.jpg

 

숲이 계속 나옵니다. ㅠㅠ

 

IMG_2312.jpg

 

하필 아침부터 비까지 내려 영 사진이 안나오더군요.

 

그렇게 얼마를 달렸을까요.

 

IMG_2313.jpg

 

갑자기 바이칼 호수가 뙇! 하고 등장합니다!

 

IMG_2315.jpg

 

오오...바이칼...오오

 

IMG_2318.jpg

 

저런 호수가에 사는 사람들은 어떤 기분일까요?

 

IMG_2323.jpg

 

하지만 이내 다시 내륙으로 들어옵니다.

 

역은 바이칼 호수에서 멀리 떨어진 내륙쪽에 지어놨기 때문에 기차가 바이칼 호수를 따라 달리다 다시 내륙으로 들어오고 다시 나가고를 반복합니다.

 

IMG_2325.jpg

 

여긴 어딘지 모르게 우리나라 느낌도 물씬 나네요. ㅋㅋㅋ

 

IMG_2327.jpg

 

지나가다 보인 러시아 기차 1.

 

IMG_2328.jpg

 

지나가다 보인 러시아 기차 2.

 

IMG_2333.jpg

 

이건 호수는 호수인데 바이칼 호수는 아니고 그냥 이름 모를 작은 호수...ㅋ;;;

 

IMG_2336.jpg

 

날씨만 좋았다면 이쁘게 핀 구름이 물에 거울처럼 비쳤을텐데 아쉽네요.

 

근데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이 있죠?

 

때가 되어 끼니를 떼우기로 합니다.

 

2019-08-30-22-02-38.jpg

 

출발 전 가이드에게 받았던 바이칼 호수로 만든 생수!

 

물 맛 좋습니다!

 

2019-08-30-22-02-54.jpg

 

드디어 오픈하는 다쉬락.

 

2019-08-30-22-03-03.jpg

 

러시아 도시락엔 포크도 들어있습니다!

 

하지만 전 젓가락 썼어요. ㅋㅋㅋ

 

포크로는 감질나서 못먹겠더라구요.

 

2019-08-30-22-03-26.jpg

 

듣던대로 색이 많이 연합니다.

 

맛은 딱 러시아인들이 좋아할 만한 맛.

 

매운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고 봐야 합니다.

 

근데 나름 맛있게 잘 먹었어요.

 

2019-08-30-22-04-07.jpg

 

전 날 마트에서 샀던 케이크!

 

우리나라 돈으로 약 4,000원 정도 하는데 생긴게 투박해서 그렇지 맛은 전문 베이커리에서 파는 케이크 못지 않습니다!

 

사진으론 안보이는데 밑엔 견과류 슬라이스도 깔려 있어서 끝 맛이 고소해요.

 

2019-08-30-22-04-17.jpg

 

 5등분을 해서 다른 칸에 계신 투어 팀 일행 분들께도 맛보시라고 드리고 맛있게 마무리 했습니다.

 

IMG_2340.jpg

 

그리고 다시 바이칼 호수가 뙇!

 

 

끝도 없이 펼쳐진 바이칼 호수.

 

IMG_2345.jpg

 

정말 날씨만 좋았어도...ㅂㄷㅂㄷ

 

IMG_2358.jpg

 

바이칼 호수를 따라 달립니다! ㅋ ㅑ!

 

 

대충 이런 느낌.

 

IMG_2373.jpg

 

달리다보니 폐가 같은 건물도 보이네요.

 

날씨가 이러니 더 을씨년스러워 보입니다. ㄷㄷㄷ

 

IMG_2374.jpg

 

폐공장으로 보이는 건물.

 

IMG_2384.jpg

 

한참을 달리자 셀렝가 강이 보입니다.

 

IMG_2386.jpg

 

새로 다리를 놓는건지 기존 다리의 철골구조물을 교체하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IMG_2387.jpg

 

울란우데 근교의 작은 마을.

 

 

끼얏호우!

 

IMG_2401.jpg

 

울란우데에 가까워지자 점점 집이 늘어납니다.

 

산등성이를 따라 집은 지어놓은게 신기하네요. ㄷㄷㄷ

 

IMG_2403.jpg

 

그리고 도착한 울란우데역!

 

제가 탔던 칸은 색이 달랐는데 여긴 몽골행 손님들만 타는 듯 했어요.

 

등급도 앞에 회색칸 보다 낮은 듯 했고 무엇보다 좀 당황스러웠던게 회색칸 러시아 승무원들이 진입을 못하게 하더라구요.

 

도난 문제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솔직히 좀 그랬습니다...

 

그나마 저희 있던 칸 담당하던 몽골 승무원의 입담 아니었으면 많이 불쾌할 뻔 했어요.

 

IMG_2404.jpg

 

9시간 만에 땅에 발을 딛자 땅의 감사함마저 느껴집니다. ㅋㅋㅋ

 

IMG_2405.jpg

 

 역사로 보였던 건물.

 

IMG_2406.jpg

 

기왕 내린거 잠시 매점을 들르기로 합니다.

 

IMG_2407.jpg

 

육교 내려가기 전에 한 장.

 

IMG_2408.jpg

 

매점에 가니 다소 무표정한 할머니가 계셨습니다.

 

전 저기 보이는 소세지빵을 샀어요. ㅋㅋㅋ

 

가격은 50루블!

 

한화로 환산하려면 곱하기 20을 하면 됩니다.

 

즉 우리나라 가격으론 1,000원!

 

완전 혜자 그 자체!

 

IMG_2410.jpg

 

오오...다쉬락...오오

 

러시아에선 이미 한 물 갔다고 들었는데 여전히 인기가 많은가봅니다.

 

매점엔 저 라면 밖에 없었어요.

 

마트에선 왕뚜껑도 다쉬락 이름 달고 팔던데...

 

근데 기차에서 먹어보니 왜 그런지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흔들리는 기차에서 먹기엔 사각 용기 모서리가 편합니다. ㅋㅋㅋ

 

IMG_2411.jpg

 

기차에 타기 전에 한 장.

 

IMG_2412.jpg

 

다시 출발!

 

IMG_2413.jpg

 

한동안 셀렝가 강을 따라 계속 달립니다.

 

 

디젤 엔진이 뿜는 매연! ㄷㄷㄷ

 

IMG_2415.jpg

 

그러다 갑자기 이렇게 초원이 펼쳐지기도 해요. ㅋㅋㅋ

 

IMG_2421.jpg

 

물가에 하늘이 비치길래 한 장.

 

 

직선 선로 달릴땐 생각보다 제법 속도도 빠릅니다.

 

 

기차 소리는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 않는 거 같아요.

 

IMG_2436.jpg

 

한 숨 자고 일어났더니 슬슬 해가 집니다.

 

사실 전 날 먹은 샤슬릭이 잘못됐는지 속이 따끔따끔 했는데 그냥 피곤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라면을 먹었던 건데 사실 체했던 모양입니다.

 

자고 일어났더니 머리도 띵하고 손도 차갑고 속이 뒤집어지더라구요. ㅋㅋㅋ;;;

 

그나마 머리가 띵한건 약먹고 나니 좀 나아졌는데 속이 뒤집어진 건 우리나라 들어와서도 하루 정도 더 고생을 해야 했습니다. ㅠㅠ

 

IMG_2438.jpg

 

석양이...진다...

 

IMG_2456.jpg

 

타이밍이 너무 빨라 물가에 비치는 해는 못 찍었습니다. ㅠㅠ

 

IMG_2461.jpg

 

얼마전 모 캐릭터 디자이너의 혐한성 망언으로 우리나라에선 망하게 생긴 모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이 떠오르는 장면이 지나갑니다.

 

매미 소리만 나면 딱 그 분위기죠. ㅋㅋㅋ

 

IMG_2471.jpg

 

뉘엿뉘엿 해가 넘어갑니다.

 

IMG_2481.jpg

 

붉게 물든 하늘. 

 

IMG_2483.jpg

 

 기차에 비친 하늘이 멋져 한 장.

 

그리고 살기위해 속이 뒤집어짐에도 어쩔 수 없이 뭔가를 주워먹습니다.

 

2019-08-31-00-40-58.jpg

 

일단 속을 좀 달래기 위해 홍차와 함께 먹었던 웨하스.

 

우리나라 웨하스랑은 차원이 다른 맛이 납니다.

 

더 맛이 풍부해요.

 

진짜 우유의 향이 찐하게 나서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2019-08-31-00-41-17.jpg

 

매점에서 샀던 소시지 빵을 이때 먹었습니다.

 

2019-08-31-00-41-29.jpg

 

러시아의 소시지는 우리가 아는 소시지 맛과 살짝 다릅니다.

 

우리가 아는 맛이 90% 정도 된다면 스팸 맛이 10% 정도 된달까요?

 

아무튼 이것도 먹을만 합니다.

 

20190823_213310.jpg

 

 

20190823_213328.jpg

 

우리나라엔 없는 베이컨맛 프링글스.

 

언제 먹을지 몰라 몽골 테를지 게르에 있을때 찍은건데 결국 기차에서 먹었네요. 

 

20190823_213434.jpg

 

역시나 몽골 게르에 있을때 찍은 알펜 골드 딸기 요거트 초콜릿.

 

 2019-08-23-21-39-19.jpg

 

사실 이건 몽골에서 처음 먹어본건데 너무 맛있어서 또 샀어요.

 

미니쉘은 비비지도 못할 정도로 딸기 요거트의 맛이 풍부하게 납니다.

 

만약 러시아 가시면 알펜 골드 초콜릿은 무조건 드셔보세요.

 

뭘 집어도 후회 없는 맛입니다.

 

-마지막 5편으로 이어집니다.-



댓글 | 19
1


BEST
댓글 이미지 입니다. 이미지를 보려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레더리 할 때도 기차 이용 자주 하는 데 소리 좋네요 ^^
19.09.21 09:48
BEST
찾아보니 무궁화호보다도 느리네요. 최고 속도가 75km 랍니다.
19.09.11 04:13
(6910)

115.145.***.***

BEST
러시아에서 파는 도시락 중에 버섯맛, 치킨맛은 국물 허옇고 맵지 않지만, 돼지고기맛, 소고기맛은 국물도 제법 뻘겋고 우리나라에서 파는 것과 비슷합니다.ㅎㅎ
19.09.16 16:43
(4978462)

122.32.***.***

기차속도가 한국 무궁화호 정도인지요?
19.09.11 03:17
BEST
프리더0
찾아보니 무궁화호보다도 느리네요. 최고 속도가 75km 랍니다. | 19.09.11 04:13 | | |
러시아가 서부쪽은 철도가 개판이라.. 동부는 그나마 나은데..
19.09.15 13:02
루리웹-7527581355
서부쪽이 개판인가요? 거긴 오히려 사람들 많이 사니 더 나을거라 생각했는데...ㄷㄷㄷ;;; | 19.09.20 16:03 | | |
(6910)

115.145.***.***

BEST
러시아에서 파는 도시락 중에 버섯맛, 치킨맛은 국물 허옇고 맵지 않지만, 돼지고기맛, 소고기맛은 국물도 제법 뻘겋고 우리나라에서 파는 것과 비슷합니다.ㅎㅎ
19.09.16 16:43
포리마
그랬군요. 소고기, 돼지고기맛은 기회되면 블라디 가서 먹어보는 걸로...ㅋㅋㅋ;;; | 19.09.20 16:04 | | |
(861243)

211.184.***.***

와 호수에 지평선이 펼쳐져 있는게 실감이 안나네요. 얼마나 거대한건지 ㄷㄷㄷ
19.09.20 15:54
Fenomeno
호수가 경상도만 하다더군요. ㄷㄷㄷ | 19.09.20 16:04 | | |
(144247)

211.59.***.***

기차 내부 사진이 보고 싶네요..
19.09.20 20:55
마징가Z
객실은 못찍었는데 복도랑 화장실은 신기해서 찍은게 있네요. 다음 여행기때 같이 올릴게요. ㅎㅎㅎ | 19.09.22 07:10 | | |
(133624)

210.221.***.***

도시락은 러시아에서 국민 라면이라고 예전에 들은거 같은데 이제 인기가 떨어졌나요??
19.09.21 00:03
오이네개
인기가 떨어졌다는 글을 본 거 같은데 왠걸요. 대형 마트나 작은 매점이나 여전히 한자리 떡하니 차지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 19.09.22 07:10 | | |
(1522008)

49.143.***.***

알펜골드 맛있죠ㅎㅎ
19.09.21 03:37
틴토레토
러시아 초콜릿은 다 맛있는 거 같더라구요. ㅋㅋㅋ | 19.09.22 07:10 | | |
BEST
댓글 이미지 입니다. 이미지를 보려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레더리 할 때도 기차 이용 자주 하는 데 소리 좋네요 ^^
19.09.21 09:48
행복한소녀♡하와와상
헐...거기서도 기차 타는게 가능한가요? ㅋㅋㅋ | 19.09.22 07:10 | | |
(4797641)

211.177.***.***

너무 가보고 싶습니다. ㅎㅎㅎ 이런곳 정말 좋은데요, 계속되는 여행기 잘 보았습니다.
19.09.21 14:13
유리+
기회가 된다면 한 나라만 집중적으로 다니는 게 좋은 거 같아요. 이번 여행에서 제대로 느꼈습니다. ㅠㅠㅋㅋㅋ | 19.09.22 07:11 | | |
이걸 먼저 봤다가 앞 화도 다 보고왔습니다. 다음편이 기대되네요 ~
19.09.30 22:51


1


댓글은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글쓰기
공지
스킨
ID 구분 제목 글쓴이 추천 조회 날짜
777 전체공지 검은사막 '전승' 업데이트 시작 8[RULIWEB] 2019.10.03
30558394 공지 [미쉐린 / 미슐랭] 일본 / 홍콩 맛집 순위 (1) _smile 6 41137 2016.11.15
30563143 질문 루리웹-6312238002 1 295 00:54
30563142 수기 루리웹-3044761098 540 2019.10.13
30563141 질문 킥 호퍼 240 2019.10.10
30563140 수기 릴릴랄룻 2 555 2019.10.09
30563139 소감 윙가르디움레비어싸 5 1542 2019.10.09
30563138 수기 Country Road 3 779 2019.10.09
30563136 수기 _glasmoon _ 37 25140 2019.10.05
30563135 잡담 루리웹-5327862784 12 3266 2019.10.05
30563134 수기 증오의조각 14 1755 2019.10.05
30563132 수기 릴릴랄룻 20 16507 2019.09.29
30563131 수기 신차원벨 3 1253 2019.09.28
30563130 수기 _glasmoon _ 29 12719 2019.09.26
30563129 수기 떠오르는흑진주 4 934 2019.09.26
30563128 수기 증오의조각 8 2534 2019.09.26
30563127 수기 증오의조각 13 2487 2019.09.24
30563126 수기 고기아저씨 4 1423 2019.09.23
30563125 질문 venolf 1 1398 2019.09.22
30563124 잡담 아이러브베베 5 2904 2019.09.22
30563123 수기 saruin 1 1810 2019.09.21
30563121 소감 전생에우주를구한넘 3 1362 2019.09.20
30563120 수기 릴릴랄룻 26 20773 2019.09.19
30563119 잡담 netsjo 15 16750 2019.09.19
30563118 수기 증오의조각 6 3416 2019.09.19
30563117 잡담 전생에우주를구한넘 1055 2019.09.19
30563116 소감 전생에우주를구한넘 1 1000 2019.09.18
30563115 잡담 노력해보즈아앗 44 21605 2019.09.18
30563113 잡담 도리뱅뱅이 1249 2019.09.15
30563112 갤러리 HorroRomantic 2 1219 2019.09.15

글쓰기 9019개의 글이 있습니다.


1 2 3 4 5 6 7 8 9 10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