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오사카 여행 질문

[유부우]

작년 9월에 오사카 다녀와서 너무 좋아서

이번에도 가려고 하는데

이번에는 어머니랑 가려고 합니다.

근데 지금 한일관계가 너무 안좋아져서 걱정입니다.

9월 말에 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여행을 못가게 되거나

혐한이 심해지지는 않을까요?

작년에 갔을때는 사람들 다들 친절하고 그러던데...

[유부우]

감사합니다 안심이 확되네요

[e루리]

바로 밑에 비슷한 글을 적은 사람인데요. 99명이 아무 일 없었어도 나머지 1명에 내가 해당 된다면 결국 그 확률에 의미가 없듯이, 그래도 어느 정도는 조심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겜하고요리하고여행할때만글쓰는놈]

좀전에 와이프 회사원에게서 연락이 왔는데 김포공항에서 나리타 가려고 대기타는데 지나가면서 쯧쯧 거리는 소리 들었답니다
식품 계열인데 그중에서도 향료 계열이라 일본을 자주 가는데 건장한 남직원에게 중얼중얼 거리며 지나갈 정도라니 무섭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불매운동 찬성자이고 거기에 대해서 확실히 실천을 하려고 꽤 노력하는 중이지만 타인의 계획한 여행을 막거나 조롱할 권리나 이유는 없습니다
온 나라가 불매운동을 하는 듯 보여도 쓰일건 쓰이고 있는게 현실이라 봅니다...안타까워요

여행을 준비하는 동안 누군가 구시렁 구시렁 거리거나 여행가셔서 극한의 확률로 혐한을 당하시면 일본에 대해서 극심한 실망과 분노가 들더라도 본인 책임이 되겠죠

[겜하고요리하고여행할때만글쓰는놈]

글이 길어져서 메모장에 적어서 옮겼는데 끝말이 안적혀서 옮겨 적습니다

제 어머니가 환갑을 훌쩍 넘으실동안 아들과 제대로 단둘이 여행을 가본게 올해 처음이였습니다. 그 추억은 아마 돌아가시기 전까지 남을테고요. 안좋은 일이 없게끔 좋은 호텔과 좋은 음식점으로 부디 혐한 피해가 없길 바랍니다

[마츠미 쿠로]

혐한하면 안가면 돼는거아님?

[유부우]

댓글보니 이것저것 생각하게 되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상처엔염산]

걱정되면 못가는거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