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함께 호캉스 다녀왔습니다.
식사 제공이 되는 호텔 패키지로 알아봤고 신라와 롯데가 괜찮겠다 싶었는데 신라가 너무 비싸서 롯데호텔로 정했습니다.
가격은 평일 르살롱 라운지 패키지로 2인 50만 8천원에 다녀왔습니다
호텔 자체는 저번에 라세느 뷔페를 먹으러 한번 온적이 있었지만 숙박은 처음이라 신선합니다.
체크인이 3시라 1시쯤 도착해 점심먹고 느긋하게 체크인 하려고 했는데
짐 맡기려 간 프런트에서 방이 준비되었다고 하여 바로 체크인 했습니다.
프리미어 패밀리 트윈 룸으로 예약했고 방이 넓어서 좋았습니다.
뷰는 하나은행 건물이 보이는 시티뷰고 자세히 보면 북한산도 보입니다.
짐 대충 풀고 점심먹으러 명동으로 나왔습니다.
예전에 왔을때랑은 다르게 정말 사람이 없었어요
점심을 먹고도 시간이 남아서 소화도 시킬겸 합정 애니플러스 샵 구경을 갔습니다.
살만한 넨도로이드가 있나 봤는데 살만한 물건이 몇 없었습니다. 바로 옆에 콜라보 카페도 있었습니다.
호텔로 돌아와 애프터눈 티를 먹습니다 (15시~17시)
간식 세트와 샤베트는 한번만 제공되고 과자는 가져다 먹으면 되고 커피는 직원분께 말씀하면 더 갖다 주십니다.
친구랑 수다떨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3시 딱맞춰 가서 그런지 사람이 정말 없었습니다 우리 포함 3~4테이블정도밖에 없었어요.
양이 많지 않아 30분정도 걸려 다 먹고 방으로 돌아와서 해피아워 시간까지 게임을 즐겼습니다
호캉스는 일정에 쫓기지 않고 뒹굴거릴수 있는 점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해피아워 시간이 되어 다시 르살롱 라운지로 갑니다.
애프터눈 티 타임때와는 다르게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음식이 깔린게 식사라기보단 술안주에 가까운것들이 많아서 술을 안마시는 저게에는 먹을게 별로 없었습니다.
샴페인 한두잔 정도 마셨는데 이것땜에 새벽에 죽을뻔 했습니다.
부대시설 구경이나 하자 해서 헬스장에 갔다왔습니다.
헬스장,수영장은 본관에 있습니다.
저녁이 부실해서 야식으로 에그드랍 배달시켜 먹었습니다.
호텔에서 배달시켜보기는 처음인데 헷갈리지 않고 잘 오더라구요
50만원짜리 호텔패키지인데 왜 배고파서 야식을 먹어야하나 생각이 살짝 들긴 했습니다..술을 먹어야했나 싶기도 하고..
샴페인을 먹은탓인지 새벽 5시쯤부터 배도 아프고 속도 울렁거려 잠도 못자고 아 이거 조식은 못가겠는데 싶었는데
친구가 못먹어도 구경은 해봐야 하지 않느냐며 끌고 갔습니다.
막상 먹으러 가니 또 들어가네요.
개인적으로 해피아워 시간대보다 먹을게 많았고 오믈렛도 직접 해주십니다.
근데 이게 진동벨 이런게 있는 시스템이 아니다보니 셰프님께 부탁하고 직접 찾으러 와야하는데
몇분을 기다려야 하나 가늠이 안되서 먹지는 못했네요. 매번 확인하러 가는거 귀찮기도 하고.
조식을 먹고 방에서 뒹굴뒹굴 하다 라이트 스낵 시간에 맞춰 라운지로 내려갑니다.
구성은 딱 애프터눈 티에서 애프터눈 티 세트와 샤베트가 빠진 구성입니다. 과자는 가져다 먹으면 되고 커피나 차 주십니다.
체크아웃 시간 맞춰서 30분정도 먹다가 12시에 체크아웃 했습니다.
이렇게 식사가 포함된 호텔 패키지는 처음 이용해봤는데
롯데는 식사보다는 주류쪽을 더 내세우는 분위기였습니다.
술을 안마시는 저랑은 안맞는 패키지였어요. 다음 예약할때는 해피아워 빠진 패키지를 예약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직원분들은 다 친절하셔서 좋았습니다.
다음엔 돈을 더 모아서 신라호텔 패키지를 가보고 싶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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